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4/12/06 16:20:53 |
Name | 매뉴물있뉴 |
Subject | 특전사 1공수여단장 "국회의원 끌어내 계엄해제 막으란 지시 들어" |
[단독]특전사 1공수여단장 "국회의원 끌어내 계엄해제 막으란 지시 들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20615190283742 머니투데이와 1공수여단장이 전화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1공수여단은 헬기로 국회경내에 진입한 그 공수부대입니다. 1공수여단장은 당시 현장에서 직접 지휘했다고 알려졌습니다. 1공수여단장은 현장에서 특전사령관과 통화를 한 사실을 밝히며 이렇게 말합니다. "곽종근 특전사령관(중장·육사 47기)께서 '상부에서 계엄 해제 의결을 하려고 하니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라고 말씀을 흐리셨다"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워낙 중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가 부하들 앞에서 복명복창을 했다" "'사령관님 상부에서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고 말씀하셨다는 겁니까' 이렇게 했는데 사령관께서 명확히 답을 못하시는 걸 보고 이 작전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구나 직감했다" "이거는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국회에서) 대치 중인 대대장에게 뒤로 물러서고 국회로 들어오고 있는 나머지 병력들은 다시 버스에 타고 추가 지시 있을 때까지 대기하라고 했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새벽 약 1시10분쯤 사령부로부터 병력을 국회에서 철수하고 민간인과 이격된 곳에서 대기하라는 지침을 받고 철수하게 된 것" 공수여단이 지금 국회에 투입되고, 창문까지 깨고 내부로 진입했을뿐 아니라 한동훈 대표실에 숨어있다가 대표실 문이 열리자마자 우르르르 뛰쳐나와서 한동훈 대표를 체포하려 시도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기 때문에 공수여단장이 정확하게 어느 시점에 이런 대화를 했는지 등의 여부도 후속보도를 통해 점검이 필요하겠습니다만 여하튼 현장에서 목격된 사람들은 하나같이 '우리는 안하려고 했다, 위에서 다 시켰다'라는 나름 일관성 있는 진술을 내놓고 있는것 같아 보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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