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9/01/01 20:02:08
Name   温泉卵
Subject   아이스크림 마시쪙
* 편의점/마트에서 파는 건 제외하고 기억에 남는 아이스크림들을 정리해봅니다. 플로트는 음료도 중요하니까 역시 생략. 사진도 올리기 귀찮으니까 생략.

유바리 메론 소프트콘 (도쿄 우에노역 앞)
- 주황색인데 새콤달콤한 맛이 인상적입니다. 이때는 비싸다는 유바리메론을 써서 비싼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일본 아이스크림이 비싼 거였습죠

TOMI 소프트콘 (여기저기)
- 소프트크림 브랜드라서 전국 여기저기서 팝니다. 한국 기준으론 비싼데 일본 기준으로는 표준적인 느낌이랄까요. 저는 이것보다 맛있으면 일단 합격 줍니다. 말차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편인데 여긴 바닐라가 더 맛있는 거 같기도...

CREMIA 소프트콘 (여기저기)
- 조금 고급스러운 소프트크림 브랜드. 쿠크다스 같은 콘이 특징입니다. 맛있긴 맛있는데 진짜 작아요... 심지어 가격도 500엔이 기본이던가...

MUCCA 컵 아이스크림 (카가와 코토히라역 근처)
- 동네 프랜차이즈 같은 거였는데 맛있어서 감동의 눈물 흘릴 뻔

후지산 소프트콘 (야마나시 카와구치코역 내)
- 파란 산 위에 눈이 덮인 후지산의 이미지를 따와서 소다맛 아이스크림이 섞여있습니다. 예상 가능한 맛이지만 맛있습니다.

배 샤베트 (니가타현 료칸 내)
- 니가타 배를 이용해 만든 샤베트. 사각사각한 식감이 좋긴 한데 개인적으로 배는 니가타보다 나가노가 맛있습니다.

말차 소프트콘 (도쿄 니가타 안테나샵 내)
- 맛이 나쁜 건 아닌데 가격이 600엔인가 하여튼 겁나 비싸서 가성비가 꽝...

컵 아이스크림 (도쿄 시가 안테나샵 내)
- 깔끔한 맛. 50엔인가 추가하면 시럽 뿌려먹을 수 있는데 이름 까먹은 ~~베리쨈이 맛있었습니다.

사과 소프트콘 (아오모리현 토와다 호수 식당)
- 뭔가 사과가 아니라 체리나 오렌지 같은 상큼함이 인상적. 원래 사과를 싫어하는데 사과 주스라든지 이런 건 맛있어서 신기합니다.

숲의 소프트콘 (도쿄 지브리미술관 매점)
- 포도 섞여있는 거 믹스버전으로 먹었는데 빨개서 포도보다는 사과맛인 줄... 맛은 무난합니다.

소다맛 소프트콘 (시즈오카현 시모다 케이블카 매점)
- 후지산 소프트콘의 하위버전 느낌?

우유 아이스크림 (JR동일본 신칸센 내)
- 이거 먹고 맛있는 우유를 만들어준 젖소에게 3초간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딸기 아이스크림 (JR동일본 신칸센 내)
- 도치기 딸기를 이용해서 만들었다는데 무난한 딸기맛 아이스크림. 딸기 과육 같은 게 있던 거 같기도

센베 아이스크림 (JR동일본 추오선 특급열차 내)
- 뭐라고 평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맛 없었어요

모나카아이스 (도쿄돔 야구장)
- 맛없어여 내 돈...

우유 소프트콘 (도쿄 시모키타자와 KOZE)
- 젖소야 고마워 ㅠㅠ

즌다 소프트콘 (미야기 센다이역 내)
- 즌다라고 콩으로 만든 소스 같은 이 지방 특산물이 있습니다. 보통 경단이나 모찌에 끼얹어먹는데 달달함에 미묘한 식감이 어우러져 마시쪙! 사실 이거 먹고 기분 좋아서 쓰는 거라능

대략 이런 느낌으로 먹어댔습니다. 며칠 전 교토에서 늦잠자느라 깜박하고 본토의 우지 말차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한 게 원통하긴 하네요. 도쿄 분점에서 먹는 거랑 똑같을라나...



5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14 요리/음식아이스크림 마시쪙 5 温泉卵 19/01/01 5278 5
    8813 기타홍차넷 아바타 온천 - 3 24 温泉卵 19/01/28 4764 1
    8910 기타홍차넷 아바타 온천 - 4 5 温泉卵 19/02/27 5755 7
    8976 스포츠2019 센바츠 출장교 소개 1 温泉卵 19/03/19 5983 2
    9331 스포츠사사키 로키, 야구의 신이 일본에 보낸 선물 19 温泉卵 19/06/20 26380 19
    9940 요리/음식이 시국에 올리는 고토치라멘 이야기 - 1 5 温泉卵 19/11/04 8271 11
    9968 요리/음식이 시국에 올리는 고토치라멘 이야기 - 2 6 温泉卵 19/11/10 8410 6
    9029 사회제1저자, 교신저자, 학회, 자리싸움, 그리고 관행 24 烏鳳 19/04/03 7359 22
    4526 사회대리모 문제 37 烏鳳 17/01/03 7565 11
    4648 사회뉴게(?)를 보고 몇 자 적어보는 구속수사 8 烏鳳 17/01/17 5685 17
    5024 생활체육공짜 법률상담 23 烏鳳 17/02/27 6681 8
    5147 기타막말 변론의 이유 32 烏鳳 17/03/11 5458 19
    5283 사회화장실을 엿본 그는 왜 무죄판결을 받았나 13 烏鳳 17/03/24 6468 27
    5313 사회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는 나라 15 烏鳳 17/03/28 6439 34
    5403 일상/생각대학시절 삽질했던 기억들 21 烏鳳 17/04/10 4865 0
    5500 사회군사법원은 왜 군의 입맛에 맞게 돌아가는가. 8 烏鳳 17/04/23 5709 18
    8844 일상/생각강아지들 9 烏鳳 19/02/07 5869 12
    6117 기타국제법이 헌법보다 위에 있을까? 8 烏鳳 17/08/16 5779 11
    6432 사회모 배우의 강제추행 사건에 관하여 13 烏鳳 17/10/18 6672 10
    6590 일상/생각무죄 판결 20 烏鳳 17/11/14 6324 32
    6902 영화AV의 저작권과 합법화의 문제 16 烏鳳 18/01/05 7390 4
    7213 기타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써 보는 한 가상의(?) 사례 20 烏鳳 18/03/08 12151 13
    7415 사회범죄의 세계 - 임대차보증금 대출사기 12 烏鳳 18/04/20 7362 16
    7491 도서/문학자소설 썰 9 烏鳳 18/05/08 6909 15
    7950 일상/생각진영논리에 갇힌 모 토론회 참석자들에 대한 소고 11 烏鳳 18/07/26 7307 16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