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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7/23 14:01:24 |
Name | 팟저 |
Subject | 우리는 백윤식을 용납해야하는가. |
본문은 게임 클로저스의 성우 김자연에 대한 넥슨의 교체 결정과 및 그로 인한 인터넷 상의 광범위한 논란을 주제로 합니다. 1 노무현의 죽음을 희화화하는 영화, ‘운지의 꿈’이 개봉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영화의 시간적 배경은 노무현이 죽기 전날 아침입니다. 도입부에 당시 검찰의 노무현 조사 관련된 언론 보도가 다큐멘터리로 삽입되고요. 영화로서 첫 장면은 노무현의 경호원 둘의 잡담으로 시작합니다. 둘은 간밤에 노무현에게 걸려왔던 어떤 전화에 대해 떠드는데요. 그 전화란 변양균의 부인이 걸어온 것으로, 신정아와 놀아난 건 정작 노무현인데 중간에서 연결책 노릇이나 했을 뿐인 내 남편만 억울하게 되었다며 이번 기회에 신정아 건의 진실까지 검찰에 넘겨볼까 협박하는 투의 내용이었음이 경호원들의 잡담을 통해 드러납니다. 둘은 어젯밤 자신들마저 피곤하게 만들었던 전화의 주인공을 불평하는 한편, 제 입지를 위해 측근을 판 노무현과 그런 대통령에게 충성을 바치겠다며 스스로를 희생한 변양균을 비웃습니다. 이어 장면은 노무현에게로 넘어갑니다. 간밤에 결려온 전화의 영향인지 마침 노무현 역시 변양균의 일을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권양숙에 대한 괘씸함이 뒤를 잇습니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음에도 감옥에 가는 것까지 불사하며 의리를 지킨 변양균과 달리, 함께 산 세월이 얼만데 끝끝내 잡아떼는 부인이 곱게 보이지 않는 거죠. 상념은 억척스러운 부인과 달리 온화한 마음씨와 세련된 매너로 자신을 꼭 안아주었던 신정아에 대한 그리움으로 이어집니다. - 이처럼 영화는 노무현의 마지막 몇 시간 동안 검증된 사실은 물론 검증되지 않는 오만 소문까지 덧붙여서 그의 죽음을 비웃습니다. 결국 검찰의 수사망을 피해갈 수 없음을 깨달은 노무현이 부엉이바위에서 몸을 던지면서 영화는 끝나고요. 프롤로그에서 그러했듯 에필로그 역시도 다큐멘터리가 삽입되는데, 노무현 사후의 촛불시위가 그 내용입니다. ‘운지의 꿈’이란 이때 깔리는 음악으로 일베 유저 MC현무가 제작한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논란이 될 겁니다. 연출은 물론 각본까지 맡은 감독,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더 황당한 건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의 면면인데요. 백윤식, 송재호, 윤여정, 조지은, 조상곤, 한석규, 김상호 등등... 걸출한 배우들이 말도 안 되는 시나리오에 출연을 결심한 사실은 당신을 경악케 하고 이들의 섭외할만한 제작비를 턱하고 내놓은 제작사를 생각하면 골머리가 아픕니다. 무슨 생각일까요. 똘기 넘치는 감독 하나가 저 좋다고 찍은 3류 영화가 아닙니다. 영화 예고편만 봐도 때깔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죠. 보니까 김윤아의 음악을 쓰고 있던데... 그럼 분명 김윤아 역시도 자기 음악을 쓰게 허락했다는 거겠죠? 슬슬 당신은 이런 영화가 제작될 수 있는 현 사회에 위기감을 느낍니다. 영화는 당연히 명예훼손으로 고발됩니다. 노건호가 손해배상과 영화상영금지를 청구하는군요. 그러나 법원은 손해배상 청구만 들어줬을 뿐, 상영금지를 내리진 않습니다. 그저 관객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다큐멘터리 부분만 삭제하라고 하죠. 노무현 지지자를 중심으로 이 영화에 대해 반대여론이 모이고, 당신 역시 그에 한 몫 거들지만 영화는 멀쩡히 잘만 상영됩니다. 아니, 부산영화제에서는 아예 삭제 장면까지 복원한 원본이 걸리고요. PIFF가 우경화되었다더니 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개봉 전 논란에 비해 흥행은 못해서 관객수 백만 정도에 그치지만 저딴 영화를 만들었음에도 감독은 여기저기서 제작비 잘만 받아 다른 영화 멀쩡히 찍는 중이고 배우들 역시 승승장구하죠. 대한민국을 일베충이 점령한 걸까요? 위기감은 이제 무력감으로 나아갑니다....... 한데 이 판국에 당신이 느끼는 무력감은 좀 새삼스럽습니다. 지금껏 당신, 당신하며 떠들었으니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전 상황이 저렇게 흘러가도 딱히 대단한 위기감을 느낄 거 같진 않아요. 그리고 만약 저 영화를 찍은 감독이나 출연진이 해당 영화로 인한 반대 여론으로 이후 영화 제작 및 특정 영화 출연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전 도리어 이에 위기감을 느끼고, 또한 반대 목소리를 낼 용의가 있습니다. 이는, 단지 저 혼자만의 주장이 아니라 그동안 제가 보아온 한국 사회의 분위기에 비추어 봐도 마땅히 그럴법하다고 생각하고요. 왜냐면 ‘운지의 꿈’은 사실 제가 망상한 먼 미래의 위기 따위가 아니라 당장 10년 전에 있던 사건이고, 영화 외적인 이런저런 맥락들은 그 10년 전 이야기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것에 불과하거든요. 아, 하나 차이가 있네요. 10년 전 ‘운지의 꿈’ 주인공은 노무현이 아니라 박정희와 김재규였습니다. 영화 제목은 ‘운지의 꿈’이 아니라 ‘그때 그 사람들’이었죠. ‘그때 그 사람들’ 본 분들이라면 아마 출연진에서 대강 눈치 채셨을 겁니다. 영화는 분명 전 대통령과 그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절의 사회상에 대한 짙은 냉소를 담은 블랙코미디지만, 관점에 따라 오만 고인드립과 패드립이 난무하며 박정희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루머(윤정희 스캔들, 심수봉의 엔카, 여대생 성접대 등)를 끌고 와 그를 모독하기 위해 찍은 영화라고 볼 수 있거든요. 한국이 좌경화되었고 한국 영화판을 빨갱이가 접수했다고 떠들 때 일베가 가장 먼저 끌고 오는 사례기도 하죠. 물론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상영금지처분을 내리는 것에 “영화가 갖는 창작의 본질을 형해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던 한국 법원의 결정에 동의하거든요. 또한 영화 출연진을 말하며 저들의 이런저런 영화 출연에 일단 어깃장을 놓고 보자는 의견은, 심지어 일베에서조차 곧잘 찾기 어려운 의견이고요. 일베가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로 놓고 보자면 말할 것도 없겠죠. 그러니 실제로 백윤식, 송재호, 윤여정, 조상곤, 한석규, 김윤아 등은 지금도 자기 분야에서 활동 잘만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만약 법원의 판결과 별개로 저런 문제적인 영화를 찍었다는 이유로 다른 제작사들에서 감독은 물론이거니와 출연진 모두 다른 영화의 제작 과정에서 배제되었다면? 제작 과정에서 누굴 뽑고 뽑지 않는 거야 제작사 마음이고 법적 문제가 없습니다만, 이 상황은,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용인하는 사회의 분위기는 분명 문제적입니다. 박정희를 모독하는 영화에 기꺼이 참여한 게 문제라면 주한미군과 한국 정부를 욕보일 수 있는 영화 ‘괴물’은 어떻습니까. 언론사에 날을 세운 ‘내부자들’은 어떻고 80년대 범죄를 처단하던 공권력을 비꼬았던 ‘범죄와의 전쟁’은 또 어떨까요? 물론 이 영화들 각각에 대해 사람들이 느끼는 온도 차이는 분명할 겁니다. ‘그때 그 사람들’에 비해 배경으로 삼은 사건과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크지 않은 ‘괴물’, 혹은 ‘내부자들’에 느끼는 감상은 다를 법하지요. 그리고 각각이 자신들의 소재 및 배경을 형상화하는 정도의 차이 역시 간과할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영화마다 어느 의견이 부당하고 무엇이 정당한지에 대한 기준이 갈리겠죠. 하지만 ‘운지의 꿈’이 노무현 지지자들에게 불편한 노래인 만큼, ‘그때 그 사람들’은 박정희 지지자에게 불편할 영화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이 되었건, 어떤 작품에 걸린 민감한 정치성으로 인해 그 매체에 참여한 배우에 대한 여론이 결정되며, 그 여론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제작자로 하여금 특정 배우를 반려할 정도가 된다면, 전 그 사회를 도저히 건전한 사회라고 말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 사회는 어떨까요. 우리 사회는 ‘운지의 꿈’에 출연할 어떤 배우를 용인할 수 있을까요? 아마 며칠 전이었다면 전 그러리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때 그 사람들’이 벌써 10년 전 이야기인데요. 그렇지만 넥슨의 게임 ‘클로저스’에 출연한 어떤 성우의 이야기를 접한 뒤로, 전 이를 자신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죽은 전 대통령에게 고인드립을 날리는 영화에 주연 출연한 배우 백윤식은, 과연 패드립을 날리다 고소당한 유저들의 패소 대비 후원금을 모집하기 위해 메갈리아에서 제작한 티셔츠를 구매한 성우 김자연보다 정치적 문제성이 덜한 걸까요. 아, 출연이 아니라 모금이라 그런 걸까요. 그렇다면 메갈리아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성우로 출연한 것뿐이었다면 이야기가 달랐을런지요. 2 제가 그 개인사를 속속들이 알 정도로 친한 친구들 중 페미니즘이란 이름하에 가장 많이 시달린 사람은 단연 수진입니다. 서울대 성폭력 대책위 사건으로 유명하죠. 아마 이 글을 읽을 어지간한 분들까지 포함해도 비슷할 거예요. 대강 사연을 소개한다면, 당시 '노동자계급정당 추진위원회'에 있던 유수진에게 같은 단체에 있던 어떤 학생에 대한 성폭력 고발이 들어옵니다. 이 ‘어떤 남학생’이 했다는 성폭력이란 이별을 통보하며 담배를 피웠다는 것이지요.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이별을 통보하며 줄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남성성을 부각하여 상대를 위축시키는 방식으로 헤어지고자하는 자신의 의사를 밀어붙였다는 것...입니다. 고발을 한 건 그 학생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여학생이었고요. 학생회장은 이를 기각했지요. 그러자 이 여학생은 자신이 소속된 전국학생행진과 관악 여성주의 장치 모임인 ‘공간’을 통해 해당 사건의 ‘성폭력 대책위’를 만들어 자신에게 2차 가해를 가했다는 이유로 학생회장 유수진을 소환하지요. 이 성폭력 대책위에 불려나가면서 유수진은 정서적으로 굉장히 시달리게 되는데요. 거식증을 앓게 되고, 그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 갈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이후 사건이 여론에 공개되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되지요. 대부분은 여기까지 아실 겁니다. 헌데 사건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지요. 이러한 사건을 겪으며 소위 한국 여성 운동권에 만연한 ‘피해자 중심주의’의 폐해에 대해 피...는 아니고 음식물을 토할 정도로 느낀 유수진은 자신이 속한 ‘노동자계급정당 추진위원회’가 채택한 여성운동 노선을 수정하길 요구합니다. 성폭력에 대한 최소한의 객관성은 담보해야하니까요. 그러나 ‘노동자계급정당 추진위원회’는 페미니스트와 연대를 고려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를 반려하고요. 이 과정에서 신나게 키배를 뜨다가 지친 유수진은 이를 계기로 해당 단체에서 탈퇴합니다. 이쯤 되면 유수진이 페미니즘과 그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단체에서 전가의 보도로 휘두르는 ‘피해자 중심주의’와 이로 대변되는 ‘정치적 정당성’에 대해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있을지는 알만합니다. 헌데 그런 사람이 이번 성우 교체 사건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그녀의 포스트는 여기저기로 날려가며 오만 욕을 다 처먹고 있죠. 대체 뭔가요. 말도 안 되는 피해자 중심주의 앞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던 그녀가 왜 이렇게 된 겁니까. 스톡홀름 증후군일까요? 메갈리아를 잘 몰라서 그럴까요? 글쎄, 당장 얼마 전까지만해도 메갈리아 페이스북 링크해놓고 동성애자, 성매매 여성, 빈민, 노동자, 비만 등의 사회적 약자를 혐오한다며 신나게 키배를 뜨고 있던 걸 봐선 그런 거 같진 않습니다. 아니면 나무위키나 오늘의 유머에서 흔히 떠드는 것처럼 ‘작은 사회 법칙’ 같은 걸까요? 이미지 그럴싸해보이는 연예인도 MC몽이 음반내니까 좋다고 하고 감싸는 뭐 그런 것처럼 말이죠. 근데 딱히 그런 거 같지도 않은 게... 애초에 그러게 ‘자기와 같은 이념의 단체’라고 일단 덮어놓고 생각할 사람 같으면 대책위 사건때 그 난리를 피우지도 않았을 거고 그 이후 자기 운동권 단체에서 뛰쳐나오지도 않았을 거 같거든요. 아, 그럼 그때 한번 나오고 보니 조직 없는 설움을 깨달아 이번 기회를 통해 메갈리아랑 어떻게 샤바샤바해보려고 그런 걸까요? 뭐 저 포스트 올린 이후 따로 이야기 나눈 게 없어서 본인 진짜 심리야 어떨지 함부로 말하긴 어렵습니다만, 전 그녀가 왜 그런 의사를 표명했는지 전 알 거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것과 비슷한 이유겠죠. 굳이 메갈리아 티셔츠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그걸 한 건 ‘김일성 개새끼해봐’란 물음에 대고 ‘김일성 만세’라고 외친 반골기질이 아닐까 싶고요. 허나 이걸로 욕을 먹는 거야 ‘김일성 만세’라고 외친 사람이 감당해야할 당연한 몫이겠죠. ‘표현의 자유’란 ‘욕 먹지 않을 자유’ 같은 게 아니니까 말이죠. 3 ‘표현의 자유’란, 정확히 말해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유란 어떤 사람이 어떤 개소리를 하든 그 말을 존중하며 언제나 하나의 의견으로서 받아들인다는 걸 뜻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불특정 다수에게 열려 있다고는 하지만 엄연히 공적 공간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인터넷상에서, 특정 집단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이 사회적 반감을 사, 이로 인해 절차적 문제는 없을지언정 자기 커리어에 타격으로 돌아오는 것에 회의를 표할 근거는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어떤 말을 했다고 백주대낮에 끌려가 능지처참 당하지 않을 권리만을 ‘표현의 자유’라고 한정짓지 않는다면 말이죠. 어느 PC방을 생각해봅시다. 사장이 어떤 여학생을 아르바이트로 고용하려합니다. 하지만 일하는 걸 봐야하니 잘하나 못하나 하루 정도 써보고 근로계약서는 그 후에 작성하려고 했죠. 꼬부랑말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네요. 사실 PC방 일이 딱히 어려울 것도 없고 그럭저럭 일도 하는 거 같으니 쓸까 싶습니다. 그런데 PC방 손님 중 하나가 말하길 저 꼬부랑말 적힌 티셔츠가 메갈리아에서 파는 거랍니다. 한남충인 사장은 잠시 고민하다 여학생에게 다른 애를 쓰겠다고 말합니다. 이번에 사장은 어떤 남학생을 아르바이트로 고용하려합니다. 하지만 일하는 걸 봐야하니 잘하나 못하나 하루 정도 써보고 근로계약서는 그 후에 작성하려고 했죠. 부엉이가 묘하게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네요. 사실 PC방 일이 딱히 어려울 것도 없고 그럭저럭 일도 하는 거 같으니 쓸까 싶습니다. 그런데 PC방 손님 중 하나가 말하길 저 꼬부랑말 적힌 티셔츠가 일베에서 파는 거랍니다. 깨시민인 사장은 잠시 고민하다 남학생에게 다른 애를 쓰겠다고 말합니다. 다음으로 사장은 어떤 대학생을 아르바이트로 고용하려합니다. 하지만 일하는 걸 봐야하니 잘하나 못하나 하루 정도 써보고 근로계약서는 그 후에 작성하려고 했죠. 왠 잘생긴 남자가 그려진 빨간 티셔츠를 입고 있네요. 사실 PC방 일이 딱히 어려울 것도 없고 그럭저럭 일도 하는 거 같으니 쓸까 싶습니다. 그런데 PC방 손님 중 하나가 말하길 저 티셔츠에 그려진 잘생긴 남자가 골수 빨갱이 체게바라라고 합니다. 직장 다니던 시절 강경노조에게 학을 뗀 사장은 잠시 고민하다 대학생에게 다른 애를 쓰겠다고 말합니다. 다음으로 어떤 신학생을 아르바이트로 고용하려합니다. 하지만 일하는 걸 봐야하니 잘하나 못하나 하루 정도 써보고 근로계약서는 그 후에 작성하려고 했죠. 이상한 티셔츠를 입고 있지도 않고요. 사실 PC방 일이 딱히 어려울 것도 없고 그럭저럭 일도 하는 거 같으니 쓸까 싶습니다. 그런데 PC방 손님 중 하나가 말하길 저 신학생이 자기 동기인데, 얼마 전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었던 ‘동남아시아를 휩쓴 쓰나미는 하나님의 뜻을 알리는 벽보’라던 목사의 말에 동조했답니다. 무신론자인 사장은 잠시 고민하다 신학생에게 다른 애를 쓰겠다고 말합니다. 학생에 지친 사장은 이번에 백수를 아르바이트로 고용하려합니다. 하지만 일하는 걸 봐야하니 잘하나 못하나 하루 정도 써보고 근로계약서는 그 후에 작성하려고 했죠. 이상한 티셔츠를 입고 있지도 않고요. 사실 PC방 일이 딱히 어려울 것도 없고 그럭저럭 일도 하는 거 같으니 쓸까 싶습니다. 그런데 PC방 손님 중 하나가 말하길 저 백수 놈이 자기 고등학교 동기인데, 고교 시절 일본의 오만 AV는 물론이거니와 여성이 왠 남자한테 배를 처맞거나 개, 소, 말과 같은 동물들과 수간하는 영상들을 아이들에게 공유해주던 야동본좌랍니다. 평소 성상품화에 대한 문제의식이 투철했던 사장은 잠시 고민하다 백수에게 다른 애를 쓰겠다고 말합니다. 네, 이 모두는 딱히 사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습니다. 아마 현실에서 일어난다고 해도 그럴법한 일이라고 웃어넘기거나, 혹은 청차의 정치 성향에 따라 몇 번 씹고 그만이겠죠. 아마 이번 성우 사건 앞에서 피로를 호소하는 대부분은 이 정도의 스탠스일 겁니다. 그런데 이게 사회적으로 만연하다면 어떨까요. 그러니까 어찌저찌 알게 된 게 아니라 이것이 모두에게 당연하고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바뀐다면 말입니다. 예컨대, 기업이 입사공고에 적힌 구직자의 이메일 주소를 이용, 해당 구직자의 아이디를 구글링하며 그가 ‘과연 우리 회사에 어울릴만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아본다면 말이죠. 나아가, 기업이 입사공고에 구직자의 페이스북 주소를 요구한다면? 기업이 입사공고에 구직자의 블로그 주소를 요구한다면? 기업이 입사공고에 구직자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할 당시의 모든 아이디를 요구한다면요? 그리고 이것이 우리 사회에서 당연해진다면요? 물론 고작 현재 넥슨 성우 사태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저 정도로 변화하진 않을 겁니다. 당연히 기업에서 저런 정보를 요구하면 사법적 판단 이전에 수많은 구직자가 인권침해라고 부르짖으며 해당 기업을 규탄하겠죠. 실제로 얼마 전 직원의 SNS나 블로그를 감찰하던 회사가 비슷한 이유로 욕을 처먹기도 했고요. 다만 제가 당신께 묻고 싶은 건 이겁니다. 아르바이트를 뽑는 PC방 사장이 있고, 구직자에게 페이스북 주소를 요구하는 기업이 있고, 직원의 블로그를 감찰하는 회사가 있으며, 그리고 넥슨이 있습니다. 이 사이에서 과연 여러분은 어디쯤 ‘선’을 그을 생각이신지요. 그리고 그 ‘선’을 어떻게 정당화할 생각이십니까. 4 현재 이런저런 웹툰 작가들이 성우 김자연에 대한 지지성명을 내고 있다고 합니다. 즐겨보는 웹툰이 없어 어떤 맥락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걸 말할 순 없고... 다만 그들이 느끼고 있을 어렴풋한 두려움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자신들도 김자연과 마찬가지로 서브컬쳐계에서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고, 역시나 김자연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SNS와 블로그를 언제나 들여다 볼 수 있는 인터넷 유저들을 기반으로 상품을 팔아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자연 사태를 통해 자신이 블로그에, 페이스북에 쓴 포스트들이 언제든 자기 계약을 좌우할 수 있으리란 걸 깨달았겠죠.[*진짜 웹툰을 보지 않아 몰랐는데 웹툰 작가들이 독자를 개돼지 취급하는 식의 웹툰을 그렸다더군요. 음... 이하의 이야기들은 그들의 해당 발화를 용인하고 지지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이 느낄법한 어떤 공포를 이해한다는 맥락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치 레바나 장동민 사태처럼 말입니다. 전 이번 사건의 본질이 장동민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건 메갈의 포지션이죠. 레바나 장동민 때는 욕을 했고, 김자연 때는 처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메갈의 포지션이, 완전히 같은 세 사건의 인식을 완전히 다르게 바꾸어놓고 있습니다. 아, 엄밀히 말해 김자연은 레바, 장동민과 같은 궤에 놓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레바, 장동민은 스스로 문제가 된 컨텐츠를 생산한 장본인이었던 반면 김자연은 특정 컨텐츠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을 뿐이니까요. 레바, 장동민 사태에 빗대자면 저 둘보다는 저 둘의 만화와 팟캐스트에 후원을 했는지 여부겠지요. 그 한심함이 서울대 사태에 비견될 레바 건은 차치하더라도, 장동민의 경우 분명 그 문제성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러니 무한도전 식스맨에서 탈락하기까지 했고 한동안 공중파에서 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지요. 그러니 여러분 중 혹 장동민의 팟캐스트를 즐겨 들으신 분이 있다면, 후원하신 분이 있다면 주의하길 바랍니다. 언제 김자연과 같은 꼴 날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상간물, 수간물, 배빵 등을 즐기시는 분들 역시 주의하십시오. 근친상간이나 수간이 뭡니까. 패륜이거든요. 아니, 근친상간이야 배우들이 실제 혈연관계인지 아닌지 알 수 없으니 그렇다쳐도, 수간은 진짜 당한 걸 찍은 거거든요. 그야말로 리얼 패륜입니다. 패드립의 후원자나 패드립의 향유자나 다를 게 있을까요. 아니, 애초에 메갈리아 티셔츠를 문제삼은 의식의 경로가 “메갈리아 티셔츠 구매->메갈리아 패드리퍼들 패소 대비 모금->평소에 패드립을 얼마나 즐겼으면 ㅂㄷㅂㄷ” 정도 아니겠습니까. 이쯤 되니 우리가 지금껏 여성부를 왜 욕했는지 모르겠네요. 다소 기준이 빡빡하다뿐이지, 우리가 바라는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계셨는데 말입니다. 아니, 어찌 보면 작금의 기준이 너무 약한 것도 같아요. 그러니까 수위야 문제될 게 없는데 거르는 틀은 좀 더 강화할 여지가 있을 거 같아요. 전국민이 자발적으로 자기 블로그와 SNS를 감찰할 권한을 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인권침해라고요? 찔리는 게 없으면 문제될 것도 없지 않을까요. 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 하지만 메갈리아가 장동민이나 레바에 대해 극성 패악을 부릴 때, 소라넷하니 계정을 통해 소라넷 회원들의 트위터 주소를 인터넷상에 공표할 때, 몰카가 문제라며 학우와 통행인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바라볼 때 사람들이 느낀 공포가 이와 같았을 겁니다. 그리고 국내의 여러 서브컬쳐계 종사자들이 느끼고 있을 심정이 그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의 블로그와 SNS와 달리, 저들은 정말 윗 문단에서 말할 ‘주의해야할 우리’가 될지 모르거든요. 수간물을 즐긴다고 욕을 먹는 것과 수간물을 즐긴다고 계약이 끊기는 건 분명 같은 이야기가 아니죠. 그리고 우리 모두는 모두 어떤 부분에선 다들 이 사회가 표준으로 제시하는 건전성을 어기고 있습니다. 아, 어떤 분은 아니라고요. 축하합니다. 하지만 전 그렇습니다. 전 수간물을 즐겨봤고 ‘운지의 꿈’을 들으며 웃어봤고, 장동민의 팟캐스트를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만 옹달샘을 하나의 문화로 인정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아쉬웠습니다. 전 패드립을 즐겼고 살면서 패드립도 많이 쳐봤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로 제 커리어에 타격이 오는 건 원치 않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야겠네요. 아직 김자연이 어떤 타격을 받을진 구체화된 게 없으니까요. 타격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며 살고 싶진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 비겁한 놈입니다. 