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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수업을 듣고 있어야할 시간이지만 어쩐 일인지 대학원을 1.7킬로 앞두고 사당역 후우후 라멘집에서 소유라멘을 비우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남부시립미술관이 있군요.
본의 아니게 땡땡이를 치게 되었지만 단전부터 올라오는 이 깊은 만족감을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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