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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최고 17/02/26 15:11:03
제 장래희망 테크트리

유치원 :동화책 여파로 인해 음유시인 -> 우리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시집읽고 노래 흥얼거리시고 그런 분이셔서 경비아저씨 -> 유치원다닐 때부터 부모님이 저 보라고 내셔널지오그래픽 구독해주셨는데, 그 때 본 에베레스트산에 뻑가서 산악등반가 -> 몇 달 뒤 아문센과 남극탐험기를 접하게 되어 남극탐험가 ->

초등학교 : 파스퇴르 우유마시다가 위인전 읽고 뻑가서 미생물학자 -> 미생물학자를 쭉 이어오다가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 중국을 가게 되고,,, 너무 할 게 없어서 비디오게임만 하다가 빠져서 게임 디렉터 -> 프로그래밍은 나의 영역이 아님을 깨닫고, 때마침 출판된 블루오션전략을 수박겉핥기식으로 접하여 CEO ->

중/고등학교 : 잠깐 들린 미국에서 옆집 브룩이란 친구에게 투팍을 전도받아 래퍼 -> 한국어로는 영어의 그 찰진 래핑을 구현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프로듀서 -> 음악적 재능이 딸림을 깨닫고, 포기. 이 시점이 고1 겨울방학.

그 뒤에 잡은 블루프린트는 조금씩 디테일은 달라지지만,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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