자기가 건전치 못한 놈인데도 그로 인해 따라올 사회적 무게는 회피하고 싶어하니까요. 하지만 전 이렇게 비겁한 놈이 저 하나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어떤 다른 이들의 눈으로 볼 때 상당히 문제가 많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떳떳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마저도요. 같은 사람이라도 ‘운지의 꿈’과 ‘그때 그 사람들’에게 보내는 시선이 다른 것처럼요. 사커라인에서 야동 품번을 공유하던 유저 A의 건전성으로는 메갈리아를 용납할 수 없고, 패드립의 패소 대비 모금용으로 메갈리아의 티셔츠를 사 입은 유저 B는 야동 품번 공유하는 남초 커뮤니티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오유에서 박정희-윤정희 스캔들을 떠드는 유저 C는 일베를 용납할 수 없고, 일베에서 노무현-신정아 루머를 믿는 유저 D는 노빠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누구에겐 문제가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우리 각자에게 요구하는 건전함이 점점 더 많아질수록 우리 각자가 느껴야할 비겁함은 더욱 더 커질 겁니다. 그래서 전 우리 사회가 제가 비겁한 존재가 될 필요 없는 세상이기를 바랍니다. 성우 김자연이 메갈 티셔츠 샀다고 발발 떠는 사회가 아니라 ‘그때 그 사람들’을 찍은 배우들이 이후로도 자신의 커리어를 문제없이 이어가고, 그걸 모두가 당연하게 바라보는 세상이길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전한 사회란, 사회 구성원 개인에게 높은 수준의 건전성을 요구하는 사회가 아니라, 공직이 아닌 한 그 개인의 건전성과 직업 활동이 분리되는 사회입니다. 그래서 전 김자연을 지지하는 웹툰 작가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넥슨의 이번 결정에 반대하고요. 여담. 말이야 저렇게 했지만 실제 ‘운지의 꿈’이 개봉한다면, 사법적으로야 별론으로 할지언정, 사회적 반응은 ‘그때 그 사람들’과 상이할 겁니다. 일단 박정희와 노무현이 같지 않고, 죽은 지 수십 년이 지나 그 공과에 대해 비교적 정리가 된 박정희에 비해 노무현의 경우 아직까지도 민감한 정치적 소재이기 때문에요. 당연히 박정희 능욕하는 영화와 노무현 능욕하는 영화에 출연하는 게 같은 무게를 갖지도 않을 것이며, 예상컨대 아마 분명히 관련 출연진이나 스탭진은 향후 필모그래피에 타격을 받을 겁니다. 적어도 주역으로 등장한 배우는 자기 커리어에 가장 강력한 안티 세력 하나를 만들게 되겠죠. 다른 건 그저 박정희와 노무현이라는 소재밖에 없으며 그 어조와 소위가 비슷하다고 하더라도요. 그리고 이를 과거 ‘그때 그 사람들’과 비교하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난할 사람은... 글쎄, 일베를 제외하면 별로 많진 않을 거 같습니다. 이것이 과연 온당할까요. 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부분에서 ‘왜 언론사며 이런저런 사람들이 일베와 메갈리아를 달리 취급하는가’에 대한 이유 하나쯤 건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예, 분명 부당합니다. 둘 다 패드립인데요. 그러나 이는 ‘운지의 꿈’과 ‘그때 그 사람들’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법한 이야기입니다. 둘 다 고인드립인데요. 박정희의 군부독재며 인권탄압을 이야기한다면 아마 반대 측에선 박정희가 이룩한 경제화 발전이니 기타 등등을 분명 언급할 것이고... 네, 아마 난장판이 될 겁니다. 하지만 그 난장판 속에서도 모호하나마 어렴풋한 기준쯤이야 사회적으로 용인되겠죠. 예컨대 전두환을 대놓고 까는 영화 ‘26년 후’에 대해선 저런 논란조차 나오지 않았으니까요. 이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는 ‘어떤 이들’이 보기엔 여성 문제가 바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그냥 납득하라는 소리냐, 메갈리아가 헛짓거리를 해도 냅두란 이야기냐고 제게 묻는다면 전 그렇지 않다고 말할 겁니다. 당연히 납득할 수 없다고요, 그리고 납득해서도 안 된다고요.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가 메갈리아가 되진 말아야겠죠. 장동민이 아니라 장동민의 옹달샘에 팥을 쏜 개그맨 A가 무한도전 세븐맨에서 탈락하는 일 따위는 없어야하니까요. 전 메갈리아가 싫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싫은 건 메갈리아식, 서울대식 우격다짐이 관철되고 용인되는 세상입니다. 여담2 이번 문제가 어렵긴 합니다. 일단 메갈리아라는 문제 자체가 위에서 말했듯 워낙 민감한 영역에 걸쳐 있고, 넥슨이 김자연의 SNS를 따로 감찰한 것도 아니라 논란이 된 이후에 발견한 것이며, 당장 수요층이 한정된 만큼 타격이 확실하니 논란에 민감하게 반응할법합니다. 텐데요. 전 그래서 넥슨의 이번 결정을 옹호하진 않지만, 이해는 합니다. 여담 3 진짜 웹툰을 보지 않아 몰랐는데 웹툰 작가들이 독자를 개돼지 취급하는 식의 웹툰을 그렸다더군요. 음... 뭐 4에서 떠들어댄 웹툰 작가들을 이해한다는 표현은 그들의 해당 발화를 용인하고 지지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이 느끼는 어떤 공포를 이해한다는 맥락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외에, 이 글은 이런저런 분들이 지적해주신대로 많은 추측과 비약이 있는데요. 사실 그 대부분은 그냥 드립용이고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한 비유와 사례 차용에 가깝습니다. 실상 말하고자 하는 바와 그 근거는 1에서 대부분 끝나고 2, 3, 4는 제가 느낀 어떤 부조리를 이해시키기 위한 기나긴 사족에 불과하죠. 그러니 반론을 제기하시려거든 1에 집중하는 편이 여러모로 더 생산적일 거 같습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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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에게 비관용을 허락하고 사회엔 관용을 강제하여야 한다. 이러한 논의는 모순을 내포하고 있어요. 개인을 강조하면서 인간에 대한 원자적 인식을 드러내다가도 사회를 강조하면 강조할수록 인간은 사회적 존재가 되어버리니까요. 그리고 사람들은 이런 모순을 무의식적으로 이용하고 있죠. 메갈이나 일베 등은 자신들의 원자성을 강조하면서도 자신을 비난하는 집단에겐 사회적 존재를 강조하며, 이번일에서도 초반엔 메갈을 비판하는 쪽에서도 메갈의 사회적 존재로써의 의무를 강조하면서도 이젠 소비자 개인으로써의 원자적 특징을 강조하더군요.(솔직히 지금은 메갈따위가 되어버릴 만큼 사건이 변질되어버렦지만요.)
그렇다면 사람은 어떤 존재일까요? ㅋㅋ
그렇다면 사람은 어떤 존재일까요? ㅋㅋ
어떤 취지에서 글을 쓰신 건지는 알겠는데 중간중간 비약과 가정과 추측이 너무 많아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지 참 복잡하네요. 일단 류한수진씨와 직접 얘기 나누고 의견을 들으신 게 아니라면 언급 안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웹툰 작가들의 트윗도 어떤 맥락에서 말하는지는 며칠 동안 수많은 이들이 캡처 뜨고 박제하고 정리해놔서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로서는 저 웹툰 작가들이 표현의 자유와 검열을 걱정해서 김자연 성우를 지지했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거든요. 그렇게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재갈을 물리지... 더 보기
어떤 취지에서 글을 쓰신 건지는 알겠는데 중간중간 비약과 가정과 추측이 너무 많아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지 참 복잡하네요. 일단 류한수진씨와 직접 얘기 나누고 의견을 들으신 게 아니라면 언급 안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웹툰 작가들의 트윗도 어떤 맥락에서 말하는지는 며칠 동안 수많은 이들이 캡처 뜨고 박제하고 정리해놔서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로서는 저 웹툰 작가들이 표현의 자유와 검열을 걱정해서 김자연 성우를 지지했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거든요. 그렇게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재갈을 물리지도 않을테고, 의견을 개진하는 독자들에게 그런 모멸적인 표현을 쓰지 않을테니까요. 좀 무례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추측을 기반으로 글쓰시기보다 먼저 확인 후 쓰시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덧붙여 성우 계약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반적인 계약관계를 예시로 드는 게 적절한지와 성우를 그대로 유지했을 경우 넥슨과 나딕이 졌어야 할 엄청난 피해는 누가 어떻게 책임져야 했을지 의문이 드네요. 솔직히 말해 이 글은 표현의 자유라는 절대적 가치 아래 모든 걸 받아들이고 인정해라라고 읽힙니다. 3번 문단 마지막에 어디까지 선을 긋고 정당화하실 거냐고 물으셨죠. 역으로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됩니까.
유수진한테 직접 피드백 받았습니다.
웹툰 작가들의 경우 그들이 그러한 의견을 쓴 이유가 아니라 그들이 겪고 있을 공포에 대해 쓰고 있다고 본문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어떤 맥락에서 이 사태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지에 대해선 제가 말할 수 없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고요.
성우 계약의 특수성에 대해서 역시, 여담을 통해서나마 충분히 밝혔다고 생각합니다. 그 수요층과 특수성에 대해서요. 그리고 그외 사법적으로 문제없음은 본문에서 여러번 강조했으니 굳이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님께서 저에게 던진 질... 더 보기
웹툰 작가들의 경우 그들이 그러한 의견을 쓴 이유가 아니라 그들이 겪고 있을 공포에 대해 쓰고 있다고 본문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어떤 맥락에서 이 사태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지에 대해선 제가 말할 수 없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고요.
성우 계약의 특수성에 대해서 역시, 여담을 통해서나마 충분히 밝혔다고 생각합니다. 그 수요층과 특수성에 대해서요. 그리고 그외 사법적으로 문제없음은 본문에서 여러번 강조했으니 굳이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님께서 저에게 던진 질... 더 보기
유수진한테 직접 피드백 받았습니다.
웹툰 작가들의 경우 그들이 그러한 의견을 쓴 이유가 아니라 그들이 겪고 있을 공포에 대해 쓰고 있다고 본문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어떤 맥락에서 이 사태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지에 대해선 제가 말할 수 없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고요.
성우 계약의 특수성에 대해서 역시, 여담을 통해서나마 충분히 밝혔다고 생각합니다. 그 수요층과 특수성에 대해서요. 그리고 그외 사법적으로 문제없음은 본문에서 여러번 강조했으니 굳이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님께서 저에게 던진 질문에 대해서는 제목으로 대답하겠습니다. 박지만의 아버지를 모욕한 임상수와 백윤식에게 허용되는 수준의 표현의 자유는 당연히 보장되어야한다고요.
웹툰 작가들의 경우 그들이 그러한 의견을 쓴 이유가 아니라 그들이 겪고 있을 공포에 대해 쓰고 있다고 본문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어떤 맥락에서 이 사태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지에 대해선 제가 말할 수 없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고요.
성우 계약의 특수성에 대해서 역시, 여담을 통해서나마 충분히 밝혔다고 생각합니다. 그 수요층과 특수성에 대해서요. 그리고 그외 사법적으로 문제없음은 본문에서 여러번 강조했으니 굳이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님께서 저에게 던진 질문에 대해서는 제목으로 대답하겠습니다. 박지만의 아버지를 모욕한 임상수와 백윤식에게 허용되는 수준의 표현의 자유는 당연히 보장되어야한다고요.
본문에는 [뭐 저 포스트 올린 이후 따로 이야기 나눈 게 없어서 본인 진짜 심리야 어떨지 함부로 말하긴 어렵습니다만, 전 그녀가 왜 그런 의사를 표명했는지 전 알 거 같습니다.]라고 되어 있어서 썼는데 반골 기질 때문이 맞다고 얘기 들으셨다면 알겠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문장은 이해하기 어렵네요. [즐겨보는 웹툰이 없어 어떤 맥락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전 알 수 없습니다.]라고 하셨는데 맥락을 모르면서 분절된 사건으로 사회적 현상을 분석하는 게 가능한가요... 더 보기
본문에는 [뭐 저 포스트 올린 이후 따로 이야기 나눈 게 없어서 본인 진짜 심리야 어떨지 함부로 말하긴 어렵습니다만, 전 그녀가 왜 그런 의사를 표명했는지 전 알 거 같습니다.]라고 되어 있어서 썼는데 반골 기질 때문이 맞다고 얘기 들으셨다면 알겠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문장은 이해하기 어렵네요. [즐겨보는 웹툰이 없어 어떤 맥락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전 알 수 없습니다.]라고 하셨는데 맥락을 모르면서 분절된 사건으로 사회적 현상을 분석하는 게 가능한가요? 왜 글을 썼는지는 모르지만 그들이 공포감을 느끼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성우 계약의 특수성에 대해 여담으로 충분히 언급하셨다고 하는데 단순히 공급-수요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우와 넥슨의 관계는 이미 녹음을 끝냈고 대금을 지급한 이상 끝났습니다. 만약에 이번 사건 때문에 녹음 작업을 진행하다 계약이 파기된 거라면 본문의 언급처럼 고용과 해고에 대한 문제라고 하겠습니다만 이 사안은 이미 녹음이 끝난 뒤에 결정된 일이기에 기업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이며 심지어 업계 관행에도 저촉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얘기가 본문에 있었나요. 여담에도 없습니다만. 그리고 표현의 자유는 보장하셔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넥슨과 나딕은 누구한테 그 책임을 물어야 합니까. 넥슨이야 그렇다 쳐도 나딕은 망해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성우 계약의 특수성에 대해 여담으로 충분히 언급하셨다고 하는데 단순히 공급-수요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우와 넥슨의 관계는 이미 녹음을 끝냈고 대금을 지급한 이상 끝났습니다. 만약에 이번 사건 때문에 녹음 작업을 진행하다 계약이 파기된 거라면 본문의 언급처럼 고용과 해고에 대한 문제라고 하겠습니다만 이 사안은 이미 녹음이 끝난 뒤에 결정된 일이기에 기업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이며 심지어 업계 관행에도 저촉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얘기가 본문에 있었나요. 여담에도 없습니다만. 그리고 표현의 자유는 보장하셔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넥슨과 나딕은 누구한테 그 책임을 물어야 합니까. 넥슨이야 그렇다 쳐도 나딕은 망해야 하는 건가요.
[즐겨보는 웹툰이 없어 어떤 맥락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전 알 수 없습니다.]라고 말한 이후 그들의 공포에 대한 이야기는 [자신들도 김자연과 마찬가지로 서브컬쳐계에서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고, 역시나 김자연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SNS와 블로그를 언제나 들여다 볼 수 있는 인터넷 유저들을 기반으로 상품을 팔아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자연 사태를 통해 자신이 블로그에, 페이스북에 쓴 포스트들이 언제든 자기 계약을 좌우할 수 있으리란 걸 깨달았겠죠.]라는 맥락... 더 보기
[즐겨보는 웹툰이 없어 어떤 맥락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전 알 수 없습니다.]라고 말한 이후 그들의 공포에 대한 이야기는 [자신들도 김자연과 마찬가지로 서브컬쳐계에서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고, 역시나 김자연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SNS와 블로그를 언제나 들여다 볼 수 있는 인터넷 유저들을 기반으로 상품을 팔아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자연 사태를 통해 자신이 블로그에, 페이스북에 쓴 포스트들이 언제든 자기 계약을 좌우할 수 있으리란 걸 깨달았겠죠.]라는 맥락을 짚었으니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그 특수성에 대한 이야기가 수요가 아니라 다른 부분이라면 본문에서 명시를 했습니다. PC방의 사례에서 하루 정도 시범적으로 일을 시켜본 후 그 일당을 주고 일을 시킬만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자르는 거야 문제될 게 없죠. 전 본문에 법적으로 문제될 여지가 없다는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는데요. 또한 백윤식의 이미지가 그때 그 사람들을 통해 안 좋아졌다고 판단해서 영화 제작사에서 반려하는 것 역시 성우 계약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그 특수성에 대한 이야기가 수요가 아니라 다른 부분이라면 본문에서 명시를 했습니다. PC방의 사례에서 하루 정도 시범적으로 일을 시켜본 후 그 일당을 주고 일을 시킬만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자르는 거야 문제될 게 없죠. 전 본문에 법적으로 문제될 여지가 없다는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는데요. 또한 백윤식의 이미지가 그때 그 사람들을 통해 안 좋아졌다고 판단해서 영화 제작사에서 반려하는 것 역시 성우 계약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행위입니다.
처음에는 성우 지지 선언과 넥슨의 부당해고를 질타하는 보이콧으로 시작하긴 했습니다. 문제는 당황한 독자들이 작가들에게 '메갈 알고 발언하는 거 맞냐, 그리고 이거 부당해고도 아니다' 라는 식으로 의견을 전달한 뒤에 일어났죠. 작가들은 단순히 자기 소신을 밝히는 걸 넘어 독자들을 아예 깔아뭉개고 비웃어버렸습니다. 단순히 소신 발언 정도라면 반발은 있었어도 이런 식으로 극단적인 대립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실제로 처음부터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고, 또 독자들을 상대로 선을 넘지 않은 사람들은 논란은 있을지언정 크게 비난받지 않았고(적... 더 보기
처음에는 성우 지지 선언과 넥슨의 부당해고를 질타하는 보이콧으로 시작하긴 했습니다. 문제는 당황한 독자들이 작가들에게 '메갈 알고 발언하는 거 맞냐, 그리고 이거 부당해고도 아니다' 라는 식으로 의견을 전달한 뒤에 일어났죠. 작가들은 단순히 자기 소신을 밝히는 걸 넘어 독자들을 아예 깔아뭉개고 비웃어버렸습니다. 단순히 소신 발언 정도라면 반발은 있었어도 이런 식으로 극단적인 대립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실제로 처음부터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고, 또 독자들을 상대로 선을 넘지 않은 사람들은 논란은 있을지언정 크게 비난받지 않았고(적극적으로 메갈 지지한 쪽은 욕을 먹긴 했습니다), 작가 vs 독자 구도로 흘러간 지금은 언급도 안 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지금 웹툰계는 더이상 메갈이 문제가 아니게 되어버렸죠. 작가들의 이런 패기 넘치는 모습들을 보다 보니 컨텐츠 창작자들이 소비자들에게 휘둘리는 것에 대한 공포감이 있는지 회의적이란 거고요. 어젯밤인가 오늘 새벽부터 웹툰 플랫폼과 모 대학 만화창작학과의 커넥션, 그리고 그들의 이너 서클이 이런 선민사상과 우월주의의 배경이 되었고, 그 집단 내에서의 메갈리아에 대한 지지가 성우 지지로 연결된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더군요. 까놓고 그네들이 처음에 발언했던 것만 봐도 표현의 자유 같은 것과는 거리가 매우 멀어보이죠.
치밀어 오르는 말이 정말 많습니다. 확 다 내뱉어버리고 싶기도 하고, 이젠 더 하기 지치기도 합니다. 오프라인에서도 많이 했거든요.
1. 넥슨을 이해하지만, 반대한다...는 류의 소리가 정말 보기 싫습니다. 넥슨은 이렇게 했어야 합리적이다라는 대안, [넥슨이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로 인하여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는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서 내뱉는 이런 주장이 뭐랄까요, 짜증납니다. 아무리 장황하게 써봐야, 결국은 '나 불편해'류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혼자 앓았... 더 보기
1. 넥슨을 이해하지만, 반대한다...는 류의 소리가 정말 보기 싫습니다. 넥슨은 이렇게 했어야 합리적이다라는 대안, [넥슨이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로 인하여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는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서 내뱉는 이런 주장이 뭐랄까요, 짜증납니다. 아무리 장황하게 써봐야, 결국은 '나 불편해'류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혼자 앓았... 더 보기
치밀어 오르는 말이 정말 많습니다. 확 다 내뱉어버리고 싶기도 하고, 이젠 더 하기 지치기도 합니다. 오프라인에서도 많이 했거든요.
1. 넥슨을 이해하지만, 반대한다...는 류의 소리가 정말 보기 싫습니다. 넥슨은 이렇게 했어야 합리적이다라는 대안, [넥슨이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로 인하여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는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서 내뱉는 이런 주장이 뭐랄까요, 짜증납니다. 아무리 장황하게 써봐야, 결국은 '나 불편해'류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혼자 앓았으면 합니다. 남들과 같이 앓자고 꼬시거나 강요하지 말고요.
2. 정치적이니 이데올로기니 사상이니 자유니 그런 문제는 넥슨이랑 관계가 없습니다. 소비자들이 라면에 들어간 카레맛이 불편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조 공정에서 카레맛 재료를 뺐습니다. 물론, 그간 카레맛 재료를 납품한 업체에게는 그간 받은 재료에 대한 대금을 지불했죠. 이제 라면 업체는 카레맛 재료 제조업체의 생존을 위협하고 위해를 가한 게 됩니까? 이 문제는 아무리 잘 봐줘도 라면 업체 빼고 소비자와 카레 업체 둘 사이에 해결할 문제죠.
3. 메갈리안. 조직적으로 범죄를 일으킨 곳이죠. 폭력에 모욕에. 통신판매법 위반과 기부금품 모급법 위반 혐의도 있다더군요. 쉽게 말해서 악의 무리네요. 악의 무리도 나름 그럴듯해 보이는 소리를 할 수 있죠.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악의 무리가 악의 무리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악의 무리가 싫다는 정의롭거나 적어도 평범한 이들이 뭘 잘못했나요? 정녕 자신들이 정의다라 주장하고프고, 자신들을 비난하는 이들을 마주 손가락질하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진하게 배어있는 범죄의 향과 흔적을 털고서 뼈저리게 반성한 후에나 해볼까 말까 눈치볼 일입니다. 길을 걷는 행인에게 다짜고짜 쌍욕을 퍼부어대는 것이 소위 집회의 자유라고 믿고 사는 정도의 수준이라면, 그다지 희망은 없어보입니다만.
