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들이 추천해주신 좋은 글들을 따로 모아놓는 공간입니다.
- 추천글은 매주 자문단의 투표로 선정됩니다.
Date 16/11/23 11:35:25
Name   모모스
Subject   청와대에서 구입한 리도카인은 뭐하는 물건인고?
리도카인 (Lidocaine)


반감기는 0.5 ~ 1 시간 정도로 짧고 작용시간도 30분 이내로 마취제로서 장점이 많습니다. 리도카인은 Sodium channel 을 block 해서 작용을 나타내는데 뇌에 대한 작용이 약해 주로 국소마취제 (Local anesthetics) 로 사용됩니다. 심지어 외용제로 사용해도 효과가 있어서 치과치료나 간단한 외과치료에 국소마취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구입한 리도카인은 주사제인 걸 보니 아마도 프로포폴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의심해봅니다. 우유주사 프로포폴 맞을 때 등장액이 아닌 현탁액을 주사하니 많이 아프다고 전에 소개해드렸죠. 역시 이때 소량 리도카인도 같이 주사합니다. 아마도 이때 사용할려고 구입했을 것 같습니다.

사정억제나 조루치료제로 사용되는 리도카인 외용제제는 일반의약품으로 잘 나온 제품들도 있는데..



가격이 비싸서 저렴한 리도카인 주사액을 직접 발랐을지도 모르겠네요. 리도카인 주사액을 직접 바르면 효과가 더 오래 갈라나요? 만약 리도카인주사액을 이런 용도로 특이하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의료진이나 전문가들은 아닐테고 아마도 약쟁이 일반인들로 여겨집니다. 즉 이런 약물의 구입을 지시한 사람은 비전문가의 약쟁이임에 틀림없습니다. 아마도 최순실일당의 요구로 이런 약물들이 구입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젊은 파트너에게 "이거 리도카인 원액으로 효과 좋은거야. 이걸로 써." 라고 강요했을지도....

시중에 4만원정도 가격이 책정되어 병원에서 서비스되는 백옥주사를 1만원에 청와대에 구입했고 10만원대의 태반주사는 5,000원, 5만원대의 마늘주사 5,500원에 청와대에서 구입했습니다. 비아그라 60정의 구입가격이 375,000원-개당 6250원, 팔팔 50mg 304정의 구입가격이 456000원-개당 1,500원으로 일반적인 약국이나 병원에서 도매상으로 구입하는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제약사와 직거래이기도 하고 비급여제품으로 보험약가에 제한을 받지 않아 구매수량에 따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주사제와 약물들을 주치의나 청와대 의료진들의 요구로 구매했기보단 평소에 이런 약물들을 사용해온 비전문가인 약쟁이들이 청와대를 통해 대리구매를 해서 본인이 가져다 쓴 것이 아닌지 의심이되네요. 아마도. 최순실 일당이겠죠. 물론 대통령도...

비아그라류의 약물은 보통 젊은 사람들이 쓰지 않습니다. 주로 발기부전 등으로 고생하는 나이가 든 사람들이 주로 쓰라고 만든 약물입니다. 비아그라와 성적흥분이 같이 되어야 발기가 되는데 비아그라를 먹는다고 없던 성적흥분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서 전문가가 보면 이상하지만 심리적인 효과로 아마도 발기지속력과 강직도도 좋아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러니 비전문가들은 이런 약에 더 의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호스트바에 젊은 남자 접대부들도 비아그라류를 많이 쓴다고 합니다. 아마도 호스트바의 손님들 중 성적흥분이 떨어지는 상대를 접대할 때 본의 아니게 발기가 안될 수도 있으니 써보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아마도 이것도 젊은 파트너에게 사용을 강요하지 않았을까 의심이 되네요.

리도카인도 젊은 일반인들은 잘 쓰지 않습니다. 보통 조루인 사람들이 쓰는데 이도 심리적인 요인으로 사용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비전문가라면 약물 때문이라고 굳게 믿고 계속 약물을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고산병예방약으로 아세타졸라마이드(Acetazolamide) 이 주로 사용됩니다. 급성구토 증상시 비아그라류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약물에 관계 없이 고산병이 발생하면 즉시 고도가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게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보통 고산병이 2400~3000m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아프리카 순방국 중 고산지대라면 이디오피아를 들 수 있지만 이디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는 2300m 정도라서 예민한 사람들 아니라면 고산병을 앓을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각종 비상사태의 컨트롤타워에 익숙한(?) 청와대의 유비무환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또 아프리카 순방이 5월경인데 6개월전부터 미리 대비한 청와대의 철저한 준비성에 감탄을 하고 싶네요.

