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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11/26 17:37:53
Name   빠른포기
Subject   [청담동] 리스토란테 에오
장르는 이탈리안. 2017 2018 미쉐린 1 스타였으나 2019 에서는 the plate로 강등

혼밥 불가로 알고 있고, 초5(남)과 2인팟.
그러니까 초5(남)과 갔던 큰기와집과 리스토란테 에오 두 군데 모두 2019년에는 미쉐린 스타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초딩의 저주력 무엇.

10월 중순 목요일에 전화해서 토요일에 예약하려다가 한 번 실패했고, 다시 토요일에 전화해서 목요일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위치가 지하철 역에서 꽤 멉니다. 압구정로데오 역에서 직선 거리로 500미터 정도. 청담 역에서 800미터 정도.
그리고 후기마다 가게 찾기가 힘들다는 이야기가 꼭 들어 있었는데 저도 한 번에 못 찾고 헤맸습니다.
구찌 매장 골목으로 들어가서 -> 편의점 있는 사거리에서 우회전 -> 왼편의 주차장 다음 건물 5층입니다.

디너 가격 98,000원 / 128,000원. 메인 메뉴는 샤또브리앙 / 아구 의 2지선다.
런치 45,000원 / 65,000원.

룸 형식인데 완전 개별 룸은 아니어서, 제가 이용한 룸은 2 팀 용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인테리어에 고급감 있습니다. 화장실 물 내리는 버튼도 뭔가 스타일리쉬했습니다.

착석하면 맹물과 탄산수 중에서 선택을 하라고 합니다만, 저는 이미
- 가온 : 맹물, 탄산수 둘 다 유료라는 사실도 말 안 해 주고 가격도 말 안 해 줌
- 다이닝인스페이스 : 맹물은 무료, 탄산수는 유료. 가격은 알려 줌.
- 익스퀴진 : 맹물은 무료, 탄산수는 유료라는 사실은 말 해 주지만 가격은 물어보지 않으면 안 알려 줌
이러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정직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스테란토 에오 역시도 또 치졸한 물 장사를 시도하는 줄 알고
'하이고 마 그냥 하나 내 주이소. 그까짓 거 하나 팔아주겠심더' 하는 마음에 맹물 하나, 탄산수 하나를 주문했는데
나중에 영수증을 확인해 보니 정직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스테란토 에오에서는 맹물도 탄산수도 무료였습니다.
물 브랜드도 가온에서 나오는 것과 똑같은 고오급 브랜드였던 것 같습니다.
물 두 병 다 1/3밖에 안 마시고 나왔는데 이런 줄 알았으면 하나만 시켰을 것을..

접객은 가격대에 적합한 수준이었고, 특별히 더 좋았던 점이나 나빳던 점은 기억에 없습니다.
쉐프님 알현 이벤트가 식전과 식후 2차례 있으니까 인싸 여러분들은 유효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식사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음식 양은 성인 남성에게 알맞은 만큼은 나온 것 같습니다. 런치는 아마도 한 끼 식사에 부족할 것 같습니다.

미쉐린 킬러 초오남님의 맛 평가 :
"그러면 오늘의 평점을 부탁드립니다"
"나 초오남은 새우와 스테이크의 맛이 몹시 흡족하였기 때문에 100점으로 하겠다"
"불만 사항 없이 100점이시라는 말씀이십니까?"
"그러하다면 감점제로 평가해서, 올리브가 나 초오남의 입맛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7x점이다"
"코스 요리라서 입맛에 맞지 않는 것 한 두 개 쯤은 드시지 않으시면 되는 건데 7x점은 너무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하다면 종합적으로 97.7점으로 하겠다"
"큰기와집이 80점이었는데 그렇게나 만족하셨습니까"
"그러하다면 큰기와집의 평점을 98.2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 0.5점 차이가 큰 것이니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라"





인테리어는 이런 느낌


이하 디너 128,000원 짜리 메뉴입니다.



식전빵와 올리브 오일. 자동 1회 리필해 줌.



치즈와 올리브. 자동 1회 리필해 줌.
레스토랑의 명예를 위해 분명히 밝혀둡니다 : 평범한 올리브였고, 초오남님의 개인 취향에 안 맞은 것 뿐입니다.
치즈는 독한 맛 아니고 평범한 범주에 속하는 맛.


[로메인 레터스로 감싼 연어볼, 따뜻한 슈와 얀두야] <- 빨간 글씨가 메뉴에 나와 있는 요리명
처음엔 이렇게 주지만

곧 하나 더 얹어 줌. 숟가락 모양의 무언가는 먹는 게 아니고 나무 식기임.



[오세트라 캐비어와 이태리식 달걀 요리. 송아지 콘소메]
여기까지를 한 테이블에 전부 올려줍니다.





[홈메이드 생참치 훈제]
집중선 그린 거 아니고 식기 모양임.




[지중해식 새우 요리]





대기 시간에 타블렛을 가져와서 신선한 재료가 시꺼먼 먹물 소스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처음엔 활동 사진이 나오길래 리얼 타임 중계인 줄 알고 흠칫 놀랐는데 그냥 저장된 슬라이드 쇼였음.
이 때의 대기 시간이 제일 길긴 길었습니다.





[리구리아 식으로 요리한 총알 오징어와 섬세하게 조리한 남해산 광어, 바닷가재]
가운데 까만 덩어리가 먹물 소스.





[최상급 보따르가로 맛을 낸 스파게티]




[홈메이드 후레쉬 오렌지 셔벗]
디저트 아니고 메인 전 입가심 용.





[최상급 한우 구이와 푸아그라 오븐 구이]
메인 선택 1.
어맛 초오남님의 바쁜 벌꿀같은 패션 센스가..



[낚시로 잡은 마산 아구 구이와 푸아그라 오븐 구이]
메인 선택 2.


푸아그라는 메인이 나온 후에 조금 있다가 따로 가져와서 얹어줍니다.
아마 제 인생 네 번째 푸아그라인데 비린내가 안 난 것은 두 번째입니다.
메인 두 가지를 비교해 보자면 저는 서양식 생선 요리에 감동해 본 적이 없어서 닥전.




[여러 가지 최상급 치즈]
양 옆의 치즈와 사이사이 과일은 뭐 였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가운데 치즈는 치즈계의 홍어 같은 독한 맛이었던 것이 확실히 기억이 납니다.





[후레쉬 생 바닐라빈 아이스크림]
과 파인애플






카모마일 티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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