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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에 국뽕이라면 치를 떨어서 국까라는 소리까지 듣곤 하는데 생각지도 않게 국뽕에 취해버렸습니다. 시부야에 있는 도자기미술관에 와보니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파랑/빨강 도자기나 작은 공예품은 예쁜데 청자/백자는 슬쩍 봐도 레벨 차이가 심하게 나네요.

처음에는 우리나라 국립박물관에서 최상품만 보고 눈이 높아져서 그런가 했는데 여기에 몇 점 전시되어있는 고려/중국 자기와 비교해봐도 퀄리티의 차이가... 임란 이후 도예문화가 크게 발전했다는 에도시대 작품조차 이 정도이니 도예에 관심이 많은 다이묘들이 임란 도중 조선 도공들을 납치해갔다는 게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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