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만나 보라는 사람이나,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보라는 사람이나 둘다 어느정도 일리는 있거든요?

아무나라도 만나서 연애 경험을 늘려봐야 또 나중에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난다고도 하잖아요... 제 생각에도 친구들이 말하는게 그런 의미일거 같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만에 하나 상대방이 본인을 많이 좋아하고 본인은 감정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한다면 그 상대방한테 너무 큰 상처 주는 결과이지 않을까요?

뭐 제 아주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는 그래서 그냥 너무 아무나 안사귀려고 합니다. 제 자랑 같지만 저도 저를 좋아한단 사람을 근근히 본 적이 있어서... 참고로 전 무려 27살 모쏠이고, 정말 사귄경험은 초등학생때 빼고 없구요. 썸도 타봤고 소개팅해서 잘풀려도 제가 연애 안한 케이스인데요. 저도 글쓴이님 친구 같은 친구가 주변에서 아무나 만나라고 하는 친구 있어서 한때는 상당히 조바심이 컸었어요. 근데 이렇게 보면 너무 거기에 휘둘릴 필요도 없고 그냥 여유를 가지면 또 기회가 찾아오고 그렇다고 보거든요.

그냥 본인 편하신대로 하세요. 만약에 좀 주변 친구들은 연애를 하는데 나만 뒤쳐진다는 조바심이 든다면, 그 마음을 안정케 하는데 있어서 연애가 필요하다면 발벗고 소개팅도 하고 이성들이랑 잘 지내서 연애하세요. 근데 연애를 하지 않아도 본인 정신적 삶이 편안하다 그럼 안하셔도 됩니다. 그런 친구들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마세요 결국 찾아야 할건 글쓴이 님의 마음의 평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