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보다 더 최악인놈은 왓던길을 갈때마다 매번물어보는 놈이죠 으으... 주변애 한놈있는데 정말...

전 온길 돌아갈때 첨온동네가 열리는 신기한경험을 40년째하고있습니다

낮에 갔던 길 밤에 못간다는거 캐공감....
이사오고나서 얼마 안됐을때 낮에 알려준 지름길로 잘 와놓고 밤에 헤매다가 큰길로 다시 나가버렸죠..ㅠㅠ

저는 약길치인데, 웬만큼 반복학습이 안되면 길을 못외워요 최소한 10번이상은 지나다니지 않으면 길을 잘 모름..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시청에서 광화문까지 걸어오는데 한시간 반이 걸렸답니다. 심지어 그분은 서울대출신... ㅠㅠ

제가 그래서 길치한테 길 설명할때는 무조건 그자리에 서서. 건물을 등지게 한후. 길건너 건물중에 제일 큰 건물을 물어보고. 그상태에서 좌우 방향을 말합니다.
는 그래도 반대로 가죠...-_-
그래서 길을 물어보면 그냥 그근처 슈퍼나 편의점 가서 길물어보라고 합니다.
그게 제일 정확하고 안전한 방법이죠.

허허허 신세계로군요.......역시 인간은 재밌어.

길치란 먹이 저장하는 다람쥐 같은 존재로군요

30년 동안 못 외고 있는 길이 있어요... 진짜로.

저도 꽤나 길치인데 네이버 지도와 구글 맵 기능으로 그나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이템이 별 쓸모가 없는 게 내가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를 인식해야 해서...이게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