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2/02/11 21:41:50
Name   kaestro
Subject   [마스터 듀얼]엘드리치로 플레1 달았습니다!(엘드리치 덱 소개)
narqjGY.jpg

15년만에 다시 유희왕을 시작해서 제대로 아는 것도 없는 초보 듀얼리스트입니다.

그런데도 플레1 단 김에 자랑하고 싶은 겸, 혹시라도 마스터 듀얼에 관심 있어서 기웃거리시는 분이 있을까 싶어 소개하러 왔습니다.

링크 소환, 엑시즈 소환 그런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도 돌릴 수 있었던 엘드리치입니다

https://pgr21.com/free2/73500?sn1=on&divpage=13&sn=on&keyword=%ED%99%A9%EA%B8%88%EA%B2%BD%20%EC%97%98%EB%93%9C%EB%A6%AC%EC%B9%98

에서 엘드리치 덱을 소개시켜주시고, 게임하면서 궁금한 부분들에 도움 주신 엘드리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km9XjC.jpg

엑스트라덱에 UR카드가 좀 많이 들어가긴 했는데, 저것들 덕분에 이겼던 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고, 특히 우측에서 두번째에 있는 UR 엑시즈 몬스터인 네가로기어 아제우스는 필드에 한번도 나온적이 없습니다. 처음에 짤 때 SR 가루도 아까워서 아끼려고 했어서 엘드리치님이 소개해주신 덱과는 리스트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혹시 UR 가루가 부담스러우신 분은 UR카드 자리에 아무거나 넣고 돌리셔도 상관 없습니다. 소환도 못하는 카드를 넣더라도요. 저는 그 구성으로 플레 4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갔었네요.

덱리스트

몬스터

psy프레임 드라이버 x1
psy프레임기어 감마 x2
하루 우라라 x3
황금경 엘드리치 x3

마법
욕망과 졸부의 항아리 x3
검은 각성의 엘드릭시르 x1
졸부와 겸허의 항아리 x1
저주받은 엘드란도 x2

함정

하얀 숙명의 엘드릭시르 x1
격류장 x3
버제스토마 디노미스쿠스 x3
붉은 피로 물든 엘드릭시르 x3
신의 심판 x1
영구히 빛나는 황금향 x1
왕궁의 칙명 x1
군웅할거 x3
스킬드레인 x3
황금향의 와케로 x2
황금향의 콘키스타도르 x3

엑스트라 덱

레드 데몬즈 드래곤 스카라이트 x1(중요 x. 한번도 소환해본적 없음)
No.61 볼카사우르스 x3(중요 x. 거의 소환해본적 없음)
초노급포탑열차 구스타프 맥스 x2
(중요 x. 하지만 있다면 필드에 엘드리치 둘 있고 상대 필드 비어있는 상황에서 피니시를 날릴 수 있는 등의 엘드리치 덱의 모자란 결정력을 메꿔줌)
초노급포탑열차 저거너트 리베 x2 (위와 동일)
네가로기어 아제우스(중요 x. 한번도 소환해본적 없음)
링크 스파이더 x1
성잔룡 임두크 x1
뱀파이어 서커 x3(중요 x. 거의 쓸일 없음)
조요의 광령사 라이너 x1(엘드리치 미러전 대비)



플레이 팁

엘드리치 덱은 필드의 유지력이 좋지, 전개덱처럼 폭발력이 좋은 덱은 아닙니다.

한번 엘드리치가 필드에 나오고, 황금향 함정카드 및 붉은 피로 물들은 엘드릭시르가 필드/무덤에 깔리면 이를 이용해서 지속적인 카드 교환을 하는게 목적인 덱입니다.

특히 필드에서 발동시 덱/묘지에서 엘드리치를 전개하게 해주고, 묘지에서 제외하고 발동시 황금향 함정 카드를 세트해주는 붉은 피로 물들은 엘드릭시르의 의존도가 높습니다. 그런데 이 카드를 황금향 함정 카드가 무덤에 있다면 제외하고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초반 플레이는 황금향 카드를 빠르게 무덤에 묻거나, 붉은 피로 물들은 엘드릭시르를 빠르게 발동하는 것이 세팅의 핵심이라 볼 수 있습니다.



패에 초동카드인 붉은 피로 물들은 엘드릭시르나 검은 각성의 엘드릭시르가 안 잡혔고 황금향 함정 카드가 잡히는 경우는 꽤나 잦은데, 그럴 때 이 덱에서 플레이하는 방법은 두가지 중 하나 입니다.

1. 황금향을 세트해서 필드 전투를 통해 혹은 상대의 제거를 통해 묘지에 묻고 붉은 피로 물들은 엘드릭시르를 서치한다
2. 자기턴에 황금향 몬스터를 소환된 상태로 유지되어 있는 경우 > 링크 스파이더/성잔룡 임두크 등의 링크 몬스터 소환을 통해 묘지에 황금향 함정을 묻는다
3. 버제스토마 디노미스쿠스를 통해 황금향 함정 카드를 묻는다.



