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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미세먼지는 중국의 영향이 큽니다.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코트 꺼내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중국도 기온이 내려가면서 난방을 시작했고 그 영향을 우리나라가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것이죠. 중국으로부터 북서풍을 타고 많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로 날아왔고 여기에 국내 대기까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쌓이게 된 겁니다.
국내외적 상황으로 인해 미세먼지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언제쯤 맑은 하늘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서울의 월별 초미세먼지 농도 통계에 따르면, 비가 많이 내리고 공기의 흐름이 원활한 7월부터 10월까지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습니다. 하지만 난방이 시작되는 11월부터 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초까지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치솟습니다.
자, 다시 마스크를 씁시다. 주섬주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