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2/24 21:12:59
Name   Leeka
Subject   [하스스톤] 2/24일 개발팀 용우 프로듀서 Q&A 정리
원글 :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610103&memberNo=25572889

2차 출처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08&category=_%EB%B2%84%EA%B7%B8%EC%A0%9C%EB%B3%B4&l=7981

Q : 밸런스 패치가 아닌 일부 카드를 야생으로 보낸다는 건 야생의 밸런스를 무시한 것 아닌가요? 야생에 어떠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신지 궁금합니다.

A : 개발팀에서 야생 및 정규전 모드에 대해 어떠한 목표가 있는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정규전에서 중요한 건 다양성 및 변화가 지속되는 게임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규전에 속했던 카드를 야생으로 보내는 것은 정규전의 메타 전환을 위해서입니다.

매머드의 해가 돌입하고 해가 거듭하면서 점점 정규전과 달라지는 야생 모드만의 정체성(identity)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러 대회 및 이벤트를 통해 정규전과는 다른 야생 모드를 선보이려 하는 중이구요. 프로나 천상계(high level) 유저들이 야생 모드를 플레이하면서 이에 관해 많은 피드백을 할텐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분명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야생 모드에도 포커스할 것이란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밸런스에 관해서 너프되서 아예 못쓰게 되는게 나은지, 아니면 명예의 전당으로 보내 야생 모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나은지를 생각한 결과 후자의 방향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스스톤이 여러 해에 변화를 가지면서 플레이어들이 꾸준히 즐길 수 있고, 사랑하는 카드들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싶어 정한 판단이지만, 분명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습니다. 죄송합니다.

개발팀이 이러한 방향을 정한 것이 용서받을 일은 아니지만, 명예의 전당으로 가는 카드를 소지하신 유저 분들을 위해 카드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가루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죄송한 마음에 보상을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Q : 폭칼과 같이 이미 너프된 카드를 롤백해서 야생에 편입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나요?

A : 일단은 게임의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가는 6장의 카드를 보면서 야생과 정규전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볼 예정이에요. 너프된 카드를 롤백하는 것도 진지하게 괜찮다고 생각하나, 너무 많은 카드가 왔다갔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에 일단은 메타의 변화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Q : 얼음창은 왜 야생으로 간 거죠?

A : 얼음창을 주로 사용하는 냉기 법사의 덱 컨셉은 콤보에 치중되어 있는데, 상대의 행동을 제한하면서
한 턴에 죽인다는 점이 상대로 하여금 지루함과 무력감을 느끼게 할 때가 많았습니다. 물론 이 덱은 강점이 있고 즐겨하는 유저들이 많았기에 2~3년간 유지할 수 있게 했으나, 3년이 된 지금 시점에서 개발팀은 이 콤보덱이 아닌 다른 콤보덱이 발견되길 바랬습니다. 따라서 얼음창에 조치를 취한 것이구요.

Q : 무가옳 성기사는 콤보덱인데 왜 너프나 야생으로 안보내나요?

A : 이 덱도 보편화되면 문제가 될만한 덱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주시할 예정입니다.

Q : 개인적으로 정규전 도입 이후에 메타가 더 축소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팀은 현 상황에 만족하시나요?

A : 정규전의 중요한 목표는 다양성 및 변형입니다. 확장팩이 나올 때마다 정규전에 많은 변화가 생기는 것에 대해서는 개발팀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셨듯이 확장팩이 나오고 일정 시간이 흐르면서 플레이어들이 웹사이트, 통계 등을 통해 여러 연구를 진행하다보니 메타의 안정화가 다소 가속화되는지에 대해서는 지켜보고 있으며, 이에 관해서 많은 토론 및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발팀이 원하는 바는 확장팩이 나오는 주기인 4개월 간에 지속적인 변화가 있는 것입니다. 이게 잘 실천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이 많으며, 가젯잔 확장팩의 경우 해적을 사용하는 덱과 해적 카드를 보는 현상이 점점 빈번해진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개발팀에서 행동이 필요하다 생각해 이번에 너프를 진행하였구요. 이 과정까지 3개월 걸렸는데, 3개월이라는 시간이 너무 늦었는지에 관해서는 생각이 많고, 여러 토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분명 확장팩이 나오고 몇 주간은 플레이어들이 창의적인 덱을 실험하면서 메타가 돌고 돈다고 생각합니다. 메타가 어느 시점에 안정화되는지 확인하면서 개발팀이 언제 조치를 취해야하는지 지켜볼 예정입니다. 다만 너무 빨리 카드를 손본다면 플레이어들의 창의력 및 상상력을 제한할 것입니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너무 같은 직업이 자주 보인다고 판단하면 개발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점과 조치 방식에 대해서는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으며, 개발팀도 갈등이 많기에 꾸준한 피드백을 부탁드립니다. 행동이 필요하면 바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저희는 '기계 법사'의 예시를 가장 좋아하고 있습니다. 한 때 엄청 강하다 평가받았지만 유저들이 이후에 여러 덱을 발견하면서 결국엔 묻혔잖아요? 개발팀이 원하는 상황은 이런 것입니다.