엘드리치 마법/함정 카드들은 묘지에 가도 묘지에서 제외를 통해 쉽게 복구가 됩니다. 라이트닝 스톰이나 하피의 깃털을 맞는게 두려워 필드에 여러장 안까는 실수를 하지 마세요


트라이브리게이드와 같은 전개 덱 상대로 나온 몬스터를 짜를 생각하지 말고, 초동이 시작되기 전에 짜르세요. 필드가 넘어간 이후에는 뒤집을 방법이 군웅할거/격류장 제외하면 없습니다. 자기 필드에 황금경 엘드리치가 깔려있더라도 과감하게 격류장을 쓰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엘드리치의 필드 복구 능력은 발군이니까요


군웅할거/스킬드레인은 상황에 따라 상대 카드 발동을 보고 사용하기 보다 그냥 오픈해놓고 게임하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이건 저도 경험이 좀더 쌓여야될거 같더군요


버제스토마 디노미스쿠스, 조요의 광령사 라이너가 채용되어 있어 엘드리치 미러전은 꽤나 강력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플1 올라오면서 엘드리치 미러전을 진 경우는 거의 없었네요.


------------------------------------------

전에 마스터 듀얼 메타라는 글을 본 적이 있고, 그런 티어권 덱들만 돌리는 사람이 많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메타에 속하는 티어덱이 아닌 비티어덱 돌리는 사람도 꽤 많고 그런 덱도 파워가 꽤 돼서 질리지 않고 게임할만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엘드리치하고 십이트라 만났을 때가 게임 하기 제일 편하더군요. 제일 많이 상대하다보니 어떻게 대처할지 알겠어서요

아직도 펜듈럼은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크크

다들 쉽고 싸고 재밌는 엘드리치로 즐거운 듀얼하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게 있으면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04 영화조금 늦은, 엑시트 영화 후기[스포 있음] 2 kaestro 19/09/01 3736 0
    9894 게임[불판] LoL 월드 챔피언십 - 8강 1일차 168 kaestro 19/10/26 5710 0
    9898 게임[불판] LoL 월드 챔피언십 - 8강 1일차(2) 176 kaestro 19/10/26 5490 0
    9899 게임[불판] LoL 월드 챔피언십 - 8강 1일차(3) 65 kaestro 19/10/26 4868 0
    9916 게임내 인생 최고의 다전제 24 kaestro 19/10/29 4713 1
    10041 게임또 한 명의 선수를 보내며... 6 kaestro 19/11/30 3962 0
    10110 게임자낳대, 팀게임은 어디가고 티어만 남았던 대회 15 kaestro 19/12/23 4764 0
    10336 게임[lol]점수 올리는 5가지 팁 - 1.정글러는 근본캐리가 안된다. 18 kaestro 20/03/01 10002 5
    10346 게임[LOL] 위닝 플랜과 시야 활용 능력의 부재, 한화생명 15 kaestro 20/03/05 4410 8
    10353 게임[lol]점수 올리는 5가지 팁 - 2.이 게임은 팀 운 게임이다. 6 kaestro 20/03/07 7381 0
    10412 영화아무리 강력해도 정체성을 찾아가는 하나의 인간일 뿐, 아이언맨 3 2 kaestro 20/03/21 6481 10
    10433 게임[lol] 디테일이 모자랐던 초반 설계, DRX 10 kaestro 20/03/26 5751 5
    10434 게임엑시트 더 건전 12시간 플레이 장/단점 정리 2 kaestro 20/03/26 5709 0
    10464 문화/예술[스포포함] 억압받는 수인 세상에서 살아남기, BNA(Brand New Animal) 4 kaestro 20/04/06 6379 1
    10750 여행게임 좋아하는 5인이 체험한 가평 소나무 펜션 11 kaestro 20/07/05 9589 0
    10765 스포츠2020 lck summer split 남은 일정 구글 캘린더 1 kaestro 20/07/10 4067 6
    11207 IT/컴퓨터화상으로 알고리즘 스터디를 시작할까합니다. 6 kaestro 20/12/09 4174 1
    12510 게임[마스터 듀얼]엘드리치로 플레1 달았습니다!(엘드리치 덱 소개) 6 kaestro 22/02/11 7094 0
    14637 일상/생각합격보다 소통을 목표로 하는 면접을 위하여(1) - 20번의 면접을 통해 느낀 면접 탐구자의 소회 4 kaestro 24/05/01 1121 4
    14028 게임스태퍼 케이스, 잘 만든 추리 소설 13 kaestro 23/07/10 1798 4
    14137 게임[PC](이미지 다수) 60시간 뉴비의 아머드코어6 3회차 후기 및 사용한 어셈블리와 팁 2 kaestro 23/09/10 2377 2
    14362 게임2023 플레이한 게임 총정리 17 kaestro 23/12/27 1642 3
    14192 게임[PC] 늦깎이 뉴비 헌터의 몬스터 헌터 라이즈: 썬 브레이크 체험기 20 kaestro 23/10/13 2171 1
    14218 게임게임이란 원래 이런 것이다. 놀라움으로 가득한 게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12 kaestro 23/10/22 1956 4
    14273 게임주도권과 대응, 블루와 레드 간의 공방 14 kaestro 23/11/14 1691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