4. 모르고 그랬어요...가 악행을 정당화하진 못합니다. 법적으로도 그래요. 제가 가진 상식의 안에서는, 윤리적으로도 그렇고요. 무지하고 무식한데, 게으르기까지 해서 정녕 진실로 모르고서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저지른 자신의 행동에는 책임지는 것이 성인이고, 민주시민입니다. 성우도 그래야죠. 웹툰 작가들도 그렇구요. 왜 이번 일에 대해서만 유독 한국말을 못알아듣는 이들이 많은가 모르겠는데, 일진애들도 다 누군가가 [알고보면 착한 애]라는 얘기 해줍디다. 비록 밖에선 다른 친구 죽도록 괴롭혀서 자살하게 만들었어도 가만 보면 뭐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집에서는 착한 아이일지도 모르죠. 지금 메갈 옹호하는 이들은 전부 그런 정도 수준입니다. [얘가 알고보면 착해요. 그런짓을 저지른 것도 다 공부 스트레스가 있어서...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우리는 이런 말같잖은 소리에 대한 올바른 대답을 알고 있습니다. 안돼, 봐줄 생각 없어, 돌아가.
1. 넥슨을 이해하지만, 반대한다...는 류의 소리가 정말 보기 싫습니다. 넥슨은 이렇게 했어야 합리적이다라는 대안, [넥슨이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로 인하여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는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서 내뱉는 이런 주장이 뭐랄까요, 짜증납니다. 아무리 장황하게 써봐야, 결국은 '나 불편해'류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혼자 앓았으면 합니다. 남들과 같이 앓자고 꼬시거나 강요하지 말고요.
2. 정치적이니 이데올로기니 사상이니 자유니 그런 문제는 넥슨이랑 관계가 없습니다. 소비자들이 라면에 들어간 카레맛이 불편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조 공정에서 카레맛 재료를 뺐습니다. 물론, 그간 카레맛 재료를 납품한 업체에게는 그간 받은 재료에 대한 대금을 지불했죠. 이제 라면 업체는 카레맛 재료 제조업체의 생존을 위협하고 위해를 가한 게 됩니까? 이 문제는 아무리 잘 봐줘도 라면 업체 빼고 소비자와 카레 업체 둘 사이에 해결할 문제죠.
3. 메갈리안. 조직적으로 범죄를 일으킨 곳이죠. 폭력에 모욕에. 통신판매법 위반과 기부금품 모급법 위반 혐의도 있다더군요. 쉽게 말해서 악의 무리네요. 악의 무리도 나름 그럴듯해 보이는 소리를 할 수 있죠.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악의 무리가 악의 무리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악의 무리가 싫다는 정의롭거나 적어도 평범한 이들이 뭘 잘못했나요? 정녕 자신들이 정의다라 주장하고프고, 자신들을 비난하는 이들을 마주 손가락질하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진하게 배어있는 범죄의 향과 흔적을 털고서 뼈저리게 반성한 후에나 해볼까 말까 눈치볼 일입니다. 길을 걷는 행인에게 다짜고짜 쌍욕을 퍼부어대는 것이 소위 집회의 자유라고 믿고 사는 정도의 수준이라면, 그다지 희망은 없어보입니다만.
4. 모르고 그랬어요...가 악행을 정당화하진 못합니다. 법적으로도 그래요. 제가 가진 상식의 안에서는, 윤리적으로도 그렇고요. 무지하고 무식한데, 게으르기까지 해서 정녕 진실로 모르고서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저지른 자신의 행동에는 책임지는 것이 성인이고, 민주시민입니다. 성우도 그래야죠. 웹툰 작가들도 그렇구요. 왜 이번 일에 대해서만 유독 한국말을 못알아듣는 이들이 많은가 모르겠는데, 일진애들도 다 누군가가 [알고보면 착한 애]라는 얘기 해줍디다. 비록 밖에선 다른 친구 죽도록 괴롭혀서 자살하게 만들었어도 가만 보면 뭐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집에서는 착한 아이일지도 모르죠. 지금 메갈 옹호하는 이들은 전부 그런 정도 수준입니다. [얘가 알고보면 착해요. 그런짓을 저지른 것도 다 공부 스트레스가 있어서...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우리는 이런 말같잖은 소리에 대한 올바른 대답을 알고 있습니다. 안돼, 봐줄 생각 없어, 돌아가.
그러니까 표현의 자유는 마음껏 누려도 됩니다. 책임질 의사만 있다면요. 그에 대한 가치판단이야 각자가 할 일이지요. 제 개인적으로는 박정희는 욕먹어 마땅한 짓거리 저질렀으니 욕먹어도 된다싶고, 노무현은 그렇게까지 욕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므로 운지의 꿈같은 경우는 별로네요. 저는 소비자와 관객의 입장으로서, 전자는 볼 의향이 어느 정도 있으나, 후자는 결코 볼 일이 없을 듯 합니다. 메갈리안? 답글에 달았지만 범죄조직이라고 봅니다. 탈탈 털어서 싹 처벌하고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죠. 사상적으로도 어디 사이비종교 수준의 저열... 더 보기
그러니까 표현의 자유는 마음껏 누려도 됩니다. 책임질 의사만 있다면요. 그에 대한 가치판단이야 각자가 할 일이지요. 제 개인적으로는 박정희는 욕먹어 마땅한 짓거리 저질렀으니 욕먹어도 된다싶고, 노무현은 그렇게까지 욕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므로 운지의 꿈같은 경우는 별로네요. 저는 소비자와 관객의 입장으로서, 전자는 볼 의향이 어느 정도 있으나, 후자는 결코 볼 일이 없을 듯 합니다. 메갈리안? 답글에 달았지만 범죄조직이라고 봅니다. 탈탈 털어서 싹 처벌하고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죠. 사상적으로도 어디 사이비종교 수준의 저열함과 극단성을 두루 갖추어 어디가서 쌍욕 먹어도 억울할 일 없는 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베나 그게 그거이긴 하지만, 일베는 적어도 저들이 저지르는 짓이 비정상에 소위 '병맛'임은 자각하고 있음을 여러 케이스를 통해 알렸습니다만, 이들은 스스로가 옳다고 그릇된 신념을 장착한 수준이라서 그런 면에 있어서는 더욱 악질이 아닌가 하고요. 때문에 그 단체를 옹호하는 제스쳐를 취한 성우에게 대중이 싸늘하게 반응한 것이죠. 스스로 거창한 신념을 밝혔으니 대중의 그에 대한 평가를 마주하는 것도 거창한 신념에 입각하여 본인 스스로 해야 할 일이죠. 남들 탓 말고요. 다음 댓글은 조금 늦을 수 있겠으나, 꼭 읽고 피드백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약속이 있어서.
그 정도라면 즐겨보시고 신나게 치신 대가로 커리어에 타격을 받으셔도 할 말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불행히도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그것은 사회나 팟저님의 커리어에 종부성사한 단체가 아니라 팟저님 개인의 책임이고요. 그 때가서 뛰어들 안전가옥 마련의 꿈으로 쓰신 글이라면, 개인적으로 전혀 공감할 수가 없네요.
주작인지 실화인지 모르지만, 직장상사가 신입사원 데리고 롤을 했는데 그놈이 알고보니 전에 나한테 패드립치던 그놈이더라...는 내용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 신입사원의 직장생활에 파도가 몰아친 들, 그게 직장상사나 회사의 문제는 아니죠. 꼴리는대로 지껄이고 다녔던 신입사원의 책임입니다. 댓글들도 죄다 그랬던 것 같네요. 자업자득이라고.
주작인지 실화인지 모르지만, 직장상사가 신입사원 데리고 롤을 했는데 그놈이 알고보니 전에 나한테 패드립치던 그놈이더라...는 내용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 신입사원의 직장생활에 파도가 몰아친 들, 그게 직장상사나 회사의 문제는 아니죠. 꼴리는대로 지껄이고 다녔던 신입사원의 책임입니다. 댓글들도 죄다 그랬던 것 같네요. 자업자득이라고.
2. 그런것들이 현상으로부터 분리되지 '못하기 때문에' 정치,이데올로기, 사상, 자유 같은게 같이 사유되고 고민되는겁니다. 예로 드신건 단순화를 통해 문제가 벌어진 상황들의 배경을 매몰시킨것에 불과하죠. 이건 맞다 아니다를 따질 영역이 아니라 사회에서 일어나는 갈등상의 분석틀 이기 때문에 '사회적 분석'은 허구고 그냥 모든 문제는 당사자의 의사표현(그것도 허구로 밝혀진 온전하고 독립된 존재로서의 의사표현) 이라고 믿고사시는게 아니라면 틀린 이야기입니다.
3. 범죄를 일으키는 곳이라 고소당하고, 처벌받습니다. 근데 그거 이상의 ... 더 보기
3. 범죄를 일으키는 곳이라 고소당하고, 처벌받습니다. 근데 그거 이상의 ... 더 보기
2. 그런것들이 현상으로부터 분리되지 '못하기 때문에' 정치,이데올로기, 사상, 자유 같은게 같이 사유되고 고민되는겁니다. 예로 드신건 단순화를 통해 문제가 벌어진 상황들의 배경을 매몰시킨것에 불과하죠. 이건 맞다 아니다를 따질 영역이 아니라 사회에서 일어나는 갈등상의 분석틀 이기 때문에 '사회적 분석'은 허구고 그냥 모든 문제는 당사자의 의사표현(그것도 허구로 밝혀진 온전하고 독립된 존재로서의 의사표현) 이라고 믿고사시는게 아니라면 틀린 이야기입니다.
3. 범죄를 일으키는 곳이라 고소당하고, 처벌받습니다. 근데 그거 이상의 사적 철퇴를 내릴 권한이 개인에겐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실 메갈이 욕먹는것도 그런거잖아요? 위에 열람한 범죄들, '미소지니' 내지는 자신들이 주장하는 '여혐'에 대항해서 행하는 행동이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인류가 동의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없다' 라는 전제를 무시해서 화가나는건데. 그걸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갚는게 별로 정당하고 우월해보이는 '수준'은 아니겠죠. 수준을 논한다면요. 어차피 그들의 범죄는 그 목적이 어떻든 사실로서 처벌할 수 있고 고소할 수 있습니다. 메갈의 긍정적 요인이나 갈등논제의 가치같은걸 굳이 따지지 않아도요. 그들의 기저에 있는 여혐 내지는 미소지니의 해체가 '틀렸다'면 그걸 반대하시면되고, 그들의 여혐 내지는 미소지니의 인식이 틀렸다면 그걸 지적하면 되고, 그들의 운동방식이 틀렸다면 그걸 비판하고 지지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현행법을 위반하는 행위들이 내가 '용인해주기 어려운'수준이라면 법의 심판에 맡기면됩니다. 이게 민주시민이 동의한 절차적 체제아닌가요? 지금 여론은 전혀 그런거같지 않은데.
4. 에 대해서는 위에 쓴 말들이 답이 될 것 같군요. 메갈 옹호하는 사람이 멍청해서 옹호한다는 생각좀 버리세요. 그 혐오스럽고 지독하고 구역내나는 똥통에서도 우리가 가져다 문제삼아야 할 것 들이 있고 고쳐야 할 것들이 있고 그걸 사회 '내에서' 활용할건지 '배제할'건지에 대해 난 띠꺼워서 배제할래 저거 미친놈들이야 하는 데서 생각을 안 멈추니까 옹호 내지는 비판과 사유의 과정을 밟는 사람들이 있는겁니다. 남한테 멍청하다고 할 만큼 식견있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요.
3. 범죄를 일으키는 곳이라 고소당하고, 처벌받습니다. 근데 그거 이상의 사적 철퇴를 내릴 권한이 개인에겐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실 메갈이 욕먹는것도 그런거잖아요? 위에 열람한 범죄들, '미소지니' 내지는 자신들이 주장하는 '여혐'에 대항해서 행하는 행동이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인류가 동의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없다' 라는 전제를 무시해서 화가나는건데. 그걸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갚는게 별로 정당하고 우월해보이는 '수준'은 아니겠죠. 수준을 논한다면요. 어차피 그들의 범죄는 그 목적이 어떻든 사실로서 처벌할 수 있고 고소할 수 있습니다. 메갈의 긍정적 요인이나 갈등논제의 가치같은걸 굳이 따지지 않아도요. 그들의 기저에 있는 여혐 내지는 미소지니의 해체가 '틀렸다'면 그걸 반대하시면되고, 그들의 여혐 내지는 미소지니의 인식이 틀렸다면 그걸 지적하면 되고, 그들의 운동방식이 틀렸다면 그걸 비판하고 지지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현행법을 위반하는 행위들이 내가 '용인해주기 어려운'수준이라면 법의 심판에 맡기면됩니다. 이게 민주시민이 동의한 절차적 체제아닌가요? 지금 여론은 전혀 그런거같지 않은데.
4. 에 대해서는 위에 쓴 말들이 답이 될 것 같군요. 메갈 옹호하는 사람이 멍청해서 옹호한다는 생각좀 버리세요. 그 혐오스럽고 지독하고 구역내나는 똥통에서도 우리가 가져다 문제삼아야 할 것 들이 있고 고쳐야 할 것들이 있고 그걸 사회 '내에서' 활용할건지 '배제할'건지에 대해 난 띠꺼워서 배제할래 저거 미친놈들이야 하는 데서 생각을 안 멈추니까 옹호 내지는 비판과 사유의 과정을 밟는 사람들이 있는겁니다. 남한테 멍청하다고 할 만큼 식견있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요.
저는 이렇게까지 명백하고 단순한 일에 수많은 장황한 표현들이 등장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갈등이나 존중 등등의 단어를 감히 인용하여 지극히 그릇된 것을 덮으려는 시도들일까요? 옳고 그름이 아니라 다름의 문제다라는 표현도 그렇고요. 다음 사항들에 OX를 그어보면 어떨까요.
1. 메갈리아라는 집단, 그리고 그 구성원은 사회적으로 지탄받기에 충분하거나 지탄받아 마땅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대중, 혹은 특정 취향이나 성향을 지닌 다수의 사람들이 메갈리아를 배척하고 싫어하는 것은 합리적인 타당성이 있습니다.
3. 이런 이들... 더 보기
1. 메갈리아라는 집단, 그리고 그 구성원은 사회적으로 지탄받기에 충분하거나 지탄받아 마땅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대중, 혹은 특정 취향이나 성향을 지닌 다수의 사람들이 메갈리아를 배척하고 싫어하는 것은 합리적인 타당성이 있습니다.
3. 이런 이들... 더 보기
저는 이렇게까지 명백하고 단순한 일에 수많은 장황한 표현들이 등장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갈등이나 존중 등등의 단어를 감히 인용하여 지극히 그릇된 것을 덮으려는 시도들일까요? 옳고 그름이 아니라 다름의 문제다라는 표현도 그렇고요. 다음 사항들에 OX를 그어보면 어떨까요.
1. 메갈리아라는 집단, 그리고 그 구성원은 사회적으로 지탄받기에 충분하거나 지탄받아 마땅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대중, 혹은 특정 취향이나 성향을 지닌 다수의 사람들이 메갈리아를 배척하고 싫어하는 것은 합리적인 타당성이 있습니다.
3. 이런 이들이 어떤 이유든 메갈리아를 옹호한 관계자가 있는 소비물 혹은 문화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하는 것도 타당합니다.
4. 그렇게 소비자들에게 반발이 일 경우,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은 적법한 절차를 통해 관계자를 해당 서비스에서 배제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일련의 벌어진 일 중에 비난받을 일이나 시정해야 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성우는 자신의 신념 밝힌거고, 대중은 그에 대해 반응했고, 기업은 소비자 니즈를 실현해주었고.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이도 없었습니다. 메갈 참전이후 불을 키우고 기름을 들이부어서 지금은 정말로 성우 커리어가 위기에 처한 분과 장렬하게 수준 인증하신 웹툰 작가, 정당, 언론 정도 피해자가 생겼네요. 제 손으로 발등 찍은 것도 피해라고 볼 수 있다면 말이죠. 저 와중에 시비를 건다는 것은 결국, '(네 말도 맞는데) 나는 아니꼬와. 짜증나. 아몰랑.' 말고 뭐가 있나요. 사회적으로 배척받을 이데올로기, 사상, 취향은 존재합니다. 그것을 배척받을 만하다고 판단하는 기준 자체에 시비를 걸 셈이라면 더 큰 판을 벌일 일이고요. 페도필리아나 네크로필리아를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런 취향 장착한 본인들 외에. 물론 그것도 취향이랍시고 존중해주겠다는 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여 그런 취향을 역겨워하는 많은 이들이 옳지 않다거나 비정상인 것은 아닙니다. 이런 취향을 가진 이들이 가만히 자신의 성향을 감추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일이긴 하나 의무는 아닙니다. 까고 싶으면 까는 거죠. 대신 깠을 경우에 많은 이들의 손가락질이 자신을 향한다면, 그것은 많은 이들이나 손가락의 탓이 아니라 본인 탓입니다. 애당초 저런 취향을 가진 죄죠.
미쳐돌아가는 꼴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것은 '메갈은 페미니즘의 대표선수'라는 인식입니다. 대중이 싫어하고 지금 이렇게 화력을 퍼붓는 이유는 페미니즘이 싫어서가 아닙니다. 1차적으론 메갈이 싫은 것이고, 다음으로는 독자를 개돼지 취급한 작가들이 싫은 겁니다. 페미니즘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목사를 비난할 때, 목사가 '날 욕하는 것들은 하나님의 대적'이라고 외치는 것과 같죠. 갖다 붙일걸 갖다 붙여야 하는데 말입니다. 심지어, 많은 이들이, 정말 말 그대로 수많은 이들이 '우린 메갈이 싫은거지 페미니즘이 싫은게 아냐'라고 말해도 귓등으로도 안듣죠. 메갈이 시위에서 짖어댄 구호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페미가 빗발친다.' 우습지도 않습니다. 메갈에서 직접 저걸 구호랍시고 짖어대는 이들이 멍청하다는 것은 저 개인적으로는 내일 해가 동쪽에서 뜨리라는 것만큼 확실한 일입니다. (오버워치 성우건을 별개로 봐도 그렇죠. 티셔츠에 NEXEN을 적은 애도.) 그 외에 소위 '메갈에 대해 잘은 모르는' 혹은 '메갈이 좋다는 게 아닌' 그것도 아니면 '메갈은 나쁘지만' 등등 각종 쥐구멍을 판 후에 의견인지 뭔지 내미는 축들도 결국 메갈과 페미니즘의 교집합에 집착한다는 것엔 큰 차이가 없죠. 그렇기때문에 온갖 불합리한 사고를 덮어두고 그저 기분으로 옹호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남이가 류 사고방식이랄까요. 특히 이런 생각이 굳어지는 것은 매우 간단한 질문에도 답이 제대로 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앞서 말한대로 온갖 장황한 표현과 레토릭이 오고가고 막상 까보면 내용은 없습니다. 잘 정리해놓으면 메갈이나 그를 옹호하는 이들의 내용이 이럴 것입니다. '우리는 꼴리는대로 지껄일거고 하고픈대로 할거다. 그리고 그 책임도 지기 싫다. 하지만 너희는 우리에게 맘대로 지껄이지도 말고 뭐 하지도 마라. 하거나 지껄였을 땐 단단히 책임져라.'
메갈리아가 쏟아내는 오물 중에 우리가 가져다 문제삼아야 할 것이 있다...하시는데, 저는 그것을 왜 굳이 반드시 그 오물구덩이에 뛰어들어 건져와서 세심한 세탁과 정화 및 탈취과정을 거쳐서 물고빨고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중에 건져내야 할 요소에 대해서는 보다 정상적인 이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왔습니다. 페미니스트들이 보기에 지금 메갈이 불어오고 있는 파란이 부러울 지 어떨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껏 정상적인 길로 오래 노력했어도 일으키지 못한 논란과 대규모 쌈박질을 순식간에 일으키는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지. 하지만, 메갈을 끌어안고 어떻게 해보자는 것은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도핑하는 것과 비슷하리라 봅니다. 당장 사회적인 파급효과를 일으키는 퍼포먼스는 나아질 지 모르나, 명분과 도덕성은 시궁창행일 겁니다. 현재는 '우리는 페미니즘이 아니라 메갈이 싫다'는 사람들을 오롯하게 적대시할 수 있는 지름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갈이라는 잔을 원샷할 생각이라면, 뭐. 굳럭입니다.
1. 메갈리아라는 집단, 그리고 그 구성원은 사회적으로 지탄받기에 충분하거나 지탄받아 마땅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대중, 혹은 특정 취향이나 성향을 지닌 다수의 사람들이 메갈리아를 배척하고 싫어하는 것은 합리적인 타당성이 있습니다.
3. 이런 이들이 어떤 이유든 메갈리아를 옹호한 관계자가 있는 소비물 혹은 문화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하는 것도 타당합니다.
4. 그렇게 소비자들에게 반발이 일 경우,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은 적법한 절차를 통해 관계자를 해당 서비스에서 배제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일련의 벌어진 일 중에 비난받을 일이나 시정해야 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성우는 자신의 신념 밝힌거고, 대중은 그에 대해 반응했고, 기업은 소비자 니즈를 실현해주었고.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이도 없었습니다. 메갈 참전이후 불을 키우고 기름을 들이부어서 지금은 정말로 성우 커리어가 위기에 처한 분과 장렬하게 수준 인증하신 웹툰 작가, 정당, 언론 정도 피해자가 생겼네요. 제 손으로 발등 찍은 것도 피해라고 볼 수 있다면 말이죠. 저 와중에 시비를 건다는 것은 결국, '(네 말도 맞는데) 나는 아니꼬와. 짜증나. 아몰랑.' 말고 뭐가 있나요. 사회적으로 배척받을 이데올로기, 사상, 취향은 존재합니다. 그것을 배척받을 만하다고 판단하는 기준 자체에 시비를 걸 셈이라면 더 큰 판을 벌일 일이고요. 페도필리아나 네크로필리아를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런 취향 장착한 본인들 외에. 물론 그것도 취향이랍시고 존중해주겠다는 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여 그런 취향을 역겨워하는 많은 이들이 옳지 않다거나 비정상인 것은 아닙니다. 이런 취향을 가진 이들이 가만히 자신의 성향을 감추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일이긴 하나 의무는 아닙니다. 까고 싶으면 까는 거죠. 대신 깠을 경우에 많은 이들의 손가락질이 자신을 향한다면, 그것은 많은 이들이나 손가락의 탓이 아니라 본인 탓입니다. 애당초 저런 취향을 가진 죄죠.
