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5/07 14:52:34
Name   Bergy10
Subject   토토가?? 토토팝!!
그냥, 제목 그대로의 글이 되겠네요.

사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90년대의 가요가 유행하던 그 당시에 저는 그닥 가요를 즐겨듣는 사람이 아니었었어서..

재작년 겨울 무렵부터 화제가 되기 시작한 90년대 가요의 새로운 유행을 보면서, 오랜만에 찾아 듣게 되는 노래들이 달리 있었습니다.

뭐...회원분들이 들으시기에 조금 어색한 노래들도 있긴 할것 같습니다만.

곡의 호불호를 떠나서, 당시 테잎에 녹음해서 워크맨에 담고 다니던 노래들 목록을 지금 보면서 옮긴거라..크크  



여하튼, 그래도 정말 좋아하던 스웨덴 출신의 남녀 혼성 듀오 노래들부터 시작할까요.



Roxette - It Must Have Been Love





Roxette - The Look




1990년에.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었던 리처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Pretty Woman" 의 숨어있던 주제곡을 불렀던,
그리고 두번째에 링크한 "The Look" 은 당시에도 흔치 않은 경우로, 미국의 지역 라디오부터 입소문 타기 시작해서 빌보드 넘버원을 차지했었던.
당시에는 아바 이후 최고의 스칸디나비아 반도 출신의 팝 밴드라는 호평을 듣던 사람들의 곡입니다. Roxette.





그리고, 그 철없던 시절에 친구들과 단골 바에서 술취하면 주인장 큰형님께 잔소리 들어가며 틀어달라 졸라서 듣던 노래.


Los Del Rios - Macarena




유후~~~후후훟~~~` 크크크킄크





Puff Daddy - Can't Nobody Hold Me Down




소위 남들이 말하는 "엄친아" 란 단어의 정확히 말 그대로 의미에 부합하는, 엄마 친구 아들인 녀석의 수학 과외를 잠시 맡았었는데...
그 녀석이 "형 락만 듣지 말고 이런 것도 좀 들어봐" 라면서 추천했던 첫곡입니다. 망할 녀석. 그래놓고 NWA를 왜 빌려줬었니.




Savage Garden - Truly, Madly, Deeply.




이 노래가 나오던 당시에, 썸타던 동네 후배 녀석이 삐삐 BGM을 이걸로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꽤 이쁘장했었는데...크크





Hanson - MMMBoP




이 어설픈 3형제 밴드의 첫째야 그렇다치고, 막내는 좀 잘될 가능성이 있지도 않을까 싶었는데..결국 이 형제들은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것 같기도 하고, 막내 녀석 생각해보면 좀 아쉬운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 노래도 벌써 20여년 전.




Boyz II Men - In The Still of The Night




명곡입니다. 그때 들었어도. 지금 들어도. 나중에 언제 듣더라도. 젊은것도 아니라 어린 Wanya Morris 의 목소리.





Extreme - Tragic Comic




"More Than Words" 로 인해 폄하당했다는 생각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밴드 . 익스트림의 이 노래도 92년이었던가 3년이었던가...





Damn Yankees - High Enough



이 밴드의 근황은 이 노래가 히트를 했던 2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잘 알지를 못합니다. 크크크





Weather Report - Birdland




얼마나 대단하고 위대한 재즈 밴드인줄도 모르고, 지금은 음악을 하고 있는 친구 녀석 영향으로 듣고 좋아하게 되었던 밴드의 곡.
참...이 글 쓰다가 생각나서 간만에 들었는데 지금 들어도 괜찮네요.





Santana feat. Rob Thomas - Smooth




이 곡도 벌써 16년전...참, 시간 흐르고 나이 먹는게 어떤때는 어이가 없네요.



아무리 애써봤자 결론은 Rock.
연휴도 이제 하루 반나절 정도 남았는데...남은 시간들 다들 편안히 지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냥 마님이랑 술이나 한잔 더하면서 음악이나 들으려는..크크




+) 갑자기 생각난 90년대 대표 일본 밴드. 그 사람들 노래 추가합니다.
서울에선 리어카에서 사던가, 향 음악사나 상아 레코드를 가던가..크크


Endless Rain.





Say Anything.




갑자기 떠올랐는데, 아예 잊어버리고 있던 추억까지 생각나게 하네요. 엑스 재팬. 하하~`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49 음악파고! 가고! 9 바나나코우 19/11/07 6353 2
    6716 음악[번외] Jazz For Christmas Time - 국내 스트리밍 사이트를 중심으로 (1) 8 Erzenico 17/12/06 6353 6
    8875 스포츠[사이클] 랜스 암스트롱 (3) - 고소왕 랜스 15 AGuyWithGlasses 19/02/17 6353 11
    1877 음악Gabriel's Oboe, Nella Fantasia, A Rose among Thorns 3 새의선물 15/12/28 6353 0
    9299 경제바뀌지 않는 국책사업의 이면 5 쿠쿠z 19/06/11 6352 18
    8955 일상/생각'그럼에도'와 '불구하고'의 사이 7 임아란 19/03/12 6352 57
    7812 게임[불판]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 - 한중전 180 OshiN 18/07/08 6352 1
    8632 일상/생각오징어 깎는 노인 32 기아트윈스 18/12/12 6351 63
    10121 스포츠가을이횽이 그리핀 신임 대표로 돌아옵니다. 4 Groot 19/12/27 6350 0
    13308 사회한국 사회의 검열이 완화되지 않는 진짜 이유? 80 카르스 22/11/10 6348 7
    11421 사회일용근로자 월가동일수 기준 축소에 반대한다 7 주식하는 제로스 21/02/16 6348 16
    8597 스포츠nc 다이노스가 외국인 선수로 에디 버틀러를 영입했습니다. 키스도사 18/12/03 6348 0
    10579 일상/생각작년 한 해를 겪으며 생존해온 이야기 21 shadowtaki 20/05/13 6346 22
    10388 오프모임아무래도 다가오는 주말의 마지막에는 홍차를 마시는게 좋겠어 32 나루 20/03/17 6346 7
    10102 일상/생각환상의 나라에 대한 환상 3 소고 19/12/22 6346 6
    9882 오프모임(마감) 가을 할로윈 볼링벙!! 53 은목서 19/10/24 6346 14
    5409 경제차를 굴린지 1년, 비용을 계산해봤습니다. 10 토비 17/04/10 6346 2
    11911 정치기재부가 정말로 돈을 풀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에 대한 매우 짧은 생각 37 알겠슘돠 21/07/22 6345 0
    10980 일상/생각고양이 이야기 3 Velma Kelly 20/09/23 6345 23
    2758 음악토토가?? 토토팝!! 7 Bergy10 16/05/07 6345 1
    4190 기타Bruce Springsteen - The River 5 새의선물 16/11/19 6344 5
    9360 일상/생각페미니스트로서 트렌스젠더 이해하기? 18 와하하하 19/06/28 6343 4
    5193 게임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은 대단합니다. 12 커피최고 17/03/15 6343 3
    3598 일상/생각정치혐오증에 대한 변명 17 리틀미 16/08/28 6343 0
    2892 경제한국에서 구조조정은 왜 실패하나?-STX법정관리에 부쳐(상) 25 난커피가더좋아 16/05/25 6343 8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