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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1/15 03:20:43 |
Name | 새벽유성 |
File #1 | 0EA7B739_D05D_4535_971C_DCECCF1DA225.jpeg (34.2 KB), Download : 4 |
File #2 | 9E6BA6B0_F6DB_4C59_A3E3_2041382D2B7D.png (67.3 KB), Download : 2 |
Subject | 너무 솔직한 선생님 |
진로 갈등, 독심술, 사업 권유라 이 정도면 수시 종합은 ㅃㅃ해야합니다. 출처 - ㅅㅜㅁㅏㄴㅎㅟ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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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담임 선생이 저렇게 적었었어요.
각각 학생들에 대해 공부에 관심이 없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고집이 강하다 등등 안좋은 말을 꼭 넣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자기가 좋아하던 학생 2명을 빼고는 모든 학생들의 기록부에 그렇게 적었던게 기억나네요.
그 선생이 적은 기록부를 학생들에게 돌리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체크하면 고쳐주겠다." 라고 했어요.
덕분에 모든 학생들의 기록부를 볼 수 있었어요. (정작 수정 요청해도 안바꿔 주더라는..)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자기도 고등학교때 그런 담임 만나서 너희한테 이렇게 적는거다. 너희도 나중에 선생이 되어서 이렇게 적어라." 라고 말하던게 기억나네요.
각각 학생들에 대해 공부에 관심이 없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고집이 강하다 등등 안좋은 말을 꼭 넣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자기가 좋아하던 학생 2명을 빼고는 모든 학생들의 기록부에 그렇게 적었던게 기억나네요.
그 선생이 적은 기록부를 학생들에게 돌리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체크하면 고쳐주겠다." 라고 했어요.
덕분에 모든 학생들의 기록부를 볼 수 있었어요. (정작 수정 요청해도 안바꿔 주더라는..)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자기도 고등학교때 그런 담임 만나서 너희한테 이렇게 적는거다. 너희도 나중에 선생이 되어서 이렇게 적어라." 라고 말하던게 기억나네요.
전 아직도 기억나는게... 국딩 시절 생활기록부에 "두뇌가 명석하나 매우 산만합니다." 라고...
근데 산만하다는 말의 뜻을 몰라서 山 만하다는 줄 알고 좋아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한숨을 쉬시던게 생각나네요.ㅋㅋㅋ
근데 산만하다는 말의 뜻을 몰라서 山 만하다는 줄 알고 좋아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한숨을 쉬시던게 생각나네요.ㅋㅋㅋ
추천서로 따지면..누구나 좋은 말만 써있기에 좋은말은 아예 기본이지만..안좋은 말이 써있는 순간 엄청난 임팩트를 가지는거랑 똑같기 때문입니다.
일단 진로의 일관성(=학과 지원동기)에 마이너스 가능성이 높고, 성적에 관한 모든 평가에서 한번정도 더 생각하게 만들며...
정성적으로는 과연 얘는 뭐길래 엥간하면 좋은 말만 써줄 교사가 저렇게 적었나 뭐지하는 의심도 가질수 있습니다.
즉...어느것하나 최소한 애한테 도움될일은 아니라는거..
이상 전직 입학사정관
글고..아래는 뭐가 문젠지 저도 모르겠네요.
전 오히려... 더 보기
일단 진로의 일관성(=학과 지원동기)에 마이너스 가능성이 높고, 성적에 관한 모든 평가에서 한번정도 더 생각하게 만들며...
정성적으로는 과연 얘는 뭐길래 엥간하면 좋은 말만 써줄 교사가 저렇게 적었나 뭐지하는 의심도 가질수 있습니다.
즉...어느것하나 최소한 애한테 도움될일은 아니라는거..
이상 전직 입학사정관
글고..아래는 뭐가 문젠지 저도 모르겠네요.
전 오히려... 더 보기
추천서로 따지면..누구나 좋은 말만 써있기에 좋은말은 아예 기본이지만..안좋은 말이 써있는 순간 엄청난 임팩트를 가지는거랑 똑같기 때문입니다.
