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7/25 13:44:34
Name   Dr.Pepper
Subject   나의 호텔 기행기 - Intro & 국내편 (1)
안녕하세요 -
Dr.Pepper입니다.

우선 지금부터 제가 작성할 내용은 철저히 저의 경험에 기초하여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으로 작성됨을 알려드립니다.

여행의 설렘은 항공권 예약, 보딩 브릿지 통과, 비행기 이륙..
여러 순간 찾아오지만 호텔 로비에 들어섰을 때 느끼는 설렘도 꽤 크죠.

제가 여행하면서 가졌던 그 설렘과 Tip을 약간이나마 공유해보고자
국내/해외에서 묵었던 숙소 중 몇 군데 소개해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제가 호텔을 고르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ⅰ. 조식
ⅱ 인테리어 / 디자인
ⅲ. 위치 - 조용함>교통편리>전망 순
ⅳ. 가격 - 1박당 2~30만원선이 넘어가면 고려대상에서 제외

https://www.designhotels.com/
"디자인 호텔스 그룹은 전세계의 독립 디자인 호텔 중 독창적이며 인상적인 호텔들을 선정하여
멤버쉽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40여 개국, 250여 개의 호텔이 선정되어 있습니다."

위 디자인 호텔스 그룹이 보통 2번 항목의 기준이 되며,
저 그룹에 포함이 되어있거나 그에 준하는 정도의 인테리어 등이 중요 참고 포인트입니다.

참고로 국내에는 디자인 호텔스 그룹이 선정한 호텔이 3군데 있고,

아래에서 그 중 두 군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격은 조식 포함 기본 더블룸 가격이 기준이며,
간단하게 좋았던 점, 개선할 점에 대해서 생각나는대로 써보겠습니다.

Ⅰ. nest hotel (http://www.nesthotel.co.kr/)
디자인 호텔스 그룹 선정 호텔
인천공항철도 용유임시역 근처 위치
http://naver.me/GMMPI06i

- 가격대 : 1박 25~30만원선
- 조식당 및 올데이 다이닝 역할을 하는 레스토랑 뷰가 정말 좋음
- 조식/다이닝/바/룸서비스 등 모든 음식의 퀄리티가 상당한 편
- 실내의 가구나 침구, 식기도 꽤 신경써서 선택하는 듯
- 룸컨디션은 훌륭하며 크기는 적당한 듯
- 위치가 인천공항에서도 한참 들어가야 하는 편(인천공항까지 셔틀 운행 중)
- POOL 없음(7월中 인피니티 풀 오픈 예정)
- 조식/풀/스파 등 호텔 대부분의 부대시설./서비스 이용시 별도 청구가 발생함
-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음

제가 처음 묵었을 땐 숙박에 조식포함 가격으로 예약도 가능했고 가격도 꽤 저렴한 편이었으나
유명세를 타고 여러 시설들이 추가되면서 가격이 말도 안되게 올랐고 사람도 꽤 많아졌습니다.

총점 : 7/10
재방문의사 : 2/10

Ⅱ. GLAD HOTEL (http://www.glad-hotels.com/)
디자인 호텔스 그룹 선정 호텔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 위치
http://naver.me/xUl4NSyL

- 가격대 : 10~15만원선
- 크기는 꽤 아담한 편
- 조식이 꽤 괜찮으며 별도 프라이빗 룸 예약이 가능해 이벤트나 회식 등에 추천할 수 있을정도
- 바의 규모는 작지만 칵테일이나 위스키도 꽤 갖춰진 편
- 룸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훌륭하나 크기가 꽤 타이트함(기본룸 기준)
- 주말에는 웨딩이 거의 매주 있는 편이라 꽤 복잡하고 시끄러움
- 1~2블럭정도 나가면 IFC도 있어 저녁에 놀러나가기도 좋은 편
- 프라이빗 라운지가 있어 여의도의 높으신 분들이 종종 출현(?)
- POOL 없음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호텔입니다.
강남에도 하나 생겼는데, 거긴 가보질 못했네요.
서울나들이 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총평 : 8.5/10
재방문의사 : 9/10


이 뒤로도 국내 호텔들 작성할 내용이 꽤 있는데
우선 끊어가겠습니다 ㅋㅋㅋㅋ
예고만 해놓고 올리지 않는 것도 예의는 아닌 것 같고
시간이 자꾸 안나서 뒤 내용도 3개 호텔정도 더 쓰려고 했는데 아직 절반밖에 작성되질 않아서 그러합니다.

홍차넷의 넓은 아량으로 이해 부탁 드립니다.



6
  • 고급 정보!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88 여행3주간의 짧았던 유럽여행 후기입니다. 14 언제나봄 17/10/08 4661 4
6367 여행망해가는 펜션 체험기 7 사악군 17/10/03 4706 3
6327 여행안나푸르나 기슭에 가본 이야기 (주의-사진많음) 6 aqua 17/09/23 4094 18
6290 여행케세이 퍼시픽 인천 - 방콕 퍼스트클래스 탑승기 10 졸려졸려 17/09/16 7328 3
6260 여행다시 살아나고 있는 런닝맨 4 Leeka 17/09/11 4018 3
6257 여행생애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24 언제나봄 17/09/11 4517 12
6158 여행독일 아주머니에게 도움받았던 일. 6 리니시아 17/08/24 4923 5
6130 여행체인 호텔에 투숙하는 방법 간단 정리 17 졸려졸려 17/08/20 7371 4
6080 여행사이판 여행기 8 pinetree 17/08/09 4414 5
6026 여행대학 새내기 시절, 이집트에 여행갔던 이야기. 4 Bergy10 17/07/30 4694 1
6017 여행현재 진행중인 몰디브 여행 항공, 숙박 준비 8 졸려졸려 17/07/28 4738 2
6005 여행나의 호텔 기행기 - Intro & 국내편 (1) 12 Dr.Pepper 17/07/25 5162 6
5965 여행한달간 제주여행하기 2탄 5 모모스 17/07/17 6601 5
5957 여행한달간 제주여행하기 1탄 5 모모스 17/07/16 8327 11
5889 여행2017 뉴욕타임즈가 뽑은 세계여행지에요 8 중식굳 17/07/04 4865 1
5496 여행2017년 3월 여행기 1편 "그냥 박차고 일어나고 싶었을 뿐" 4 황금사과 17/04/22 4745 8
4922 여행다윈의 안식처, 다운 하우스 (사진다수) 6 엘에스디 17/02/18 6820 7
4823 여행무계획 기행문 10 전기장판 17/02/09 4416 10
4710 여행피렌체 소녀(완) 10 여름 소나기 후 17/01/27 4529 4
4698 여행피렌체 소녀 6 여름 소나기 후 17/01/26 4629 0
4629 여행어떻게 항공기를 분류하는가? 6 ce525 17/01/15 5492 4
4619 여행How to be a pilot? 8 ce525 17/01/13 5179 8
4477 여행LA 에서 Big Sur, San Luis Obispo 가기 51 elanor 16/12/30 5762 3
4294 여행교토 단풍구경 다녀왔습니다. (사진많음) 18 엘에스디 16/12/04 5068 7
3727 여행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여행기 13 pinetree 16/09/19 8831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