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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1/08 13:37:44
Name   와이
Subject   정모후기 입니다
일어나서 홍차넷 복습을 하고 후기를 적어봅니다
여자친구 만나러 가야하는데 죽는 소리를 하고 저녁에 만나기로 했어요
내심 오늘은 보지 말자는 얘기를 듣고 싶었는데 끝까지 그 얘긴 안하더군요ㅠㅠ

후기 스타트 합니다

4시가 조금 못된 시간에 정모 장소로 갔습니다.
몇몇분은 보드게임을 하고 계셨고 몇몇분은 음식이랑 세팅을 하고 계셨어요.
제 닉넴을 말하고 이름표를 받았습니다.
이름표 받으니까 장소를 옮기라고 하더군요. 원래 예약한 옆방 넓은 곳으로 가라고 하셨어요.
장소 옮기는데 손이라도 보태려고 했었는데 됐다고 하셔서 뻘쭘뻘쭘....

들어가서 오렌지 음료가 보이길래 냉큼 하나 마셨어요.
전날 과음을 해서인지 갈증이 좀 났었거든요ㅎ

토비님이 몇몇 분을 자리에 앉히시고 강제로 보드게임을 시켰어요.
제가 앉아있던 자리엔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할리칼리  게임을 했습니다.
저 고양이카페님 육덕님 줄리엣님 4명이서 했어요.

3게임인가 했는데 육덕님이 다 졌어요.
중간중간 카드를 한개도 얻지를 못해던....
고양이카페님이랑 줄리엣님이 상당히 잘하시더군요ㅋㅋㅋ

할리칼리겜을 끝내고 마피아게임을 위해 다른 테이블이랑 합방을 했어요.
헬리제님, 화신님, 단팥빵님, 알료사님이 오셨죠.
고양이카페님이 게임 설명을 도우시고 진행자로 하시면서 7명이 스타트했습니다.

첫턴때 제가 개트롤을 했습니다.
전 시민이었는데 경찰을 잡아 족쳤죠....
낮에 경찰인 화신님이 돌아가시고 밤엔 제가 오바를 했는지 마피아가 저를 죽이더군요ㅠㅠ
그 담은 헬리제님의 활약으로 마피아인 줄리엣님을 보내고 밤엔 의사였던 본인이 본인을 살리는 대활약을 펼치셨습니다.
허나 경찰이 없는 관계로 뭔가 진전이 안되더군요.
낮에 육덕님이 돌아가시고 밤엔 알료사님이 돌아가시고 마피아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첫턴때 제가 경찰인 화신님을 죽인게 컸던듯ㅠㅠ

그 후 캐릭터가 있는 카드를 받고 카드 따먹기 가위바위보를 했었요..
하나의 캐릭터를 많이 모으면 된다고 하길래 전 춘리를 모으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남자라면 춘리죠ㅋㅋ
6장을 모았는데 막판애 줄리엣님에게 뺏겨 5장을 가지고 끝이 났어요.

토비님이 10장 이상 모은 사람 물으시길래 11장과 10장 모으신분이 있더군요.
라스트 오브 어스님이랑 레이드님이 셨나
암튼 두 분이 계셨습니다.
춘리가 10장이 넘게 있었나 하며 좌절을 했어죵.
근데 그 분들은 그냥 카드만 모은거라 다 취소됐고 다시 시상을 하게 됩니다.

1등은 6장을 모으신 헬리제님이 되셨고
2등은 5장은 모은 저와 나머지 2분이 계셨어요(어떤 분들이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죄송ㅠㅠ)

그 후 방금 받았던 카드에 본인 닉넴 라벨을 붙이고 서로들 인사를 나눴습니다.
쉬군님은 코트로 본인 인증을 하셔서 굳이 명함도 필요없더군요ㅎ
심지어 소지섭 닮으셨더군요ㄷㄷ
라벨을 붙이는데 화신님은 한자가 틀려 펜으로 직접 적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

홍차넷 분들이 대단하게 이것도 업적으로 뭔가 될거라며 눈에 불을 켜고 명함 수집에 열을 올리시더군요.
잠깐 쉬는 시간에 담배 피러 갈때 쉬군님이 한장이 없다며 아쉬워 하던 모습이ㄷㄷㄷ

쉬는 시간이 끝나고 퀴즈 시간이 왔어요.
4팀으로 나눴습니다.
와이팀 도화팀 범준팀 라싸팀 이렇게 4팀이 됐죠.
저의 눈부신 활약(?)으로 1등을 질주하고 있었는데 막판 마지막 게임에 라싸팀에게 역전을 당했습니다ㅠㅠ

1등팀 시상이 끝나고 자유발언 시간을 갖었어요.
켈로그김님의 랩을 시작으로 많은분들이 좋은 얘기들 해주셨어요.
보통 이런 곳에 나오면 다들 앞에 나가서 말하기 싫어하는데 홍차넷 분들은 서로 말하고 싶어서 예약을 하는 사태가ㅋㅋ
기억에 남기론 헬리제님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명함을 받는다는게 깜빡했네요.
깊은잠님도 기억에 남는데 헤어져서 괴롭다는데 많은분들이 그거에 질문을 그렇게 하면서 계속 죽이시더군요ㅎㅎ

운영진 AMA를 통해 홍차넷 운영기조 등에 대해 들을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중 운영진중 한분이신 커피님이 오셨는데 도중에 오셔서 청문회를 피하게 되는 행운을 얻더군요ㅎㅎ

음주의 시간이 다가와 장소를 옮겼어요.
치킨집을 갔었는데 후라이드 간장 양념 3개가 나오는데 2만원이 안되더군요.
각 테이블마다 3개가 나오는 세트와 3000cc를 시켰어요.
3000cc 무겁더군요.
저같은 허약자는 제대로 들지도 못하는ㅠㅠ

중간중간 자리도 옮기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다음 장소로 옮겼죠.
맥주를 마시면 사람들이 어느정도 갈거라 생각을 했었는데 왠걸 20명이 정도 되는 사람들이 그대로 있더군요ㄷㄷ
술집 섭외를 하고 어느 지하에 있는 술집을 갔습니다.
전부 다는 못앉고 암튼 가로로 타원형으로 길쭉한 테이블이 있더군요.

이런 가게는 막걸리를 마셔야 되는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길래
전 느린마을이 좋다고 추천을 하고 그걸 마시고
좀따 소주를 마시고 그 후 기억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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