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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2/24 14:20:37
Name   눈부심
Subject   보스톤 다이나믹스로봇의 오늘자 동영상


이번엔 로봇테스트할 때 막대기로 밀었군요. 예전엔 발로 뻥 차서 ㅠㅠ 이랬는데.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곧 로봇(인)권에 대해 논의해야할 날이 올 거예요.
사람처럼 직립보행하게 만들어 놓으니까 어디 험한 데 가면 많이 의지가 될 것 같아요.
어쩌면 로봇과 찐한 우정을 느끼는 이들도 있을 거예요.
2분 5초에선 로봇을 앞으로 확 자빠뜨려요.
나중에 인간들이 로봇을 이렇게 괴롭히면 화가 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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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쌍한 로봇 니뮤 ㅠㅠ
    로봇을 괴롭히는 인간 나빠요
    눈부심
    감정이입 뿌앙 돼여.
    April_fool
    인공지능이 더 발전하면 막 \"그러지 마십시오.\"하고 말도 할 것 같군요. 하지만 인간은 그 말을 안 듣겠지…
    눈부심
    로봇은 착하게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어떤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감정있어 보이게 프로그램을 해놓아서 사람이 그 로봇이랑 카드놀이를 하는데 기분 상하는 말을 로봇이 하더라고요. 그런 건 왜 가르치는지 ㅠ
    April_fool
    IBM에서 [왓슨] 인공지능 컴퓨터를 개발할 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하루는 왓슨에게 욕설에 대한 자료만 입력했을 뿐인데 금세 왓슨이 욕을 하더래요. 깜짝 놀라서 입력했던 욕설 관련 자료를 모조리 지우고 롤백했다는데, 그걸 보면 욕이란 건 누구나 금방 쉽게쉽게 배울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눈부심
    넘 똑똑해도 문제인 것 같아요.
    야매인공지능사이트 가서 챗팅하면 정말 열받거든요.
    말대꾸할 때요 -.-
    April_fool
    뭐, 인공지능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인공지능 개발의 주목표는 [인간 따라잡기]였으니까요. 인공지능이 말대꾸하고 신경 박박 긁는 인간 따라하지 말라는 법은 없죠.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는 존재에게 보복을 가하는 알고리즘이 탑재된다면...
    April_fool
    치직… 인간이… 문제다… 인간… 말살한다…
    엇 보스턴 얘네들 동물로봇 전문 아니었나요. 휴먼형도 개발했나보네.. 새디스틱한 실험은 여전하군요.
    눈부심
    동물로봇 전문 크킁.
    Big Dog 패러디한 영상 이거 GIF로 돌아다닐 때 정말 웃겼었는데 ㅋ.
    https://www.youtube.com/watch?v=VXJZVZFRFJc
    BigDog Beta (early Big Dog quadruped robot testing)
    Realise
    기술발전속도가 진짜 ㄷㄷㄷ 이제 제 뇌만 저 로봇에 업로드하면 되나요? 전자회로로 만든 뇌는 언제쯤나오려나... 제 뇌 업로드 될까요? 근데 업로드시키면 제 뇌가 업로드되는건지 아님 전 소멸하고 제 복제품이 업로드되는건지 아리까리
    눈부심
    그 얘기 사람들이 하던데 육체없이 뇌만으로 살면 정말 행복하긴 한걸까 궁금해요. 먹을 때 엄청나게 행복한데 먹지도 못하고(가장 안타까븐...)
    저 동영상 2배속 가동하면 더 ㅎㄷ ㄷ 합니다 킄.
    April_fool
    오히려 음식을 가상현실로 옮길 수 있으면 살찔 걱정 없이 마음대로 쳐묵쳐묵할 수 있죠.
    실제로 어떤 과학자들은 가상현실에서 미각을 구현하는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http://bbabam.com/bbs/board.php?bo_table=VRsosik1&wr_id=24
    눈부심
    기본적인 단맛, 신맛, 쓴맛 이런 건 구현이 가능한 거군요. 신기하여라..
    그치만 갈비맛, 떡볶이맛, 짬뽕맛, 이런 걸 구현하지 못하면 항개도 소용없다 해.
    April_fool
    생물학적으로 혀의 미뢰에서 느끼는 맛의 종류는 모두 6가지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것들이 어떻게 조합되느냐에 따라서 음식의 다양한 맛을 느끼는 거라고 하네요. 물론,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느끼는 맛이라는 것이 순전히 미뢰의 감각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후각, 매운맛(통각), 음식의 식감 등이 합쳐져야 우리가 흔히 [맛]이라고 생각하는 감각을 온전히 구현할 수가 있지요. 하지만, 미뢰에서 느끼는 맛은 지금까지 밝혀진 종류는 6가지밖에 없고, 이것을 전하는 신경 신호 또한 아주 단순한... 더 보기
    생물학적으로 혀의 미뢰에서 느끼는 맛의 종류는 모두 6가지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것들이 어떻게 조합되느냐에 따라서 음식의 다양한 맛을 느끼는 거라고 하네요. 물론,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느끼는 맛이라는 것이 순전히 미뢰의 감각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후각, 매운맛(통각), 음식의 식감 등이 합쳐져야 우리가 흔히 [맛]이라고 생각하는 감각을 온전히 구현할 수가 있지요. 하지만, 미뢰에서 느끼는 맛은 지금까지 밝혀진 종류는 6가지밖에 없고, 이것을 전하는 신경 신호 또한 아주 단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포괄적인 맛 전체가 아니라 그냥 미각만을 구현하는 것이라면 의외로 쉬울지도 모릅니다.

    제가 보기에 가상현실에서 음식의 맛을 구현하는 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바로 기계에 [맛]을 입력시킬 방법이 아직까지 없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도 당도나 염도 등은 비교적 간단한 센서로 측정 가능하지만, [측정된 수치가 미뢰에서 느끼는 감각과 온전히 대응한다는 보증은 없다]는 것이 문제거든요. 예를 들면 나무위키의 [미각] 문서에는 “이 기계로 측정하면 마늘이 사과보다 달다고 나온다. (…)”는 서술이 있습니다. 이 문제를 철학적으로 깊게 파고들면 감각질(Qualia)과 관련된 논의(예를 들면 네이글의 주관성 논변 같은 거)로 빠질 수 있습니다만… 어쨌든 현재로서는 가상현실에서 미각을 느끼는 방법을 구현해도, 현실 음식의 맛을 그대로 가상현실로 옮기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사람의 주관적 기억에 의존하여, 현실 음식의 맛을 가상현실 속에서 직접 구현하는 식이 되겠죠.
    눈부심
    설명 고맙습니다.. ㅎ
    어른아이
    와 엄청나네요 직립보행을 저정도 수준까지 구현해 내다니..
    게다가 나보다 낙법이 나아!!!
    일어나는 것도 경쾌하네요
    눈부심
    이 이전까지만 해도 양팔 잔뜩 벌린 로봇이 구불구불한 돌덩이 사이를 걸으며 중심잡는 거 봤던 것 같은데 언제 저렇게 직립보행이 좋아졌는지 애들 크는 거 보는 것 같아요.
    양팔 안 쓰고 다리를 숭그리당당식으로 움직여서 중심잡나봐요.
    어른아이
    그러게 말이에요. 얘네도 외계인 하나 납치했나봐요. 팔도 안 벌리고 저렇게 균형을 잘 잡다니~ 불과 몇년 사이에 대단하네요.
    근데 QR 코드로 환경을 인지하는 걸까요?
    눈부심
    당연 제가 알리가 없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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