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흘려보낼 짧은 글을 편하게 남기는 공간입니다.
- 가치가 있는 정보가 담긴 글은 티타임 게시판에 써주세요.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오프모임/후기 글은 티타임 게시판을 이용 바랍니다.
존보글 20/08/11 07:46:56
진성준 씨는 하도 이제 자기 본심과 다른 이야기를 많이 해서,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도 모르는 상황이 온 거라 봅니다. 가짜뉴스라... 서울 부동산 중개소들 실제로 돌아는 보고 저 말하는 걸까요?ㅋ

이미 임대차 3법 '이전'부터 전세매물은 씨가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여러 차례 이야기하지만 서울 재건축들 본격적으로 빠꾸먹고 임대사업자로 묶이는 게 보이기 시작한 2018년부터 구축 집주인들은 아예 집수리를 대대적으로 하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해서 전세가를 높이던가, 아예 자기가 들어가서 살던가.

지금의 현상은 갑자기 시작된 게 아닙니다. 이미 한참 전부터 우려할 정도의 속도로 진행되던게 더 빨라진 것일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상승세는 곧 멈출 걸로 봅니다. 방향은 기존에 계약이 되어있던 세입자들만 임대차 3법으로 2년 시한부를 얻는 거고, 밀려난 세입자들은 아예 다시 들어오지 못하고, 집주인들은 존버를 하는 쪽으로요. 헬피엔딩.

부동산 정책으로는 3년 내내 당정청이 거짓말로 일관한 게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죠. 서울에 갭 투자가 대부분? 진짜 살면서 들은 소리 중에서 가장 '헛소리'입니다. 더 강한 표현을 한 백배쯤 퍼붓고 싶은데 제 아이디도 소중해서... 이번 사태로 매매/전세 전부 개박살나면서 코로나 이후 공인중개사들 수입은 거의 전멸 수준인데, <이미 악의 축으로 찍힌 이상 아무도 신경 안 쓰겠지요. 언제나 거짓 정의를 부르짖는 인간들에게는 희생양이 필요하니까.

2004~7때 보던 패턴을 x2로 2017~20에 보고 있자니 진절머리가 납니다. 우리나라의 결정적인 빈부격차는 이때 부동산 정책을 짠 사람들이 만들었어요. 자산격차가 소득격차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는 거 동의한다면 절대로 반박 못할 겁니다.>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