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3/16 22:00:14
Name   R2D2
Link #1   https://www.lego.com/en-us/worlds
Link #2   http://store.steampowered.com/app/332310
Subject   레고랜드 아니고 레고월드 (LEGO Worlds) 후기 (데이터주의)
EXPLORE. DISCOVER. CREATE. TOGETHER

https://www.youtube.com/watch?v=jo1-gO07Lts

레고월드가 2017년 3월 7일 정식발매 되었습니다.
며칠 직접 플레이 해본 후기 입니다.
(2015년 6월 1일 스팀 얼리 억세스 출시)

[컨텐츠]





늪지대, 사막, 화산지역, 섬, 숲속, 황야와 같은 배경으로 생성되는 다양한 월드가 존재합니다. 플레이어는 우주선을 타고 다양한 세계를 옮겨다니면서 지역을 탐험하고
NPC들이 제공하는 퀘스트(지형 생성, 필요한 블록 만들어 주기)를 수행하여 보상으로 다양한 블록을 얻게 됩니다.
네! 그렇습니다! 블록 수집이 메인 컨텐츠 입니다.








사탕왕국인가 뭐 그런 세계로 떨어졌습니다.






메인 퀘스트를 수행하면 저 황금블록을 하나씩 주는데 황금블록을 모으면 레벨업을 할 수 있습니다. 레벨이 높아지면 더 넓은 세계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플레이 시간이 늘어날수록 자유롭게 맵을 탐험하며 새롭게 만나는 블록들을 수집하는 재미에 빠지게 됩니다. 수집욕구 활활~ ^오^






이렇게 저 기계를 들고 처음보는 블록을 발견하고 자신의 아이템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수집할 수 있는 블록들은
각종 탈것, 자동차, 배, 동물, 식물, 차량과 미니 피규어까지 다양합니다.






;; 이런 친구를 타고 놀아도 됩니다 악어야 미안해~



[주의할 점]

많은 유저들이 마인크래프트와 비교하며 자유도 높은 샌드박스를 기대하는 것과 실상이 조금 다릅니다.
개발사는 생존이나 건축보다는 다양한 레고를 수집하고 조립하며 가지고 노는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 친구와 레고를 가지고 노는 것처럼 탐험하고 상호작용 하는것을 목표로 한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 멀티플레이는 최대 4인까지만 가능합니다.

[꿀팁]

블록들이 이쁘고 아깝다는 생각, 내 세계를 곱게 보존하고 싶다는 생각에 평화주의자처럼 게임을 진행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일단 처음보는 블록은 1. 수집하시고 2. 부숴야 합니다 부숴야 돈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나중에 본인의 세계를 따로 꾸밀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폭력적인 욕구를 마구 발산하시기 바랍니다.







[불편한 점]

1. 지형 탐험시 이동하면서 블록들이 시야를 가려 카메라 시점을 계속 변경해야 합니다.
= 컨트롤을 위해 끊임없이 손을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 (상당히 귀찮습니다)

2. 블록을 쌓아 올릴때, 공간감각이 부족한 분들은 중간이 비거나 이가 빠진 벽을 쌓아 올릴게 됩니다.  [저는 공간지각 능력이 뛰어납니다 흠흠 암튼 그렇습니다]
(직전 상태 되돌리기, 건축물 통째로 복사해서 붙여넣기 기능으로 극복이 가능하나 그 과정에서 약간의 짜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 이야기 아닙니다 흠흠 ]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속도의 수동 설계 & 건축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3. 카메라 시점을 최대한 멀리해도 모든 지형이 블록으로 뒤덮혀 있기 때문에 진열장 안에 갇혀있는 답답함이 있습니다.
(해외 커뮤니티 반응을 살펴보니 대형 월드로 넘어가면 어느정도 해소된다고 합니다)

4. 아직 추가가 필요한 일부 단축키들의 부재와 직관적이지 못한 인터페이스 (디자인팀과 개발팀 사이가 안 좋은듯 합니다 ^^)