Q : 하스스톤 개발팀에 대한 유저들의 신뢰가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오리지널 카드가 야생으로 가면서 상황이 악화되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 오리지널 카드를 야생으로 보낸 건 개발팀이 유저와의 한 약속을 어긴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고심해서 내린 결정이고, 이러한 방향을 택한 것은 정규전의 성격은 보존하면서 야생 플레이어들이 여러 덱 컨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좋은 의도로 진행했으니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Q : 매머드의 해에서는 다양하고 재밌는 덱들이 추가되나요?

A : 매머드의 해 확장팩은 현재 여러개를 작업 중인데, 아직 그 디테일을 언급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단 빠른 시일내에 확장팩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블리자드의 Soon이 아니라 정말 곧 말이죠! 개인적으로 올해 첫 확장팩에 대해서 굉장히 자신있고, 저희가 만든 확장팩 중에서 가장 재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블리자드 개발팀의 목표입니다. 저희가 확장팩을 만들 때마다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다양한 덱 컨셉들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콤보를 원하면 콤보덱, 어그로 유저는 어그로덱..) 만드는 것이 우선순위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조치할 예정입니다.

Q : 덱 생성 제한은 왜 18개인가요? 다양한 덱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9개로 제한되어있던 덱 갯수를 18개로 늘렸는데, 실제 18개를 다 사용하는 유저는 극소수고 사용한다 하더라도 한달 중 작은 수 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은 덱의 갯수가 늘어난 사실 자체로 인터페이스가 다소 지저분해졌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물론 일부 파워 유저를 포함해 18개의 덱을 사용하는 유저도 있지만, 이들은 사실 덱 100칸을 드려도 꾸준히 연구하시기 때문에 덱 칸을 늘리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현재 원하는 기능 중 하나는 어떻게하면 쉬운 방식으로 덱을 밖으로 내보낸 다음 다시 집어넣는지에 관해서입니다 (Import / Export). 덱의 칸을 늘리는 것 보다는 이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Q : 음악들으면서 하스스톤이 안되는데 고쳐주세요.

A : 이건 분명 버그가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개발팀에서도 고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버그가 엔진 자체에 있는 버그 중 하나라 이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엔진을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다만 엔진 업그레이드의 경우 많은 시간을 요하는 작업이다보니 현재는 우선순위 밖에 있습니다. 얼른 고치고 싶은데 죄송합니다. 조금만 시간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 야생 활성화 아이디어로 생각해봤는데, 야생 등급전 보상을 정규전과는 별개로 추가 지급하는 건 어떨까요?

A : 현재는 정규전 / 야생 중 높은 등급에 따라 등급전 보상이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방법도 생각하고 토론을 진행했었는데, 이 경우 '보상' 때문에 특정 게임을 강요받는 느낌이 드는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정규전을 하고 싶고 야생은 하기 싫은데 보상때문에 야생을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드는 상황이죠. 보상을 준다는 개념은 '이걸 하세요'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하기에, 둘 다 지급하는 것이 좋은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현재 계획에 없습니다.

Q : 명예의 전당으로 가는 카드 대신 오리지널 편입 카드는 없나요?

