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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6/17 12:44:36
Name   Toby
Subject   선동열과 최동원의 무승부경기


세번째 경기 선동열, 최동원, Korea, 1987
photographer Unidentified
최동원 [崔東源, 1958 - 2011]
선동열 [宣銅烈, 1963 - ]
마지막 대결은 1987년 5월 16일. 이번에도 사직구장이었다. 이 경기는 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명승부로 하나로 꼽히는데 무려 연장 15회까지 가고도 끝내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회말, 선동렬이 김용운과 최계영의 내야 안타로 2실점을 기록
3회초, 최동원이 2사 2루의 상황에서 서정환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을 기록
9회초, 최동원이 김일환[2][3]에게 2루주자 한대화를 불러들이는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기록.
10회초, 최동원이 1사 만루를 실점없이 막아냈다.
11회말, 선동렬이 2사 만루를 실점없이 막아냈다.
12회초, 최동원이 무사 1,2루를 실점없이 막아냈다.
12회말, 선동렬이 1사 1,2루를 실점없이 막아냈다.
이 경기에서 최동원의 투구수는 209, 선동렬의 투구수는 232개로 선동렬의 투구수는 여전히 한경기 최다 투구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 둘의 선발 대결은 모두 사직구장에서 벌어졌고, 모두 완투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일환을 투입한 해태는 포수가 없어서 내야수 백인호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동렬의 볼을 받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이 때문에 선동렬은 오로지 직구만 던져서 마지막 이닝까지 마무리 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최동원이 선동렬의 손을 맞잡으며 "동렬아, 우리 끝날 때까지 함 던지볼까?"라고 묻자 선동렬이 "형님, 한번 해 볼까요?"라고 웃음지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다른 선수/감득 등 일동:아이구 맙소사 우린 이제 죽었어
이 마지막 승부를 토대로 만들어 진 것이 퍼펙트 게임(영화).

원문
https://namu.wiki/w/선동열%20VS%20최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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