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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6/18 22:35:00
Name   April_fool
Subject   제주도에 온 예멘 난민 500명 이야기
<한겨레> 제주도에 온 예멘 난민 500명, 무슬림 혐오에 내몰리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rights/849580.html

“정부가 이들에게 특별취업허가를 내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이들의 인원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구호물품 부족은 물론이고 서류 접수에만도 한참 걸리는 탓에 심사 과정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게다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제주 지역 일간지 <제민일보>에 “현재 일손이 부족한 현장에서 이들을 채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문의가 들어온다”며 “도내 인력부족 업종에 취업을 특별히 허가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당장 연명할 식료품이 모자란 상황에서 일부 기관과 개인의 후원만으로는 이들이 낯선 땅에서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 취업 허가가 난 일자리들은 제주도 내 일손 부족한 양식장, 어선, 어업, 농업 분야다. 아울러 예멘 난민 대부분이 청년인 것은 징집을 피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로 대거 빠져나간 청년들이 한 번에 입국했기 때문이다. 현재 제주 체류 난민들은 ‘징집을 피해 가족 중 먼저 빠져나왔다’고 증언하고 있다.”

비록 저들이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혐오받을지라도, 자본은 저들을 필요로 하는군요. 어쩌면 이런 모습이 미래 대한민국의 일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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