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흘려보낼 짧은 글을 편하게 남기는 공간입니다.
- 가치가 있는 정보가 담긴 글은 티타임 게시판에 써주세요.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4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다른 게시판에 글을 쓰시면 당일 1회 더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티타임, 유머, ama, 사진, 맛집)
서른, 오늘

아침에 눈을 뜨면 언제나 오늘
추억도 꿈도 다 잊었기에
어제도 내일도 없이 살고 있어 나는.

이 삶에서 구하려던게 무엇이었는지
신념도 다짐도 의지도 없는 채
나는 서른, 오늘을 살아가네

한 때는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을 원하는지
머리 아프게 고민도 하고 생각도 했었는데
이젠 그런 것 따위 기억조차 나지 않아

이렇게 후회조차 할 수 없는 나만을 남긴 채
이제는 이룰 수 없는 소망조차도 잊은 채
나는 서른, 오늘을 살아가네



---
이제는 마흔에 가까워졌지만요.
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