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3/05 21:40:00
Name   하늘깃
Subject   하루 한곡 036. fripside - late in autumn
https://youtu.be/2UgXrdsRCYM

舞い落ちた花弁が 粉雪に変わる頃
흩날려 떨어진 꽃잎이 싸락눈으로 바뀔 무렵
舞い上がる愛しさを 抱きしめた
날아오른 사랑스러움을 끌어안았죠

静かに揺れてた 木の葉は今にも
조용히 흔들린 나뭇잎은 지금이라도
終わりを告げて 散っていく
마지막을 고하며 져가고
秋風薫る 夕陽射す道に
가을바람의 향기가 흐르는 석양이 비치는 길에서
二人の影探す
두사람의 그림자를 찾죠

辛くなる度 君を傷つけた
힘들어 질 수록 그대를 상처입혔죠
自分だけ守ることばかり
스스로를 지키는 것만 생각하고
言葉にしていた 擦れ違う日々を
입에 담았던 엇갈림의 나날을
区切るための笑顔
구분짓기 위한 웃음

初めて心から人を
처음으로 마음속으로부터 사람을
想えたこと 君がくれたから
생각하게 된걸 그대가 알려주었으니까
信じてたよ永遠に この時が続くこと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될것을 믿고 있었어요

降り積もる想い 止められなくて
쌓여가는 마음을 멈출 수 없어서
きっと君が見えてなかった
분명 그대가 보이지 않았던 거겠죠

「そばにいれる…」ただそれだけで
"함께 있을 수 있어" 단지 그것만으로
ずっと遥か先も
훨씬 더 미래에도
生きていける筈だとそう思った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私はまだ子供で
나는 아직 어린애라서
君が流した涙に気付かずに…
그대가 흘린 눈물도 꺠닫지 못하고...


通いなれた道 並んで歩いた
자주 다녔던 길을 나란히 걸었죠
どこまでも行ける気がしてた
어디까지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いつも決まって 右隣の君
그대는 언제나 내 오른편에 있었죠
胸が高鳴ってた
가슴이 고동쳤어요

瞳に映った 未来は同じと
눈동자에 비친 미래는 그대로일거라고
たやすく決め付けていたんだ
당연하게 정해버렸었죠

茜に染まった 雑踏のなか
노을빛으로 물든 잡담 속에서
呟いた「ごめんね」
중얼거렸어요 "미안해"

繋いだ手から 流れ込む
잡은 손에서 전해져오는
何より温かいこの気持ち
무엇보다 따뜻한 이 기분을
きっと忘れないように
절대 잊지 않도록
君が残してくれた…
그대가 남겨두었죠

君と見た景色 些細な日々も
그대와 함께 본 풍경, 사소한 나날도
すべて輝いて見えたのは
모두 빛나 보였던 것은
いつも君がそばにいたから
언제나 그대가 곁에 있었으니까
暗い夜も全部
어두운 밤도 모두
乗り越えてこられたの
이겨낼 수 있었어요
ねえどうして忘れていたんだろう
어째서 잊고 있었던 걸까요
君がいたから私らしくいれた
그대가 있었기에 나답게 있을 수 있었어요

消えていく
사라져가요
君と見たいくつもの記憶たち
그대와 함께 본 언젠가의 기억들이
舞い上がる愛しさに溶けていく…
날아오른 사랑스러움에 녹아가요

降り積もる想い 粉雪になり
쌓여버린 마음이 눈이 되어
きっと君を彩れるから
분명 그대를 물들일 테니까

願いひとつだけ叶えなら
소원 하나만 이룰 수 있다면
どうか君のもとで
부디 그대 곁에
寄り添える安らぎを 感じたいよ
기댈 수 있는 안식을 느끼고 싶어요

あの日の景色のなか
그 날의 풍경 속에서
君と二人で夢見たその先に…
그대와 둘이 꿈꿨던 미래로

愛すること 教えてくれた
사랑한다는 걸 가르쳐 주었어요
この痛みを 忘れないから
이 아픔도 잊지 않을 테니까
君と私 過ごした意味が
그대와 내가 함께 지낸 의미가
いま 心に 灯る
지금 마음속에 피어나요
次の季節を超えたその先に
다음 계절을 이겨낸 그 앞으로
私は歩き出すよ
나는 걸어나가겠어요

君と誓った 言葉だけを抱いて…
그대와 맹세했던 약속만을 품고서...

