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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에 대한 인식이 어떻느냐를 느낄 수 있는 게, 고구려-수, 고구려-당 전쟁의 명칭에 대해서입니다
고구려의 의미가 뭐냐는 얘기가 많지만, 보통 우리나라는 뒤를 중심으로 잡습니다. 나제동맹은 백제 신라의 뒤를 잡았죠. 고구려도 전한후한 사이의 왕망이 하구려라고 한 적 있는 만큼, 앞쪽은 꾸미는 말이고 뒤가 진짜다고 봅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수와 당과의 전쟁에선 고수전쟁, 고당전쟁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요 (...) 그 뒤를 이은 고려는 사실 장수왕 때부터 고려라고 했고 국호를 그대로 이었는데도 여요전쟁을 고요전쟁이라고 하지 않으면서 말이죠. 대한민국에서 대를 택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조선이야 얘기가 좀 다릅니다. 일본처럼 두글자 전체가 국호니까요. 고구려도 그런 것일수도 있긴 한데 그럴 근거는 없구요. 그러면 그냥 나제랑 같은 걸로 봐야죠
높은 고라는 뜻과 고구려의 이미지가 맞아서일까요. 재밌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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