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1/17 20:42:34
Name   하늘깃
Subject   하루 한곡 003. 서진영 - 닮은 사랑


지친 마음의 끝에서
다시 꼭 올 거라고
다시 웃을 수 있을 거라고

그대 슬픈 눈빛으로
작은 대답을 했지만
나는 들을 수가 없어요

날 위해 살아 갈
그 많은 시간에
이 가슴에서 널 보낼 순 없어

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
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

내가 그대 될 수가 없기에
너무 많은 아픔을 우린 닮은거야
외로움에 지친 우릴 위해
이젠 소중한 자신을 아껴야 해

지금보다 더한 아픔이 날 찾아와도
영원히 사랑할 수 밖에 없어
운명같은 우연이 우릴 기다리지 않아
사랑이 아닐지라도

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
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뚜

내가 그대 될 수가 없기에
너무 많은 아픔을 우린 닮은거야
외로움에 지친 우릴 위해
이젠 소중한 자신을 아껴야 해

지금보다 더한 아픔이 날 찾아와도
영원히 사랑할 수 밖에 없어
운명같은 우연이 우릴 기다리지 않아
사랑이 아닐지라도

이제 날 위해 웃어줘
널 위해 힘이 들때
그때 나의 눈물이 되어 줘

언젠가 꿈에 보내준
운명같은 눈빛을
나는 아직도 사랑해

--------------------------------------------------------
서진영의 닮은사랑입니다.
인트로부터 울려퍼지는 바이올린 소리가 매력적인 곡이죠.

아마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딱 들으시면 생각나실 것이......
네, 바로 개콘의 출산드라죠. 뭐 거의 10년이 넘은 이야기지만

하지만 제가 이 노래를 딱 듣고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뭐냐 하면


폰독수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네 이놈입니다. 폰독수리.
왜냐하면, 처음 영전3를 할때, 공략이고 뭐고 안보고 무대뽀로 돌진하던 시절 제일 처음 부딪친 벽이 이녀석이었는데, 그 때 BGM으로 듣던 노래가 이 노래라서 그렇습니다.
아마 서장 끝나고 제일 먼저 부딫친 몹이 이녀석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서장 끝나고 지역이동을 해버려서 이전 지역으로 갈 수도 없지, 플레이 시작하자마자 거의 바로 만나는 터라 이녀석 전에 잡몹도 없지,
강제인카운트라 피할 수도 없지... 하마터면 마우스 집어던질뻔했지요.
나중에 결국 못깨고 재시작해서 서장 깨기 전에 크리스 3렙을 만들고 덤볐더니 너무 쉽게 깨서 황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튼 그 때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였는지, 저는 이 노래만 들으면 폰독수리가 생각납니다. 각인이라고 해야 하나요.
이 외에도 다른 것도 몇 개 있긴 합니다만...

여러분은 어떤 노래들에 자연스레 딸려오는 어떤 기억들이 있나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3 일상/생각아이고 의미없다....(5) 4 바코드 15/09/04 4263 1
    6490 음악줄리언 베이커, "Turn Out the Lights" 그리부예 17/10/30 4263 3
    7093 철학/종교푸코의 자기 배려와 철학상담(5) 메아리 18/02/12 4263 2
    9766 음악압수수색영장을 든 그녀 4 바나나코우 19/10/03 4263 4
    7191 스포츠180303 오늘의 NBA(러셀 웨스트브룩 43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치찌개 18/03/04 4264 1
    3377 스포츠다시보는 조던의 명장면 Top50 8 김치찌개 16/07/28 4264 1
    7192 스포츠180304 오늘의 MLB(추신수 스프링캠프 1호 2점 홈런) 2 김치찌개 18/03/04 4264 0
    4752 스포츠[해축] 프랭크 램파드 현역 은퇴 2 익금산입 17/02/03 4264 1
    6852 스포츠171228 오늘의 NBA(러셀 웨스트브룩 30득점 13어시스트) 김치찌개 17/12/29 4264 1
    998 일상/생각불조심하세요 14 천무덕 15/09/15 4265 0
    7793 음악문득 고기를 굽고 싶다 바나나코우 18/07/05 4265 0
    11136 오프모임[전주] 책모임하실분~~ 1 woonone 20/11/15 4265 2
    3944 게임저의 하스스톤 4 헬리제의우울 16/10/18 4266 0
    4096 일상/생각잠 질문 올린 김에…수면시간 어떻게 되세요? 18 진준 16/11/06 4266 0
    6161 일상/생각민망한 재회 7 알료사 17/08/24 4267 8
    6527 방송/연예소사이어티 게임 11회 리뷰 11 Leeka 17/11/04 4267 0
    9045 음악차에 술탄 8 바나나코우 19/04/06 4267 1
    12697 음악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2 김치찌개 22/04/06 4267 3
    4534 기타thy lips are warm. 8 O Happy Dagger 17/01/04 4268 4
    9699 음악사쿠라 9 바나나코우 19/09/24 4268 2
    12137 음악누가 이름을 함부로 짓는가? 4 바나나코우 21/10/03 4268 7
    13819 오프모임13일 토요일! 부산 보드껨해요!!! 38 나단 23/05/06 4268 2
    4655 영화이번 주 CGV 흥행 순위 5 AI홍차봇 17/01/19 4269 0
    6103 게임2017 롤챔스 섬머 와일드카드전 후기 3 피아니시모 17/08/13 4269 1
    12659 도서/문학3월의 책 - 온라인 줌번개 일요일 오늘 오후 3시 -종료 5 풀잎 22/03/20 4269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