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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08 19:48:55
Name   우루추추
Link #1   http://www.youtube.com/watch?v=FYeaNGqOdQ8
Subject   이웃-모든 날개 있는 것들을 위하여


이 곡은 일반 버전, 라이브 버전이 따로 출시 되었습니다.
가끔은 라이브버전이 더욱 여유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잔잔한 소음들이 오히려 음악의 감칠맛을 더욱 높여줍니다.


유투브 하단에 설명을 첨가합니다.
제 마음에 많이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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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과 편안함의 미학을 담다. 여성포크밴드 이웃
요즘 우리에게 가장 친한 친구는 가족,친구,이웃도 아닌 스마트 폰인 것 같습니다. 버스를 타고, 횡단보도를 걸을 때에도, 심지어 하루를 정리하고 잠자리에 눕는 그 순간까지도 스마트 폰 삼매경입니다. 어쩌다 이렇게 소중한 것들을 놓쳐버리게 되었을까요. 가끔씩 관계에 대하여 회의감이 들 때면 저는 제 마음을 헤아려주는 가사나 음악을 듣곤 하는데, 오늘 오프더레코드 주인공의 노래가 아마도 제 정곡을 찌른 듯 합니다.

오늘 오프더레코드 주인공의 이름은 조금 독특한데요. 몽환적 느낌이 가득한 신비주의 여성포크밴드 이웃입니다. 이웃은 어떤 사람 "박지혜"와 또 다른 사람 "이성신"이 만나 이룬 밴드인데요. 밴드명답게 이번 촬영은 수많은 집과 이웃들이 있는 동네 어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그녀들은 이웃사촌 지간은 아니며 심지어 동네 이웃이었던 적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둘의 호흡은 혼연일체였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그녀들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숨소리 조차 낼 수 없을 만큼 몰입 하게 됩니다.

오늘 이웃의 노래를 들으면서 관계에 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날씨가 따뜻해졌다고 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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