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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독이 18/03/19 20:01:23
저는 친구가 갑자기 문명 6을 해보고 싶더고 저보고 사달라고 장난치다가 정말로 깔더니 틈만 나면 저보고 같이 해보자고  말하더군요.

가격 들어보니깐 꽤 비싸던데 스팀 환불 가능 기간 동안 재미를 판단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닌 것 같아서 나중에 친구 집에 가게 되면 해보고 결정하자고 생각 중이었습니다.

그 친구의 꾐이 일주일 정도 되어가던 어느날 slay the spire 하러 스팀을 켰더니 문명 6 세일 소식이 보이는 겁니다. 할인 시간이 6시간 남았던데 그냥 바로 질렀습니다. 그게 이번 월 초였나... 그리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빨리 흐른 느낌입니다.

처음엔 되게 복잡하고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하나씩 알아갈 수록 '한 턴만 더...'의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물론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고 버벅대긴 합니다만...

지금도 민족주의 찍었는데 같은 병종끼리 붙여놔도 군단 아이콘이 안 나와서 당황하는 중입니다. 아까는 어떤 도시는 원거리 병종들이 정상적으로 한 칸 뒤에서 공격할 수 있었는데 어떤 도시는 근접해야만 공격이 되어서 힘들었고요.(이건 아직 왜 그랬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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