A : 아까 말했듯이 안정성을 우선시 한 후에 결정을 내릴텐데, 디자인팀하고 얘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건 분명 불가능한 얘기는 아닙니다. 여러 카드를 왔다갔다할 계획은 없지만 마법사의 '산산조각'과 같이 일부 카드는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검토한다는 말에 죄송한 감정이 앞서는데, 말하고 딴소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팀간에 많은 얘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단지 어떤 작업은 짧은 시간 내에 빠른 속도로 할 수 있고, 또 다른 작업은 시간을 요하는 게 있으니깐요. 저희가 진심이란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실망하시는 분이 있어서 죄송합니다.

Q : 야생을 활성화시키려면 카드팩 구매가 가능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A : 야생의 큰 매력은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사랑한 덱들을 즐길 수 있고, 굉장히 많은 카드들이 있기에 정규전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콤보가 야생에서는 가능하곤 하죠. 단 신규 유저의 경우 이러한 재미를 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을 야생으로 푸쉬하는 것이 올바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야생 모드의 존재를 이벤트와 대회를 통해 꾸준히 어필할 예정이지만, 다른 곳에 관심이 있는 유저를 야생으로 이끄는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야생이 재밌겠다고 생각하는 유저들을 위해 카드를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중입니다. 매머드의 해를 통해서 어떤 방식으로 유저분들이 구입할 수 있게 할지는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Q : 투기장에 정규전을 도입한 이유는 뭔가요?

A : 최근에 발표한 내용인데, 투기장 변경에 가장 중요한 점은 저희가 투기장을 변형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기술을 처음 사용해서 바꿔본 것이 정규전 카드를 사용한 투기장 도입이구요. 이 뿐만 아니라 주문이 더 많이 나오도록 설정하는 등 기술을 사용해서 여러 가지를 변형하였습니다. 내부적으로 테스팅하면서 이것이 색다르고 재밌는 모드라고 생각했기에 이번에 적용한 것입니다.

투기장도 하드코어 투기장 유저가 있고 가끔 이 컨텐츠를 즐기는 유저가 있는데, 하드코어 유저의 얘기를 들어보면 야생 카드로 인해 여러가지 다양성이 추구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3년간 비슷한 카드가 유지될뿐만 아니라 투기장 카드를 점수로 매겨주는 사이트까지 생기다보니 5개월 전 투기장과 현재의 투기장이 사실상 변화 없이 비슷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투기장을 많이 하는 유저들에겐 변화를 주고, 다른 유저들도 여러가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이런 식으로 변화를 줬습니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나을지 간격을 두고 오래 변화하는 것이 나을지 지켜볼 예정이고, 이걸 변화할 수 있는 기술이 생겼기에 기대 부탁드립니다.

가끔가다가 야생전을 체험하기 위해 투기장을 하는 유저분들이 있는데, 이번 변화를 이 유저분들을 위한게 아니라 죄송합니다. 새로운 투기장을 같이 즐기면서 함께 변화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개발팀은 유저들의 꾸준한 피드백을 원하고, 게임을 통해 대화하길 원하니 저희가 한 변화를 고집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Q : 왜 2확장팩 1모험 모드에서 3확장팩으로 바꾼 건가요?

A : 모험 모드는 장점도 있고 문제점도 있습니다. 장점은 모험 모드를 통해 싱글 플레이 컨텐츠가 있고, 이와 함께 캐릭터 배경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것 또한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카드를 획득하는 것이 확장팩보다는 더 쉽다는 장점도 있구요.

하지만 3년동안 하스스톤을 운영하면서 모험 모드에 해결해야할 단점이 있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우선 싱글 플레이 컨텐츠가 재밌고 이를 통해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돈을 내야한다'는 사실로 인해 많은 분들이 모험 모드를 체험하지 못하곤 했습니다. 개발팀이 오랜 시간 투자해서 만들었고, 재밌는 컨텐츠라 생각했는데 모든 이들이 체험하지 못하는 사실에 갈등이 많았습니다. 해결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구요.

따라서 올해부터는 모험 모드를 돈으로 체험하는 방식이 아니라, 모든 싱글 플레이 컨텐츠를 무료로 만들 예정입니다. 2번째 확장팩부터는 즐길 수 있을 예정이고,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하기에 큰 기대 중입니다.

