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9/11/04 04:25:31
Name   바나나코우
Subject   탈팬티
안녕하십니까?  

탈팬티, 이 해괴한 제목은 ...., 뭐 탈코르셋의 아류 비슷한 거 같습니다. 굳이 팬티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어떤 속옷이라도! 지난번의 사랑해 여봉봉 이후로 뭔가 가사의 잠금장치가 풀려버린 느낌이네요;;
아무튼 가볍게 재미로 들어주시면 좋겠네요

https://soundcloud.com/bananaco/xhdwwnbdlwmn

본능대로 자유롭게 흔들리게(탈팬티)
이제 본능대로 자유롭게 숨쉬게
이제 남들이 어떻게 보던
눈을 찌푸리던 무슨 말을 하던
본능대로 자유롭게 지금부터 난
탈팬티

인간이라는 이유로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태어나서 죽는 그 날까지
남들이 원하는 모습
그대로 살아도 살아도
그런 삶이 내 삶일 수 있을까

철이 든 다음부터 진짜 모습을
가려왔지 감춰왔지 억눌러왔지
남들이 원하는 모습
그 안에 내가 있을까

이제 본능대로 자유롭게 흔들리게(탈팬티)
이제 본능대로 자유롭게 숨쉬게
이제 남들이 어떻게 보던
눈을 찌푸리던 무슨 말을 하던
본능대로 자유롭게 지금부터 난

좀 홀쭉하면 어때 좀 불룩하면 어때
가식을 벗어던진 원래 모습 그대로

이제 본능대로 자유롭게 흔들리게(탈팬티)
이제 본능대로 자유롭게 숨쉬게
이제 남들이 어떻게 보던
눈을 찌푸리던 무슨 말을 하던
본능대로 자유롭게 지금부터 난
탈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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