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뭔가 믿을 수가 없는 구린 게 많은 것 같아요. 코인 관련 글들을 보면..

도박판하고 똑같습니다.

1) 하우스 (=거래소) 가 돈을 가장 많이 번다.
2) 하우스가 선수를 끼고 호구의 돈을 털어먹득 거래소가 자기 물량으로 호구의 돈을 털어먹기에도 매우 유리하다.
3) 실체는 없는 가치(=도박 판돈) 로 도박을 한다.

가상화폐 자체가 나쁜건 절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거래소는 도박 하우스라는 느낌이 듭니다. 아주 강하게요.

꽤 먼 미래에는 반드시 어떤 형태의 가상화폐가 하나의 대세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블록체인인가 하는 그 기술도 계속 유용하게 쓰일 것이고.. 하지만 지금의 가상화폐는 대부분 투기성이 짙어서.. ㅠㅠ 말씀대로 그냥 도박판이죠.

3이 결정적이에요. 거래소 신뢰도가 너무 낮습니다.
아니 뭐 진짜 성인군자급이 양심적으로 운영한다고 쳐도 해킹 잘못 당하면 망하기 때문에...

가상화폐보다는 본문에 쓰신 암호화폐가 옳은 표현이지요 :)

아 네 맞습니다. 암호화폐(Cryptocurrency) 가 맞는 표현이겠죠 :-)

맞습니다. 진짜 거래소 신뢰도가 시망....
하루 겪어본 결과 누가 심하게 장난질을 한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거래소가 엮여있던 안 엮여있던.
이미 몇억 씩 굴리는 사람들 조차도 놀아나는 개미 신세에 가까워진 판이라서 저같은 일반인들은 차라리 호기심으로 들어갔다가 돈 좀 잃고 학을 떼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초심자의 운으로 어설프게 땄다가는 오히려 패가망신 할 수도.....

어디까지나 짧은 제 식견인데, 국가와 기존 금융계가 이대로 암호화폐를 가만 두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미 화폐와 거래의 기능은 상실하고 노름판이 되어버렸기에..... 제대로 된 이용성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처람 비 제도권에서가 아닌 제도권 주도 하의 블록체인 융합기술이 이용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빗썸은 가급적이면 말리고 다닙니다. 딴 곳 쓰시라고... 거기 뭔가 구린 느낌이 풀풀 납니다.
뭐 홍차넷서도 여러 번 했던 말이지만 어떤 정부 당국이 맘먹고 진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하고 싶다면 거래소를 때려잡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이 이걸 잘 하고 있죠.
물론 이것도 1) 조세회피국 마냥 규제회피국에 본부를 둔 거래소를 이용하거나 2) 극단적으로 p2p 방식의 거래를 해버리면 답이 없긴 합니다만 - 중국도 이건 규제를 포기했죠 - 그래도 많이 불편하게 만들 수는 있으니까요. (아 우리 같으면 warning.or.kr 같은 것을 끼얹나??!?)

겪어본 바로는 코인원도 좀..... 결정적인 타이밍에 서버가 쭉쭉 잘 뻗어주더군요.
거래소를 관리할 필요가 있는게, 가만히 들여다 보니 실제 코인이 없어도 거래소를 주식시장 마냥 굴릴 수 있는 구조더군요. 실물코인이야 요청하는 사람만 자기 전자지갑에 받아가니.....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아마 조만간 큰 일이 하나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막줄에 대공감합니다 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하지 말아야겠어용.

넵. 들어가서 푼돈이나마 잃는건 차라리 괜찮은데 초심자가 행여나 조금이라도 따게 되면 오히려 큰 일 날 것 같습니다.

몇 년 전에는 투자였겠지만 지금은 이미 그 지점을 훌쩍 넘어버린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