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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1/01 17:40:52
Name   매뉴물있뉴
File #1   프리미어리그_순위표.png (46.0 KB), Download : 14
Subject   03-04 무패우승 이후 19년만의 리그우승을 노리는 아스날


아스날의 올시즌 기세가 확실히 대단합니다.
홀란드가 잘한다 잘한다 하지만
16경기밖에 안치른 현재 시티보다 아스날은 무려 승점 7점이 앞서있음.

정말 올시즌은 다릅니다. 올시즌은.

그리고 아스날 팬들은 진짜 그 뭐랄까...
아니 지금 다들 설레발 떨다가 괜히 실망하실까봐 그러시나? 싶을정도로
'올 시즌이 우승 적기다'라는 말씀을 피하고 계시기 때문에
아스날 팬이 아닌 제가 (엣헴) 대충 적어보도록 하겠읍니다.



[올시즌 아스날이 우승 적기인 이유]
[1] 일단 프리미어리그에서 1월1일 기준으로 승점이 7점이상 앞선 1위를 기록중인 클럽이
우승을 놓친 사례가 없습니다.

1월1일 기준으로 1위를 하는 클럽이 우승을 놓치는 사례도 사실 거의 없고
역사상 딱 두번있었는데 한 클럽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물론 그 클럽도 나름 명예가 있기 때문에 어느 클럽인지 굳이 밝히지 않겠읍니다.
빅클럽 아니고 유구한 역사를 지닌 자이언트 클럽



[2] 러너업자리에 위치한 맨시티의 페이스가 그닥 좋지 못합니다.
어제기준 리그 17위에서 강등권을 딱 한단계 벗어나있었던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올시즌 아스날에 남은 불안 요소]
아스날에 불안요소가 아주 없지는 않고 조금 있긴 합니다.

[1] 타팀에 비해 다소 편중된 주전 의존도
1위 아스날 기준으로 보면 16경기 전경기에서 선발출장을 기록한 선수가 무려 7명이나 있습니다.
아래의 표는 리그 기준 출장 시간별로 (분단위) 정렬된 표인데


1위팀의 7위에 해당하는 벤 화이트의 출장기록은
16경기 1307분인데

2위팀인 맨시티의 7위 출장기록은 일카이 귄도안의
11경기 987분이고

4위팀인 맨유의 7위 출장기록은 루크쇼의
11경기 966분이고

5위팀인 토트넘의 7위 출장기록은 벤데이비스의
11경기 996분 입니다.

아스날 7위인 벤화이트의 1307분 기록을 타팀에 가져가보면
맨시티, 맨유에서는 3위에 해당하는 높은 기록이고
토트넘에서도 5위에 들어갈 기록.

아직 리그는 16경기밖에 안치렀는데
나머지 22경기를 과연...
선수들이 중간에 퍼지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 할수 있을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고



[2] 게다가 아직은 리그의 절반이 되는 반환점을 돌지 못했는데
절반이 되는 19라운드까지 남은 3경기 일정을 보면
맨시티는 첼시(9) 맨유(3) 토트넘(5)을 만나야 하는데
아스날은 뉴캐슬(3) 토트넘(5) 맨유(3)를 만나야 해서
1/2위에 위치한 양팀이 3연전을 모두 리그내 명문팀 / 강팀 들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이 3연전이 끝나고 난뒤 시티와 아스날의 리그 순위가 어디로 가있을지 사실 아무도 모릅니다.

보통 1월1일을 중요한 기준점으로 두고 저 지점에서 1위인팀이 보통 끝까지 우승을 가져갔던 이유도
사실 대충 저지점쯤 되면 리그의 절반이 소화된 시점이기 때문인데
올해는 리그 중간에 월드컵이 끼어들어왔기 때문에..........





아모튼 그렇읍니다.
올시즌 아스날의 페이스가 매우 매서운데
아스날 팬 선생님들이 언급을 피하시고 몸을 사리고 계신가? 싶었기에
옆동네 팬이 대충 적어보았읍니다.

아 그리고 왜 아스날의 경기력 부분을 전혀 코멘트 하지 않았냐면
제가 축알못이라 아스날이 왜 때문에 계속 이기는지를 도무지 모르겠기 때문(......)
제가 진짜진짜 스포츠를 피지컬 중심으로 보는데
아스날은 아무리 경기를 봐도 뭐가 그렇게 피지컬적으로 상대보다 우월한 느낌이 안들어서
제가 볼때는 되게 못하는것처럼 보입니다... 근데 막상 스코어를 보면 항상 이기고 있으ㅂ...



과연 올해는 다를것인가... 두근두근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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