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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4 10:38:26수정됨
Name   트린
Subject   세상에 이런 것이, 특이한 비살상 무기들
* 캐롤 들으며 올리는 비살상 무기 얘기~




[살인보다 힘든 일]
비살상 무기는 부상을 입히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입히면서 목표인 사람을 무력화시키는 무기의 통칭입니다. 인체는 생각보다 약합니다. 폭발, 충격, 파편에 여지없이 뚫리고 찢어지죠. 이런 목표의 안전을 지키면서 무력하게 만들거나 행동을 중지시키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 사람마다 체격과 건강상태가 다르므로 위력을 적게 만들면 성인 남성에게는 효과가 없어지고, 강하게 만들면 여자나 아이는 맞고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 있어서 많은 실험을 거쳐야 하는 무기입니다.
비살상 무기는 주로 경찰기관에서 민간인의 시위나 폭동을 진압하거나, 범죄자를 제압할 때 사용합니다. 80, 90년대 우리나라 주요 장소에 한참 매캐한 연기를 떠돌게 만들었던 최루탄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물론 골치 아프게 돈 안 들이고 같은 효과를 추구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아직도 인도 같은 제3세계에서는 경찰이 긴 몽둥이나 회초리를 들고 다니며, 총보다는 나은 비살상 무기라는 이유만으로 경관 개인의 자의적인 판단 아래 자유롭게 휘두른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비살상 무기]
특이한 무기를 살펴보기 전에 우선 일반적인 비살상 무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기존 무기 체계에서 완전히 동떨어진 무기를 도입하거나 사오는 건 의외로 돈이 많이 듭니다. 또 교육을 시키기도 힘들고, 비용도 추가로 발생하죠. 해서 법집행기관은 기존의 무기를 활용하거나 비슷한 비살상 무기를 우선 검토합니다.
이러한 수요를 만족시키는 게 산탄총과 유탄발사기입니다. 산탄총은 일반 총기 중에는 탄체가 큰 편이어서 각종 특수 총탄을 사용하기 쉽습니다. 유탄발사기의 경우도 20밀리미터보다는 40밀리미터 구경용 특수 탄이 더 다양합니다.
특수 총탄은 대부분 사격으로 발생된 운동 에너지를 비교적 안전한 방식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선택합니다. 고무탄, 고무 산탄, 소프트 폴리머 탄, 왁스 총알, 플라스틱 총알, 질긴 섬유제 탄체에 작은 쇠구슬을 넣은 빈백 탄, 스펀지 수류탄 등은 강철이나 납보다 부드러운 재질로 인체를 후려치는 듯한 효과를 노리는 대표적인 탄종들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실제 사례에서는 실탄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특수 총탄들이 치명상을 입히는 경우가 보고되었습니다. 사고 사례는 보통 하체 위는 사격을 금지하는 규정을 어기고 가슴이나 머리를 사격했을 때 일어나며 작게는 갈비뼈 골절, 크게는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홍콩 시위 때 고무탄 사격에 맞아 한 눈을 영구 실명한 사건을 떠올려보시면 이해가 가실 거예요. 사격 규정을 어기지 않아도 대상자의 체격이 작은 편이면 충격량을 견디지 못하고 크게 다치는 일도 있습니다.



[수류탄 스타일]
수류탄 하면 파괴의 종결자란 이미지가 있고, 대부분 이미지에 걸맞은 효과를 발휘하는 게 사실이지만 비살상 무기로 분류되는 수류탄도 은근히 많습니다. 고무 파편을 비산하는 일명 “스팅” 수류탄, 폭음과 압력을 퍼뜨리는 섬광탄, 최루탄 등 목표에 눈물과 콧물, 구토를 쏟게 만드는 화학제 수류탄 등 세 가지가 자주 쓰입니다.
플래시뱅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섬광탄은 1972년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이 벨기에 국적 항공사인 사베나 571편을 납치해 인질극을 벌였을 때 첫 등장했습니다. 인질범들은 귓전 바로 옆에서 총알이 대여섯 발 쏟아지는 듯한 170데시빌의 소음과 자율신경을 침범할 정도의 빛과 충격을 받아 무력화되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섬광탄에 힘입어 10분 안에 테러리스트 2명을 체포하고 지도자인 알리 타하를 사살할 수 있었습니다. 승객 피해는 3명 부상, 1명 사망으로 엄청난 성공이었습니다.