----------------------------------------
하루 한곡 36번째. fripside의 late in autumn입니다.
autumn이 가을이라는 뜻이군요. 처음 알았네요. 제목의 뜻은 늦은 가을 정도 될 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fripside하면 당연히 Only my railgun을 생각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허를 찔러서(?) 커플링곡인 late in autumn을 뽑아봤습니다.

물론 둘 다 리듬감이나 멜로디의 흥겨움은 비할 바 없는 명곡들입니다만, 개인적으로 가사가 가지는 감성은 이쪽이 더 좋네요.


처음 계획은 매일 빠지지 않고 한곡씩만 소개해 나가자 라는 것이었는데........
포기했습니다. 인생 그렇게 마음먹은 대로 가지는 않더군요 ㅠ

그래도 가능하다면 최대한 빠지지 않고 올려보고자 합니다. 너무 바빠서 어쩔 수 없이 빠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쳐도요 ㅠ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0633 6
    14623 방송/연예요즘 우리나라 조용한 날이 없네요 니코니꺼니 24/04/26 72 0
    14622 IT/컴퓨터5년후 2029년의 애플과 구글 아침커피 24/04/25 150 0
    14621 기타[불판] 민희진 기자회견 56 + 치킨마요 24/04/25 1350 0
    14620 음악[팝송]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김치찌개 24/04/24 116 1
    14619 일상/생각나는 다마고치를 가지고 욕조로 들어갔다. 8 자몽에이슬 24/04/24 556 17
    14618 일상/생각저는 외로워서 퇴사를 했고, 이젠 아닙니다 18 kaestro 24/04/24 1095 17
    14617 정치이화영의 '술판 회유' 법정 진술, 언론은 왜 침묵했나 10 과학상자 24/04/23 796 8
    14616 꿀팁/강좌[해석] 인스타 릴스 '사진찍는 꿀팁' 해석 20 *alchemist* 24/04/23 667 13
    14615 경제어도어는 하이브꺼지만 22 절름발이이리 24/04/23 1372 8
    14614 IT/컴퓨터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1) 2 kaestro 24/04/22 341 1
    14613 음악[팝송] 밴슨 분 새 앨범 "Fireworks & Rollerblades" 김치찌개 24/04/22 111 0
    14612 게임전투로 극복한 rpg의 한계 - 유니콘 오버로드 리뷰(2) 4 kaestro 24/04/21 325 0
    14611 사회잡담)중국집 앞의 오토바이들은 왜 사라졌을까? 21 joel 24/04/20 1213 30
    14610 기타6070 기성세대들이 집 사기 쉬웠던 이유 33 홍당무 24/04/20 1547 0
    14609 문화/예술반항이 소멸하는 세상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소녀들 5 kaestro 24/04/20 681 6
    14608 음악[팝송] 조니 올랜도 새 앨범 "The Ride" 김치찌개 24/04/20 126 1
    14607 요리/음식드디어 쓰는 쌀국수 투어 모음집 2편 15 kogang2001 24/04/19 386 8
    14606 요리/음식드디어 쓰는 쌀국수 투어 모음집 1편 4 kogang2001 24/04/19 360 10
    14605 게임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 14 kaestro 24/04/19 543 2
    14604 일상/생각개인위키 제작기 6 와짱 24/04/17 817 12
    14603 정치정치는 다들 비슷해서 재미있지만, 그게 내이야기가 되면... 9 닭장군 24/04/16 1256 6
    14602 오프모임5월 1일 난지도벙 재공지 8 치킨마요 24/04/14 782 2
    14601 꿀팁/강좌전국 아파트 관리비 조회 및 비교 사이트 11 무미니 24/04/13 896 6
    14600 도서/문학떡볶이는 좋지만 더덕구이는 싫은 사람들을 위하여 13 kaestro 24/04/13 1110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