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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젠 C6H6 17/10/20 15: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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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씨의 먼나라 이웃나라가 가지는 효용은 당시 해외여행 또는 해외유학은 전국민 중 아주 소수만 누릴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해외유학을 하면서 만화를 그린 사람은 이원복씨가 유일했습니다.
그러니 당시의 시각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만화입니다. 똘이장군 수준의 만화가 범람하던 시절에 이원복씨의 만화는 뭐 학습만화계의 나가이 고라고 할 정도로 당시에는 사회주의도 소개하고 동독을 지나서 베를린 놀러간 이야기도 하는 휼룡한 만화가였죠.
먼나라 이웃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유효기간이 지났는데도 잘 팔린다...가 아닐까... 더 보기
그리고, 해외유학을 하면서 만화를 그린 사람은 이원복씨가 유일했습니다.
그러니 당시의 시각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만화입니다. 똘이장군 수준의 만화가 범람하던 시절에 이원복씨의 만화는 뭐 학습만화계의 나가이 고라고 할 정도로 당시에는 사회주의도 소개하고 동독을 지나서 베를린 놀러간 이야기도 하는 휼룡한 만화가였죠.
먼나라 이웃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유효기간이 지났는데도 잘 팔린다...가 아닐까... 더 보기
이원복씨의 먼나라 이웃나라가 가지는 효용은 당시 해외여행 또는 해외유학은 전국민 중 아주 소수만 누릴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해외유학을 하면서 만화를 그린 사람은 이원복씨가 유일했습니다.
그러니 당시의 시각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만화입니다. 똘이장군 수준의 만화가 범람하던 시절에 이원복씨의 만화는 뭐 학습만화계의 나가이 고라고 할 정도로 당시에는 사회주의도 소개하고 동독을 지나서 베를린 놀러간 이야기도 하는 휼룡한 만화가였죠.
먼나라 이웃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유효기간이 지났는데도 잘 팔린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옆집 꼬마도 해외여행가는 시대이고, 해외유학도 누구가 가는 시대이니..
그리고, 해외유학을 하면서 만화를 그린 사람은 이원복씨가 유일했습니다.
그러니 당시의 시각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만화입니다. 똘이장군 수준의 만화가 범람하던 시절에 이원복씨의 만화는 뭐 학습만화계의 나가이 고라고 할 정도로 당시에는 사회주의도 소개하고 동독을 지나서 베를린 놀러간 이야기도 하는 휼룡한 만화가였죠.
먼나라 이웃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유효기간이 지났는데도 잘 팔린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옆집 꼬마도 해외여행가는 시대이고, 해외유학도 누구가 가는 시대이니..
저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심어주는 교육 방식에 대해 거부감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고정관념을 먼저 가르쳐주고 [그게 고정관념이란다 얘야]라고 가르쳐주는게 어쩌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그런게 가정교육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뭐 먼나라이웃나라의 경우는 고정관념보다는 역사왜곡 문제겠지만요.
뭐 먼나라이웃나라의 경우는 고정관념보다는 역사왜곡 문제겠지만요.
좀 더 상품적인 메타포를 가미해서 유통기한으로 불러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저는 대부분의 컨텐츠는 유통기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부분의 컨텐츠는 유통기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충하자면 사실 대중교양서라는게 먼나라 이웃나라가 아니어도 다 그런법인데, 설령 객관적이고 나름 잘 파고든 좋은 책을 본다고 해도 읽는 사람부터가 맹신성에 휘둘리는 사람이면 재료가 좋아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거든요. 좋은 대학에서 공부 잘하고 나와도 꽉꽉 막힌 사람이 있는 게 이 때문이고. (반대로 그런 맹신성이 너무 두려워 아예 모든 관점을 양비론식 중립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본질은 같고요)
반면에 읽는 사람의 소양이 갖춰져있으면 어떤 책을 읽더라도 자체적으로 알아서 받을 건 받고 거를 건 거르게 되어 있죠. 애초에 그런 사람은 대중교양서같은 건 잘 읽지도 않겠지만, 애들은 또 다르니.
반면에 읽는 사람의 소양이 갖춰져있으면 어떤 책을 읽더라도 자체적으로 알아서 받을 건 받고 거를 건 거르게 되어 있죠. 애초에 그런 사람은 대중교양서같은 건 잘 읽지도 않겠지만, 애들은 또 다르니.
[역사는 이렇게 사람들에 따라 많이 왜곡된단다 얘야]를 가를 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ㅎㅎ
그러려면 자식이 보는 컨텐츠를 부모가 동일하게 봐야 가능할텐데... 사실상 불가능하겠군요 ㅎㅎ
그러려면 자식이 보는 컨텐츠를 부모가 동일하게 봐야 가능할텐데... 사실상 불가능하겠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