미쳐돌아가는 꼴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것은 '메갈은 페미니즘의 대표선수'라는 인식입니다. 대중이 싫어하고 지금 이렇게 화력을 퍼붓는 이유는 페미니즘이 싫어서가 아닙니다. 1차적으론 메갈이 싫은 것이고, 다음으로는 독자를 개돼지 취급한 작가들이 싫은 겁니다. 페미니즘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목사를 비난할 때, 목사가 '날 욕하는 것들은 하나님의 대적'이라고 외치는 것과 같죠. 갖다 붙일걸 갖다 붙여야 하는데 말입니다. 심지어, 많은 이들이, 정말 말 그대로 수많은 이들이 '우린 메갈이 싫은거지 페미니즘이 싫은게 아냐'라고 말해도 귓등으로도 안듣죠. 메갈이 시위에서 짖어댄 구호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페미가 빗발친다.' 우습지도 않습니다. 메갈에서 직접 저걸 구호랍시고 짖어대는 이들이 멍청하다는 것은 저 개인적으로는 내일 해가 동쪽에서 뜨리라는 것만큼 확실한 일입니다. (오버워치 성우건을 별개로 봐도 그렇죠. 티셔츠에 NEXEN을 적은 애도.) 그 외에 소위 '메갈에 대해 잘은 모르는' 혹은 '메갈이 좋다는 게 아닌' 그것도 아니면 '메갈은 나쁘지만' 등등 각종 쥐구멍을 판 후에 의견인지 뭔지 내미는 축들도 결국 메갈과 페미니즘의 교집합에 집착한다는 것엔 큰 차이가 없죠. 그렇기때문에 온갖 불합리한 사고를 덮어두고 그저 기분으로 옹호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남이가 류 사고방식이랄까요. 특히 이런 생각이 굳어지는 것은 매우 간단한 질문에도 답이 제대로 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앞서 말한대로 온갖 장황한 표현과 레토릭이 오고가고 막상 까보면 내용은 없습니다. 잘 정리해놓으면 메갈이나 그를 옹호하는 이들의 내용이 이럴 것입니다. '우리는 꼴리는대로 지껄일거고 하고픈대로 할거다. 그리고 그 책임도 지기 싫다. 하지만 너희는 우리에게 맘대로 지껄이지도 말고 뭐 하지도 마라. 하거나 지껄였을 땐 단단히 책임져라.'
메갈리아가 쏟아내는 오물 중에 우리가 가져다 문제삼아야 할 것이 있다...하시는데, 저는 그것을 왜 굳이 반드시 그 오물구덩이에 뛰어들어 건져와서 세심한 세탁과 정화 및 탈취과정을 거쳐서 물고빨고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중에 건져내야 할 요소에 대해서는 보다 정상적인 이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왔습니다. 페미니스트들이 보기에 지금 메갈이 불어오고 있는 파란이 부러울 지 어떨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껏 정상적인 길로 오래 노력했어도 일으키지 못한 논란과 대규모 쌈박질을 순식간에 일으키는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지. 하지만, 메갈을 끌어안고 어떻게 해보자는 것은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도핑하는 것과 비슷하리라 봅니다. 당장 사회적인 파급효과를 일으키는 퍼포먼스는 나아질 지 모르나, 명분과 도덕성은 시궁창행일 겁니다. 현재는 '우리는 페미니즘이 아니라 메갈이 싫다'는 사람들을 오롯하게 적대시할 수 있는 지름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갈이라는 잔을 원샷할 생각이라면, 뭐. 굳럭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수'는 근거와 결론이 없는 글을 적어도 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소수'는 근거와 결론이 있는 글만을 써야합니다. 바로 태클이 들어오거든요.
최근에 홍차넷에 올라온 메갈리아를 비판하는 글들 중에 근거와 결론이 없는 글들이 아예 없었다고는 말 못하실거고... 그 글들에
'조용히 할거면 아예 글을 적지 않고, 글을 적으려면 아예 근거와 결론을 가지고 적는게 어떨까요?;;'
같은 댓글이 달렸는지 어쨌는지를 생각해 보시면, 1일3똥님이 어떤 의미로 말씀하신건지 이해하실 수 있겠죠. 좀 거칠게 표현하신 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소수'는 근거와 결론이 있는 글만을 써야합니다. 바로 태클이 들어오거든요.
최근에 홍차넷에 올라온 메갈리아를 비판하는 글들 중에 근거와 결론이 없는 글들이 아예 없었다고는 말 못하실거고... 그 글들에
'조용히 할거면 아예 글을 적지 않고, 글을 적으려면 아예 근거와 결론을 가지고 적는게 어떨까요?;;'
같은 댓글이 달렸는지 어쨌는지를 생각해 보시면, 1일3똥님이 어떤 의미로 말씀하신건지 이해하실 수 있겠죠. 좀 거칠게 표현하신 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메갈리아가 큰 타격을 입는다면 걔네가 피해의식을 발현해서 엄한 사람들을 공격하는 일 때문에 그럴 줄 알았어요. 한 때 메갈리아에서 웹툰을 뒤지고 다니면서 여혐이 없나 코르셋이 없나 욕하면서 괴롭히던 적이 있었거든요. 이런 식의 행동을 일삼으면 언젠가 사고 치겠거니 했죠.
그런데 제가 상상했던 것과 완전 반대의 상황이 생기고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으니 피해의식이나 집단적인 공격, 편 가르기, 색출하기, 이런 것들은 남녀 따질 필요 없는 인간의 본성이구나 싶어요. 사실상 여성주의가 무차별적으로 유수진을 공격하던 그 행동을 포... 더 보기
그런데 제가 상상했던 것과 완전 반대의 상황이 생기고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으니 피해의식이나 집단적인 공격, 편 가르기, 색출하기, 이런 것들은 남녀 따질 필요 없는 인간의 본성이구나 싶어요. 사실상 여성주의가 무차별적으로 유수진을 공격하던 그 행동을 포... 더 보기
저는 메갈리아가 큰 타격을 입는다면 걔네가 피해의식을 발현해서 엄한 사람들을 공격하는 일 때문에 그럴 줄 알았어요. 한 때 메갈리아에서 웹툰을 뒤지고 다니면서 여혐이 없나 코르셋이 없나 욕하면서 괴롭히던 적이 있었거든요. 이런 식의 행동을 일삼으면 언젠가 사고 치겠거니 했죠.
그런데 제가 상상했던 것과 완전 반대의 상황이 생기고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으니 피해의식이나 집단적인 공격, 편 가르기, 색출하기, 이런 것들은 남녀 따질 필요 없는 인간의 본성이구나 싶어요. 사실상 여성주의가 무차별적으로 유수진을 공격하던 그 행동을 포함해서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면서 아무나 잡아 족치던 그걸 지금 똑같이 당하고 있는 거라고 봐요.
그리고 요즘에는 이런 인간의 본성은 시스템으로 어느 정도 조절되는 것뿐이지 결코 바꿀 수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러한 본성을 가지고 있는 걸 발견했다고 대중이 개돼지라느니 오만한 생각을 하는 건 아니에요. 일단 본성 자체도 개돼지보다 훨씬 우월하고 (침팬지보다도 조금 낫고 아마 롤랜드 고릴라 정도면 비슷할 것 같아요) 자기 본성을 시스템으로 조절할 수 있는 건 인간만이 가진 능력이니까요.
그런데 아직 몸은 그렇게 빨리 진화하지 못해서 유수진 씨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을 거스르고 거슬러서 시스템에 맞추려다 보면 그렇게 몸이 반응해서 아프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 일에도 모르는 척하고 그냥 편히 지내시지 안타깝네요.
인문학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욕을 많이 먹지만 사피엔스 같은 빅히스토리 류의 책이 저 같은 사람한테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데 도움을 주는 듯요 ㅋㅋ
그런데 제가 상상했던 것과 완전 반대의 상황이 생기고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으니 피해의식이나 집단적인 공격, 편 가르기, 색출하기, 이런 것들은 남녀 따질 필요 없는 인간의 본성이구나 싶어요. 사실상 여성주의가 무차별적으로 유수진을 공격하던 그 행동을 포함해서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면서 아무나 잡아 족치던 그걸 지금 똑같이 당하고 있는 거라고 봐요.
그리고 요즘에는 이런 인간의 본성은 시스템으로 어느 정도 조절되는 것뿐이지 결코 바꿀 수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러한 본성을 가지고 있는 걸 발견했다고 대중이 개돼지라느니 오만한 생각을 하는 건 아니에요. 일단 본성 자체도 개돼지보다 훨씬 우월하고 (침팬지보다도 조금 낫고 아마 롤랜드 고릴라 정도면 비슷할 것 같아요) 자기 본성을 시스템으로 조절할 수 있는 건 인간만이 가진 능력이니까요.
그런데 아직 몸은 그렇게 빨리 진화하지 못해서 유수진 씨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을 거스르고 거슬러서 시스템에 맞추려다 보면 그렇게 몸이 반응해서 아프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 일에도 모르는 척하고 그냥 편히 지내시지 안타깝네요.
인문학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욕을 많이 먹지만 사피엔스 같은 빅히스토리 류의 책이 저 같은 사람한테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데 도움을 주는 듯요 ㅋㅋ
20~30대 여성층이 중요한 시청층 이였던 무한도전에서는 결국 홍철아 장가가자도 엎고 장동민도 버린거고,
이용자 다수가 메갈을 싫어하는 남성층(아마 절대 다수가 루리웹 사용자들과 비슷한 성향일겁니다. 컨텐츠 자체가.. )으로 이루어진 클로저스는 김자연 성우를 버리고 가는거죠 뭐...
김제동은 JTBC를 제외한 종편에 나갈일은 요원하고, 김진표는 주요 시청층이 반새누리로 이루어진 아빠어디가에서 철퇴를 맞은거고...
좌성향 영화에 계속 출연하는 송강호는 일베의 "좌빨 연예인 S급-A급 목록"에 올라있지만 영화소비층에게 별다른 ... 더 보기
이용자 다수가 메갈을 싫어하는 남성층(아마 절대 다수가 루리웹 사용자들과 비슷한 성향일겁니다. 컨텐츠 자체가.. )으로 이루어진 클로저스는 김자연 성우를 버리고 가는거죠 뭐...
김제동은 JTBC를 제외한 종편에 나갈일은 요원하고, 김진표는 주요 시청층이 반새누리로 이루어진 아빠어디가에서 철퇴를 맞은거고...
좌성향 영화에 계속 출연하는 송강호는 일베의 "좌빨 연예인 S급-A급 목록"에 올라있지만 영화소비층에게 별다른 ... 더 보기
20~30대 여성층이 중요한 시청층 이였던 무한도전에서는 결국 홍철아 장가가자도 엎고 장동민도 버린거고,
이용자 다수가 메갈을 싫어하는 남성층(아마 절대 다수가 루리웹 사용자들과 비슷한 성향일겁니다. 컨텐츠 자체가.. )으로 이루어진 클로저스는 김자연 성우를 버리고 가는거죠 뭐...
김제동은 JTBC를 제외한 종편에 나갈일은 요원하고, 김진표는 주요 시청층이 반새누리로 이루어진 아빠어디가에서 철퇴를 맞은거고...
좌성향 영화에 계속 출연하는 송강호는 일베의 "좌빨 연예인 S급-A급 목록"에 올라있지만 영화소비층에게 별다른 지탄을 받고 있지는 않지요.
실제로 영화에 돈을 많이 쓰는 사람들중에 좌성향이 우성향보다 훨씬 많을겁니다. 그래서 백윤식이나 임상수는 돈줄이 되는 수요층에 거슬리지 않는거겠죠.
다른것도 아니고 흥행산업에서 주 소비층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선택을 하는건 오히려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거 같아요.
그게 올바르다고 말하는건 아닌데, 어쩔수 없다는거죠.
만약에 높은 고위 관직자의 뜻에 의해서 소비자의 뜻을 거르고 특정 인물의 출연을 강행하거나 막는다면 그것도 난리가 나겠죠.
이용자 다수가 메갈을 싫어하는 남성층(아마 절대 다수가 루리웹 사용자들과 비슷한 성향일겁니다. 컨텐츠 자체가.. )으로 이루어진 클로저스는 김자연 성우를 버리고 가는거죠 뭐...
김제동은 JTBC를 제외한 종편에 나갈일은 요원하고, 김진표는 주요 시청층이 반새누리로 이루어진 아빠어디가에서 철퇴를 맞은거고...
좌성향 영화에 계속 출연하는 송강호는 일베의 "좌빨 연예인 S급-A급 목록"에 올라있지만 영화소비층에게 별다른 지탄을 받고 있지는 않지요.
실제로 영화에 돈을 많이 쓰는 사람들중에 좌성향이 우성향보다 훨씬 많을겁니다. 그래서 백윤식이나 임상수는 돈줄이 되는 수요층에 거슬리지 않는거겠죠.
다른것도 아니고 흥행산업에서 주 소비층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선택을 하는건 오히려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거 같아요.
그게 올바르다고 말하는건 아닌데, 어쩔수 없다는거죠.
만약에 높은 고위 관직자의 뜻에 의해서 소비자의 뜻을 거르고 특정 인물의 출연을 강행하거나 막는다면 그것도 난리가 나겠죠.
저는 사태가 왜 이렇게 커진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흥행산업에서는 흔히 일어날 법한 캐스팅 이슈인데 정치권까지 들끓는 이슈가 된건지 잘 모르겠어요. 장동민... 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발언이 좀 쎘으니까 넘어가고, 전효성이 별 목적의식 없이 사용한 "민주화"라는 단어 때문에 돈벌이가 시원찮아져갈때, 혹은 "운지"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과거 때문에 김진표가 아빠어디가에서 짤려 나갈때는 아무 얘기 없거나 그에 옹호하던 사람들이 왜 김자연성우 퇴출에는 반대 의견을 내면서 올바름을 내세우는건지...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만 이번 사태가 그 어느 때보다 후폭풍이 세다고 느껴지고, 또 그러한 이유에는 저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힘이 크다고 느껴져요.) 팟저님이 그렇다는건 당연히 아니고,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정말 의문을 가지고 있어요.
세상이 그렇게 돌아간다면, 전 메갈에 찬성했겠죠. 그렇지 않다는건 역사에서의 수많은 시도가 증명하는데, 소수자운동을 프랑스대혁명처럼 진행하려하니.. 될리가요.
심지어 메갈리아는 여자이외는 발언권을 배제하고, 함께 싸울 동지조차도 한남충이면 배제한다는 점에서 귀족출신 전향자는 함께 동지로 여겼던 프랑스대혁명보다도 급진적이잖아요. 메갈의 행동이 이해가능하지만 멍청한 거라면 그에 따른 반작용도 멍청한 짓일지언정 이해할만하죠. 소수자들이 더 감내하고 영악해야만 하는건 불합리하지만 현실이구요.
왜 소수자가 참아야만하는가! 라면서 나온게 메갈이라면 왜 다른 운동들은 역겨운걸 참으면서 전진했는지를 일련의 안티 메갈들이 보여주죠..
심지어 메갈리아는 여자이외는 발언권을 배제하고, 함께 싸울 동지조차도 한남충이면 배제한다는 점에서 귀족출신 전향자는 함께 동지로 여겼던 프랑스대혁명보다도 급진적이잖아요. 메갈의 행동이 이해가능하지만 멍청한 거라면 그에 따른 반작용도 멍청한 짓일지언정 이해할만하죠. 소수자들이 더 감내하고 영악해야만 하는건 불합리하지만 현실이구요.
왜 소수자가 참아야만하는가! 라면서 나온게 메갈이라면 왜 다른 운동들은 역겨운걸 참으면서 전진했는지를 일련의 안티 메갈들이 보여주죠..
'xxx따먹기 같은 게임을 즐기며 웹을 남자들만의 영역인양 행동했던 한남충'들이 메갈처럼 꺵판치고 다니지 않았쬬. 이번 넥슨 시위 후기 보니 끔찍하더만요.
그러고 작금의 현상이 왜 똥싼놈이 성내는 건가요? 저런 게임이 대세였나요? 그냥 인터넷서 모여서 야겜 공유하며 야겜한 사람들이랑 메갈이랑 비교할 수 있다고 보지도 않고, 야겜 좀 하고 떠들고 다닌게 메갈 패악보다 '더했으면 더한' 것은 절대 아니고, 이번에 김자연성우가 메갈이 아니라 BL야겜 뭐 옹호하다가 까였다 이러면 호응도 없었을 거고 이런 큰 사건이 되지도 않았을겁니다.
그러고 작금의 현상이 왜 똥싼놈이 성내는 건가요? 저런 게임이 대세였나요? 그냥 인터넷서 모여서 야겜 공유하며 야겜한 사람들이랑 메갈이랑 비교할 수 있다고 보지도 않고, 야겜 좀 하고 떠들고 다닌게 메갈 패악보다 '더했으면 더한' 것은 절대 아니고, 이번에 김자연성우가 메갈이 아니라 BL야겜 뭐 옹호하다가 까였다 이러면 호응도 없었을 거고 이런 큰 사건이 되지도 않았을겁니다.
1일3똥 님/ 그리고 대다수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여자 사진으로 미드드립 치고 김여사드립치기도 하지만 '남자는 장을 멍청하게 본다', '남자는 애를 X같이 돌본다', 이런 드립도 패턴화 되었고 쿨마다 올라올 정도로 상당히 유서깊은 유머입니다만?
원래 일정정도 편견가지고 드립 치는건 어디에나 있는데 한쪽 입장에서만 보십니까?
적어도 섹드립 김여사드립은 까이기도 하지만 남자 관련 드립은 잘 까이지도 않습니다만?
그리고 여혐이 더 심했다 하길래 아니라고 하며 예시 들어주니까 반박도 못하고 여측은 지들끼리가 대부분이라 남측이 더 ... 더 보기
원래 일정정도 편견가지고 드립 치는건 어디에나 있는데 한쪽 입장에서만 보십니까?
적어도 섹드립 김여사드립은 까이기도 하지만 남자 관련 드립은 잘 까이지도 않습니다만?
그리고 여혐이 더 심했다 하길래 아니라고 하며 예시 들어주니까 반박도 못하고 여측은 지들끼리가 대부분이라 남측이 더 ... 더 보기
1일3똥 님/ 그리고 대다수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여자 사진으로 미드드립 치고 김여사드립치기도 하지만 '남자는 장을 멍청하게 본다', '남자는 애를 X같이 돌본다', 이런 드립도 패턴화 되었고 쿨마다 올라올 정도로 상당히 유서깊은 유머입니다만?
원래 일정정도 편견가지고 드립 치는건 어디에나 있는데 한쪽 입장에서만 보십니까?
적어도 섹드립 김여사드립은 까이기도 하지만 남자 관련 드립은 잘 까이지도 않습니다만?
그리고 여혐이 더 심했다 하길래 아니라고 하며 예시 들어주니까 반박도 못하고 여측은 지들끼리가 대부분이라 남측이 더 심각하다는 말바꾸기를 하시네요? 아니 남측도 지들끼리가 대부분인데요?
또 그 다음엔 말꼬리나 물고 늘어지시고? 저도 짜증나니 댓글 더 달지 않겠습니다.
원래 일정정도 편견가지고 드립 치는건 어디에나 있는데 한쪽 입장에서만 보십니까?
적어도 섹드립 김여사드립은 까이기도 하지만 남자 관련 드립은 잘 까이지도 않습니다만?
그리고 여혐이 더 심했다 하길래 아니라고 하며 예시 들어주니까 반박도 못하고 여측은 지들끼리가 대부분이라 남측이 더 심각하다는 말바꾸기를 하시네요? 아니 남측도 지들끼리가 대부분인데요?
또 그 다음엔 말꼬리나 물고 늘어지시고? 저도 짜증나니 댓글 더 달지 않겠습니다.
헌법 제19조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
헌법 제21조 ①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②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
④언론·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여서는 아니된다. 언론·출판이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한 때에는 피해자는 이에 대한 피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헌법 제11조 ①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 더 보기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
헌법 제21조 ①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②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
④언론·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여서는 아니된다. 언론·출판이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한 때에는 피해자는 이에 대한 피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헌법 제11조 ①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 더 보기
헌법 제19조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
헌법 제21조 ①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②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
④언론·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여서는 아니된다. 언론·출판이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한 때에는 피해자는 이에 대한 피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헌법 제11조 ①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②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
헌법 제37조 ①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아니한 이유로 경시되지 아니한다.
②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으며,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
영화 개봉 연도 : 2005년, 심수봉이 엔카에 관한 내용을 해명한 시기 : 2006년.
박정희의 국가권력 이용 여성편력에 대한 증언자 :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박선호 전 중앙정보부 의전과장, 손광식 기자, 김충식 기자, 중앙일보 특별취재팀, 이경남 월간중앙 기자, 김교식, 중앙일보 김진 기자.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
헌법 제21조 ①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②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
④언론·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여서는 아니된다. 언론·출판이 타인의 명예나 권리를 침해한 때에는 피해자는 이에 대한 피해의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헌법 제11조 ①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②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
헌법 제37조 ①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아니한 이유로 경시되지 아니한다.
②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으며,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
영화 개봉 연도 : 2005년, 심수봉이 엔카에 관한 내용을 해명한 시기 : 2006년.
박정희의 국가권력 이용 여성편력에 대한 증언자 :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박선호 전 중앙정보부 의전과장, 손광식 기자, 김충식 기자, 중앙일보 특별취재팀, 이경남 월간중앙 기자, 김교식, 중앙일보 김진 기자.
일베/메갈/체게바라/쓰나미 티셔츠 중 어느 것을 문제 삼을지, 아르바이트를 뽑는 PC방 사장, 구직자에게 페이스북 주소를 요구하는 기업, 직원의 블로그를 감찰하는 회사, 그리고 넥슨 중 어디에 선을 두어야 할지를 정하는 것이 사회의 합의이고 이것의 제도화가 곧 법 체계겠지요. 즉, 정하기 나름입니다. 정말 필요하다면 아예 무제한 허용을 할 수도 있고, 다 금지할수도 있겠죠. 보통은 그 사이의 어딘가에 정해질테고, 결국 어느 선이 얼마나 바람직한지가 중요한 문제겠구요.
다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셔도 존중합니다. 저는 그렇지 않지만,... 더 보기
다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셔도 존중합니다. 저는 그렇지 않지만,... 더 보기
일베/메갈/체게바라/쓰나미 티셔츠 중 어느 것을 문제 삼을지, 아르바이트를 뽑는 PC방 사장, 구직자에게 페이스북 주소를 요구하는 기업, 직원의 블로그를 감찰하는 회사, 그리고 넥슨 중 어디에 선을 두어야 할지를 정하는 것이 사회의 합의이고 이것의 제도화가 곧 법 체계겠지요. 즉, 정하기 나름입니다. 정말 필요하다면 아예 무제한 허용을 할 수도 있고, 다 금지할수도 있겠죠. 보통은 그 사이의 어딘가에 정해질테고, 결국 어느 선이 얼마나 바람직한지가 중요한 문제겠구요.
다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셔도 존중합니다. 저는 그렇지 않지만, 그걸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추구하시는 그 자체는 지극히 정당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실제 한국의 현실에서 자유주의 입장을 관철하는 것은 많이 어렵다고 보입니다. 이 사회는 규제가 강한 편이죠. 사람들이 사회적 구속에 의문을 가진 역사 자체도 짧은 편이고, 자유 담론을 인식하더라도 그에 동의하는가는 또 다른 문제구요.
그 연장선에서 박정희와 노무현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이 다른 것은 온당합니다. 둘은 같지 않으니까요. 전두환을 조롱해도 문제가 되지 않은 것은 우리 사회가 시민을 학살한 독재자에 대한 처우를 그렇게 할 것임을 합의한 공감대에 의해서죠. 박정희와 노무현도 우리가각각의 공과에 의해 사회적으로 그들의 대한 판단과 처우를 합의하여 공유할 문제입니다.