일단 진로의 일관성(=학과 지원동기)에 마이너스 가능성이 높고, 성적에 관한 모든 평가에서 한번정도 더 생각하게 만들며...
정성적으로는 과연 얘는 뭐길래 엥간하면 좋은 말만 써줄 교사가 저렇게 적었나 뭐지하는 의심도 가질수 있습니다.
즉...어느것하나 최소한 애한테 도움될일은 아니라는거..
이상 전직 입학사정관
글고..아래는 뭐가 문젠지 저도 모르겠네요.
전 오히려 +라고보는데요 아래는...
일단 진로의 일관성(=학과 지원동기)에 마이너스 가능성이 높고, 성적에 관한 모든 평가에서 한번정도 더 생각하게 만들며...
정성적으로는 과연 얘는 뭐길래 엥간하면 좋은 말만 써줄 교사가 저렇게 적었나 뭐지하는 의심도 가질수 있습니다.
즉...어느것하나 최소한 애한테 도움될일은 아니라는거..
이상 전직 입학사정관
글고..아래는 뭐가 문젠지 저도 모르겠네요.
전 오히려 +라고보는데요 아래는...
아래건 그냥 장난이고 좋게 넘어갈 수 있다쳐도...
위에건 문제예요. 수시 종합이 생기부+자소서를 통해 평가하는 전형이예요.
면접관 입장에서는, 학과에 걸맞는 인재를 뽑고 싶어할거예요. 공부 잘하고, 성실하고, 각 대학마다 원하는 인재상에 걸맞는 학생들을 뽑아야겠죠. 그러면 그 학생을 포장한 생기부를 보고 판단해야겠죠.
근데 저 사진의 경우는, 악평이 써있어요. 이것만으로도 감점요인이 됩니다. 좋은 말만 가득 써도 붙을까말까한데, 불확실한 진로, 낮은 학습 성취도, 성적 하락, 내적 갈등 등 부정적인 학생 모습을 적어놓... 더 보기
위에건 문제예요. 수시 종합이 생기부+자소서를 통해 평가하는 전형이예요.
면접관 입장에서는, 학과에 걸맞는 인재를 뽑고 싶어할거예요. 공부 잘하고, 성실하고, 각 대학마다 원하는 인재상에 걸맞는 학생들을 뽑아야겠죠. 그러면 그 학생을 포장한 생기부를 보고 판단해야겠죠.
근데 저 사진의 경우는, 악평이 써있어요. 이것만으로도 감점요인이 됩니다. 좋은 말만 가득 써도 붙을까말까한데, 불확실한 진로, 낮은 학습 성취도, 성적 하락, 내적 갈등 등 부정적인 학생 모습을 적어놓... 더 보기
아래건 그냥 장난이고 좋게 넘어갈 수 있다쳐도...
위에건 문제예요. 수시 종합이 생기부+자소서를 통해 평가하는 전형이예요.
면접관 입장에서는, 학과에 걸맞는 인재를 뽑고 싶어할거예요. 공부 잘하고, 성실하고, 각 대학마다 원하는 인재상에 걸맞는 학생들을 뽑아야겠죠. 그러면 그 학생을 포장한 생기부를 보고 판단해야겠죠.
근데 저 사진의 경우는, 악평이 써있어요. 이것만으로도 감점요인이 됩니다. 좋은 말만 가득 써도 붙을까말까한데, 불확실한 진로, 낮은 학습 성취도, 성적 하락, 내적 갈등 등 부정적인 학생 모습을 적어놓으셨죠. 그러면 생기부 평가에서 마이너스 먹고 들어갑니다. 특히 저 항목은 담임 선생님이 학생을 관찰하면서 쓰는 항목이라 중요한 항목이거든요. 다른 항목 좋게 써봤자 가장 가까이서 학생을 관찰한 담임선생님의 평가가 부정적이면 의심할 수 밖에 없죠.
그러면 학생부 종합 평가에서 좋은 점수 얻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문제인거예요. 좋은 말만 써도 모자랄판에 저렇게 부정적인 얘기만 썼다면.
