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장모님이 몰고다니시던 2002년식 혹은  2001년식 소나타가 여러번의 연명술에도 불구하고 이제 수명이 다 돼 간다고 하시면서 불안해 하시기에 와이프와 제가 타던 2011년식 소나타를 저렴하게 넘겨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2020년까지는 차에 돈 쓰지 않겠다는 계획을 바꾸고 오늘 친한 동생 딜러를 찾아가 중고차 한 대를 구입했습니다. 내부 클리닝 마치고 내일 탁송오기로 됐네요.

예상치 못한 지출이었고 통장이 텅장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지른 오늘은 기분을 좀 즐기고 싶네요.

속 썪이지 말고 좋은 애마가 돼 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