각론으로 좁혀보면 저는 이 문제에서 메갈을 옹호하는 측이 제일 이해가 안되는 게, 맘에 안 드는 사람에 대한 불매운동은 메갈이 계속 해왔던 일입니다. 여시 시절에 러블리즈 서지수양을 아-무 근거도 없이 루머를 유포해서 엿먹인 일부터 해서 미소지니 문제가 깔려 있던 무도의 홍철아 장가가자, 범죄 레벨에 올라갈 수도 있을 장동민 사태까지. 뒤로 갈수록 본인 책임이 생기지만, 어쨌거나 메갈은 그에 대해 불매운동을 했고, 밥줄을 끊어야 한다는 주장도 했죠. 특히 무고한 첫번째 대상에게 가장 심하게 그랬었고. 그런데 얘들은 옹호할 자유가 있어야 하지 않냐구요? 뭐 원칙적으로는 그렇겠죠. 악을 악으로 갚으면 안되니까. 근데 메갈은 악을 악으로 갚고 있는 사람들 아닙니까. 이러니 메갈을 비토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으로 설득이 먹히질 않죠. 쟤들은 한남충 박멸해야 한다고 불매운동 잘만 하는데 나는 개돼지 취급받고도 가만히 용서하라니. 어렵죠.
다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셔도 존중합니다. 저는 그렇지 않지만, 그걸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추구하시는 그 자체는 지극히 정당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실제 한국의 현실에서 자유주의 입장을 관철하는 것은 많이 어렵다고 보입니다. 이 사회는 규제가 강한 편이죠. 사람들이 사회적 구속에 의문을 가진 역사 자체도 짧은 편이고, 자유 담론을 인식하더라도 그에 동의하는가는 또 다른 문제구요.
그 연장선에서 박정희와 노무현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이 다른 것은 온당합니다. 둘은 같지 않으니까요. 전두환을 조롱해도 문제가 되지 않은 것은 우리 사회가 시민을 학살한 독재자에 대한 처우를 그렇게 할 것임을 합의한 공감대에 의해서죠. 박정희와 노무현도 우리가각각의 공과에 의해 사회적으로 그들의 대한 판단과 처우를 합의하여 공유할 문제입니다.
각론으로 좁혀보면 저는 이 문제에서 메갈을 옹호하는 측이 제일 이해가 안되는 게, 맘에 안 드는 사람에 대한 불매운동은 메갈이 계속 해왔던 일입니다. 여시 시절에 러블리즈 서지수양을 아-무 근거도 없이 루머를 유포해서 엿먹인 일부터 해서 미소지니 문제가 깔려 있던 무도의 홍철아 장가가자, 범죄 레벨에 올라갈 수도 있을 장동민 사태까지. 뒤로 갈수록 본인 책임이 생기지만, 어쨌거나 메갈은 그에 대해 불매운동을 했고, 밥줄을 끊어야 한다는 주장도 했죠. 특히 무고한 첫번째 대상에게 가장 심하게 그랬었고. 그런데 얘들은 옹호할 자유가 있어야 하지 않냐구요? 뭐 원칙적으로는 그렇겠죠. 악을 악으로 갚으면 안되니까. 근데 메갈은 악을 악으로 갚고 있는 사람들 아닙니까. 이러니 메갈을 비토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으로 설득이 먹히질 않죠. 쟤들은 한남충 박멸해야 한다고 불매운동 잘만 하는데 나는 개돼지 취급받고도 가만히 용서하라니. 어렵죠.
야동 금지도 사회적 합의의 산물 맞습니다. 물론 예전에 이루어진 것이지요. 하지만 지금도 그걸 지지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여초사이트 같은데 가서 남자들 야동 보는거 더럽지 않냐고 하면 동의하시는 분 제법 있습니다. 더 순화해서 남자들이 야동을 안보면 좋겠다 정도의 주장을 하면 대국민 설문조사로 돌려도 아주 많이 지지 받을 수 있을 테고요.
정치적 문제에서 추출된 보편성은 그 자체로 근거입니다. 오히려 유일한 근거라고 해야 할까요. 인간 사회는 연역적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논리적 정합성으로 결정되는 일은 하나도 없... 더 보기
정치적 문제에서 추출된 보편성은 그 자체로 근거입니다. 오히려 유일한 근거라고 해야 할까요. 인간 사회는 연역적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논리적 정합성으로 결정되는 일은 하나도 없... 더 보기
야동 금지도 사회적 합의의 산물 맞습니다. 물론 예전에 이루어진 것이지요. 하지만 지금도 그걸 지지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여초사이트 같은데 가서 남자들 야동 보는거 더럽지 않냐고 하면 동의하시는 분 제법 있습니다. 더 순화해서 남자들이 야동을 안보면 좋겠다 정도의 주장을 하면 대국민 설문조사로 돌려도 아주 많이 지지 받을 수 있을 테고요.
정치적 문제에서 추출된 보편성은 그 자체로 근거입니다. 오히려 유일한 근거라고 해야 할까요. 인간 사회는 연역적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논리적 정합성으로 결정되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논리적으로 따지면 살인이 왜 범죄인지도 확답할 수 없습니다. 인간 존재 자체는 어떤 법칙 위에 서 있지 않고, 그래서 사회 문제엔 공리가 없으니까요. 결국 사회 문제는 가치 판단의 문제고, 만사가 합의의 문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법적 합의도 마찬가지에요. 당장 모든 법의 기반이 되는 헌법 체계부터 자연 법칙으로 이루어져 있는게 아니잖아요. 헌법조문은 죄 우리는 이러이러한 것을 추구한다, [이래야 한다] 로 구성되어 있죠. 헌법은 합의된 [가치]의 덩어리입니다.
정치적 문제에서 추출된 보편성은 그 자체로 근거입니다. 오히려 유일한 근거라고 해야 할까요. 인간 사회는 연역적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논리적 정합성으로 결정되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논리적으로 따지면 살인이 왜 범죄인지도 확답할 수 없습니다. 인간 존재 자체는 어떤 법칙 위에 서 있지 않고, 그래서 사회 문제엔 공리가 없으니까요. 결국 사회 문제는 가치 판단의 문제고, 만사가 합의의 문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법적 합의도 마찬가지에요. 당장 모든 법의 기반이 되는 헌법 체계부터 자연 법칙으로 이루어져 있는게 아니잖아요. 헌법조문은 죄 우리는 이러이러한 것을 추구한다, [이래야 한다] 로 구성되어 있죠. 헌법은 합의된 [가치]의 덩어리입니다.
네 맞아요. 그래서 더더욱 어려운 일이죠. 당장 고작 메갈리아 반대 때문에 엄연히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가 훼손될 상황인데 그럼 이게 절대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냐! 하면 또 그건 그렇지 않으니까요. 메갈리아의 표현의 자유와(이건 이미 선을 넘어섰다고 보이지만) 메갈을 옹호할 자유, 그들의 자유를 옹호할 자유, 메갈리아를 반대할 자유와 상품을 불매할 자유, 상품 불매 운동을 할 자유 등 서로를 침해하는 이 권익들 사이에서 적절한 지점이란 건 정말 어럽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애매한 합의들을 계속 해나갈 수 밖에요. 절대 ... 더 보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애매한 합의들을 계속 해나갈 수 밖에요. 절대 ... 더 보기
네 맞아요. 그래서 더더욱 어려운 일이죠. 당장 고작 메갈리아 반대 때문에 엄연히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가 훼손될 상황인데 그럼 이게 절대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냐! 하면 또 그건 그렇지 않으니까요. 메갈리아의 표현의 자유와(이건 이미 선을 넘어섰다고 보이지만) 메갈을 옹호할 자유, 그들의 자유를 옹호할 자유, 메갈리아를 반대할 자유와 상품을 불매할 자유, 상품 불매 운동을 할 자유 등 서로를 침해하는 이 권익들 사이에서 적절한 지점이란 건 정말 어럽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애매한 합의들을 계속 해나갈 수 밖에요. 절대 가치는 없잖아요. 당장 표현의 자유도 나치즘과 노예제 앞에서 가로막히는걸요.
+) 사법부의 급속한 변화는 답답하면서도 어쩔 수 없구나 싶기는 해요. 한국 사회는 정부 체계가 따라가기엔 정말 빨리 변했잖아요. 제가 초딩때만 해도 성인용품의 유통이 가당키나 하냐는 입장이 절대 다수였을 정도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애매한 합의들을 계속 해나갈 수 밖에요. 절대 가치는 없잖아요. 당장 표현의 자유도 나치즘과 노예제 앞에서 가로막히는걸요.
+) 사법부의 급속한 변화는 답답하면서도 어쩔 수 없구나 싶기는 해요. 한국 사회는 정부 체계가 따라가기엔 정말 빨리 변했잖아요. 제가 초딩때만 해도 성인용품의 유통이 가당키나 하냐는 입장이 절대 다수였을 정도니까요.
아... 개인적으로 정치인 유시민 & 작가 유시민 & 연예인 유시민 셋 다 별로 안 좋아하는데... 신경증으로 구토 증상을 보일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다는 것과 자신은 신념 앞에 굽히지 않는다지만 몸과 마음이 누가 봐도 휘청거리는 그 상태가 이상하게 너무 안쓰럽네요. 그래도 장동민이나 웹툰 작가들은 돈이라도 많이 벌었지... 성우는 얼마나 많이 버는지 모르겠지만... 백윤식이나 임상수는 지금 엄청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 거에요.
팟저님이 쓰신 이야기대로 이렇게 해서 지켜낸 권리와 시스템이 보편적인 인권을 보호하느냐 개인의 불행을... 더 보기
팟저님이 쓰신 이야기대로 이렇게 해서 지켜낸 권리와 시스템이 보편적인 인권을 보호하느냐 개인의 불행을... 더 보기
아... 개인적으로 정치인 유시민 & 작가 유시민 & 연예인 유시민 셋 다 별로 안 좋아하는데... 신경증으로 구토 증상을 보일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다는 것과 자신은 신념 앞에 굽히지 않는다지만 몸과 마음이 누가 봐도 휘청거리는 그 상태가 이상하게 너무 안쓰럽네요. 그래도 장동민이나 웹툰 작가들은 돈이라도 많이 벌었지... 성우는 얼마나 많이 버는지 모르겠지만... 백윤식이나 임상수는 지금 엄청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 거에요.
팟저님이 쓰신 이야기대로 이렇게 해서 지켜낸 권리와 시스템이 보편적인 인권을 보호하느냐 개인의 불행을 막아내느냐 그건 또 결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당연히 한국 사회가 좀 더 발전하고 문화가 융성하려면 필요한 이야기지만, 백윤식, 유수진, 장동민, 김자연, 레바, 기타 등등의 모든 사례는 같은 맥락으로 어떤 권리를 침해 받았을지언정 그들이 감내해야 할 것과 그 상처의 종류, 정도, 깊이 다 천차만별이잖아요.
이 사안의 보편성을 발견하고 이를 정치적으로 연결해서 실천적 발언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은 타인의 고통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없는 양심 없고 야심찬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일 같아요. 팟저님이나 저 같은 사람들이 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듯...
팟저님이 쓰신 이야기대로 이렇게 해서 지켜낸 권리와 시스템이 보편적인 인권을 보호하느냐 개인의 불행을 막아내느냐 그건 또 결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당연히 한국 사회가 좀 더 발전하고 문화가 융성하려면 필요한 이야기지만, 백윤식, 유수진, 장동민, 김자연, 레바, 기타 등등의 모든 사례는 같은 맥락으로 어떤 권리를 침해 받았을지언정 그들이 감내해야 할 것과 그 상처의 종류, 정도, 깊이 다 천차만별이잖아요.
이 사안의 보편성을 발견하고 이를 정치적으로 연결해서 실천적 발언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은 타인의 고통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없는 양심 없고 야심찬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일 같아요. 팟저님이나 저 같은 사람들이 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듯...
이번 일과 전~혀 상관없는 뱀다리 댓글 하나만 달자면, 저 웹툰작가들중 돈 많이 번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겁니다 또르륵...
이번 일이 한국 만화시장에 얼마만큼 악영향을 미칠지 생각하면, 아니 솔직이 이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고,
젊고 재능있지만 아직까지 많은걸 보여주지는 못했고 제가 상당한 기대를 품고있었던 많은 만화가들이 이번 일에 휘말렸습니다. 마일로, 해츨링, 환상거북, pito, 명왕성, 윌로우, 오리발, 황준호
아, 시발.... 새롭게 기대를 주던 작가들중에 유난히 이번 일에 휘말린 작가들이 많아요. 얘들은 훨씬 더 클 수 있었다고요...
이번 일이 한국 만화시장에 얼마만큼 악영향을 미칠지 생각하면, 아니 솔직이 이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고,
젊고 재능있지만 아직까지 많은걸 보여주지는 못했고 제가 상당한 기대를 품고있었던 많은 만화가들이 이번 일에 휘말렸습니다. 마일로, 해츨링, 환상거북, pito, 명왕성, 윌로우, 오리발, 황준호
아, 시발.... 새롭게 기대를 주던 작가들중에 유난히 이번 일에 휘말린 작가들이 많아요. 얘들은 훨씬 더 클 수 있었다고요...
어느 교수님께서는 이걸 학문적 뿌리가 절단된 식민지 지식인의 한계로 설명하시더라구요.
식민지 경험으로 근대화가 된 사회에서는 대체로 학문의 권위가 낮다고 해요. 특히 아예 학문 기반이 거의 없었다가 식민지가 된 지역보다 나름대로 공고한 체계와 높은 권위의 학문 체계를 갖고 있다가 서구와의 충돌에 전근대 문화가 한번에 무너지면서 식민지가 된 지역(ex동아시아)쪽이 그런 경향이 더 심하다고 하네요. 보니까 고매한 사상 학문 이런거 무기와 돈 앞에 아무것도 아니데? 이런거죠. 더불어 그 문화충돌의 임팩트로 급격히 서구 문명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학자들이 학문 수입상이 된 데다 식민지 하에서 식자층이 대체로 식민 정부에 협력자가 되는 경우도 많았던 점까지 더해져서 학문의 권위가 싹 붕괴됐다는 거죠.
식민지 경험으로 근대화가 된 사회에서는 대체로 학문의 권위가 낮다고 해요. 특히 아예 학문 기반이 거의 없었다가 식민지가 된 지역보다 나름대로 공고한 체계와 높은 권위의 학문 체계를 갖고 있다가 서구와의 충돌에 전근대 문화가 한번에 무너지면서 식민지가 된 지역(ex동아시아)쪽이 그런 경향이 더 심하다고 하네요. 보니까 고매한 사상 학문 이런거 무기와 돈 앞에 아무것도 아니데? 이런거죠. 더불어 그 문화충돌의 임팩트로 급격히 서구 문명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학자들이 학문 수입상이 된 데다 식민지 하에서 식자층이 대체로 식민 정부에 협력자가 되는 경우도 많았던 점까지 더해져서 학문의 권위가 싹 붕괴됐다는 거죠.
장동민은 적절한 예가 아닙니다. 장동민의 발언은 부적절했고 그에 대한 비판까지는 여론도 크게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그에대한 사과와 몇몇 프로에서의 하차 이후에도 원색적인 비난이 이어지고, 악의적인 편집을 통한 여론 조작까지 있었어서 옹호하는 여론이 생겼던거죠.
표현의 자유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의미함이지 패드립이나 사회적 합의에 어긋난 발언에까지 자유를 주지는 않습니다.
패드립을 했으면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게 맞는겁니다. 그로 인해 커리어가 망가질 수도 있는거구요. 그 책임을 가르는 부분이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 더 보기
문제는 그에대한 사과와 몇몇 프로에서의 하차 이후에도 원색적인 비난이 이어지고, 악의적인 편집을 통한 여론 조작까지 있었어서 옹호하는 여론이 생겼던거죠.
표현의 자유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의미함이지 패드립이나 사회적 합의에 어긋난 발언에까지 자유를 주지는 않습니다.
패드립을 했으면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게 맞는겁니다. 그로 인해 커리어가 망가질 수도 있는거구요. 그 책임을 가르는 부분이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 더 보기
장동민은 적절한 예가 아닙니다. 장동민의 발언은 부적절했고 그에 대한 비판까지는 여론도 크게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그에대한 사과와 몇몇 프로에서의 하차 이후에도 원색적인 비난이 이어지고, 악의적인 편집을 통한 여론 조작까지 있었어서 옹호하는 여론이 생겼던거죠.
표현의 자유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의미함이지 패드립이나 사회적 합의에 어긋난 발언에까지 자유를 주지는 않습니다.
패드립을 했으면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게 맞는겁니다. 그로 인해 커리어가 망가질 수도 있는거구요. 그 책임을 가르는 부분이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사회적 합의구요. 사회적 합의를 따박따박 가를수 없고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아예 없는걸로 하고 무제한의 자유를 줄 수는 없는겁니다.
나향욱, 일베소방관 처럼 진짜로 커리어를 박살내는 경우도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장동민 보다는 이쪽이 예시로 적절하죠.
일베나 메갈식 패드립들에 비하면 나향욱의 개돼지 발언은 양호한거 아닌가요?
문제는 그에대한 사과와 몇몇 프로에서의 하차 이후에도 원색적인 비난이 이어지고, 악의적인 편집을 통한 여론 조작까지 있었어서 옹호하는 여론이 생겼던거죠.
표현의 자유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의미함이지 패드립이나 사회적 합의에 어긋난 발언에까지 자유를 주지는 않습니다.
패드립을 했으면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게 맞는겁니다. 그로 인해 커리어가 망가질 수도 있는거구요. 그 책임을 가르는 부분이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사회적 합의구요. 사회적 합의를 따박따박 가를수 없고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아예 없는걸로 하고 무제한의 자유를 줄 수는 없는겁니다.
나향욱, 일베소방관 처럼 진짜로 커리어를 박살내는 경우도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장동민 보다는 이쪽이 예시로 적절하죠.
일베나 메갈식 패드립들에 비하면 나향욱의 개돼지 발언은 양호한거 아닌가요?
이 글을 쓰신 원글님 마음을 이해할 것 같아요.
메갈 사이트내 온갖 나쁜혐오 말을 하는 것을 작년에 잠시 보았고 다른분들이 올리신 글들을 보면 차별을 차별로 하는 것 같아보여서 저한테 별로 흥미대상이 아니었는데.. 지금 저한테 고민되는 것은 ...
제 고민은 메갈이 과연 미국의 KKK 집단과 같은 곳인가? 에대한 확신을 저 자신 아직 못내렸다는 문제에요. 제가 보는 가치관으로는 메갈이 KKK 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나치사이트만큼은 아닌것 같아요.
물론 그들의 행태는 참 한심하기 그지 없어요. Racist 그 자체... 더 보기
메갈 사이트내 온갖 나쁜혐오 말을 하는 것을 작년에 잠시 보았고 다른분들이 올리신 글들을 보면 차별을 차별로 하는 것 같아보여서 저한테 별로 흥미대상이 아니었는데.. 지금 저한테 고민되는 것은 ...
제 고민은 메갈이 과연 미국의 KKK 집단과 같은 곳인가? 에대한 확신을 저 자신 아직 못내렸다는 문제에요. 제가 보는 가치관으로는 메갈이 KKK 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나치사이트만큼은 아닌것 같아요.
물론 그들의 행태는 참 한심하기 그지 없어요. Racist 그 자체... 더 보기
이 글을 쓰신 원글님 마음을 이해할 것 같아요.
메갈 사이트내 온갖 나쁜혐오 말을 하는 것을 작년에 잠시 보았고 다른분들이 올리신 글들을 보면 차별을 차별로 하는 것 같아보여서 저한테 별로 흥미대상이 아니었는데.. 지금 저한테 고민되는 것은 ...
제 고민은 메갈이 과연 미국의 KKK 집단과 같은 곳인가? 에대한 확신을 저 자신 아직 못내렸다는 문제에요. 제가 보는 가치관으로는 메갈이 KKK 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나치사이트만큼은 아닌것 같아요.
물론 그들의 행태는 참 한심하기 그지 없어요. Racist 그 자체니깐요.
관습적으로 있어온 남성들의 차별과 억압에 대하여 타락을 선택하고 희열과 해방감을 대신 얻은것이겠지요.
대신에 사태가 좀 더 미묘하게 이른 것 같아요.
60년대의 미국인권운동에서 블랙판다 운동이 있었는데요. 말콤 X 도 잠시 동조를 했었는데요. 총으로 무장해서 흑인의 인권을 스스로 지켜서 싸워서 쟁취하자가
기치였는것 같아요..외부인인 제가 느끼는 한계이고 하나로 정의하기는 어렵겠지요..제가 이해하는 선에서는 그랬는데..
그들의 운동은 저는 동의못해요. 하지만 후대에 지금 많은 인권운동가들이 그들을 하나의 인권운동 향상을 위한 방법론의 하나로 인정하는 것 같아요.
작가들이 메갈을 블랙판다의 연장선으로 보는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얼핏드는데요.
메갈은 KKK 급인지 아닌지...아직은 판단을 못내리겠는데요. 법적으로도 사이트폐쇄까지 간것도 아니니...
국내법이 메갈을 소라넷처럼 폐쇄시킨다면 좋겠는데요. 그렇다면 좀 더 명확해질 것 같아요.
법이 해결을 못하니 게임유저들이 법을 집행하는것인지...레진탈퇴를 같은 의미에서 봐도 될런지..
성별, 종교, 나이에 대한 차별을 하는 것에 대한 분노로 사용자들이 레진 사이트를 탈퇴하는건 맞겠지요?
자세히 모르니..그냥 생각만 많네요.
메갈 사이트내 온갖 나쁜혐오 말을 하는 것을 작년에 잠시 보았고 다른분들이 올리신 글들을 보면 차별을 차별로 하는 것 같아보여서 저한테 별로 흥미대상이 아니었는데.. 지금 저한테 고민되는 것은 ...
제 고민은 메갈이 과연 미국의 KKK 집단과 같은 곳인가? 에대한 확신을 저 자신 아직 못내렸다는 문제에요. 제가 보는 가치관으로는 메갈이 KKK 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나치사이트만큼은 아닌것 같아요.
물론 그들의 행태는 참 한심하기 그지 없어요. Racist 그 자체니깐요.
관습적으로 있어온 남성들의 차별과 억압에 대하여 타락을 선택하고 희열과 해방감을 대신 얻은것이겠지요.
대신에 사태가 좀 더 미묘하게 이른 것 같아요.
60년대의 미국인권운동에서 블랙판다 운동이 있었는데요. 말콤 X 도 잠시 동조를 했었는데요. 총으로 무장해서 흑인의 인권을 스스로 지켜서 싸워서 쟁취하자가
기치였는것 같아요..외부인인 제가 느끼는 한계이고 하나로 정의하기는 어렵겠지요..제가 이해하는 선에서는 그랬는데..
그들의 운동은 저는 동의못해요. 하지만 후대에 지금 많은 인권운동가들이 그들을 하나의 인권운동 향상을 위한 방법론의 하나로 인정하는 것 같아요.
작가들이 메갈을 블랙판다의 연장선으로 보는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얼핏드는데요.
메갈은 KKK 급인지 아닌지...아직은 판단을 못내리겠는데요. 법적으로도 사이트폐쇄까지 간것도 아니니...
국내법이 메갈을 소라넷처럼 폐쇄시킨다면 좋겠는데요. 그렇다면 좀 더 명확해질 것 같아요.
법이 해결을 못하니 게임유저들이 법을 집행하는것인지...레진탈퇴를 같은 의미에서 봐도 될런지..
성별, 종교, 나이에 대한 차별을 하는 것에 대한 분노로 사용자들이 레진 사이트를 탈퇴하는건 맞겠지요?
자세히 모르니..그냥 생각만 많네요.
