-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01/27 09:58:49
Name   타는저녁놀
Subject   우키시마호 사건 (feat. 꼬꼬무)
탐라에 적으려다가, 무거운 얘기라 티타임에 적어봅니다.

아침에 유튜브 둘러 보다가 꼬꼬무 영상이 떠서 봤습니다.
우키시마호 사건.
일제 패망 후 강제징용한 조선인을 돌려보내다가, 배가 폭발해서 수천 명이 사망한 사건입니다.
https://youtu.be/ys46qoXRhYQ?si=2FQJXAdV0KoljfZh
사건 이름 정도는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잘 몰랐는데....
보고 나니 참담한 기분이 드네요.

꼬꼬무 영상에도 나오는 항로만 봐도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는 내용이긴 하지만,
역시나 우발적인 사고는 아니었던 것 같긴 합니다.
https://youtu.be/k-AKxRAX3Yo

꼬꼬무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이제 노인이 된 아드님의 얘기가 참 먹먹합니다.
저런 사연이 수천은 더 있었겠으나 바다와 세월에 삼켜져 흔적도 없이 사라졌겠지요.

영상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부분은..
일본에서 잡아떼고 인정하지 않는 거야 하루 이틀 일도 아니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지금까지 저 사건에 대해 어떤 액션조차 하지 않았다고 하는 점입니다.
사건 관련자나 생존자들이 살아 있을 때 뭐라도 했었다면... 하...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450 스포츠(데이터 주의)'빌드업 축구'는 없다. 우루과이전으로 돌아보는 벤투호의 빌드업. 13 joel 24/02/12 1443 29
    14449 일상/생각지난 연말에 한달간 업장에서 바하밥집 기부 이벤트를 했습니다. 13 tannenbaum 24/02/11 1097 49
    14448 기타이스라엘의 한니발 지침(Hannibal Directive) 4 은머리 24/02/11 997 6
    14447 도서/문학최근에 읽은 책 정리(프로그래밍 편) kaestro 24/02/10 836 1
    14446 도서/문학최근에 읽은 책 정리(만화편)(2) 2 kaestro 24/02/09 706 1
    14445 도서/문학최근에 읽은 책 정리(만화편)(1) 6 kaestro 24/02/09 865 1
    14444 기타제66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4 김치찌개 24/02/09 717 1
    14443 일상/생각안전한 전세 월세 계약하는 방법 2 게이득 24/02/08 980 0
    14442 IT/컴퓨터천원돌파 의존성 역전 17 kaestro 24/02/08 2836 1
    14441 일상/생각방학중인 아들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어봤어요. 2 큐리스 24/02/07 780 3
    14440 일상/생각대전을 떠나면서 5 활활태워라 24/02/06 1004 0
    14439 과학/기술자율주행차와 트롤리 딜레마 9 서포트벡터 24/02/06 1024 7
    14438 도서/문학《서른의 불만 마흔의 불안》 - 40대 부장’님’의 재취업기 (도서 증정 이벤트 5) 2 초공 24/02/06 682 0
    14437 영화영화 A.I.(2001) 15 기아트윈스 24/02/06 932 21
    14436 사회10년차 외신 구독자로서 느끼는 한국 언론 32 카르스 24/02/05 2074 12
    14434 음악[팝송] 제가 생각하는 2023 최고의 앨범 Best 15 4 김치찌개 24/02/04 1116 7
    14433 일상/생각AI가 일도 대신해주는 세상이 오나봅니다. 6 냥냥이 24/02/03 1163 2
    14432 오프모임[벙개] 똘배님과 함께하는 온리모임 (24/02/03 오후7시 Bar틸트) 21 Only 24/02/02 1296 2
    14431 꿀팁/강좌암기는 귀찮은 나를 위한 스페인어 공부 계획 6 보리건빵 24/02/02 1050 0
    14430 육아/가정자폐아이의 부모로 살아간다는건... 11 쉬군 24/02/01 1877 66
    14429 일상/생각집 밖은 위험합니다 1 mathematicgirl 24/02/01 919 1
    14428 일상/생각딸내미 둘이 함께 만든 선물 3 큐리스 24/02/01 813 8
    14427 일상/생각전세보증금 분쟁부터 임차권 등기명령 해제까지 (4, 完) 6 양라곱 24/01/31 3028 35
    14426 역사역사 관련 책들을 안읽게 된 계기 4 danielbard 24/01/31 2079 17
    14425 일상/생각코드와 글의 경계에서(나는 왜 글을 계속 쓰려하는가) 2 kaestro 24/01/31 723 3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