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병 관련 질문밖에 안 올리는거 같아 죄송합니다.
급하면 생각나는 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배경설명)
아버지가 내일 담관 내시경을 하실것 같습니다.
현재 만성 이가 신장병(그냥 만성 신부전증으로 알고 있습니다.)으로 신기능이 10-20퍼센트 사이로 투석 직전단계입니다. 나이는 70대 중반이십니다.
그리고 부정맥(심방세동)으로 약을 10년 정도 드시다가 임의로 진료/투약을 끊으신 상태입니다.

최근에 소화가 안 된다고 하시면서 버티다 버티다 “지역 중소도시 종합병원(대학병원 아님)”에 입원을 하고 ct, mri, 소변 검사, 심전도, 혈액 검사 등을 하였고 너무나 당연하게 부정맥, 낮은 신장 기능 등을 확인하였는데 의외로 간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신장으로 인해 조영제 ct 못하고 mri 찍었습니다.)

그래서 소화기 내과에서는 주말동안 우선 심장내과의 결과를 기다렸고 아마도 이제 괜찮다는 판단하에 내일 담관내시경을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질문)
위에 말씀드린 (대학병원 아닌) 지방 중소도시 종합병원에서 담관 내시경을 시행하는게 아버지 병력을 고려할때 위험하지는 않은가요?
의료 입장에서 의사분들의 전문성을 평소에는 당연히 의심하지 않다가도 개인적인 일이 있을때 소비자 입장이 돼서 민망하기는 한데 이렇게 여쭤봅니다.
아마 내일 새벽즈음에 결정이 될것 같아 답변을 못 볼 수도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겨 봅니다.
미리 답변 감사드리고 평안한 주말 저녁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