위에건 문제예요. 수시 종합이 생기부+자소서를 통해 평가하는 전형이예요.
면접관 입장에서는, 학과에 걸맞는 인재를 뽑고 싶어할거예요. 공부 잘하고, 성실하고, 각 대학마다 원하는 인재상에 걸맞는 학생들을 뽑아야겠죠. 그러면 그 학생을 포장한 생기부를 보고 판단해야겠죠.
근데 저 사진의 경우는, 악평이 써있어요. 이것만으로도 감점요인이 됩니다. 좋은 말만 가득 써도 붙을까말까한데, 불확실한 진로, 낮은 학습 성취도, 성적 하락, 내적 갈등 등 부정적인 학생 모습을 적어놓으셨죠. 그러면 생기부 평가에서 마이너스 먹고 들어갑니다. 특히 저 항목은 담임 선생님이 학생을 관찰하면서 쓰는 항목이라 중요한 항목이거든요. 다른 항목 좋게 써봤자 가장 가까이서 학생을 관찰한 담임선생님의 평가가 부정적이면 의심할 수 밖에 없죠.
그러면 학생부 종합 평가에서 좋은 점수 얻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문제인거예요. 좋은 말만 써도 모자랄판에 저렇게 부정적인 얘기만 썼다면.
그냥 학생 생기부에 부정적인 얘기가 적혀있는 순간부터 끝난거예요. 좋게 써도 붙을까말까한 마당에...저렇게 적혀 있어도 합격하는 사례도 있지만 그건 성적+면접이 뒤집어넣은게 아닐까싶고요...
괜히 생기부가 선생님들의 마지막 권력이 된게 아니예요. 선생님들은 생기부 내용 안좋게 써준다고 협박하는 사례가 왕왕 있어요. 예를 들어 대놓고 학생은 산만하고 학습 성취도가 낮다 이런식으로 부정적으로 쓰면 수시 종합 전형 포기해야할 가능성 높아요. 1학년이면 2,3학년 내용으로 어떻게든 커버칠 수 있어도, 3학년 내용이 저러면 답이 없어요...
괜히 생기부가 선생님들의 마지막 권력이 된게 아니예요. 선생님들은 생기부 내용 안좋게 써준다고 협박하는 사례가 왕왕 있어요. 예를 들어 대놓고 학생은 산만하고 학습 성취도가 낮다 이런식으로 부정적으로 쓰면 수시 종합 전형 포기해야할 가능성 높아요. 1학년이면 2,3학년 내용으로 어떻게든 커버칠 수 있어도, 3학년 내용이 저러면 답이 없어요...
음 여기가 유게라 좀 헷갈리는데 .. 지금 우리가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는거고 생기부가 그런 의미라면... 저같으면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생기부는 폐기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겠습니다. 부정적 요인이라도 좋게좋게 포장해야 한다니..
저 평가를 여러 번 읽어봤어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부정적인가? 하는 생각이에요.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 (팩트)
장학금 (팩트)
성적부진이라는 결과 (입학성적이 높았기 때문에 그와 비교하여 상대적인 것)
장학금을 받는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함 (염치를 아는 사람. 상황에 따라 과도한 자기비하일 수도 있겠지만 성장기의 학생이라면 참착해줄만함)
진로에 관한 혼란 (가장 결정적. 우수한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는 성찰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음)
제가 읽었을 때는 도저히 뭐가 나쁜지 모르겠지만... 더 보기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 (팩트)
장학금 (팩트)
성적부진이라는 결과 (입학성적이 높았기 때문에 그와 비교하여 상대적인 것)
장학금을 받는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함 (염치를 아는 사람. 상황에 따라 과도한 자기비하일 수도 있겠지만 성장기의 학생이라면 참착해줄만함)
진로에 관한 혼란 (가장 결정적. 우수한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는 성찰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음)
제가 읽었을 때는 도저히 뭐가 나쁜지 모르겠지만... 더 보기
저 평가를 여러 번 읽어봤어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부정적인가? 하는 생각이에요.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 (팩트)
장학금 (팩트)
성적부진이라는 결과 (입학성적이 높았기 때문에 그와 비교하여 상대적인 것)
장학금을 받는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함 (염치를 아는 사람. 상황에 따라 과도한 자기비하일 수도 있겠지만 성장기의 학생이라면 참착해줄만함)
진로에 관한 혼란 (가장 결정적. 우수한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는 성찰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음)
제가 읽었을 때는 도저히 뭐가 나쁜지 모르겠지만... 새벽유성님 댓글을 읽어보니... 제가 괄호 안에 써 있는 내용들로 <좋게 포장>할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드네요.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 (팩트)
장학금 (팩트)
성적부진이라는 결과 (입학성적이 높았기 때문에 그와 비교하여 상대적인 것)
장학금을 받는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함 (염치를 아는 사람. 상황에 따라 과도한 자기비하일 수도 있겠지만 성장기의 학생이라면 참착해줄만함)
진로에 관한 혼란 (가장 결정적. 우수한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는 성찰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음)
제가 읽었을 때는 도저히 뭐가 나쁜지 모르겠지만... 새벽유성님 댓글을 읽어보니... 제가 괄호 안에 써 있는 내용들로 <좋게 포장>할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드네요.
