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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19/12/10 02:50:23
갑자기 떠오른 요즘 아이들의 언어와 인식상태
중고등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아이 3명이 엘레베이터 앞에서 서로 욕설을 하면서 헤어지고 2명은 저랑 같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엘레베이터 안에서 둘이서 나누는 대화를 듣고 있던 저는 진짜 이 아이들을 혼내주고 아니 진심으로 이런 아이들은 이대로 성장한다면 큰일이 날꺼 같아서 어떻게 해야하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충격을 먹었습니다.
대화내용은
쟤 아빠는 강간범이고 쟤네 엄마를 강간해서 낳은게 쟤야 라고 하면서 둘이서 키득키득거리고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좀 논다는 애들도 아니고 그냥 흔히 볼수 있는 학생이였습니다.
농으로 할말과 하지 말아야 할말의 경계가 사라진건지 제가 늙어버려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건지 전 거기다 대고 뭐라고 했어야 했을까요?
할말도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충격이라서 가만히 있긴 했지만 혼자 내리면서 내가 미친건가 쟤네가 미친건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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