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8/09/22 10:07:02수정됨
Name   맥주만땅
Subject   “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라
http://m.khan.co.kr/view.html?art_id=201809211922005

내 친구가 그 좋은 예다. 그의 부인은 일상의 사물을 재료로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인데, 얼마 전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된 작품 중에는 오래된 연애편지를 활용해서 만든 것도 있었다. 특이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앞에서 작품의 소재가 된 옛 연애편지를 읽어보았다. 그런데 그 내용과 표현이 내 감수성이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느끼해서 그만 그 자리에서 토할 뻔했다. 혹여 내가 연애편지를 쓰게 되는 상황에 다시 처한다면, “영민”이란 이름을 한 글자로 줄여서 “민”이라고 자칭하지는 않으리라. 나 자신을 3인칭으로 부르지 않으리라. “민은 이렇게 생각한답니다”와 같은 문장을 쓰지 않으리라. “사랑하는 나의 희에게, 희로부터 애달픈 사랑을 듬뿍 받고 싶은 민으로부터”와 같은 표현은 결코 구사하지 않으리라.

'홍차넷이란 무엇인가?'



1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152 사회'흑종원' 아하부장 "일베 유저 맞다. 거짓말해 죄송" 해명 하루 만에 번복 16 The xian 20/05/09 4387 1
16064 국제NHK “日, 군사전용 우려 없으면 신속 수출허가 방침” 6 그저그런 19/07/19 4387 0
35281 과학/기술기후위기에 맞선 '감자의 싸움' 3 Beer Inside 23/07/01 4387 1
24817 정치靑, 보수엔 "살인자"라더니 민노총엔 침묵…"집회도 내로남불" 6 Groot 21/07/05 4387 2
30456 사회아들 자폐증에 "코피노" 속여 필리핀에 버린 한의사 10 swear 22/07/20 4387 0
16129 경제쉐보레 콜로라도, 가격은 3천만원 후반부터 시작 5 CONTAXND 19/07/23 4386 0
28168 문화/예술“쿡 당했다” 나이키 한정판 ‘품절 대란’ 이유 있었네 [언박싱] 7 Profit 22/02/15 4386 0
26900 정치[친절한 대기자]尹 당선되면 검찰 공화국? 팩트체크 해보니 12 Picard 21/12/10 4386 0
6684 사회옷·가방에 구멍 뚫려있는 '부천 지하철 몰카남' 목격담 잇따라 Credit 17/12/03 4386 0
16162 국제'어차피 나갈 텐데..' EU 안보회의서 제외된 영국 1 오호라 19/07/25 4386 0
27952 의료/건강'사적모임 6인·영업제한 밤9시'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10 T.Robin 22/02/04 4386 0
29744 사회"왜 갯벌에 들어가서.." 침수된 EV6 렌트카, 119도 출동 15 Leeka 22/06/06 4386 0
24129 정치김오수 전 법무차관 검찰총장 지명 29 주식하는 제로스 21/05/03 4386 18
28490 정치열정열차에서 만난 이준석…3·9 대선 이후 계획은 15 syzygii 22/03/06 4386 1
29781 의료/건강"정은경 퇴임했어도 죗값 받아야" 방역책임자 4명 고소당했다 14 22/06/08 4386 0
19032 IT/컴퓨터카카오 '올해 기업용 메신저 공개'...AI와 검색 전진배치 11 양라곱 20/03/02 4386 0
37723 사회내 새끼는 왜 죽었나… 정치에 밀려난 과학, 아빠가 붙잡았다 18 카르스 24/04/16 4386 33
24926 과학/기술현대차의 전기 트럭 '포터EV' 대구서 주행중 화재 1 먹이 21/07/14 4386 0
28766 경제CGV 영화 관람료 또 인상…팬데믹 이후 3번째 2 swear 22/03/25 4386 0
24671 정치원훈석에 새긴 신영복체..前국정원 요원들 뿔났다 16 맥주만땅 21/06/21 4386 0
15722 정치文대통령, 차기 검찰총장 윤석열 지명..고검장 안거친 파격인사 4 The xian 19/06/17 4386 1
19840 정치통합당 패자 3인의 반성문 "골수 우파에만 매달렸다" 8 empier 20/04/18 4386 1
20616 사회기본소득, 막연한 기대감 뒤에 감춰진 것들 25 Fate 20/06/10 4386 4
25491 사회변호사 아버지 명의로 111억원 빌려 탕진..父 살해 시도까지 '2심서도 징역 8년' 10 맥주만땅 21/08/26 4386 0
18326 문화/예술'기생충' 오스카 캠페인에 CJ ENM이 쓴 돈은? 16 곰곰이 20/01/23 4386 2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