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3/09/27 18:41:06
Name   절름발이이리
Subject   지옥
지옥에 대한 흔한 오해가 있다.
지옥 안에서는 비탄과 비명만이 가득차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사실은 지옥에도 깔깔거리는 웃음 소리, 으쓱거리는 농담의 추임새, 잔잔한 미소 같은 것들이 있다.
결코 억지로 지어내는 것이 아닌, 진정한 행복의 성분들이 말이다.
그러나 지옥의 본질은 행복의 부재가 아니다.
아무리 행복한 순간들이 찾아와도 여전히 심연에 갇혀있을 때 인간은 지옥에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구원이 부재한 곳이 곧 지옥인 셈이다.



8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278 일상/생각거칠고 인용 없이 쓰는 수능 단상 7 김비버 23/11/16 1606 9
    14277 일상/생각사람은 첫인상으로 기억한다. 1 큐리스 23/11/15 1223 2
    14274 일상/생각가정파탄... 숨이 막히네요 22 우리학년 23/11/14 2332 0
    14272 일상/생각아이가 집에오는 시간 10시 20분^^; 1 큐리스 23/11/14 1363 14
    14270 일상/생각사소한 관습 깬다는것? 24 셀레네 23/11/13 1421 2
    14261 일상/생각s23u 구입기 7 Beemo 23/11/07 1125 1
    14260 일상/생각쿠팡 대비 코스트코 이득금액 정리 엑셀본 공유합니다 8 보리건빵 23/11/06 1567 5
    14257 일상/생각소설을 쓰면서 처음으로 팬아트를 받아봤습니다. 4 givemecake 23/11/06 1240 7
    14255 일상/생각빈대에 물린 이야기 2 그저그런 23/11/05 1219 0
    14253 일상/생각처음으로 차 사고가 났습니다 2 뇌세척 23/11/05 1074 1
    14251 일상/생각데이터가 넘치는 세계(로 부터의 잠시 도피?) 1 냥냥이 23/11/04 975 3
    14247 일상/생각음식도 결국 문화다. 12 OneV 23/11/03 1400 0
    14240 일상/생각저의 악취미 이야기 8 김비버 23/11/01 1610 12
    14236 일상/생각적당한 계모님 이야기. 10 tannenbaum 23/10/30 1532 41
    14222 일상/생각의료와 관련된 행위는 항상 의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합니다. 10 큐리스 23/10/25 1491 1
    14212 일상/생각아시안 게임도 보기 싫을 정도로 애국심이 없어요 21 뛰런 23/10/21 1690 0
    14203 일상/생각운동에 흥미를 가지지 못하고 살아가는 느낌.. 11 큐리스 23/10/16 1537 0
    14196 일상/생각'남자'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각자의 생각과 경험을 이야기해볼까요? 13 소요 23/10/14 2202 11
    14183 일상/생각남 탓 1 거소 23/10/11 956 9
    14176 일상/생각고구마 총론 8 바이엘 23/10/08 1591 8
    14174 일상/생각예전에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 썼던 사람입니다.. 혹시 기억 하시나요? 8 이웃집또털어 23/10/08 1934 38
    14173 일상/생각샌프란시스코에 대한 단상 8 Jeronimo 23/10/08 1494 11
    14172 일상/생각가문의 영광. 3 moqq 23/10/08 1058 0
    14168 일상/생각당신이 고양이를 키우면 안되는 이유 7 realwealth 23/10/02 1763 2
    14165 일상/생각살아남기 위해 살아남는 자들과 솎아내기의 딜레마 12 골든햄스 23/10/01 1790 19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