여담 2에 간략하게 나와있는데, 사실 김자연 성우 내쳐진 것은 클로저스 게임 특성을 빼고 얘기할 수 없죠
기본적으로 오덕겜이라 덕후들을 위해 캐릭터성이 강하고 사람들이 캐릭터에 취하기 때문에 성우에 대한 관심과 집중도가 높은데, 그 성우가 남자 덕후들이 싫어하는 메갈과 연관성이 있다니 폭발할 수 밖에요. 오덕겜에서 오덕들이 다 싫어하니 음성을 바꿀 수밖에...; 지금까진 순위도 엄청 낮고 거의 망한 게임이라 몇몇 덕후들에만 의지해서 굴러가는 게임이었던 모양이던데요. (이번 사건으로 유저수가 90퍼나 증가했는데도 로우바둑좌를 겨우 이길 정도)
기본적으로 오덕겜이라 덕후들을 위해 캐릭터성이 강하고 사람들이 캐릭터에 취하기 때문에 성우에 대한 관심과 집중도가 높은데, 그 성우가 남자 덕후들이 싫어하는 메갈과 연관성이 있다니 폭발할 수 밖에요. 오덕겜에서 오덕들이 다 싫어하니 음성을 바꿀 수밖에...; 지금까진 순위도 엄청 낮고 거의 망한 게임이라 몇몇 덕후들에만 의지해서 굴러가는 게임이었던 모양이던데요. (이번 사건으로 유저수가 90퍼나 증가했는데도 로우바둑좌를 겨우 이길 정도)
그냥 좋은 해석 정도로 생각됩니다. 그들이 이정도 고민을 했다고 한다면 독자를 그렇게 사람취급 안하진 않았을테니까요. 그리고 앞으로 상황을 예상해보면 그냥 소비가 자신들을 무시하는 생산자를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거른다 그뿐입니다. 소비를 줄이고 그들을 걸러넬 뿐이죠.
아 그래 내가 저들을 향해 욕을 하는건 잘못이구나!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저들이 깨닫고 다시 독자들을 설득할 부분이 되겠죠. 지금 무슨 대단한 집단행동을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한대 맞았으니 각각 보이콧을 하는 것이죠. 다만, ... 더 보기
아 그래 내가 저들을 향해 욕을 하는건 잘못이구나!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저들이 깨닫고 다시 독자들을 설득할 부분이 되겠죠. 지금 무슨 대단한 집단행동을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한대 맞았으니 각각 보이콧을 하는 것이죠. 다만, ... 더 보기
그냥 좋은 해석 정도로 생각됩니다. 그들이 이정도 고민을 했다고 한다면 독자를 그렇게 사람취급 안하진 않았을테니까요. 그리고 앞으로 상황을 예상해보면 그냥 소비가 자신들을 무시하는 생산자를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거른다 그뿐입니다. 소비를 줄이고 그들을 걸러넬 뿐이죠.
아 그래 내가 저들을 향해 욕을 하는건 잘못이구나!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저들이 깨닫고 다시 독자들을 설득할 부분이 되겠죠. 지금 무슨 대단한 집단행동을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한대 맞았으니 각각 보이콧을 하는 것이죠. 다만, 그들은 독자들을 향해 집단행동을 인식될만큼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트윗전장에 있다면 다르겠죠. 아마 거기선 적극적인 부류에 의해 작가들도 공격당하고 있겠죠. 하지만 이 사태를 조금 떨어진 상황에서 바라보는 다수의 덕후들은 그들의 언급을 기억할뿐입니다.
1. 욕하지만! - 알았어 안할께
2. 그럼 다시 돈을 써 - 왜?
비난은 안할 수 있지만 다시 돈은 안쓸꺼고 그게 결국 여러 사람 목을 조이겠죠. 우리가 용납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이 개 돼지 같은 소비자를 용납해야죠
아 그래 내가 저들을 향해 욕을 하는건 잘못이구나!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저들이 깨닫고 다시 독자들을 설득할 부분이 되겠죠. 지금 무슨 대단한 집단행동을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한대 맞았으니 각각 보이콧을 하는 것이죠. 다만, 그들은 독자들을 향해 집단행동을 인식될만큼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트윗전장에 있다면 다르겠죠. 아마 거기선 적극적인 부류에 의해 작가들도 공격당하고 있겠죠. 하지만 이 사태를 조금 떨어진 상황에서 바라보는 다수의 덕후들은 그들의 언급을 기억할뿐입니다.
1. 욕하지만! - 알았어 안할께
2. 그럼 다시 돈을 써 - 왜?
비난은 안할 수 있지만 다시 돈은 안쓸꺼고 그게 결국 여러 사람 목을 조이겠죠. 우리가 용납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이 개 돼지 같은 소비자를 용납해야죠
“문제가 생긴다면 일단 그 문제가 정확히 어떤 문제인지 알아보고, 그 다음에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게 순서 아닌가요.”
- http://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063/read/30567099 이 만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 http://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063/read/30567099 이 만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렇게 백날 설명해봐야 메갈리아는 남자들한테 나치고 IS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일베에요. 웹툰 작가들은 감히 독자님들을 경멸한 갑의 위치에 서있죠. 메갈리아는 백윤식으로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두 문제 다 간단합니다. 남성의 자존심을 긁어서 그래요. 그런데 그 자존심에 자꾸 말같지도 않은 당위를 가져다 붙이려니 계속 말이 꼬이고 진영논리 안에서 메갈리아는 절대악으로 군림하며 웹툰 작가들은 천하의 싸가지 없는 인간이 되는 겁니다. 이 문제를 당위적으로 풀고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다가가보라 한들 대한민국 남성들은 죽을 때까지 무고... 더 보기
두 문제 다 간단합니다. 남성의 자존심을 긁어서 그래요. 그런데 그 자존심에 자꾸 말같지도 않은 당위를 가져다 붙이려니 계속 말이 꼬이고 진영논리 안에서 메갈리아는 절대악으로 군림하며 웹툰 작가들은 천하의 싸가지 없는 인간이 되는 겁니다. 이 문제를 당위적으로 풀고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다가가보라 한들 대한민국 남성들은 죽을 때까지 무고... 더 보기
이렇게 백날 설명해봐야 메갈리아는 남자들한테 나치고 IS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일베에요. 웹툰 작가들은 감히 독자님들을 경멸한 갑의 위치에 서있죠. 메갈리아는 백윤식으로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두 문제 다 간단합니다. 남성의 자존심을 긁어서 그래요. 그런데 그 자존심에 자꾸 말같지도 않은 당위를 가져다 붙이려니 계속 말이 꼬이고 진영논리 안에서 메갈리아는 절대악으로 군림하며 웹툰 작가들은 천하의 싸가지 없는 인간이 되는 겁니다. 이 문제를 당위적으로 풀고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다가가보라 한들 대한민국 남성들은 죽을 때까지 무고한 피해자의 위치에 있으니까 감히 남성을 할퀸 메갈리아와, 그 지지자들을 용서하지 못하죠. 웹툰도 그렇습니다. 메갈리아를 지지한 성우를 지지한 것도 열받아 죽겠는데, 거기다가 자기를 무시하니까 더 참지 못하는 거죠. 장동민의 밥줄을 끊는게 잔인한 일이지만 웹툰 작가는 끊어도 됩니다. 장동민은 남자 자존심을 건드린 적이 없으니까요. 웹툰 작가는 건드렸어요. 여기서 남성독자들은 지들이 먼저 오지랖 부린 건 절대로 모릅니다. 내가 너 책 사주는데, 너 자꾸 내가 싫어하는 집단을 지지한 누구를 지지할래? 라며 고객의 갑질을 시전하죠. 그게 자유를 옭아매는 사상경찰 짓거리인건 절대로 모릅니다. 이를테면 제가 소녀들은 왕자님필요없음 티셔츠 입고 다녀도 누가 절대 안물어볼 겁니다. 너 메갈하냐? 라고요. 지가 아무리 싫어하건 어찌건, 지가 열심히 하는 사이트에서 다 같이 까건 어찌건, 모르는 사람한테 그러는 건 실례니까요. 그런데 독자는 작가한테 그래도 되는 줄 압니다. 지가 돈 주니까요. 면접에서 지지정당 묻고, 종교 묻고, 이딴거 프라이버시 침해다 어쩐다 외쳐왔던 거 싹 까먹습니다. 왜냐하면, 메갈리아는 나치에 IS거든요. 그러니까 색출하는 게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리고 화폐권력으로 멱살 잡고 윽박지르죠. 메갈리아 페미나치 해봐!! 그 꼴이 하도 우스워서 너가 뭔데 사상검증이냐고 비웃으니까 여기서는 갑자기 자신들을 "을"의 위치에 놔버립니다. 너가 뭔데 날 무시해? 사실 개인 대 개인의 말싸움에서 무시하고 조롱하는 화법은 어느 커뮤니티나 다 쓰는데, 자기들 무례한 건 생각 안하고 곧 죽어도 "작가가 팬과 독자를 무시한다" 라며 창작자와 수용자의 관계로만 두는 거죠. 지들이 선빵 날린 건 생각도 못하구.....ㅎㅎ
얼마전에 나향욱 사태도 있겠다, 이 자식들을 혼을 내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무시당했거든요. 메갈리아 후미에를 시킨 게 잘한 짓이건 나쁜 짓이건, 소중한 고갱님을 이렇게 대접하다니 하면서 진상이 더 개진상 부립니다. 그런데 어쩌나요. 이미 나무위키 살생부에 "친 메갈리아" 라고 작성해놓고 불매 카드를 써버렸거든요. 그러니까 더 이상 뭘 어찌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그래도 불매에도 끄떡하지 않는 이 건방진 것들을 혼내줘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웹툰이란 건 사실 일본만화에 비하면 별 것도 아니고, 90년대 아이큐점프 시절의 만화와는 더 비교도 안되고, 웹툰 작가들은 독자느님들의 후원을 감사하지 않는 천하의 후레자식이 됩니다. 그리고 사상 검열에 이어 창작까지 검열해버리겠다면서 갑자기 예스컷을 들고 옵니다. 얼마나 대단합니까? 21세기 문명국가에서 언제나 최우선으로 치는 "자유"라는 권리마저 기꺼이 양보하고, 이를 정부의 칼을 빌려 다 짤라버리려고 하니 말입니다. 이 기세로 옥시나 대형마트를 뒤엎었으면 자본주의 쿠데타로서 남양에 뒤이은 소비자운동의 또 다른 선례가 되었을 텐데.... 한편으로는 웹툰 작가들이니까 이 정도의 대동단결을 보여줄 수 있는 거죠. 원래 만만한 놈이 조지기도 쉬운 법입니다. 살생부 올리고, 레진 탈퇴하고, 트위터로 폭격하고, 그렇게 다이렉트로 쪼일 수 있거든요.
WWYD 를 보면서 게이나 레즈비언한테 케익 안파는 가게 주인들 욕하고 평등과 자유에 입각해 쿠사리를 날리는 천조국 시민정신을 보며 뽕에 취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다 필요없죠. 개인의 신념과 사상의 자유 인정!! 하지만 너 메갈리아 페미나치 한번 해봐!! 그것만 하면 더 묻지 않을게!! 박근혜씨가 괜히 행정부 수장 하는 게 아니죠.
두 문제 다 간단합니다. 남성의 자존심을 긁어서 그래요. 그런데 그 자존심에 자꾸 말같지도 않은 당위를 가져다 붙이려니 계속 말이 꼬이고 진영논리 안에서 메갈리아는 절대악으로 군림하며 웹툰 작가들은 천하의 싸가지 없는 인간이 되는 겁니다. 이 문제를 당위적으로 풀고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다가가보라 한들 대한민국 남성들은 죽을 때까지 무고한 피해자의 위치에 있으니까 감히 남성을 할퀸 메갈리아와, 그 지지자들을 용서하지 못하죠. 웹툰도 그렇습니다. 메갈리아를 지지한 성우를 지지한 것도 열받아 죽겠는데, 거기다가 자기를 무시하니까 더 참지 못하는 거죠. 장동민의 밥줄을 끊는게 잔인한 일이지만 웹툰 작가는 끊어도 됩니다. 장동민은 남자 자존심을 건드린 적이 없으니까요. 웹툰 작가는 건드렸어요. 여기서 남성독자들은 지들이 먼저 오지랖 부린 건 절대로 모릅니다. 내가 너 책 사주는데, 너 자꾸 내가 싫어하는 집단을 지지한 누구를 지지할래? 라며 고객의 갑질을 시전하죠. 그게 자유를 옭아매는 사상경찰 짓거리인건 절대로 모릅니다. 이를테면 제가 소녀들은 왕자님필요없음 티셔츠 입고 다녀도 누가 절대 안물어볼 겁니다. 너 메갈하냐? 라고요. 지가 아무리 싫어하건 어찌건, 지가 열심히 하는 사이트에서 다 같이 까건 어찌건, 모르는 사람한테 그러는 건 실례니까요. 그런데 독자는 작가한테 그래도 되는 줄 압니다. 지가 돈 주니까요. 면접에서 지지정당 묻고, 종교 묻고, 이딴거 프라이버시 침해다 어쩐다 외쳐왔던 거 싹 까먹습니다. 왜냐하면, 메갈리아는 나치에 IS거든요. 그러니까 색출하는 게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리고 화폐권력으로 멱살 잡고 윽박지르죠. 메갈리아 페미나치 해봐!! 그 꼴이 하도 우스워서 너가 뭔데 사상검증이냐고 비웃으니까 여기서는 갑자기 자신들을 "을"의 위치에 놔버립니다. 너가 뭔데 날 무시해? 사실 개인 대 개인의 말싸움에서 무시하고 조롱하는 화법은 어느 커뮤니티나 다 쓰는데, 자기들 무례한 건 생각 안하고 곧 죽어도 "작가가 팬과 독자를 무시한다" 라며 창작자와 수용자의 관계로만 두는 거죠. 지들이 선빵 날린 건 생각도 못하구.....ㅎㅎ
얼마전에 나향욱 사태도 있겠다, 이 자식들을 혼을 내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무시당했거든요. 메갈리아 후미에를 시킨 게 잘한 짓이건 나쁜 짓이건, 소중한 고갱님을 이렇게 대접하다니 하면서 진상이 더 개진상 부립니다. 그런데 어쩌나요. 이미 나무위키 살생부에 "친 메갈리아" 라고 작성해놓고 불매 카드를 써버렸거든요. 그러니까 더 이상 뭘 어찌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그래도 불매에도 끄떡하지 않는 이 건방진 것들을 혼내줘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웹툰이란 건 사실 일본만화에 비하면 별 것도 아니고, 90년대 아이큐점프 시절의 만화와는 더 비교도 안되고, 웹툰 작가들은 독자느님들의 후원을 감사하지 않는 천하의 후레자식이 됩니다. 그리고 사상 검열에 이어 창작까지 검열해버리겠다면서 갑자기 예스컷을 들고 옵니다. 얼마나 대단합니까? 21세기 문명국가에서 언제나 최우선으로 치는 "자유"라는 권리마저 기꺼이 양보하고, 이를 정부의 칼을 빌려 다 짤라버리려고 하니 말입니다. 이 기세로 옥시나 대형마트를 뒤엎었으면 자본주의 쿠데타로서 남양에 뒤이은 소비자운동의 또 다른 선례가 되었을 텐데.... 한편으로는 웹툰 작가들이니까 이 정도의 대동단결을 보여줄 수 있는 거죠. 원래 만만한 놈이 조지기도 쉬운 법입니다. 살생부 올리고, 레진 탈퇴하고, 트위터로 폭격하고, 그렇게 다이렉트로 쪼일 수 있거든요.
WWYD 를 보면서 게이나 레즈비언한테 케익 안파는 가게 주인들 욕하고 평등과 자유에 입각해 쿠사리를 날리는 천조국 시민정신을 보며 뽕에 취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다 필요없죠. 개인의 신념과 사상의 자유 인정!! 하지만 너 메갈리아 페미나치 한번 해봐!! 그것만 하면 더 묻지 않을게!! 박근혜씨가 괜히 행정부 수장 하는 게 아니죠.
메갈리아의 가장 큰 문제는 뭐냐하면 약자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상은 가해자라는 겁니다.
동성애자와 같은 선상에 놓아선 안되죠.
이미 의학적으로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이 밝혀졌고 동성애자들은 사회적으로 약자이자 피해자인 입장입니다.
만약 메갈리아가 정말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였다면 이렇게 일이 커지지 않았죠.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일베가 애국보수가 아니라 지역감정에 의한 혐오범죄를 일으키는 범죄자들임을 알듯 메갈리아가 주장하는 미러링은 사실 불특정 남자 다수를 대상으로하는 혐오범죄임을 ... 더 보기
동성애자와 같은 선상에 놓아선 안되죠.
이미 의학적으로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이 밝혀졌고 동성애자들은 사회적으로 약자이자 피해자인 입장입니다.
만약 메갈리아가 정말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였다면 이렇게 일이 커지지 않았죠.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일베가 애국보수가 아니라 지역감정에 의한 혐오범죄를 일으키는 범죄자들임을 알듯 메갈리아가 주장하는 미러링은 사실 불특정 남자 다수를 대상으로하는 혐오범죄임을 ... 더 보기
메갈리아의 가장 큰 문제는 뭐냐하면 약자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상은 가해자라는 겁니다.
동성애자와 같은 선상에 놓아선 안되죠.
이미 의학적으로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이 밝혀졌고 동성애자들은 사회적으로 약자이자 피해자인 입장입니다.
만약 메갈리아가 정말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였다면 이렇게 일이 커지지 않았죠.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일베가 애국보수가 아니라 지역감정에 의한 혐오범죄를 일으키는 범죄자들임을 알듯 메갈리아가 주장하는 미러링은 사실 불특정 남자 다수를 대상으로하는 혐오범죄임을 알고있습니다.
만약 웹툰 작가들이 메갈리아가 아니라 여권신장을 부르짖었으면 오히려 문제가 안되었겠죠. 하지만 그들이 메갈을 옹호하면서 메갈에 비판적인 독자들을 무지몽매하게 여기니까 문제가 된 겁니다.
동성애자와 같은 선상에 놓아선 안되죠.
이미 의학적으로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이 밝혀졌고 동성애자들은 사회적으로 약자이자 피해자인 입장입니다.
만약 메갈리아가 정말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였다면 이렇게 일이 커지지 않았죠.
하지만 우리 모두는 일베가 애국보수가 아니라 지역감정에 의한 혐오범죄를 일으키는 범죄자들임을 알듯 메갈리아가 주장하는 미러링은 사실 불특정 남자 다수를 대상으로하는 혐오범죄임을 알고있습니다.
만약 웹툰 작가들이 메갈리아가 아니라 여권신장을 부르짖었으면 오히려 문제가 안되었겠죠. 하지만 그들이 메갈을 옹호하면서 메갈에 비판적인 독자들을 무지몽매하게 여기니까 문제가 된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게 문제라는 겁니다. 메갈리아에 대해 모르면서 왜 함부로 나대고 지지해? 이런 거죠? 그럼 모르면 모르는 만큼 이해를 해줘야죠. 그런데 그것도 아니잖아요? 나무위키 살생부에는 메갈리아 이야기 하나없어도 "메갈리아의 미러링과 미소지니를 알고 있는 걸로 보아 사실 잘 알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이런 식으로 다 나무위키 학림사건 만들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다른 쪽으로 생각해봐도 우스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메갈리아 = 페미나치, 이건 남초사이트들의 자의적 주관식 답안이지 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그... 더 보기
다른 쪽으로 생각해봐도 우스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메갈리아 = 페미나치, 이건 남초사이트들의 자의적 주관식 답안이지 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그... 더 보기
그러니까, 이런 게 문제라는 겁니다. 메갈리아에 대해 모르면서 왜 함부로 나대고 지지해? 이런 거죠? 그럼 모르면 모르는 만큼 이해를 해줘야죠. 그런데 그것도 아니잖아요? 나무위키 살생부에는 메갈리아 이야기 하나없어도 "메갈리아의 미러링과 미소지니를 알고 있는 걸로 보아 사실 잘 알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이런 식으로 다 나무위키 학림사건 만들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다른 쪽으로 생각해봐도 우스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메갈리아 = 페미나치, 이건 남초사이트들의 자의적 주관식 답안이지 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그 사람들이 다 멍청이에 무슨 주술에 현혹되어서 그런 게 아니란 이야기죠. 미러링이구나, 이들이 사실 외치는 건 페미니즘이구나, 하고 생각해서 결론을 얻었단 말이죠. 그런데 계속 답정너로 메갈리아는 페미나치이고 인종차별주의자고 IS고 나치고 블라블라 하면서 자기들끼리 내린 답안 계속해서 주입하니까 짜증난다는 거죠.
다 이런 식의 논리입니다. 메갈리아의 악행은 "일베"를 끌어오지 않으면 설명하지 못하죠. 메갈리아가 왜 나쁜데? 라고 물으면 무엇을 했고 무슨 악영향을 얼만큼 끼쳤으며~ 라고 하지 못합니다. 여자일베야!! 라고 하죠. 메갈리아가 페미니즘이 아닌 이유는? 일베가 애국보수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페미니즘 감별사들에게 "진짜 페미니즘"은 무엇이냐고 물으면 쓸만한 대답이 안나옵니다.
다른 쪽으로 생각해봐도 우스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메갈리아 = 페미나치, 이건 남초사이트들의 자의적 주관식 답안이지 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그 사람들이 다 멍청이에 무슨 주술에 현혹되어서 그런 게 아니란 이야기죠. 미러링이구나, 이들이 사실 외치는 건 페미니즘이구나, 하고 생각해서 결론을 얻었단 말이죠. 그런데 계속 답정너로 메갈리아는 페미나치이고 인종차별주의자고 IS고 나치고 블라블라 하면서 자기들끼리 내린 답안 계속해서 주입하니까 짜증난다는 거죠.
다 이런 식의 논리입니다. 메갈리아의 악행은 "일베"를 끌어오지 않으면 설명하지 못하죠. 메갈리아가 왜 나쁜데? 라고 물으면 무엇을 했고 무슨 악영향을 얼만큼 끼쳤으며~ 라고 하지 못합니다. 여자일베야!! 라고 하죠. 메갈리아가 페미니즘이 아닌 이유는? 일베가 애국보수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페미니즘 감별사들에게 "진짜 페미니즘"은 무엇이냐고 물으면 쓸만한 대답이 안나옵니다.
자꾸 논리가 와리가리하는데요. 그러니까, 몰랐어도 어차피 살생부 올리고 화폐로 멱살 잡았을 건 변하지 않잖아요. 작가들의 망언이 문제가 아닌건가요? 그럼 첫댓글은 무슨 의미이신지....
범법 행위가 있긴 했죠. 그런데 그렇게 치면 일베하는 웹툰 작가들은 왜 색출해서 살생부 안만들었던가요? 우리나라에서 범죄자 제일 많이 나온 커뮤니티이고 일베를 하는 웹툰 작가들도 많을 텐데.
일베를 제쳐두고 이야기해봅시다. 우리는 그런 걸 일반화라고 하지 않던가요? 시위하다가 시위대 중 한명이 욱해서 전경 때리면 폭력을 휘두른 거니까 그... 더 보기
범법 행위가 있긴 했죠. 그런데 그렇게 치면 일베하는 웹툰 작가들은 왜 색출해서 살생부 안만들었던가요? 우리나라에서 범죄자 제일 많이 나온 커뮤니티이고 일베를 하는 웹툰 작가들도 많을 텐데.
