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6/15 14:49:37
Name   세인트
File #1   합격률.jpg (59.6 KB), Download : 2
Subject   오랜만입니다.


1.
아무도 저를 기억하지 못할 눈팅족에 가까운 유저입니다만,
돌아왔습니다.



2.
처음 안 들리게 된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일전에도 한 번 요청을 보낸 적이 있는데,
제가 요즘 디지털 치매가 심각합니다.
자동로그인이 풀리거나 하면 제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굉장히 잘 잊어버립니다.ㅠㅠ
지난번에 홍차넷 아이디 비번 까먹었을 때에는 휴대폰 자동로그인은 안 풀려있어서 그걸 통해서 어찌저찌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회사를 옮기게 되면서 컴퓨터도 당연히 바뀌었고 다른 이유로 인해 휴대폰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억이 안 나버리니...
거기다 이유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3.
새로 옮긴 직장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1년에 한 번 치고, 1차와 2차가 있으며, 1차 합격자는 다음 년도 1차 시험이 면제됩니다.
네, 보통의 국가전문자격증과 비슷합니다.

참고로 업로드한 첫 번째 사진은 제가 보아야 했던 해당 시험의 최근 5년간 합격률입니다.

네, 저걸 입사 한 달 만에 쳐야 했습니다. 시험이 지난 주에 있었거든요.

저는 5월 2일부로 입사하였구요.

낮에는 현장 다니고 일 하고 레포트 쓰고, 저녁에는 공부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단 로그인 자체가 안되서 헤매는 홍차넷은 더더욱 잘 안들어오게 되더군요...ㅠㅠ

그래도 시험 끝나고 몇일간 머리싸매고 고민한 결과,

주말에 계정을, 오늘 비밀번호를 찾아냈습니다!





4.

다행히 합격했습니다. 비록 1차만이고, 아직 확정발표가 아닌 가채점이긴 하지만요.

이래놓고 합격한줄 알았는데 답안지에 수험번호를 잘못썼다던가, 문제유형을 잘못적었다던가...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겠지요 흑흑.

아무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합격해서 일단은 기쁩니다.

(인간적으로 교재도 너무너무 구하기 힘든데 교재에도 안나오는 현업 종사자들만 아는 내용의 문제들을 내는건 너무하잖소 ㅠㅠ)

옮겨간 새 직장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사실 이 직장도 최고의 직장이냐 하면 단점도 많겠지만,

제 예전 글에 나와있던 최악의 이전 직장에 비하면야 뭐...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그리하여 업무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아예 쌩 신입도 아니다보니 업무 적응도도 빠른 편이라고 칭찬받고...

칭찬받으니 더 열심히 하게되고, 긍정적 선순환이네요.

자 이제 시험이 끝났으니 (2차가 남긴했지만) 이제는 퇴근하면 정말 미뤄두고 하고싶던 고오오오오급시계부터 하러가야겠습니다.(?!)





다들 반갑습니다! 보고싶었어요.




4
  • 웰컴 백
  • 왜 안 오시나 궁금했다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99 게임문명 탈지구 모드질 하는맛이 꽤 괜찮군요. 2 ronia 18/05/29 3861 0
11066 일상/생각SNS 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4 nothing 20/10/18 3861 0
11003 일상/생각빌려주지도 않고 떼인 돈 8 정중아 20/09/28 3862 0
3622 정치위안부,드라마,공감 6 님니리님님 16/09/01 3863 4
6586 음악[팝송] 카이고 새 앨범 "Kids In Love" 김치찌개 17/11/13 3863 1
6766 영화디즈니의 21세기 폭스 인수가 확정되었습니다. 7 저퀴 17/12/14 3863 1
8081 스포츠180819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오타니 쇼헤이 시즌 13호 3점 홈런) 김치찌개 18/08/19 3863 0
11356 일상/생각34살, 그 하루를 기억하며 7 사이시옷 21/01/21 3863 27
7623 일상/생각직딩의 한탄 일기 6 커피중독자 18/06/05 3864 12
9327 기타책 나눔 합니다. 5 동청 19/06/19 3864 17
9976 게임[LoL] Is Gap Closing? 6 Cogito 19/11/11 3864 1
9791 기타제 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 6 다군 19/10/07 3864 3
12079 기타남자 곰타입의 옷배색에 관한 연구 35 흑마법사 21/09/15 3864 9
13592 일상/생각찌질하다고 욕해도 나는 지금도 군대에서 빼앗긴 그 시간이 너무 억울하고 아깝다 33 뛰런 23/02/23 3864 16
3270 일상/생각유부남들이여!! 나에게 힘을!!! (헬스, 금연, 한약의 콜라보..) 25 쉬군 16/07/15 3866 2
8924 게임정글차이? 미드차이! 킹존과 skt의 2세트 경기[19.03.03] 9 kaestro 19/03/03 3866 8
10584 일상/생각롤하다 보면 박살나는 날도 있는거지 4 호타루 20/05/14 3866 0
12290 기타온라인 줌 독서모임 번개 - 오늘 토요일 오후 2시 - 종료 풀잎 21/11/20 3866 0
3882 게임마피아 3 초간단 소감.. 1 저퀴 16/10/12 3868 0
11527 방송/연예모던 코리아 시즌2 3부 짐승 1 하트필드 21/03/27 3868 1
1953 음악Lucio Dalla - Ayrton 2 새의선물 16/01/06 3869 0
2917 일상/생각아버지는 꿈꾸던 시베리아의 새하얀 벌판을 보지 못할 것이다. 4 원더월 16/05/30 3869 6
3024 일상/생각오랜만입니다. 14 세인트 16/06/15 3869 4
5786 게임SKT 롤드컵 스킨 귀환 모션이 모두 공개되었습니다. 9 Leeka 17/06/13 3869 1
7100 철학/종교푸코의 자기 배려와 철학상담(8) 1 메아리 18/02/12 3869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