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9/07/16 14:06:48
Name   바나나코우
Subject   천막 아래의 서커스
안녕하세요? 2017년에 개봉한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이라는 뮤지컬영화를 뒤늦게 봤는데요, 스토리도 좋지만 특히 노래들이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음악 영화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노래에는, 위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서커스 하는 건물이 불에 탄 뒤 주인공(장발장이랑 엑스맨 나왔던 휴잭맨아저씨)이, "건물따윈 필요없지 앞으로 텐트에서 하자. 맨해튼에 부동산을 사는 것은 바보 짓이지."라고 한 말과 요즘 서울 한복판에서 텐트 생활 하시는 분들(유튜브 중계도 한다고..)의 이야기를 좀 섞어 봤습니다. 그런데 가까스로 만들고 나니 텐트를 자진 철거하신다고 해서 김이 팍 샜네요 ㅋ

https://soundcloud.com/bananaco/circus-under-the-tent

이 천막 아래 타오르는 밤
어젯밤보다 더 새롭고 놀라운
눈과 귀를 흔드는 천막 아래 서커스
상상했던 그 무엇보다도
조금은 다른 짜릿한 볼 거리
오늘 밤도 펼쳐지네 
천막 아래 서커스

내리는 이 세찬 비만 막아 줄 수 있다면
지붕따윈 없어도 우리에겐 충분하지
이글거리는 열정 천막 안을 가득 채워
찬 바람이 들이쳐도 춥지 않네

이 천막 아래 타오르는 밤
어젯밤보다 더 새롭고 놀라운
눈과 귀를 흔드는 천막 아래 서커스
상상했던 그 무엇보다도
조금은 다른 짜릿한 볼 거리
오늘 밤도 펼쳐지네 
천막 아래 서커스

긴 혓바닥 두꺼운 피부
늑대인간 양치기 소년
줄도 없이 뛰어내리는
머리와 몸이 따로 노는
이런 것은 어떠세요
일단 보여드립니다

천막 아래 타오르는 밤
어젯밤보다 더 새롭고 놀라운
눈과 귀를 흔드는 천막 아래 서커스
상상했던 그 무엇보다도
조금은 다른 짜릿한 볼 거리
오늘 밤도 펼쳐지네 
천막 아래 서커스

강철같은 우리의 마음
대나무같이 쪼개 드립니다
언제라도 오세요 천막 아래 서커스
집이 멀거나 일이 바빠도
걱정 마세요 바로 당신을 위해
유튜브도 있습니다 
천막 아래 서커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0604 6
    14604 일상/생각개인위키 제작기 6 와짱 24/04/17 687 11
    14603 정치정치는 다들 비슷해서 재미있지만, 그게 내이야기가 되면... 8 닭장군 24/04/16 1014 6
    14602 오프모임5월 1일 난지도벙 재공지 8 치킨마요 24/04/14 698 2
    14601 꿀팁/강좌전국 아파트 관리비 조회 및 비교 사이트 11 무미니 24/04/13 813 6
    14600 도서/문학떡볶이는 좋지만 더덕구이는 싫은 사람들을 위하여 13 kaestro 24/04/13 1041 5
    14599 일상/생각가챠 등 확률성 아이템이 있는 도박성 게임에 안 지는 방법 20 골든햄스 24/04/12 1068 0
    14598 음악[팝송] 코난 그레이 새 앨범 "Found Heaven" 김치찌개 24/04/12 163 0
    14597 스포츠앞으로 다시는 오지않을 한국야구 최전성기 12 danielbard 24/04/12 972 0
    14596 정치이준석이 동탄에서 어떤 과정으로 역전을 했나 56 Leeka 24/04/11 2455 6
    14595 정치방송 3사 출구조사와 최종 결과 비교 4 Leeka 24/04/11 750 0
    14594 정치절반의 성공을 안고 몰락한 정의당을 바라보며 10 카르스 24/04/11 1308 18
    14593 정치홍차넷 선거결과 예측시스템 후기 11 괄하이드 24/04/11 895 6
    14592 정치2024 -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판. 197 코리몬테아스 24/04/10 5314 2
    14591 정치선거일 직전 끄적이는 당별관련 뻘글 23 the hive 24/04/09 1253 0
    14590 오프모임[5월1일 난지도 벙] 근로자 대 환영! 13 치킨마요 24/04/09 592 1
    14589 일상/생각지난 3개월을 돌아보며 - 물방울이 흐르고 모여서 시냇물을 만든 이야기 6 kaestro 24/04/09 378 3
    14588 일상/생각다정한 봄의 새싹들처럼 1 골든햄스 24/04/09 269 8
    14587 일상/생각탕후루 기사를 읽다가, 4 풀잎 24/04/09 413 0
    14586 음악VIRGINIA (퍼렐 윌리엄스) 신보 카라멜마끼아또 24/04/08 266 2
    14585 오프모임4월 9일 선릉역에 족발 드시러 가실분. 29 비오는압구정 24/04/08 789 4
    14583 정치총선 결과 맞추기 한번 해볼까요? 52 괄하이드 24/04/07 1438 0
    14581 정치MBC 여론M 최종 버전 14 당근매니아 24/04/07 1891 2
    14580 사회의대 증원과 사회보험, 지대에 대하여...(펌) 42 cummings 24/04/04 5065 37
    14579 음악내가 락밴드 형태로 구현하고 싶던 걸그룹 노래들 18 *alchemist* 24/04/04 688 4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