또 다른 모험 모드의 단점은 얻을 수 있는 카드가 적다보니 메타에 원하는 만큼의 영향력을 줄 수 없다는 점입니다. 메타의 움직임이 더디다보니 싫증도 나고, 더 많은 카드와 선택지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피드백도 자주 받았구요. 따라서 카드 수를 많이 늘려 컨텐츠가 더 풍부한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카드가 많다보니 개발팀에게 매머드의 해는 다소 벅차겠지만, 더 많은 컨텐츠를 유저들이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기대되고 기쁩니다.

이 새로운 방향에 대해 걱정의 의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험 모드는 일정 골드를 모으면 모든 카드를 얻을 수 있지만 확장 팩은 더 많은 골드를 요구하지 않냐는 얘기였죠. 저희는 이와 관련해 무과금 유저분들이 하스스톤을 즐기면서 정규전을 플레이할 때 얼마나 합리적인 시간 투자를 해서 쓸만한 덱을 만들 수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개발팀은 무과금 유저도 일정 시간을 투자하면 쓸모있는 덱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늘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올해도 그 생각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카드를 통해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려고 했지만, 분명 컨텐츠가 많아지기에 모든 옵션을 즐기고 싶은 유저분들은 더 많은 시간 투자를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단 특정 덱을 집중해서 덱을 얻고자 하는 유저분들은 지난해와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럼에도 부담이 갈 수 있다는 점, 개발팀도 이해하고 있고 이를 위해 여러가지 이벤트를 만드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벤트를 통해 재미도 느끼고, 보상도 받을 수 있으면서 과금을 하지 않는 유저분들도 하스스톤을 즐길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꾸준히 지켜보면서 원하는대로 진행이 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행동이 있을 예정입니다.

Q : 티란데는 언제 얻을 수 있나요?

A : 티란데와 같은 영웅의 프로모션은 한국에서 즐길 수 없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서운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한국 분들이 티란데를 얻지 못하는 시나리오는 저도 절대 원하지 않고, 이와 관련해 많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곧 특정 이벤트를 열 예정인데, 이 이벤트를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티란데를 무료로 얻을 수 있게 만들 예정입니다. 이 또한 블리자드의 쑨이 아니라 곧 한국에 이벤트를 열 예정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얘기가 나올 것이고, 티란데를 한국 유저도 즐길 수 있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 카드가나 다른 영웅도 구할 수 있나요?

A : 특정 카드 뒷면이나 티란데 / 카드가와 같은 프로모션 영웅은 얻는 사람이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스스톤하면서 첫 달부터 꾸준히 플레이해서 뒷면을 모으는데 자부심을 느끼는 유저분들도 분명 있을테니깐요.

단 일부 신규 유저분들이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자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카드 뒷면이나 프로모션 영웅들을 얻을 수 있게 만드는 기능을 개발 중이며, 정확하게 어떤 식으로 구할 수 있을 것인지는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준비가 완료되면 더 얘기 드릴테고, 매머드의 해를 통해 이러한 컨텐츠를 얻을 수 있는 개발을 진행 중이니 기대 부탁드립니다.

Q : 워송 / 폭칼 등 일부 카드는 밸패 이후 쓰이지 않습니다. 왜 쓰지 못할 정도로 너프를 진행하는 거죠?

A : 메타에 굉장히 문제가 많거나 치명적이라고 생각될 때 '긴급 패치'를 진행하곤 합니다. 전쟁 노래 사령관도 그 당시 긴급 패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진행한 것이구요.

이러한 경우 문제가 있어서 진행하는 건데, 특정 카드를 확실히 너프하지 않으면 문제가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급 패치라는 점과 이러한 문제가 겹치다보니 너프를 약하게 하는 상황보다는 과한 너프를 진행하는 방향이 낫다고 생각했어요.

이러한 변화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긴급 패치나 너프를 통해 유저분들이 좋아하는 카드가 없어지는 상황들, 개발팀이 늘 조심하고 있습니다.

Q : 관전 버그 언제 고치나요?

A : 이번에 밸런스 패치가 진행될 때 관전 모드 버그 중 일부가 수정될 예정입니다. 100%는 아니지만 드루이드의 선택과 같이 심했던 버그는 많이 고쳤습니다. 이번 패치 이후 다른 버그가 보이면 계속 말씀해주세요! 0에서 100으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니, 꾸준히 피드백받으면서 점차 개선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전체적으로는 이번에 발표한 업데이트 내용 관련된 질문과 그동안의 운영 관련된게 많았는데

100% 만족스러운 답변은 아니지만.. 적어도 BB의 답변보단 훨씬 개발팀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던 답변들인거 같네요..