일베를 제쳐두고 이야기해봅시다. 우리는 그런 걸 일반화라고 하지 않던가요? 시위하다가 시위대 중 한명이 욱해서 전경 때리면 폭력을 휘두른 거니까 그... 더 보기
자꾸 논리가 와리가리하는데요. 그러니까, 몰랐어도 어차피 살생부 올리고 화폐로 멱살 잡았을 건 변하지 않잖아요. 작가들의 망언이 문제가 아닌건가요? 그럼 첫댓글은 무슨 의미이신지....
범법 행위가 있긴 했죠. 그런데 그렇게 치면 일베하는 웹툰 작가들은 왜 색출해서 살생부 안만들었던가요? 우리나라에서 범죄자 제일 많이 나온 커뮤니티이고 일베를 하는 웹툰 작가들도 많을 텐데.
일베를 제쳐두고 이야기해봅시다. 우리는 그런 걸 일반화라고 하지 않던가요? 시위하다가 시위대 중 한명이 욱해서 전경 때리면 폭력을 휘두른 거니까 그 시위 전체는 폭력시위가 되고 불법시위가 되는 거겠네요. 조중동이 이런 식의 프레임을 자주 짜긴 하는데, 이런 해석에 찬성하시나요? 범죄집단은 목적이 "범죄"라야 어울리는 네이밍이죠. 저는 강간모의하는 주갤, 야갤, 코프갤, 심지어 십년 전 디씨의 디디알갤이나 성상담 갤러리 등을 두고 이런 반응을 본 적이 없는데요.....
범법 행위가 있긴 했죠. 그런데 그렇게 치면 일베하는 웹툰 작가들은 왜 색출해서 살생부 안만들었던가요? 우리나라에서 범죄자 제일 많이 나온 커뮤니티이고 일베를 하는 웹툰 작가들도 많을 텐데.
일베를 제쳐두고 이야기해봅시다. 우리는 그런 걸 일반화라고 하지 않던가요? 시위하다가 시위대 중 한명이 욱해서 전경 때리면 폭력을 휘두른 거니까 그 시위 전체는 폭력시위가 되고 불법시위가 되는 거겠네요. 조중동이 이런 식의 프레임을 자주 짜긴 하는데, 이런 해석에 찬성하시나요? 범죄집단은 목적이 "범죄"라야 어울리는 네이밍이죠. 저는 강간모의하는 주갤, 야갤, 코프갤, 심지어 십년 전 디씨의 디디알갤이나 성상담 갤러리 등을 두고 이런 반응을 본 적이 없는데요.....
"몰랐어도 어차피 살생부 올리고 화폐로 멱살 잡았을 건 변하지 않잖아요." 이거 자체가 좀 심한 논리적 비약이 아닌가요?
계속 글 쓴 분 께서는 "이게 남성들의 자존심을 건드려서 촉발된 문제다" 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번 문제에서 분노하고 있는 여성 독자들은 메갈리아가 말하는 "명예 **"인건가요?
일베하는 웹툰 작가들에 대한 비판과 살생부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일 처럼 커지지 않은건 일베하는 웹툰 작가들이 당당하게 일밍아웃을 하지도 않았고 그들이 일베를 하면서 일베를 비판하는 독자들을 조롱하는 식으로 문제가 커지... 더 보기
계속 글 쓴 분 께서는 "이게 남성들의 자존심을 건드려서 촉발된 문제다" 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번 문제에서 분노하고 있는 여성 독자들은 메갈리아가 말하는 "명예 **"인건가요?
일베하는 웹툰 작가들에 대한 비판과 살생부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일 처럼 커지지 않은건 일베하는 웹툰 작가들이 당당하게 일밍아웃을 하지도 않았고 그들이 일베를 하면서 일베를 비판하는 독자들을 조롱하는 식으로 문제가 커지... 더 보기
"몰랐어도 어차피 살생부 올리고 화폐로 멱살 잡았을 건 변하지 않잖아요." 이거 자체가 좀 심한 논리적 비약이 아닌가요?
계속 글 쓴 분 께서는 "이게 남성들의 자존심을 건드려서 촉발된 문제다" 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번 문제에서 분노하고 있는 여성 독자들은 메갈리아가 말하는 "명예 **"인건가요?
일베하는 웹툰 작가들에 대한 비판과 살생부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일 처럼 커지지 않은건 일베하는 웹툰 작가들이 당당하게 일밍아웃을 하지도 않았고 그들이 일베를 하면서 일베를 비판하는 독자들을 조롱하는 식으로 문제가 커지지 않았거든요.
계속해서 일부의 폭력행위로 인해 전체를 비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렇다면 메갈리아 같은 극단적인 여초 사이트에서 과연 온건한 주장이 얼마나 되고 폭력적인 행위가 얼마나 되는지, 온건한 측에서 폭력적인 측을 자제시키고 스스로 자중할 수 있는지 한 번 알아보고 난 후에 주장하시죠.
계속 글 쓴 분 께서는 "이게 남성들의 자존심을 건드려서 촉발된 문제다" 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번 문제에서 분노하고 있는 여성 독자들은 메갈리아가 말하는 "명예 **"인건가요?
일베하는 웹툰 작가들에 대한 비판과 살생부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일 처럼 커지지 않은건 일베하는 웹툰 작가들이 당당하게 일밍아웃을 하지도 않았고 그들이 일베를 하면서 일베를 비판하는 독자들을 조롱하는 식으로 문제가 커지지 않았거든요.
계속해서 일부의 폭력행위로 인해 전체를 비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렇다면 메갈리아 같은 극단적인 여초 사이트에서 과연 온건한 주장이 얼마나 되고 폭력적인 행위가 얼마나 되는지, 온건한 측에서 폭력적인 측을 자제시키고 스스로 자중할 수 있는지 한 번 알아보고 난 후에 주장하시죠.
알아보라고 하실 필요 없습니다. 최소한 홍차넷에서는 제가 메갈리아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니까요. 그런 식의 태도를 웹툰 작가들이 다들 우스워하는 거겠죠. 멋도 모르고 메...메가루리아!! 하는 게 아닙니다. 성인여성이고, 해골 안에 있는 두뇌로 메갈리아를 읽고 이해하고 공감한 끝에 내놓은 지지선언이거든요.
몰랐어도 살생부 올리고 멱살잡고 있지 않습니까? 일탈님부터가 그렇잖아요. 맨 처음에는 [이번사태가 커진건 메갈때문이 아니라 작가들의 망언때문이 아닌가요?] 라고 하셨고 그 다음에는 바... 더 보기
몰랐어도 살생부 올리고 멱살잡고 있지 않습니까? 일탈님부터가 그렇잖아요. 맨 처음에는 [이번사태가 커진건 메갈때문이 아니라 작가들의 망언때문이 아닌가요?] 라고 하셨고 그 다음에는 바... 더 보기
알아보라고 하실 필요 없습니다. 최소한 홍차넷에서는 제가 메갈리아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니까요. 그런 식의 태도를 웹툰 작가들이 다들 우스워하는 거겠죠. 멋도 모르고 메...메가루리아!! 하는 게 아닙니다. 성인여성이고, 해골 안에 있는 두뇌로 메갈리아를 읽고 이해하고 공감한 끝에 내놓은 지지선언이거든요.
몰랐어도 살생부 올리고 멱살잡고 있지 않습니까? 일탈님부터가 그렇잖아요. 맨 처음에는 [이번사태가 커진건 메갈때문이 아니라 작가들의 망언때문이 아닌가요?] 라고 하셨고 그 다음에는 바로 [만약 메갈리아가 정말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였다면 이렇게 일이 커지지 않았죠]라고 하셨죠. 그러니까 이번 사건이 커진 이유는 뭡니까? 작가들의 망언 때문입니까 아니면 메갈리아 때문입니까? 이것부터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요. A와 B가 있는데 처음에는 A가 아니라 B때문이다 라고 하고 바로 다음 문제에서는 B 때문이다 라고 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야 넥슨을 지지한 사람들을 일일이 살생부에 올리는 나무위키의 목적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그리고 여성 독자들을 메갈리아가 뭐라고 하죠? 전 전혀 모르겠는데요. 왜 쓸 수 없는 모욕적 단어를 쓰시는지....
몰랐어도 살생부 올리고 멱살잡고 있지 않습니까? 일탈님부터가 그렇잖아요. 맨 처음에는 [이번사태가 커진건 메갈때문이 아니라 작가들의 망언때문이 아닌가요?] 라고 하셨고 그 다음에는 바로 [만약 메갈리아가 정말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였다면 이렇게 일이 커지지 않았죠]라고 하셨죠. 그러니까 이번 사건이 커진 이유는 뭡니까? 작가들의 망언 때문입니까 아니면 메갈리아 때문입니까? 이것부터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요. A와 B가 있는데 처음에는 A가 아니라 B때문이다 라고 하고 바로 다음 문제에서는 B 때문이다 라고 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야 넥슨을 지지한 사람들을 일일이 살생부에 올리는 나무위키의 목적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그리고 여성 독자들을 메갈리아가 뭐라고 하죠? 전 전혀 모르겠는데요. 왜 쓸 수 없는 모욕적 단어를 쓰시는지....
다른 말은 해봤자 소용없을 것 같고, 다만 한 가지는 바로잡아야 할 것 같네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003241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003241
그러니까 그런 게 웃기다는 겁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는 "상관없어"라고 팽개칠만한 게 아니죠. 볼테르는 안 했다는 말도 그런 거잖아요. 나는 너가 더럽게 싫고 네 말 하나도 인정안하지만 누가 네 입 닥치게 하면 못닥치게 할 거라고. 당위의 문제는 호불호에 따라 갈려서는 안됩니다. 누구나 알아요. 그런데 남초사이트 회원님들께서는 폭행에 가담하건, 그 폭행을 방조하건 아무튼 이번에 한해서는 폭행에 동의하는 겁니다. "폭행은 안된다" 라는 걸 까먹고요. 그리고 루리웹에서는 지금 탄원서 보내자고 적극적 액션 취하고 있잖아요? 예쓰컷 도안도 열심히 그려서 사람들에게 일단 "조지자"는 사상을 홍보하고 있고. 수수방관이어도 문제고, 수수방관인것만도 아닙니다.
박근혜씨의 풍자가 가능해야 하는 이유는, 권력자로서 민중의 비판을 억압하는 도구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죠. 이건 권력의 맥락입니다.
맥심 표지는 인간에 대한 예의의 맥락이죠. 그리고 여기서 표현의 자유가 최우선의 가치가 될수 없다고 했지 이를 검열해야 한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지 그리고 싶으면 그리는 거죠. 김구라가 위안부 비유법 써먹은 것처럼요. 이것조차도 표현의 자유를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되지 못합니다. 표현의 자유보다 더 중허게 여기는 가치관에 따른 다수의 합의에 의해 욕먹고 털릴 뿐이죠.
메갈리아 옹호... 더 보기
맥심 표지는 인간에 대한 예의의 맥락이죠. 그리고 여기서 표현의 자유가 최우선의 가치가 될수 없다고 했지 이를 검열해야 한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지 그리고 싶으면 그리는 거죠. 김구라가 위안부 비유법 써먹은 것처럼요. 이것조차도 표현의 자유를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되지 못합니다. 표현의 자유보다 더 중허게 여기는 가치관에 따른 다수의 합의에 의해 욕먹고 털릴 뿐이죠.
메갈리아 옹호... 더 보기
박근혜씨의 풍자가 가능해야 하는 이유는, 권력자로서 민중의 비판을 억압하는 도구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죠. 이건 권력의 맥락입니다.
맥심 표지는 인간에 대한 예의의 맥락이죠. 그리고 여기서 표현의 자유가 최우선의 가치가 될수 없다고 했지 이를 검열해야 한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지 그리고 싶으면 그리는 거죠. 김구라가 위안부 비유법 써먹은 것처럼요. 이것조차도 표현의 자유를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되지 못합니다. 표현의 자유보다 더 중허게 여기는 가치관에 따른 다수의 합의에 의해 욕먹고 털릴 뿐이죠.
메갈리아 옹호가 뭐 그리 어려운 문제인가요? 10년 전부터 디씨는 계속 살아남아왔고, 거기서 이루어지는 온갖 발언들은 표현의 자유 속에서 보호받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딱히 심할 것도 없는 메갈리아를 두고 표현의 자유 운운하는 건 편향적이죠. 메갈리아로 인해 갑자기 표현의 자유와 인간의 예의에 대한 우선순위가 확 각성이 되고 뒤집혀서 일베, 디씨, 네이버 댓글, 페이스북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조질 거면 메갈리아에 표현의 자유 안줘도 되겠구요.
맥심 표지는 인간에 대한 예의의 맥락이죠. 그리고 여기서 표현의 자유가 최우선의 가치가 될수 없다고 했지 이를 검열해야 한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지 그리고 싶으면 그리는 거죠. 김구라가 위안부 비유법 써먹은 것처럼요. 이것조차도 표현의 자유를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되지 못합니다. 표현의 자유보다 더 중허게 여기는 가치관에 따른 다수의 합의에 의해 욕먹고 털릴 뿐이죠.
메갈리아 옹호가 뭐 그리 어려운 문제인가요? 10년 전부터 디씨는 계속 살아남아왔고, 거기서 이루어지는 온갖 발언들은 표현의 자유 속에서 보호받아왔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딱히 심할 것도 없는 메갈리아를 두고 표현의 자유 운운하는 건 편향적이죠. 메갈리아로 인해 갑자기 표현의 자유와 인간의 예의에 대한 우선순위가 확 각성이 되고 뒤집혀서 일베, 디씨, 네이버 댓글, 페이스북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조질 거면 메갈리아에 표현의 자유 안줘도 되겠구요.
지금 제 질문을 오해하신 것 같은데요. 그 때 노컷을 외쳤던 이유에 "자유"라고 대답하는 건 제 질문을 오독하신 겁니다. 전 노컷과 예스컷이 표현의 자유이지만 당위의 문제는 아니다 라고 서술하셨다 판단하고 댓글을 단겁니다.
그 웹툰 가이드라인이 뭐가 될지 모릅니다. 그럼 몇년 전 웹툰가이드라인은 박근혜 욕하는 만화를 아예 못 나오게 틀어막았던가요? 웹툰 플랫폼에서 내릴 수도 있었던가요? 왜 사람들이 노컷을 외쳤나요? 여기서 제가 예시로 드는 것들에 구체적 실현 가능성을 두고 논박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누구도 모르니까... 더 보기
그 웹툰 가이드라인이 뭐가 될지 모릅니다. 그럼 몇년 전 웹툰가이드라인은 박근혜 욕하는 만화를 아예 못 나오게 틀어막았던가요? 웹툰 플랫폼에서 내릴 수도 있었던가요? 왜 사람들이 노컷을 외쳤나요? 여기서 제가 예시로 드는 것들에 구체적 실현 가능성을 두고 논박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누구도 모르니까... 더 보기
지금 제 질문을 오해하신 것 같은데요. 그 때 노컷을 외쳤던 이유에 "자유"라고 대답하는 건 제 질문을 오독하신 겁니다. 전 노컷과 예스컷이 표현의 자유이지만 당위의 문제는 아니다 라고 서술하셨다 판단하고 댓글을 단겁니다.
그 웹툰 가이드라인이 뭐가 될지 모릅니다. 그럼 몇년 전 웹툰가이드라인은 박근혜 욕하는 만화를 아예 못 나오게 틀어막았던가요? 웹툰 플랫폼에서 내릴 수도 있었던가요? 왜 사람들이 노컷을 외쳤나요? 여기서 제가 예시로 드는 것들에 구체적 실현 가능성을 두고 논박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누구도 모르니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될 지 모르고 그런 구체적인 억압적 가이드라인이 "없던" 몇년 전 웹툰 규제에 대해서는 왜, 무슨 당위에 찬성해서 사람들이 웹툰 작가를 지지했냐는 겁니다. 지금 저희는 같은 규제에 다른 당위의 태도를 적용하는 대중들의 변덕을 이야기하고 있는 건데요.
그 웹툰 가이드라인이 뭐가 될지 모릅니다. 그럼 몇년 전 웹툰가이드라인은 박근혜 욕하는 만화를 아예 못 나오게 틀어막았던가요? 웹툰 플랫폼에서 내릴 수도 있었던가요? 왜 사람들이 노컷을 외쳤나요? 여기서 제가 예시로 드는 것들에 구체적 실현 가능성을 두고 논박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누구도 모르니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될 지 모르고 그런 구체적인 억압적 가이드라인이 "없던" 몇년 전 웹툰 규제에 대해서는 왜, 무슨 당위에 찬성해서 사람들이 웹툰 작가를 지지했냐는 겁니다. 지금 저희는 같은 규제에 다른 당위의 태도를 적용하는 대중들의 변덕을 이야기하고 있는 건데요.
만약 노컷 시위를 그렇게 했던 거라면, 그 사람들 거참 시혜적인 생각이네요. 누가 누굴 지켜준다고 시위를 하는 게 아닌데, 그 때 웹툰 독자들은 대체 얼마나 선민사상에 빠졌던 건가요? 나와 다르지 않은 누군가의 권리는 우리 모두의 권리이기에 지켜져야 하는 거고 옳지 않은 일이니까 당연히 하는 건데 그걸 "보호할 가치가 있다/없다" 라면서 무슨 국립공원 멸종위기 생물처럼 취급했다는 거네요.
저는 저런 식의 사고로 보호할 가치가 있다 없다 처럼 야쿠자가 꼬붕 지키듯 무슨 운동에 참여해본적이 없거든요.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줄 알았는데 웹툰 보면서 노컷 캠페인 참여했던 사람들은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네요. 그런 건 거래도 아니고 호불호를 떠나서 마땅히 지켜져야 할 시민의 권리인데 말이죠.
저는 저런 식의 사고로 보호할 가치가 있다 없다 처럼 야쿠자가 꼬붕 지키듯 무슨 운동에 참여해본적이 없거든요.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줄 알았는데 웹툰 보면서 노컷 캠페인 참여했던 사람들은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네요. 그런 건 거래도 아니고 호불호를 떠나서 마땅히 지켜져야 할 시민의 권리인데 말이죠.
1. 웹툰의 규제는 옳다 그르다 한 쪽으로 기울어지기 힘든 문제입니다. 규제를 해야 하는 쪽의 주장도 일리가 있고 규제에 반대하는 쪽의 입장도 일리가 있거든요.
하지만 당시 노컷을 외쳤던 이유는 독자들이 웹툰 작가들의 작품활동에 그 것이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로 인한 피해를 독자들이 질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죠. 이는 독자들이 웹툰 작가들에게 갖고 있던 신뢰에서 기인합니다.
그런데 그 뒤 이번 사태에서 작가들이 독자들을 조롱하고 무시하면서, 독자들이 갖고 있던 작가에 대한 신뢰는 붕괴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자들은 ... 더 보기
하지만 당시 노컷을 외쳤던 이유는 독자들이 웹툰 작가들의 작품활동에 그 것이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로 인한 피해를 독자들이 질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죠. 이는 독자들이 웹툰 작가들에게 갖고 있던 신뢰에서 기인합니다.
그런데 그 뒤 이번 사태에서 작가들이 독자들을 조롱하고 무시하면서, 독자들이 갖고 있던 작가에 대한 신뢰는 붕괴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자들은 ... 더 보기
1. 웹툰의 규제는 옳다 그르다 한 쪽으로 기울어지기 힘든 문제입니다. 규제를 해야 하는 쪽의 주장도 일리가 있고 규제에 반대하는 쪽의 입장도 일리가 있거든요.
하지만 당시 노컷을 외쳤던 이유는 독자들이 웹툰 작가들의 작품활동에 그 것이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로 인한 피해를 독자들이 질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죠. 이는 독자들이 웹툰 작가들에게 갖고 있던 신뢰에서 기인합니다.
그런데 그 뒤 이번 사태에서 작가들이 독자들을 조롱하고 무시하면서, 독자들이 갖고 있던 작가에 대한 신뢰는 붕괴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자들은 그런 조롱과 멸시를 받기 위해 노컷을 주장하고 작가들의 편에 섰던 것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이 신뢰가 붕괴하면서 독자들은 작가들에게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고 그래서 돌아 선 거죠.
계속 노컷에서 예스컷으로 변한건 대중의 변덕이고 대중들에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대중들을 먼저 저버린 건 작가들이라서요...
하지만 당시 노컷을 외쳤던 이유는 독자들이 웹툰 작가들의 작품활동에 그 것이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로 인한 피해를 독자들이 질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죠. 이는 독자들이 웹툰 작가들에게 갖고 있던 신뢰에서 기인합니다.
그런데 그 뒤 이번 사태에서 작가들이 독자들을 조롱하고 무시하면서, 독자들이 갖고 있던 작가에 대한 신뢰는 붕괴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자들은 그런 조롱과 멸시를 받기 위해 노컷을 주장하고 작가들의 편에 섰던 것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이 신뢰가 붕괴하면서 독자들은 작가들에게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고 그래서 돌아 선 거죠.
계속 노컷에서 예스컷으로 변한건 대중의 변덕이고 대중들에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대중들을 먼저 저버린 건 작가들이라서요...
아니....제가 이야기하는 건 당위에요. 자꾸 당위를 벗어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그 때는 무엇이 옳다고 믿어서 지지했고, 지금은 무엇이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지지를 포기하냐는 거에요. 제가 사람들이 웹툰 작가한테 실망했다는 걸 모르는 게 아닙니다. 그런 글이랑 댓글 400583개 봤어요.
그게 아니면, 사람들은 당위 상관없이 그냥 친분에 따라 한다는 거네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노컷 지지, 싫어하는 사람이면 노컷 노지지, 이렇게요. 지금 사람들이 배신감 느껴서, 웹툰 작가들이 싫어졌으니까 자유의 권리를 지지 안한다고 하시는 거 맞나요?
그게 아니면, 사람들은 당위 상관없이 그냥 친분에 따라 한다는 거네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노컷 지지, 싫어하는 사람이면 노컷 노지지, 이렇게요. 지금 사람들이 배신감 느껴서, 웹툰 작가들이 싫어졌으니까 자유의 권리를 지지 안한다고 하시는 거 맞나요?
예스컷 운동이 정말로 메갈리아 지지하는 작가들을 처벌하라고 만드는 법안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정말로 이 문제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계시는 것 같아서 제가 열낸게 좀 어이없어지는데요;;
예스컷 운동은 메갈리아 지지하는 웹툰 작가의 처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자정작용이 안되서 망가진 것은 작가와 독자 사이의 신뢰감이죠.
지금까지 웹툰을 소비하던 독자층은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면서 문화를 소비해 왔는데 그냥 그 작가들의 행동이 맘에 안드니까 환불러시도 하고 지금까지 웹툰에 거의 없다시피했던 ... 더 보기
예스컷 운동은 메갈리아 지지하는 웹툰 작가의 처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자정작용이 안되서 망가진 것은 작가와 독자 사이의 신뢰감이죠.
지금까지 웹툰을 소비하던 독자층은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면서 문화를 소비해 왔는데 그냥 그 작가들의 행동이 맘에 안드니까 환불러시도 하고 지금까지 웹툰에 거의 없다시피했던 ... 더 보기
예스컷 운동이 정말로 메갈리아 지지하는 작가들을 처벌하라고 만드는 법안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정말로 이 문제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계시는 것 같아서 제가 열낸게 좀 어이없어지는데요;;
예스컷 운동은 메갈리아 지지하는 웹툰 작가의 처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자정작용이 안되서 망가진 것은 작가와 독자 사이의 신뢰감이죠.
지금까지 웹툰을 소비하던 독자층은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면서 문화를 소비해 왔는데 그냥 그 작가들의 행동이 맘에 안드니까 환불러시도 하고 지금까지 웹툰에 거의 없다시피했던 다른 미디어와 비슷한 규제를 도입하는 것을 찬성하는 겁니다.
