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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18/03/20 01:35:25
동양인이 영국 유학가면 생기는 일:


브론즈: 모국인 친구를 사귄다.

실버: 동양인 친구를 사귄다.

골드: 홍콩/싱가폴인 친구를 사귄다.

플래티넘: 로망스어 친구를 사귄다. (프렌치, 이딸리안, 스패니시)

다이아: 게르만/스칸디나비아 친구를 사귄다. (독일/네덜란드/북유럽)

마스터: 북미/호주 친구를 사귄다.

챌린져: 영국인을 사귄다.



저는 마 플래티넘과 다이아 사이 어딘가에 있읍니다. 브실골들은 자기 발음에 약간의 열등감이 있는데, 플댜 정도에 오면 역으로 자기 발음이 사실 잘난 거라고 믿게 됩니다.

예시:
'야 플라톤이면 플라톤이지 무슨놈의 플레이로 ㅋㅋㅋㅋ'
'야야, 영어 열라 웃기지 않냐. 아뤼스톼럴이래 ㅋㅋㅋ 아리스토텔레스라고 해야지 ㅋㅋㅋㅋ'
'허큘리스가 뭐꼬 ㅋㅋㅋ 헤라클레스 맞다 아이가 ㅋㅋㅋ'

이러면서 마치 내가 로망스/게르만이라도 된마냥 영어발음을 마구 흉보다가 영국님들 입갤하시면 바로 정색하고 태세전환

'안녕, 너 어제 숙제로 나온 아뤼스톼럴 다 읽었니?'
'아니, 아직 못읽었어. 넌 플레이로 다 읽었니.'

....;ㅅ;

영어 망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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