[최루탄 계열]
총기가 바뀌면 총알도 바뀝니다. 최루탄은 수류탄에서도 다뤘듯 전 세계 여러 곳에서 쓰이면서 데이터가 축적된 편이라서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적은 편입니다. 최근에는 페퍼볼이라는 이름으로 안에 최루탄 성분을 담은 고무공을 페인트 볼 게임용 총으로 쏘는 경우가 꽤 생겼습니다. 이처럼 페인트 볼 게임용 총은 총탄 안에 다양한 액체를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제거 불가 페인트, 수성 페인트 등은 군중 속 특정 표적 체포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미군은 2003년부터 FN303이라는 명칭의 페인트 볼 총기를 정식 운용 중이고, 중국 역시 비슷한 제품을 홍콩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관들에게 지급했습니다.



[전기 계열]
현재는 한국 경찰들도 쓰면서 유명해진 테이저가 대표적 전기 계열 비살상 무기입니다. 테이저는 전극을 발사해 목표의 피부에 꽂은 다음, 중추 신경계에 전기 충격으로 교란을 줘서 동작을 정지시킵니다. 전력 사용 무기 중에는 안전한 편이며, 발사거리도 10.6미터까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Taser XREP 같은 최신형 모델은 아예 산탄총에서 쏠 수 있으며, 기존 제품과 달리 20미터 이상 날아가서 사거리까지 갖췄습니다.
하지만 테이저도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술을 마셔서 취했거나 지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호흡 곤란이나 심정지를 유발하기 쉬우며, 테이저를 맞아 마비된 사람이 쓰러지면서 땅에 머리나 얼굴을 다치는 일도 종종 일어납니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고객들을 유혹하는 AXON 사는 카트리지 여섯 개를 묶어서 클레이모어처럼 지역을 지키고 있다가 84발을 한꺼번에 발사하는 쇼크웨이브, 세 개를 묶어 3연발 사격이 가능한 X3, 총기 밑에 매달아 쓸 수 있는 M-26 등을 보유하였습니다. 물론 테이저가 약이 아니니 세 발 이상 맞은 사람의 건강에는 상당히 좋지 않겠죠.



[수압]
물대포는 2001년 독일에서 최초 도입한 비살상 무기입니다. 소방차와 같은 원리로 물을 내뿜어 대형 시위 등 군중이 가득한 현장을 해산하는 데 씁니다. 물에 최루액을 섞어 효과를 높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 때 많이 다뤄진 사안이라서 모두 아시겠지만 수압에 밀려 잘못 넘어진 사람은 머리를 다쳐 치명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가 필요한 장비입니다.



[특이한 비살상 무기들]
이번 화 제목인, 게임으로 치면 드디어 보스가 나왔습니다. 이런 무기들이 실제로 있다는 사실이 신기할 정도의 무기들 말이에요. 특이한 무기들은 일반적인 비살상 무기와 달리 첨단 기술과 관계가 깊습니다. 사용법도 전문화 교육을 받은 교관이 아닌 이상 사용하기 힘듭니다. 일반적인 비살상 무기들은 대상자들이 이젠 어느 정도 지식이 쌓여 나름의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최루탄은 퍼지기 전에 되던지거나 물을 부어버립니다. 요샌 좋은 방독면도 많죠. 추적용 페인트탄도 위에 우비 하나를 덧입었다가 벗어버리면 추적을 피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코팅이 된 바이크용 점퍼는 테이저 건의 바늘 촉에 방어력을 줍니다. 서구권에서는 아예 나무 방패를 들고 폭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흔하죠. 섬광탄이나 스팅 수류탄의 경우 쌓인 가구나 침대 매트리스 뒤에서 농성하는 사람들에게는 위력이 크게 저하됩니다. 이러한 모든 방어책은 새로운 비살상 무기에 대한 수요를 불러오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 희한한 무기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시작했거나 미국이 제품화한 것들이 큽니다. 세계 각지에서 각종 과격 시위나 단체와 맞닥뜨리는 미국 입장에서는 압도적인 효과만 있다면 비용 지출은 큰 문제가 아니니까요.