이건 마치 연예인들이 범죄행위를 저질렀을 때 그 연예인들의 팬이 안티로 돌아서고 그들을 욕한다거나 그들이 참여한 방송에 대해 보이콧을 하는 것과도 같아요. 그리고 엠씨 몽을 응원했던 하하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그들 끼리 서로 실드를 쳐주다 욕먹은 것도 많이 봐오셨잖아요?
왕천군님의 논리대로라면 엠씨몽은 욕을 먹어도 하하까지 욕하는 건 군대 간 남성들의 트라우마를 건드린 행위이니 욕한 남성들이 문제고 하하의 무지를 이해해줬어야 했는데 말이죠. 또 엠씨 더 맥스의 보컬 이수와 결혼한 린도 욕을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욕을 먹은게 되네요.
예스컷 운동은 메갈리아 지지하는 웹툰 작가의 처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자정작용이 안되서 망가진 것은 작가와 독자 사이의 신뢰감이죠.
지금까지 웹툰을 소비하던 독자층은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면서 문화를 소비해 왔는데 그냥 그 작가들의 행동이 맘에 안드니까 환불러시도 하고 지금까지 웹툰에 거의 없다시피했던 다른 미디어와 비슷한 규제를 도입하는 것을 찬성하는 겁니다.
이건 마치 연예인들이 범죄행위를 저질렀을 때 그 연예인들의 팬이 안티로 돌아서고 그들을 욕한다거나 그들이 참여한 방송에 대해 보이콧을 하는 것과도 같아요. 그리고 엠씨 몽을 응원했던 하하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그들 끼리 서로 실드를 쳐주다 욕먹은 것도 많이 봐오셨잖아요?
왕천군님의 논리대로라면 엠씨몽은 욕을 먹어도 하하까지 욕하는 건 군대 간 남성들의 트라우마를 건드린 행위이니 욕한 남성들이 문제고 하하의 무지를 이해해줬어야 했는데 말이죠. 또 엠씨 더 맥스의 보컬 이수와 결혼한 린도 욕을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욕을 먹은게 되네요.
그러니까, 보이콧 이미 했잖아요. 유명연예인을 보이콧하는 건 출연한 프로그램 안보는 거죠? 그럼 웹툰에 대한 보이콧은 그 작가들의 작품을 안보는 거잖아요. 그런데 왜 "규제"까지 또 하려고 하죠? 신정환이 해외도박하다 걸려서 뎅기열 드립치고 시청자 속이면 시청자들이 빡쳐서 보이콧 하려 하잖아요. 거기다 대고 원정도박 법안을 새로 만들자고 하나요? 아니면 연예인들 조지는 법안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방방곡곡 알리고 찬성을 내비치나요? 말씀하신 비유대로라면, "왜 웹툰은 보이콧에서 그치지 않고 한발짝 더 나아가냐"는 겁니다. 그것도 반드시... 더 보기
그러니까, 보이콧 이미 했잖아요. 유명연예인을 보이콧하는 건 출연한 프로그램 안보는 거죠? 그럼 웹툰에 대한 보이콧은 그 작가들의 작품을 안보는 거잖아요. 그런데 왜 "규제"까지 또 하려고 하죠? 신정환이 해외도박하다 걸려서 뎅기열 드립치고 시청자 속이면 시청자들이 빡쳐서 보이콧 하려 하잖아요. 거기다 대고 원정도박 법안을 새로 만들자고 하나요? 아니면 연예인들 조지는 법안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방방곡곡 알리고 찬성을 내비치나요? 말씀하신 비유대로라면, "왜 웹툰은 보이콧에서 그치지 않고 한발짝 더 나아가냐"는 겁니다. 그것도 반드시 지켜져야할 당위적약속을 스스로 파기하면서까지요.
정부가 규제를 시작합니다. 그럼 독자와 작가간의 신뢰감이 어떻게 회복되나요? 정부가 신뢰를 무너트린 작가를 회초리질 하거나 작가의 말 란에 친절한 말을 쓰도록, SNS에 어떤 말을 썼는지 아니면 독자를 무시했는지 안했는지 검사하나요?
그리고 엠씨몽 예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전 욕하지 말라고 한 적 없거든요.
정부가 규제를 시작합니다. 그럼 독자와 작가간의 신뢰감이 어떻게 회복되나요? 정부가 신뢰를 무너트린 작가를 회초리질 하거나 작가의 말 란에 친절한 말을 쓰도록, SNS에 어떤 말을 썼는지 아니면 독자를 무시했는지 안했는지 검사하나요?
그리고 엠씨몽 예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전 욕하지 말라고 한 적 없거든요.
음 제가 이미 메갈 유저와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말을 하긴 했는데 댓글을 다셨길래 대답해드리죠.
1. 규제는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작품을 대상으로 합니다. 작품의 선정성 여부등을 들 수 있는데, 현재 웹툰 플랫폼에선 자체적으로 19세 인증을 하게 했을 뿐 그 것이 방통위 심의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파격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다른 예술 작품들은 이미 많은 단속을 받고 있지만 웹툰은 그렇지 않았기에 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죠.
그 이전까지는 독자들이 그러한 심의 규정을 플랫폼 혹은 작가가... 더 보기
1. 규제는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작품을 대상으로 합니다. 작품의 선정성 여부등을 들 수 있는데, 현재 웹툰 플랫폼에선 자체적으로 19세 인증을 하게 했을 뿐 그 것이 방통위 심의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파격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다른 예술 작품들은 이미 많은 단속을 받고 있지만 웹툰은 그렇지 않았기에 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죠.
그 이전까지는 독자들이 그러한 심의 규정을 플랫폼 혹은 작가가... 더 보기
음 제가 이미 메갈 유저와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말을 하긴 했는데 댓글을 다셨길래 대답해드리죠.
1. 규제는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작품을 대상으로 합니다. 작품의 선정성 여부등을 들 수 있는데, 현재 웹툰 플랫폼에선 자체적으로 19세 인증을 하게 했을 뿐 그 것이 방통위 심의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파격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다른 예술 작품들은 이미 많은 단속을 받고 있지만 웹툰은 그렇지 않았기에 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죠.
그 이전까지는 독자들이 그러한 심의 규정을 플랫폼 혹은 작가가 스스로 하는 것을 지지했지만 지금은 작가들이 스스로 하는 것을 못 믿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부분에 대해 규제를 하라는 거죠.
자꾸 규제에 대해서 작가의 사상검증처럼 생각하시는데 그런 게 아니거든요.
유명 연예인을 보이콧 하는 것에 더해서 규제를 하라는 것은 말이 안 되는게 이미 웹툰쪽에서 하는 규제들은 방송쪽에서 하고 있습니다. 티비를 보면 오른쪽 구석에 쓰여 있는 숫자가 무엇인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죠. 특히 공중파는 지상파에 비해 자체적으로 더 빡빡하게 규제하고 있구요. 웹툰은 그런 것에 대해 자유로웠지만 이젠 규제해라 가 독자들의 주장입니다.
더불어 이 댓글 밑으로는 왕천군님의 댓글에 더 댓글을 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왕천군님은 메갈유저이시니 만큼 이 문제에 대해서 객관적인 주장을 하지 못하는 걸로 보여져서요.
1. 규제는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작품을 대상으로 합니다. 작품의 선정성 여부등을 들 수 있는데, 현재 웹툰 플랫폼에선 자체적으로 19세 인증을 하게 했을 뿐 그 것이 방통위 심의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파격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다른 예술 작품들은 이미 많은 단속을 받고 있지만 웹툰은 그렇지 않았기에 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죠.
그 이전까지는 독자들이 그러한 심의 규정을 플랫폼 혹은 작가가 스스로 하는 것을 지지했지만 지금은 작가들이 스스로 하는 것을 못 믿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부분에 대해 규제를 하라는 거죠.
자꾸 규제에 대해서 작가의 사상검증처럼 생각하시는데 그런 게 아니거든요.
유명 연예인을 보이콧 하는 것에 더해서 규제를 하라는 것은 말이 안 되는게 이미 웹툰쪽에서 하는 규제들은 방송쪽에서 하고 있습니다. 티비를 보면 오른쪽 구석에 쓰여 있는 숫자가 무엇인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죠. 특히 공중파는 지상파에 비해 자체적으로 더 빡빡하게 규제하고 있구요. 웹툰은 그런 것에 대해 자유로웠지만 이젠 규제해라 가 독자들의 주장입니다.
더불어 이 댓글 밑으로는 왕천군님의 댓글에 더 댓글을 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왕천군님은 메갈유저이시니 만큼 이 문제에 대해서 객관적인 주장을 하지 못하는 걸로 보여져서요.
그럼 왜 하필 지금 와서 그 규제를 쌍수들과 환영하죠? 너무 속보이는 거 아닙니까. 너네가 날 열받게 했으니까 자체 19금 시스템으로 "발전해올 수 있던 걸" 못하게 엿멕이겠다, 이거잖아요? 옳고 그름은 하나도 없고 오로지 상대방 신세 조지려는 일종의 테러죠. 심지어 독자입장에서 자폭이 되기까지 하는 그런 시도요.
그러니까 그게 "규제"에 대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제가 계속 말한건데요. 웹툰 시장에 규제가 필요하다면 그 규제가 필요한 "작품들의 성향"을 가지고 이야기해야지 왜 살생부 리스트 만들고 메갈이랑 성우 지지한다고 하... 더 보기
그러니까 그게 "규제"에 대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제가 계속 말한건데요. 웹툰 시장에 규제가 필요하다면 그 규제가 필요한 "작품들의 성향"을 가지고 이야기해야지 왜 살생부 리스트 만들고 메갈이랑 성우 지지한다고 하... 더 보기
그럼 왜 하필 지금 와서 그 규제를 쌍수들과 환영하죠? 너무 속보이는 거 아닙니까. 너네가 날 열받게 했으니까 자체 19금 시스템으로 "발전해올 수 있던 걸" 못하게 엿멕이겠다, 이거잖아요? 옳고 그름은 하나도 없고 오로지 상대방 신세 조지려는 일종의 테러죠. 심지어 독자입장에서 자폭이 되기까지 하는 그런 시도요.
그러니까 그게 "규제"에 대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제가 계속 말한건데요. 웹툰 시장에 규제가 필요하다면 그 규제가 필요한 "작품들의 성향"을 가지고 이야기해야지 왜 살생부 리스트 만들고 메갈이랑 성우 지지한다고 하고 작가들의 "예의" 와 "인성" 운운하면서 규제를 환영합니까? 전 그런게 매우 유치한 사적 보복이라는 겁니다. 그냥 정부의 권력을 자기 형편 좋게 빌려올 뿐이라는 건데요.
계속 관계를 이야기하고 저 놈들이 날 배신해쪄 으앙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작품이 규제를 받아야 할 이유"를 하나도 말하지 않고 있는데요. 작품이 규제를 당하는 게 당연하면 굳이 예스컷 어쩌고 자정 어쩌고 하면서 모호하게 이야기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저도 진영논리로 타인의 의견에서 객관성을 논할 수 있다고 믿는 분과는 이야기가 어렵겠네요. 그럼 이만!
그러니까 그게 "규제"에 대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제가 계속 말한건데요. 웹툰 시장에 규제가 필요하다면 그 규제가 필요한 "작품들의 성향"을 가지고 이야기해야지 왜 살생부 리스트 만들고 메갈이랑 성우 지지한다고 하고 작가들의 "예의" 와 "인성" 운운하면서 규제를 환영합니까? 전 그런게 매우 유치한 사적 보복이라는 겁니다. 그냥 정부의 권력을 자기 형편 좋게 빌려올 뿐이라는 건데요.
계속 관계를 이야기하고 저 놈들이 날 배신해쪄 으앙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작품이 규제를 받아야 할 이유"를 하나도 말하지 않고 있는데요. 작품이 규제를 당하는 게 당연하면 굳이 예스컷 어쩌고 자정 어쩌고 하면서 모호하게 이야기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저도 진영논리로 타인의 의견에서 객관성을 논할 수 있다고 믿는 분과는 이야기가 어렵겠네요. 그럼 이만!
http://redtea.kr/?b=3&n=3330&c=47845
이 글을 보거나 박근혜 당선 등을 보면 그리 생각하지 않은 분들이 참 많은 거 같은데요. 메갈이나 일베에 대한 의사 표명이 단순히 빈축을 사는 걸 넘어 개인의 커리어에서 문제가 되냐 아니냐도 선을 어찌 그을거냔 점에서 사회적 합의의 문제죠.
이 글을 보거나 박근혜 당선 등을 보면 그리 생각하지 않은 분들이 참 많은 거 같은데요. 메갈이나 일베에 대한 의사 표명이 단순히 빈축을 사는 걸 넘어 개인의 커리어에서 문제가 되냐 아니냐도 선을 어찌 그을거냔 점에서 사회적 합의의 문제죠.
주관적인 생각을 배재하고 사실만 말해봅시다.
"뇌물수수 용의자", 즉 확증범이 아닌 사람과
"친일 전력이 있으며 증거도 있고 남조선로동당출신이며 역시 증거도 있고 붙잡힌 뒤 생존을 위해 남로당을 배신하고 국군으로 이적했으며 그 뒤 군사쿠테타를 일으킨 반역자이고 자신의 독재를 강화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간첩으로 몰아 고문하고 학살했으며 기업들에게 뇌물을 받고 말안듣는 기업은 본보기로 괴롭혔으며 유부녀와 간통하고 수많은 여자들과 놀아났으며 평생 독재를 위해 유신헌법을 도입했다가 결국 부하의 손에 죽은 독재자"
개인의 생각 빼고 사실만 나열했을 때 과연 양쪽에 대해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뇌물수수 용의자", 즉 확증범이 아닌 사람과
"친일 전력이 있으며 증거도 있고 남조선로동당출신이며 역시 증거도 있고 붙잡힌 뒤 생존을 위해 남로당을 배신하고 국군으로 이적했으며 그 뒤 군사쿠테타를 일으킨 반역자이고 자신의 독재를 강화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간첩으로 몰아 고문하고 학살했으며 기업들에게 뇌물을 받고 말안듣는 기업은 본보기로 괴롭혔으며 유부녀와 간통하고 수많은 여자들과 놀아났으며 평생 독재를 위해 유신헌법을 도입했다가 결국 부하의 손에 죽은 독재자"
개인의 생각 빼고 사실만 나열했을 때 과연 양쪽에 대해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이번 사태는 너무 많은게 묻어있어서... 얘기를 할때 무엇을 위한 얘기인지 분리를 하지 않으면 대화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리기 딱 좋습니다.
"페미니즘 운동이라고만 생각했던 성우"의 트윗 하나가 지금 사태까지 온것처럼요.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대화가 되긴 커녕 상대방을 깔아 뭉게는 언사가 너무 넘쳐나는거죠.
주장을 하고 설득을 하려면, 주장을 들어주고 설득을 당할 각오를 하고 임해야합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시간을 죽이기위한 키배가 될 뿐입니다.
상대방을 동등한 조건의 인간으로 인식하지 않고, 개돼지로 보는 상태에... 더 보기
"페미니즘 운동이라고만 생각했던 성우"의 트윗 하나가 지금 사태까지 온것처럼요.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대화가 되긴 커녕 상대방을 깔아 뭉게는 언사가 너무 넘쳐나는거죠.
주장을 하고 설득을 하려면, 주장을 들어주고 설득을 당할 각오를 하고 임해야합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시간을 죽이기위한 키배가 될 뿐입니다.
상대방을 동등한 조건의 인간으로 인식하지 않고, 개돼지로 보는 상태에... 더 보기
이번 사태는 너무 많은게 묻어있어서... 얘기를 할때 무엇을 위한 얘기인지 분리를 하지 않으면 대화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리기 딱 좋습니다.
"페미니즘 운동이라고만 생각했던 성우"의 트윗 하나가 지금 사태까지 온것처럼요.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대화가 되긴 커녕 상대방을 깔아 뭉게는 언사가 너무 넘쳐나는거죠.
주장을 하고 설득을 하려면, 주장을 들어주고 설득을 당할 각오를 하고 임해야합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시간을 죽이기위한 키배가 될 뿐입니다.
상대방을 동등한 조건의 인간으로 인식하지 않고, 개돼지로 보는 상태에서 무슨 논의를 하고싶은지 알고싶네요.
p.s. 아 마지막줄은 저격이 아니라, 인터넷 전반적으로 벌어지는 키배에대한 소감입니다.
"페미니즘 운동이라고만 생각했던 성우"의 트윗 하나가 지금 사태까지 온것처럼요.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대화가 되긴 커녕 상대방을 깔아 뭉게는 언사가 너무 넘쳐나는거죠.
주장을 하고 설득을 하려면, 주장을 들어주고 설득을 당할 각오를 하고 임해야합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시간을 죽이기위한 키배가 될 뿐입니다.
상대방을 동등한 조건의 인간으로 인식하지 않고, 개돼지로 보는 상태에서 무슨 논의를 하고싶은지 알고싶네요.
p.s. 아 마지막줄은 저격이 아니라, 인터넷 전반적으로 벌어지는 키배에대한 소감입니다.
동기는 각자 이유가 있고 나름 정의롭겠죠. 메갈리아 쪽에서 하던 일도 이런저런 이유가 있었고요. 장동민이 심한 얘기를 하고 웹툰 작가가 성차별적인 내용을 그렸겠죠. 이번에는 웹툰 작가가 독자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한 것이고요.
그런데 진영으로 정반대고 정치적 입장이나 논리에서 그렇게 대립적이었던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너무 똑같아 보여요.
저는 사상과 발언의 그릇됨보다도 이런 집단적 행동이 훨씬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좀 멍청하고 비윤리적이고 쓰레기 같을 수도 있죠. 근데 정의의 사도들이라는 사람들이 쓰레기 정화... 더 보기
그런데 진영으로 정반대고 정치적 입장이나 논리에서 그렇게 대립적이었던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너무 똑같아 보여요.
저는 사상과 발언의 그릇됨보다도 이런 집단적 행동이 훨씬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좀 멍청하고 비윤리적이고 쓰레기 같을 수도 있죠. 근데 정의의 사도들이라는 사람들이 쓰레기 정화... 더 보기
동기는 각자 이유가 있고 나름 정의롭겠죠. 메갈리아 쪽에서 하던 일도 이런저런 이유가 있었고요. 장동민이 심한 얘기를 하고 웹툰 작가가 성차별적인 내용을 그렸겠죠. 이번에는 웹툰 작가가 독자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한 것이고요.
그런데 진영으로 정반대고 정치적 입장이나 논리에서 그렇게 대립적이었던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너무 똑같아 보여요.
저는 사상과 발언의 그릇됨보다도 이런 집단적 행동이 훨씬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좀 멍청하고 비윤리적이고 쓰레기 같을 수도 있죠. 근데 정의의 사도들이라는 사람들이 쓰레기 정화 작업을 시작했을 때 야만적 결과만 나오더라고요.
전에는 메갈리아가 정의의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한남충 인종청소를 하더니... 지금은 반대 쪽에서 오만한 페미나치 작가들을 정리중...
그런데 진영으로 정반대고 정치적 입장이나 논리에서 그렇게 대립적이었던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너무 똑같아 보여요.
저는 사상과 발언의 그릇됨보다도 이런 집단적 행동이 훨씬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좀 멍청하고 비윤리적이고 쓰레기 같을 수도 있죠. 근데 정의의 사도들이라는 사람들이 쓰레기 정화 작업을 시작했을 때 야만적 결과만 나오더라고요.
전에는 메갈리아가 정의의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한남충 인종청소를 하더니... 지금은 반대 쪽에서 오만한 페미나치 작가들을 정리중...
진영논리에 기반한 움직임과 그 폭력성에 대하여 염려하신 점은 저도 공감합니다. 저도 진영 논리를 무척이나 싫어하는데, 개인이나 집단을 평가할 때 우리 편이냐 아니냐보다 말과 행동을 기반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서요.
리틀미님과 저의 인식의 차이는 이렇게까지 불타오르게 한 원인이 독자들이 그동안 몰랐었던 일부 작가들의 페미니즘이나 메갈리아,워마드에 대한 인식을 알게된 후의 분노와 일부 작가들의 독자를 무시하는 언행에 대한 분노 중 어느 것이 영향이 컸나라고 보는 관점의 차이에 있지 않나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짚어 주신 부분은 저도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제 생각에도 진영 논리가 숨어있지는 않은지... 의견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틀미님과 저의 인식의 차이는 이렇게까지 불타오르게 한 원인이 독자들이 그동안 몰랐었던 일부 작가들의 페미니즘이나 메갈리아,워마드에 대한 인식을 알게된 후의 분노와 일부 작가들의 독자를 무시하는 언행에 대한 분노 중 어느 것이 영향이 컸나라고 보는 관점의 차이에 있지 않나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짚어 주신 부분은 저도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제 생각에도 진영 논리가 숨어있지는 않은지... 의견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논쟁적인 비유란 건 알겠는데 딱히 저열한 비유인진 모르겠네요. 당장 이 댓글란만해도 http://redtea.kr/?b=3&n=3330&c=47845 와 같은 분이 계시는데요. 박정희 또한 윤정희 스캔들이나 심수봉 엔카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입니다.
http://redtea.kr/?b=3&n=3330&c=47979
아까도 말씀하셨듯이 전 윤정희 스캔들이나 심수봉 엔카에 대해서 한 말이 아닌데요.
윤정희 스캔들과 심수봉 엔카 빼고도 박정희의 여성편력과 당시 유부녀였던 육영수와의 간통등은 이미 정설이라서요.
아까도 말씀하셨듯이 전 윤정희 스캔들이나 심수봉 엔카에 대해서 한 말이 아닌데요.
윤정희 스캔들과 심수봉 엔카 빼고도 박정희의 여성편력과 당시 유부녀였던 육영수와의 간통등은 이미 정설이라서요.
자세하게 보시려면 나무위키 글 보시면 되겠습니다만 그래도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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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레진 편집부도 메갈리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만화가 영조의 [야이~ㅎㅎㅎ 그래서 만화 안볼거야?'] 트윗이 기폭제가 되어 레진 탈퇴 운동 등장
7. 이 시점부터 사실상 메갈보다는 독자를 무시하는 작가 vs 배신감과 회의감을 느낀 독자의 구도로 전환
8. 독자들은 더이상 규제로부터 웹툰계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예스컷' 운동을 내세웠으며, 강경파는 웹툰 작가들의 불법을 고발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임
뭐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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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를 페미니즘과 메갈리아, 그리고 정치적 자유에 대한 침해에 의한 부당해고라며 성우 지지와 넥슨 보이콧이 등장
4. 웹툰 등 서브컬처 컨텐츠 생산자들이 참여하자 팬들이 부당해고가 아니라 계약해지임을 설명하고, 메갈리아에 대한 인식 재고를 요청
5. 그러나 트위터를 통해 논쟁이 격화되고 이 과정에서 작가들이 소비자들을 향해 극단적인 발언을 퍼부음
6. 레진 편집부도 메갈리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만화가 영조의 [야이~ㅎㅎㅎ 그래서 만화 안볼거야?'] 트윗이 기폭제가 되어 레진 탈퇴 운동 등장
7. 이 시점부터 사실상 메갈보다는 독자를 무시하는 작가 vs 배신감과 회의감을 느낀 독자의 구도로 전환
8. 독자들은 더이상 규제로부터 웹툰계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예스컷' 운동을 내세웠으며, 강경파는 웹툰 작가들의 불법을 고발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임
뭐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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