근데..결국에 성적 좋으면 해결될 일이라..
성적 당해내는 장사 없거든요.
서류통과만 되고 나면 또 면접에서도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부분....
서류에서 감점이 될 수 있는 부분 자체는 크다고 보이진 않아요. 뭐 의대지망이 아닌 바에야.....(여기야 정말 성적 최상위권들의 경쟁이니...)
진로의 망설임도 비록 저렇게 써있어도 학교내 동아리활동이 일관되었다거나, 읽은 책들이 지원하는 학과와 비교해서 일관된 주제라던가...
그러면 그냥 없어질 부분이고,
성적이야 보이는 수치가 있으니 그거 따라가면 되구요. +되지 않... 더 보기
성적 당해내는 장사 없거든요.
서류통과만 되고 나면 또 면접에서도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부분....
서류에서 감점이 될 수 있는 부분 자체는 크다고 보이진 않아요. 뭐 의대지망이 아닌 바에야.....(여기야 정말 성적 최상위권들의 경쟁이니...)
진로의 망설임도 비록 저렇게 써있어도 학교내 동아리활동이 일관되었다거나, 읽은 책들이 지원하는 학과와 비교해서 일관된 주제라던가...
그러면 그냥 없어질 부분이고,
성적이야 보이는 수치가 있으니 그거 따라가면 되구요. +되지 않... 더 보기
근데..결국에 성적 좋으면 해결될 일이라..
성적 당해내는 장사 없거든요.
서류통과만 되고 나면 또 면접에서도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부분....
서류에서 감점이 될 수 있는 부분 자체는 크다고 보이진 않아요. 뭐 의대지망이 아닌 바에야.....(여기야 정말 성적 최상위권들의 경쟁이니...)
진로의 망설임도 비록 저렇게 써있어도 학교내 동아리활동이 일관되었다거나, 읽은 책들이 지원하는 학과와 비교해서 일관된 주제라던가...
그러면 그냥 없어질 부분이고,
성적이야 보이는 수치가 있으니 그거 따라가면 되구요. +되지 않는건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냐...당락이 그냥 결정됐냐...라고 하면 전 절대 아니라고
하고 싶네요.
성적 당해내는 장사 없거든요.
서류통과만 되고 나면 또 면접에서도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부분....
서류에서 감점이 될 수 있는 부분 자체는 크다고 보이진 않아요. 뭐 의대지망이 아닌 바에야.....(여기야 정말 성적 최상위권들의 경쟁이니...)
진로의 망설임도 비록 저렇게 써있어도 학교내 동아리활동이 일관되었다거나, 읽은 책들이 지원하는 학과와 비교해서 일관된 주제라던가...
그러면 그냥 없어질 부분이고,
성적이야 보이는 수치가 있으니 그거 따라가면 되구요. +되지 않는건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냐...당락이 그냥 결정됐냐...라고 하면 전 절대 아니라고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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