[악취 무기]
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은 심리전의 일환으로 악취 액체를 개발해 일본인들에게 사용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이는 황인종은 악취가 난다는 인식을 타국인 특히 중립국 외교관들에게 심어주려는 인종차별적인 시도였으며 CIA의 전신인 OSS(전략사무국의 약자)의 제의로 시도되었습니다. 서둘러 출시돼 유리병에 담은 이 액체는 불안정해서 밖으로 자주 샜으며, 목표에 접근하기도 전에 OSS 요원과 주위 사람들만 괴롭히고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60년 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시위대에게 스컹크라는 이름의 비살상 무기를 사용합니다. 스컹크는 노란색 액체이며 물총, 수류탄, 물대포 등으로 발사합니다. 이 무기는 고인 하수구 안에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나며, 샤워를 해도 사흘 이상 악취가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는다네요. 맞은 사람은 심한 메스꺼움, 구토 및 피부 발진을 겪고, 일부 사람들은 과도한 기침으로 질식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악취를 피해 사람들이 도망을 간 다음, 거리가 비어도 냄새가 빠지지 않고 고스란히 배어 있지만 미국 세인트 루이스 수도 경찰청은 그 점이 더욱 마음에 들었는지 업체에서 가장 큰 성과로 내세울 만큼 대량 수입해 무장했습니다.
놀랍게도 최루탄에도 내성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제품명 스컹크도 특정 인종군에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네요.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던 중 주로 인도인으로 구성된 실험군은 큰 어려움 없이 냄새를 견뎠고, 냄새를 무시할 수 있는 사람들은 액체를 마실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못 말리는 악취 액체에는 딱 하나 긍정적인 부분이 있어요. 2017년부터 이스라엘 군은 극우 유대교 원리주의 집단인 하레디 유대인 시위에도 스컹크를 사용한대요.  



[수면 가스]
2002년 10월 발레 공연이 한창이던 모스크바 극장에 체첸인 테러리스트들이 난입합니다. 이들은 인질 900명을 잡고 동료 테러리스트의 석방과 러시아군 체첸 퇴거 같은 협상이 힘든 요구를 제시합니다. 모스크바 극장은 크고 복잡한데다 인질은 너무 많았습니다. 인도주의적 이유로 풀려난 200명의 인질들은 테러리스트들이 몸에 폭탄을 둘렀고, 주 공연장에도 설치했다고 제보합니다. 한마디로 기존의 돌입 작전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러시아 특수부대는 구 러시아 정보국 KGB가 개발한 수면 가스를 극장 옥상 환풍구로 집어넣는 작전을 실시합니다. 이 미지의 수면 가스는 주 성분이 호흡 억제 및 호흡 부전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펜타닐 유도체로 추측되었습니다.
작전대로 인질과 테러리스트 모두 잠든다면 최고죠. 하지만 그들은 마취과 의사가 의사 중에서도 고연봉에 속하며 존중받는다는 사실, 수술 사고의 50퍼센트가 전신마취 때 일어난다는 사실을 좀 더 깊이 고려해야 했습니다. 나이, 체질, 건강 상태에 따라 투약량을 바꿔야 하는데 그럴 수는 없었죠. 호흡 즉시 전원이 기절하듯 자는 걸 목표했으니까요.
러시아 특수부대는 새벽녘 쓰러진 사람들을 지나쳐 주 공연장으로 침입했습니다. 그들은 가스 마스크를 상시 착용했던 소수의 테러리스트와 조우했고, 전투 끝에 사살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에 일어났습니다.
인질들은 신원 확인 차 차가운 극장 바깥 돌바닥에 그대로 방치되었습니다. 의식불명 상태로 호흡이 얕은 사람들에게 10월말 러시아 냉기가 좋을 수 없겠죠. 확인된 이들을 옮긴 곳은 버스였습니다. 평상시면 일반적인 조치였겠지만 기절한 사람들을 들고 나르기도 힘들고, 워낙 서두르느라 차량편이 모자라 몇 십 명은 차곡차곡 쌓는 경우까지 있었다네요. 이 역시 약해진 육체에는 치명적이었습니다. 분산 호송된 인질들을 깨우려고 의사들이 가스 성분을 물었지만 러시아 당국은 군사 기밀이란 이유로 끝끝내 밝히지 않았습니다.
당국의 무책임한 후속 대처는 인질 중 130명이 사망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도 신경과 호흡기 계통의 장애를 앓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지향성 에너지 무기]
왠지 SF적인 이름이죠? 발사체를 사용하지 않고 목표 방향으로 에너지를 방출하는 무기의 통칭입니다. 이 무기들은 단시간 조준해서 발사하면 치명적이지 않으며 사람 외 차량 같은 기계도 멈출 수 있습니다. 그럼 SF 같은 이름에, SF 같은 설명, SF 같은 효과를 가진 무기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펄스 에너지 발사체]
펄스 에너지 발사체(Pulse Energy Projectile) 또는 PEP는 현재 미군이 개발 중인 비살상 지향성 에너지 무기 기술입니다. PEP는 표적에 접촉 시 표면을 일부 증발시키고 소량의 폭발 플라즈마를 생성하는, 보이지 않는 레이저입니다. 이로 인해 대상이 생물일 경우 충격을 받아 기절합니다. PEP는 신경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전자기 방사선을 내뿜으며, 이 방사선 공격은 통증을 유발합니다. 일시적 마비도 불러오죠. 에너지 무기는 출력만 높이면 치명적인데 PEP도 그렇습니다. 실제로 초기 프로젝트 이름이 펄스 임펄스 킬 레이저였다니 알 만하죠?
펄스 에너지 발사체는 폭동 제어용이며 최대 2킬로미터 거리에서 작동한다고 합니다. 무게가 230킬로그램이라서 차량 장착용으로 운용될 예정입니다. 기술이 향상되면 휴대용이 될 가능성도 있어요. 레이저 광선총의 탄생이죠.
미국 특별 작전 사령부 2010 회계 연도 계획에는 드론 격추용 버전 개발 작업이 포함되었다고 하니 비살상 무기에서 살상 무기로 바뀌는 건 시간문제 같습니다. 전장에서 쇠와 플라스틱을 효과적으로 박살내는 무기를 사람에게 안 쓸 이유가 없으니까요.
중국은 해당 무기 체계를 실전 배치한 상태이며, 2018년 두바이 국제 보안 무기 전시회 등 각종 행사에서 적극적인 판매 유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드론과 소형 항공기를 상대할 수 있으니 중동에서는 많이들 탐낼 것 같아요. 자폭 드론, 박격포 드론이 판을 치니까 말이에요.



