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12/08 10:28:24
Name   나단
File #1   15338632_892048704228227_5986160152012405741_n.jpg (121.2 KB), Download : 2
Subject   [MLB]아담 이튼 내셔널스행


이러다 별 다른 딜이 안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내비친지 4시간만에 빅딜이 발생했네요.

아담 이튼 < - > 루카스 지올리토, 레이날도 로페즈, 데인 더닝

결론부터 말하자면...잘사왔다봅니다. 투망주 세명을 소모하며 투망주 적체를 해결하였고 가장 필요한 포지션인 외야수를 구해왔으니 이상적인 트레이드라 생각해요.

아담 이튼의 가장 큰 장점은 계약 기간과 금액으로 전성기에 접어든 88년생 외야수를 앞으로 5년 38.4M에 쓸 수 있다는 것은 전성기만 날로 먹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죠. 특히 내년 연봉이 4M밖에 되지않아 가장 중요한 17, 18시즌에 좀 더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스탯 역시도 눈여겨 볼만한데 지난 3년간 쭉 wRC+ 115 이상이였던 +급 공격력에 출루율 .360 이상을 찍어주는 선구안과 좋은 주루 툴은 터너의 뒤를 든든히 받쳐줄 2번 타자로 적합하다 생각됩니다. 다만 이미 충분한 좌타자인데다 파워가 부족하다는 것이 아쉬운 점. 내셔널스 파크로 넘어올 경우 10홈런을 넘길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드네요.

올해 포텐셜이 폭발한 수비 역시 마음에 듭니다. 우익수로 골글 수비를 보여줘 다시 중견수로 가더라도 괜찮을거란 생각합니다만... 하지만 하퍼와 이튼 둘 중 누구를 중견으로 쓸지는 아직 팀 방침이 정해지지않아 확신을 못하겠어요. 이튼이 중견으로 가지않을까싶긴하네요. 이튼의 중견 수비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 올해 일취월장한 우익 수비를 볼때 풀타임 중견을 세우더라도 몇년 전과 같은 재앙이 벌어지지는 않을거라봅니다.

보낸 선수들 역시 서로 잘맞춘 카드라 봅니다. 세일과 이튼의 가치 차이가 계약 기간을 고려하면 그렇게 크지않다여겨 세일 딜때 제시했던 로블레스-지올리토-로페즈에서 가장 메인 칩인 로블레스를 지키고 더닝을 넣어 이튼을 데려온 것은 좋은 선택이였어요. 물론 출혈이 크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당장 2년내로 월시를 나가야하는 내셔널스가 이정도 트레이드도 없이 안일하게 시즌을 시작하는게 더 문제가 아닐까요?

어쨋든 환영합니다 이튼. 지올리토, 로페즈, 더닝 셋은 가서 잘해주길 바라고...윈윈이 되길 :D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0597 6
    14604 일상/생각개인위키 제작기 6 와짱 24/04/17 624 9
    14603 정치정치는 다들 비슷해서 재미있지만, 그게 내이야기가 되면... 8 + 닭장군 24/04/16 900 6
    14602 오프모임5월 1일 난지도벙 재공지 8 치킨마요 24/04/14 680 2
    14601 꿀팁/강좌전국 아파트 관리비 조회 및 비교 사이트 11 무미니 24/04/13 791 6
    14600 도서/문학떡볶이는 좋지만 더덕구이는 싫은 사람들을 위하여 13 kaestro 24/04/13 1019 5
    14599 일상/생각가챠 등 확률성 아이템이 있는 도박성 게임에 안 지는 방법 20 골든햄스 24/04/12 1053 0
    14598 음악[팝송] 코난 그레이 새 앨범 "Found Heaven" 김치찌개 24/04/12 156 0
    14597 스포츠앞으로 다시는 오지않을 한국야구 최전성기 12 danielbard 24/04/12 951 0
    14596 정치이준석이 동탄에서 어떤 과정으로 역전을 했나 56 Leeka 24/04/11 2434 6
    14595 정치방송 3사 출구조사와 최종 결과 비교 4 + Leeka 24/04/11 743 0
    14594 정치절반의 성공을 안고 몰락한 정의당을 바라보며 10 카르스 24/04/11 1283 18
    14593 정치홍차넷 선거결과 예측시스템 후기 11 괄하이드 24/04/11 883 6
    14592 정치2024 -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 197 코리몬테아스 24/04/10 5303 2
    14591 정치선거일 직전 끄적이는 당별관련 뻘글 23 the hive 24/04/09 1248 0
    14590 오프모임[5월1일 난지도 벙] 근로자 대 환영! 13 치킨마요 24/04/09 586 1
    14589 일상/생각지난 3개월을 돌아보며 - 물방울이 흐르고 모여서 시냇물을 만든 이야기 6 kaestro 24/04/09 366 3
    14588 일상/생각다정한 봄의 새싹들처럼 1 골든햄스 24/04/09 265 8
    14587 일상/생각탕후루 기사를 읽다가, 4 풀잎 24/04/09 406 0
    14586 음악VIRGINIA (퍼렐 윌리엄스) 신보 카라멜마끼아또 24/04/08 260 2
    14585 오프모임4월 9일 선릉역에 족발 드시러 가실분. 29 비오는압구정 24/04/08 776 4
    14583 정치총선 결과 맞추기 한번 해볼까요? 52 괄하이드 24/04/07 1409 0
    14581 정치MBC 여론M 최종 버전 14 당근매니아 24/04/07 1880 2
    14580 사회의대 증원과 사회보험, 지대에 대하여...(펌) 42 cummings 24/04/04 5050 37
    14579 음악내가 락밴드 형태로 구현하고 싶던 걸그룹 노래들 18 *alchemist* 24/04/04 677 4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