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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11/26 17:24:43
Name   빠른포기
Subject   [청담동] 익스퀴진
음식 장르는 한식 기반 창작 요리 쯤 되겠습니다. 미쉐린 1 스타.

혼밥 불가로 알고 있고 중3(남)과 2인팟.
10 월 중순 목요일에 전화해서 일요일 저녁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런치 메뉴는 못 봤고 디너는 10 만 원. 원 메뉴 입니다.
메인 요리를 웰링턴과 양고기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 데 양고기 선택시 추가금 1 만 5 천원.
무료 물 있고 탄산수는 병당 7 천 원.

테이블이 5-6개 있었고 장소는 좁은 편입니다.
인테리어가 제 눈에는 썩 고급스럽지는 않아 보였고, 서빙 인원은 친절하지만 3명 뿐이라 웬만하면 바쁩니다.
식사 중에 발렛 주차 기사님이 매장 안에 들어와서 테이블마다 발렛 요금을 수금해 가시는 신기한 이벤트도 있었습니다(그래서 안 정보 : 발렛 3000 원).
분위기나 서비스 보다는 맛을 목적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사 시간은 2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3 팀이 비슷한 시간에 들어가서 비슷한 시간에 나왔습니다.

양은 평범한 한 끼 식사 정도. 그러므로 런치는 인근의 패스트 푸드 점을 검색해 놓고 가시는 게 좋을 듯.

맛.
저는 김치나 치즈 처럼 여러 번 먹어 봐야 맛을 아는 요리 보다는, 랜덤한 지구인 아무나가 생전 처음 먹어 보더라도 맛있다고 할 만한 요리를 좋아하는 데,
이 곳의 요리가 제 취향에 맞았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를 데려가더라도 좋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이것보다 더 훌륭한 맛은 존재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기 때문에, 다른 곳도 좀 더 다녀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제가 가 본 미쉐린 스타 7 군데 중에 여기가 2 위입니다. 제 입맛엔 그랬습니다.
(1위는 피에르 가니에르)





별 도움이 안 되는 메뉴



여기부터 스낵 5 종



푸아그라와 무슨 고기가 들어간 만두

과자같은 거 속에 육회

초코볼 도너츠 같이 생긴거 속에 메추리알 들었음. 여기까지 스낵 5 종





메인 재료는 배(사과의 라이벌인 그 과일)와 게살. 육수는 우유 종류.
배는 파인애플 피자 처럼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 할 맛이었지만, 게살과 육수의 조합은 과연 미쉐린 스타급 존맛이었습니다.





아래쪽 갈색 세로줄무늬 물체가 메인인데, 무슨무슨 감자로 만든 튀김 껍질 속에 다른 종류의 무슨무슨감자 으깬 것이 들어 있습니다.
맛은 당연히 감자 맛인데 바로 그 맛이 신기하게도 몹시 맛이가 납니다.





4가지 버섯과 제주 딱새우. 잎은 아마 케일잎이라고 했는데 바삭바삭했음.
마시쩡!!!!!!!!!!!!





토핑도 대파 소스도 대파 뭐도 대파 해서 설명에 대파라는 단어가 10번은 나온 듯. 고기는 갈비찜의 질감이 났고, 바닥에는 보리밥이 약간 있었습니다.





메인 선택 1. 웰링턴. 돼지고기 사용.



메인 선택 2. 양고기(+1만5천원).

웰링턴과 양고기 둘 다 무척 부드러워서 어떤 각도로 씹어도 큰 저항감 없이 알갱이로 부스러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기를 연한 걸로만 따지면 제가 가 본 곳 중에 여기가 최고. 그렇다고 혀로만 뭉개서 먹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치아는 필요합니다.
메인 두 가지를 비교해서 중3(남)은 양고기 승이라고 했는데 저는 무승부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둘 다 매우 칭찬해!





디저트. 무화과 아이스크림 밑에 화이트 초콜렛 크림 밑에 무화과.




마지막 우엉차와 졸개들


졸개1 기억력 부족. 졸개2 초콜렛 찹쌀떡. 졸개3 슈크림.
식기를 주지 않기 때문에 야만인처럼 손으로 집어먹어야 합니다. 슈크림은 나가는 시간에 맞춰서 직접 만들어 주는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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