[활성 거부 시스템 ADS]
ADS는 강력한 전자기를 방사하여, 물리적 손상은 없는데도 침투당한 피부 속 신경계가 불이 붙은 것 같은 고통을 주는 무기 시스템입니다. 겨냥당한 사람은 1초 이상 버티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도망칩니다. 온몸이 불타는 느낌을 견딜 수 없으니까요.
2011년 ADS는 지상차량에 장착되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현재는 비행하는 항공기에서 작동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버전은 지상과는 확연히 다른 고도와 속도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공군 특수 작전 사령부는 탱크포나 발칸포를 싣고 지역을 장시간 안정적으로 선회하며 쏘는 무장 수송기 AC-130J 고스트 라이더 건십에 ADS를 설치하여 지상의 위협적인 군중이나 개인을 상대하는 방안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길게는 8시간도 빙글빙글 돌면서 살상 무기를 쏘는 무기를 비살상 무기로 전환하는 이득이 많다는 판단이 들었겠죠. 특히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일어나는 상황에서 보듯 적군을 죽일 수도, 무사히 내쫓을 수도 있다면 군사적으로는 큰 진전입니다.



[대즐러와 기타 실명 가능 무기]
대즐러(Dazzler)는 강력한 지향성 방사선으로 대상을 일시적으로 눈멀게 만들 수 있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입니다. 인간뿐 아니라 기계의 센서를 무력화시킬 수도 있다네요. 군사용으로 처음 개발된 이 제품은 안전성을 인정받아 법 집행 및 보안 업무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무기들은 앞서 보셨듯 출력만 높이면 인간의 눈을 멀게 하는 무기로 전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영구 실명을 유발하도록 설계된 무기는 1995년 실명 레이저 무기에 관한 유엔 프로토콜에 의해 금지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미국은 영구 실명이 가능한 무기를 생산 및 배치할 능력이 있으나 그러지 않는 것뿐이죠.
국제 여론에 개의치 않는 중국은 이미 비슷한 무기 체계를 개발해 대전차 방어용으로 실전배치하였습니다. 대전차 미사일이 날아오면 그쪽에 레이저를 쏴서 사수의 눈을 즉시 멀게 하는 식입니다. 해당 무기 체계는 북한에도 라이선스 수출돼서 북한의 최신 전차 선군호 등에 탑재되었습니다.
여론에 개의치 않기로는 둘째라면 서러운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실명 레이저 무기 체계를 사용했다는 첩보가 있습니다.



[장거리 음향 장치 LRAD]
장거리 음향 장치 LRAD는 장거리에 정상보다 높은 음량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스피커 시스템입니다. 지향성 에너지를 이용한 비 살상 병기이므로 조준한 구역에만 엄청난 굉음이나 음성이 들리며, 그 외 주변에서는 이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목표 구역에 있는 군중들은 귀를 틀어막아도 들리는 소음에 도망가게 됩니다.
해당 비살상 무기는 뉴욕 시에서 도입해서 활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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