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5/27 09:04:23수정됨
Name   구밀복검
File #1   Screenshot_2020_05_27_08_45_14_331_com.android.chrome.png (159.2 KB), Download : 15
Subject   저 흑인이 나를 촬영하면서 나하고 우리 강아지를 위협하고 있어요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00527/101229272/1
https://www.nytimes.com/2020/05/26/nyregion/amy-cooper-dog-central-park.html
https://www.nytimes.com/2020/05/26/opinion/central-park-amy-cooper-racism-covid.html


1. 뉴욕 맨해튼 센트럴 파크에서 버드워칭을 하던 크리스티안 쿠퍼라는 아재가 목줄을 하지 않은 강아지(코커스패니얼)가 공원 여기저기를 파헤치는 것을 발견.
2. 크리스티안은 견주인 에이미 쿠퍼(우연하게도 둘은 성이 같았음)에게 목줄 착용을 요청. 이것은 공원 규정에 의거한 것.
3. 에이미는 목줄 착용을 거부.
4. 크리스티안은 이런 일을 자주 겪어 봤기 때문에 이미 강아지를 다루기 위한 개 간식류를 들고 다니고 있었고 이를 강아지에게 주면서 이러는 게 싫으면 목줄을 묶으라고 요구.
5. 이에 심기가 거슬린 에이미는 크리스티안을 위협했으며 크리스티안은 녹화하는 것으로 대응.
6. 그러자 에이미는 경찰에 흑인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고 크리스티안은 굴복하지 않음.
7. 에이미는 방송 화면 앞에서 목줄을 이미 착용하고 있었던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강아지에게 목줄을 묶고는 경찰에게 자신이 흑인에게 위협받고 있다고 전화로 고발.
8. 통화를 하면서 격분한데다 목줄을 급하게 착용한지라 손으로 계속 목줄을 잡아채는 바람에 강아지는 호흡 곤란을 겪게 됨.
9.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으나 크리스티안은 이미 떠난 이후.
10. 영상이 업로드되자 공원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에이미의 신원을 확인해주었고 이후 에이미에 대한 대대적인 비난이 일게 되었음.
11. 특히 신상털이꾼들은 에이미의 인스타를 뒤져서 과거에 에이미의 강아지가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발굴해내고 린치 소재로 씀.
12. 궁지에 몰린 에이미는 WNBC를 통해 사과를 했으나 이미 사태는 수습할 수 없었고 에이미의 직장인 프랭클린 템플턴 투자회사에서는 에이미를 해고하기로 결정.
13. 강아지는 원 분양지었던 유기견 구조 단체로 이송.


크리스티안 왈 : 이와 같은 일을 어떤 식으로든 어느 때고 경험한 적 없는 흑인은 미국 내에 없을 것이다.. 나는 그녀에게 인종적으로 위압당해 삼배구고두(kowtow)를 할 수도 있었지만 나 자신의 인격을 짓밟게 할 수 없었다.


* 태그로는 #CentralParkKaren 같은 게 돌아다니고 있는데.. 여기서 Karen은 미국 백인 중년 여성을 스트레오 타입으로서 비하하고 무시할 때 쓰는 은어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아줌마'에 대한 성차별적 공격과 비슷한 건데, 이건 위 기사에도 나와 있듯 크리스티안이 인터뷰에서 자신이 촬영을 시작한 시점을 when her inner Karen fully emerged and took a dark turn 라고 표현했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주류 매체에서는 인용 외에는 다 적절하게 필터링 한 듯합니다. 박근혜와 미스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어났던 게 생각나는 부분..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뉴스 게시판 이용 안내 1 토비 16/09/01 27516 4
37768 정치"원하지 않는 만남 종용"…김건희 여사에 '명품' 건넨 목사, 스토킹 혐의 수사 5 + 오호라 24/04/19 71 1
37767 정치"재료비 부족, 10월이면 일부 연구 포기할 판" '노벨상 최근접' 김빛내리 교수 공개 고백 swear 24/04/19 97 0
37766 사회광주서 경찰관 3명, 괴한에 흉기 피습 2 + swear 24/04/19 318 0
37765 정치윤 대통령님, 하고 싶은 것 빼고 다 하세요 4 + Echo-Friendly 24/04/19 325 0
37764 사회‘강아지들 구해야지’… 화염 속으로 뛰어든 60대 함께 숨져 1 + swear 24/04/19 286 0
37763 정치[LIVE] 조국·이준석 동참...민주당 등 6개 야당 공동 기자회견서 "채상병 사건 특검 처리 촉구" [이슈현장] / JTBC News 29 + Overthemind 24/04/19 633 0
37761 정치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와 통화···“다음주 만나자 제안” 20 + 퓨질리어 24/04/19 525 0
37760 국제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1 + swear 24/04/19 401 2
37759 사회‘갤럭시’ 조립하다 백혈병 걸린 21살 노동자…“원청 삼성전자 책임져야” 2 + 자공진 24/04/19 471 8
37758 문화/예술보드게임 개발자 변신 이세돌 “알파고 한판 더 이기는 것 가끔 상상… 최정과 맞대결도 해보고파” 6 + 산타는옴닉 24/04/19 437 0
37757 국제"이스라엘 미사일, 이란 내 목표물 타격"-ABC뉴스 4 + Overthemind 24/04/19 331 0
37756 정치'22대 국회의장 경쟁' 추미애·조정식 거론...5선도 '물밑 신경전' 27 + 휴머노이드 24/04/19 735 0
37755 경제해고된줄 모르고 출근했다 사원증 먹통…일요일 감원 발표에 출근대란 9 + 야얌 24/04/18 954 0
37754 정치김한길 총리, 장제원 비서실장. 내일 발표할 듯... 18 + 삼유인생 24/04/18 1069 0
37753 방송/연예이미주, 송범근과 열애 인정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 4 + the 24/04/18 588 0
37752 경제롯데, ABC초코 600원·구구크러스터 500원 인상…17종 평균 12%(종합) 5 Overthemind 24/04/18 472 0
37751 정치"문재인 4·3 추념사, 이승만 명예훼손 아냐"…대법서 확정 4 Overthemind 24/04/18 464 0
37750 정치윤 대통령, 일부 당선자에 전화해 “국정 방향 옳다” 6 공무원 24/04/18 508 0
37749 정치윤석열 찍었던 2030, 민주당에 ‘꾹’… ‘이대남’ 더 많이 돌아서 8 카르스 24/04/18 559 0
37748 의료/건강환자는 병원 말고 집으로 가야 했다, 그가 옳았다 8 Beer Inside 24/04/18 738 6
37747 정치박영선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 긴요해" 10 the 24/04/18 510 0
37746 사회법원, 서울시의 장애인 차별행위 중지 임시조치 선고 4 Overthemind 24/04/18 423 0
37745 사회‘똘레랑스’ 일깨운 홍세화, 마지막 당부 남기고 떠났다 15 분투 24/04/18 968 1
37744 경제한은총재 "현재 달러 강세, 1년 반 전에 비해 일시적일 것" 9 산타는옴닉 24/04/18 893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