지금쯤 재고를 맞쳐놓으려고 시중을 돌아다니면서 비아그라와 팔팔을 사서 청와대에 쟁여놓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 12월에 구입한 거랑 청와대에 남아있는 거랑 로트넘버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겠죠. 집권 초기의 의약품구매기록도 더 찾아냈으면 좋겠습니다. 설마 이번 한 번 뿐이겠어요?



평소 병원을 다니면서 비싸게 주고 맞았던 백옥주사, 태반주사, 마늘주사 같은 각종 주사제들을 비전문가 약쟁이들이 (심지어 약쟁이들 답게 본인들이 직접 주사할 수도 있음) 청와대를 통해 저렴하게 약물을 구입하도록 했고 실제 성생활에 도움이 적은 비아그라류와 리도카인을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오랫동안 써온 비전문가 약쟁이들이 이도 또한 청와대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하여 쟁여놓고 상대방에게 강요하면서 사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이 밖에도 많은 주사제들과 약물들이 비전문가 약쟁이들의 요구로 청와대에 의해서 구입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권력을 가진 약쟁이들의 구매대행기관 청와대라고나 할까요. 구입하던 공무원들도 얼마나 기가 찼을까요? 이를 허가한 청와대의 의료진은 얼마나 자괴감이 들었을까요?

소설입니다.

* 수박이두통에게보린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6-12-05 10:55)
* 관리사유 : 추천 게시판으로 복사합니다.



12
  • 소설은 추천
  • 모모스님 글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 소설이네요! 소설!! 제발 소설 ㅠㅠㅠㅠㅠ
  • 재미있는 소설이 될지.. 최악의 실화가 될지..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83 정치/사회의대 증원과 사회보험, 지대에 대하여...(펌) 43 cummings 24/04/04 6685 37
1382 기타우리는 아이를 욕망할 수 있을까 22 하마소 24/04/03 1300 19
1381 일상/생각육아의 어려움 8 풀잎 24/04/03 847 12
1380 정치/사회UN 세계행복보고서 2024가 말하는, 한국과 동북아에 대한 의외의 이야기 16 카르스 24/03/26 1737 8
1379 일상/생각인지행동치료와 느린 자살 8 골든햄스 24/03/24 1434 8
1378 일상/생각아들이 안경을 부러뜨렸다. 8 whenyouinRome... 24/03/23 1194 28
1377 꿀팁/강좌그거 조금 해주는거 어렵나? 10 바이엘 24/03/20 1509 13
1376 일상/생각삶의 의미를 찾는 단계를 어떻게 벗어났냐면 8 골든햄스 24/03/14 1365 19
1375 창작소수 사막은 얼마나 넓을까? 5 Jargon 24/03/06 1156 4
1374 기타민자사업의 진행에 관해 6 서포트벡터(서포트벡터) 24/03/06 1016 8
1373 정치/사회노무사 잡론 13 당근매니아 24/03/04 1809 16
1372 기타2024 걸그룹 1/6 2 헬리제의우울 24/03/03 790 13
1371 일상/생각소회와 계획 9 김비버 24/03/03 1012 20
1370 기타터널을 나올 땐 터널을 잊어야 한다 20 골든햄스 24/02/27 1727 56
1369 정치/사회업무개시명령의 효력 및 수사대응전략 8 김비버 24/02/21 1522 16
1368 체육/스포츠(데이터 주의)'자율 축구'는 없다. 요르단 전으로 돌아보는 문제점들. 11 joel 24/02/19 1074 8
1367 역사 AI를 따라가다 보면 해리 포터를 만나게 된다. 4 코리몬테아스 24/02/18 1203 11
1366 체육/스포츠(데이터 주의)'빌드업 축구'는 없다. 우루과이전으로 돌아보는 벤투호의 빌드업. 13 joel 24/02/12 1461 30
1365 기타자율주행차와 트롤리 딜레마 9 서포트벡터(서포트벡터) 24/02/06 1317 7
1364 영화영화 A.I.(2001) 18 기아트윈스 24/02/06 1243 23
1363 정치/사회10년차 외신 구독자로서 느끼는 한국 언론 32 카르스 24/02/05 2710 12
1362 기타자폐아이의 부모로 살아간다는건... 11 쉬군 24/02/01 2288 69
1361 일상/생각전세보증금 분쟁부터 임차권 등기명령 해제까지 (4, 完) 6 양라곱 24/01/31 2968 37
1360 기타텃밭을 가꿉시다 20 바이엘 24/01/31 1108 10
1359 일상/생각한국사회에서의 예의바름이란 18 커피를줄이자 24/01/27 6662 3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