5. 자잘한 버그 (퀘스트 수락이 안 된다던지, 보물상자가 안 열려서 보물을 눈 앞에서 바라만 보는 상황을 겪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부분]

레고 조립설명서만 있다면 내가 소유한 레고 제품을 그대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필요한 블록을 다 언락한 상태여야 가능하겠죠? ^^) 어서 레고 상자를 꺼내야겠습니다.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어린시절 혹은 현재, 레고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다, 하지만 고가의 레고를 덜컥 사기에 부담스럽고 구입해도 풀박으로 밀봉해서 보관할 마땅한 공간이 없다. 레고를 만지고 있으면 이를 노리는(?) 아이가 있거나 눈을 흘기며 째려보는 누군가(??)가 있다. [이건 제 이야기 아닙니다 이건 진짜임]
+ 현재 쓸 돈이 3만원 정도 있다


그럼 전 20000
바빠서






5
  • 재미있어보여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0688 6
14650 게임[LOL] 5월 5일 일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4/05/04 69 1
14649 기타최근 내 삶을 바꾼 제품들 총 6선 - 전구, AI에서 태블릿 pc까지 2 kaestro 24/05/04 339 4
14648 게임[LOL] 5월 4일 토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4/05/03 131 1
14646 게임[LOL] 5월 3일 금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4/05/02 169 0
14645 정치취소소송에서의 원고적격의 개념과 시사점 등 8 김비버 24/05/02 508 6
14644 정치경기북도로 인해 이슈가 되는 김포 13 Leeka 24/05/02 907 0
14643 오프모임(마감) 5월7일에 가락몰에서 한우 같이 드실 파티원 모집합니다. 20 비오는압구정 24/05/02 680 6
14642 음악[팝송] 토리 켈리 새 앨범 "TORI." 김치찌개 24/05/02 109 0
14640 일상/생각합격보다 소통을 목표로 하는 면접을 위하여(2) - 불명확한 환경에서 자신을 알아내기 위해 안전지대를 벗어나고, 이를 꾸며서 표현하는 방법 kaestro 24/05/02 243 2
14639 게임[LOL] 5월 2일 목요일 오늘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24/05/01 141 0
14638 기타드라마 눈물의 여왕 김치찌개 24/05/01 302 0
14637 일상/생각합격보다 소통을 목표로 하는 면접을 위하여(1) - 20번의 면접을 통해 느낀 면접 탐구자의 소회 4 kaestro 24/05/01 425 4
14636 사회"내가 기억하는 중국은 이렇지 않았다" - 중국의 성장과 이민 2 열한시육분 24/04/30 836 0
14635 게임[LOL] 5월 1일 수요일 오늘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24/04/30 191 1
14634 의료/건강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에게 아끼지 않는다는 합당한 보상 9 꼬앵 24/04/30 698 0
14633 일상/생각그래서 고속도로 1차로는 언제 쓰는게 맞는건데? 31 에디아빠 24/04/30 924 0
14632 일상/생각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비사금 24/04/29 812 0
14631 방송/연예범죄도시4로 보는, 4월 1일~28일까지의 극장 관객 수 3 Leeka 24/04/29 301 1
14630 방송/연예민희진 - 하이브 사건 관련의 시작이 된 계약서 이야기 6 Leeka 24/04/29 849 1
14629 일상/생각방문을 열자, 가족이 되었습니다 9 kaestro 24/04/29 602 9
14628 꿀팁/강좌지역별 평균 아파트관리비 조회 사이트 무미니 24/04/28 344 2
14626 음악[팝송] 걸 인 레드 새 앨범 "I'M DOING IT AGAIN BABY!" 김치찌개 24/04/27 256 0
14625 의료/건강SOOD 양치법 + 큐라덴 리뷰 7 오레오 24/04/26 673 0
14624 일상/생각5년 전, 그리고 5년 뒤의 나를 상상하며 6 kaestro 24/04/26 558 3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