사실 다른것보다 지금 하스스톤은..  

투기장 야생 안감 -> 야생행
오리지널은 영원히 야생 안갈꺼임 -> 야생행
과 같은 작년에 한 말을 또 뒤집은것과.. (이번에 용우 프로듀서도 Q&A에서 추가 사과를 했지만)

패치스가 첫 턴에 손에 잡히냐, 덱에서 나오냐 만으로 승률이 20% 이상 바뀌는..  대 해적 시대로 이어지는 역대급 망 메타를 몇달간 방치..
+ 성기사/사냥꾼이 없는 직업이 되었는데도 손을 놓고 있는 점과 같은 문제가 쌓여서 불신이 꽤 커진것도 있다고 보는데(저도 그렇고)

이번 확장팩이 멋지게 반등좀 시켜줬으면 좋겠네요..



p.s 근데 다른건 몰라도..  야생을 1확팩 들어오고 1확팩이 나가면 안되는건지... 왜 한번에 3확팩이 나가고 1확팩이 들어와야 되는지는..
스트리머들도 그렇고 솔직히 어떻게 생각해봐도 납득이 안되긴 합니다만 -.-;;

1확팩 빼고 1확팩 넣으면 비슷한 카드풀로 메타가 바뀌지만 (빠지는만큼 추가되니)
3확팩 빼고 1확팩 넣으면 카드풀이 너무 확 줄어들어서 확장팩이 나오는데도 오히려 걱정이 더 커지는지라..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0388 6
    14544 의료/건강불면증 개선에 도움되는 멜라토닌 효능 5 + 후랑키 24/03/19 208 0
    14542 역사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9. 나가며 2 meson 24/03/17 140 3
    14541 역사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8. 태산봉선(泰山封禪) meson 24/03/16 156 1
    14540 음악[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 24/03/16 179 1
    14539 일상/생각22살. 정신병 수급자 고졸. 9 경주촌박이 24/03/15 886 1
    14538 역사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7. 선택과 집중 1 meson 24/03/15 136 2
    14537 일상/생각건망증,그리고 와이프 1 큐리스 24/03/15 449 1
    14536 경제8.2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집값이 폭발한 게 사실일까 36 당근매니아 24/03/14 1624 0
    14535 일상/생각사람 안변한다 하지만 유일하게 부부생활을 통해 조금은 변합니다~~ 5 큐리스 24/03/14 673 1
    14534 육아/가정부산가족사랑 신한카드 S-choice 체크카드 흰긴수염고래 24/03/14 345 0
    14533 역사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6. 고구려의 ‘이일대로’ meson 24/03/14 126 3
    14532 일상/생각groot 님 저격 4 nm막장 24/03/14 688 10
    14531 일상/생각삶의 의미를 찾는 단계를 어떻게 벗어났냐면 8 골든햄스 24/03/14 640 17
    14530 일상/생각그래도 하는 흉내라도 내는 직원들이 이뻐보이네요. 3 큐리스 24/03/13 739 0
    14529 스포츠[MLB] 조이 보토 토론토와 스플릿계약 김치찌개 24/03/13 153 0
    14528 역사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5. 예고된 변곡점 2 meson 24/03/13 157 3
    14527 역사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4. 침공군의 진격 1 meson 24/03/12 165 2
    14526 일상/생각아들과의 대화 즐거우면서도 씁쓸합니다. 6 큐리스 24/03/12 700 3
    14525 기타★결과★ 메.가.커.피 나눔 ★발표★ 27 Groot 24/03/11 555 6
    14524 역사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3. 몽골리아의 각축 5 meson 24/03/11 244 3
    14523 스포츠[해외축구] 23-24시즌 세리에 리그 1황 인테르 3 Darwin4078 24/03/11 249 3
    14522 기타[마감] 메가커피 묵을사람 요기요기 붙어라~~~ 29 Groot 24/03/11 563 1
    14521 역사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2. 당나라의 '수군혁명' 4 meson 24/03/11 209 5
    14520 역사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1. 들어가며 2 meson 24/03/11 227 3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