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서 유시민도 한다는 소리가 원가보전 안되면 다 망했어야하지 않음? 이러고있으니..심지어 5분전에 스스로 '비급여로 메꾸는 관행 없어져야해요'라고 말했음시롱.. 그동안 비급여로 메꾸니 안 망하고 수익 올렸지..그런데 비급여를 없앤다면서?? 원가보전의 원가는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 같은 소리하는거 보고 깨더라고요. 심지어 의료진 인건비의 원가를 어떻게 재냐라니.. 수가의 원가산정에 인건비는 아예 계산되지 않은거란걸 몰랐던걸까요? 전 보건복지부장관인데?
그러니까 제 말은 인건비가 포함되어서 계산된 게 아니냐는 거지요. 진찰비는 계산되고있지 않나요? 그게 아니라면 자기 돈 내고 환자를 본다는 건데 30%씩 낸다면 금방 파산하지 않나요? 그럼 3분진료 같은 걸 할 일도 없을테고... 진찰비가 아니라 별도의 인건비가 포함되었어야 했는데 빠졌다는 건가요?
행위비용 빠져있죠. 진찰비는 그건 그냥 접수비의 다른 이름이에요. 일부 행위는 들어가있는게 있는데 그것도 간호사, 파라메딕 노동력은 산정이 안되어있고요. 전체 항목에서 인건비 넣고 계산한 게 극히 일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인건비가 포함되어 있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보험처리랑 급여처리 가격 비교해보면 됩니다...
그 말이 안되는 채로 수 십 년을 해온거죠. 국가에서 의도적으로 수가를 낮게 책정하고 대신 편법으로 수입 보전을 하게 해준 후에, 그 편법을 하나 하나 '도덕적인 정당성'에 기반해서 때려잡은게 한국 의료보험 체계의 역사입니다. 최근 계속 욕먹던 선택진료비, 비급여, 박리다매식 진료는 국가에서 조장하고 의사에게 책임을 넘겨온 대표적인 사례죠.
원가가 많이 드는, 즉 재료등등이 많이 필요한 대수술의 원가보전율은 70%도 안됩니다. 인건비 빼고요. 생돈으로 더 많은 손해를 보게되요. 어떤 수술은 수술에 필요한 지혈클립값도 안나온다더군요. 그러니 그런 치료는 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는 거고, 가끔 이국종교수가 말하는 나는 병원에 손해되는 사람이라는 얘기가 그거에요.
그럼 그런 큰 수술을 하는 대형병원은 어떻게 그 손해를 메꾸느냐- 비급여진료와 비급여입원실 숙박료(-_-), 장례식장, 주차장 운영, 매점 등등을 통해 메꿉니다. 이게 유시민도 말한 '비급여로 손해를 메꾸는' ...더 보기
원가가 많이 드는, 즉 재료등등이 많이 필요한 대수술의 원가보전율은 70%도 안됩니다. 인건비 빼고요. 생돈으로 더 많은 손해를 보게되요. 어떤 수술은 수술에 필요한 지혈클립값도 안나온다더군요. 그러니 그런 치료는 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는 거고, 가끔 이국종교수가 말하는 나는 병원에 손해되는 사람이라는 얘기가 그거에요.
그럼 그런 큰 수술을 하는 대형병원은 어떻게 그 손해를 메꾸느냐- 비급여진료와 비급여입원실 숙박료(-_-), 장례식장, 주차장 운영, 매점 등등을 통해 메꿉니다. 이게 유시민도 말한 '비급여로 손해를 메꾸는' 방법이죠. 이 관행 없어져야 한다는 건 좋은데 그럼 수가를 이익을 보게 바꿔줘야죠..-_-
작은 병원은 원가가 들어가는 치료를 그다지 하지 않죠. 진찰비(접수비)는 인건비가 포함된 급여입니다. 그러니 이걸 많이 하는게 박리다매 3분진료가 되는 것이죠.. "모든" 의료수가가 원가보전율이 70%는 아니니까요. 그러니 결국 작은 병원의 의사들은 원가보전율이 낮은 진료는 기피하고
원가보전율이 높은 진료만 선호하는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피부병(습진) 땜에 동네 피부과 갔더니 아예 일반피부질환은 진료를 안한다더군요..
죄다 피부미용/레이저 잡티제거 환자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