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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8/31 09:19:41
Name   Picard
Subject   권성동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면..

한두달전으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면...
첫번째가 이준석 징계 결정후 최고위원회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까 싶네요.
두번째가 체리따봉 누출 시점이 아닐까 싶네요

그때 '사고'가 아니라 '궐위'로 결정 되었다면 이 사태가 이렇게 까지 커지지 않았을테니까.
물론, 이준석 대표가 가처분신청하고 뭐하고 했을 수는 있습니다만..

대충 뉴스 나오는거 보니 권성동이 버티는게 원래 권성동은 이준석 6개월후 복귀를 상정해서 '사고'로 결론을 내린건데, 반이준석 강경파가 일을 이렇게 벌려 놓고 자기 물러나라니까 억울해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쩝니까. 체리따봉을 누출시킨건 본인인데...


이준석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면
첫번째가 김철근 정무실장을 보내는 시점... 그때 안보냈어야 했습니다.
두번째가 어제 2차 가처분 신청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체 지금 김철근 정무실장은 뭐하나 찾아봤더니 김철근TV는 2개월전에 멈춰있고..
페북은 그래도 간간히 사진 올리는데 아직 이준석편인것 같습니다.
하긴 뭐 당원권 정지 2년을 받았는데 지금 살아나려면 이준석이 복권해서 자기 징계를 사면시켜주는 것 밖에 없겠죠.

거꾸로 말하면 윤핵관들이 김철근 전 정무실장을 포섭한다면 이준석에게 카운터를 먹일 수 있다는 얘기인데..
윤핵관들 하는짓 보면 그럴 능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할 수 있었으면 이미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하고 검찰이 기소했어야 하는데.. 이게 안되고 있는거 보면 김철근이 핵심인데 왜 조용히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윤핵관은 지금 권핵관이랑 장핵관이랑 또 나뉘어서 서로 간보고 있다는군요.
현 상황에서 권-장이 일단 손잡고는 있는데, 이준석 사태가 해결되면 당권을 쥔 권핵관과 윤통과 더 가까운 장핵관들이 정면대결을 할 거라는 말도 있습니다. 현재는 장핵관들이 권핵관 날아가면 다음은 자기들 차례니까 순망치한의 마음으로 권이랑 일단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나...?


1차 가처분에서 이준석이 승리하긴 했는데, 사실 그때 6:4 정도의 도박에서 이긴거거든요.
만약 2차 가처분 판사가 누구 말마따나 '사업부는 정치에 간여하지 않는다. 절차적 정당성은 따질 수 있지만 민주적 정당성은 사법 판단의 대상이 아니다.' 라고 하면서 기각을 해버리면 실질적인 손해보다 더 큰 데미지를 받을 거거든요. 조중동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여기서도 이준석이 이긴다면 권성동이 물러날 수 밖에 없는데... 핵관이랑 척 짓고 국힘 복귀해서 뭘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애초에 지금 이 상황도 이준석 대표가 당내 세력이 없어서 벌어지고 있는거니까요.
이준석 대표가 아무리 민심에서 앞선다고 해도 당심은 지난번 당대표 선거때보다 더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2차 가처분은 한번 더 도박을 한 셈인데... 핵관씨들하고 윤통이 이번에는 방심하지 않고 준비할텐데 쉬울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준석 대표가 2차 가처분도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팝콘을 더 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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