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12/11 13:42:59
Name   삼공파일
Subject   아인슈타인과 타고르의 대화
종교는 금지된 키보드배틀 주제 중에 하나지만 키보드가 발명되기도 전부터 키보드배틀 주제였죠.

https://www.brainpickings.org/2012/04/27/when-einstein-met-tagore/

아인슈타인과 인도의 시성이라는 타고르가 만나 나눈 대화인데 번역할 기력은 없고 내용이나 영어 수준이 그닥 어렵지 않아서 링크해봐요.

진리 truth가 인간 존재 없이도 존재할 수 있느냐는 내용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아인슈타인은 우주의 진리는 인간 존재와 상관 없이 존재한다, 피타고라스의 정리 같은 건 사람이 모두 없어져도 그대로 남는다라고 말하고, 타고르는 그게 아니다, 결국 다 인간 존재가 있어야 진리도 있는 법, 그게 나의 종교니라, 이러고 있는 내용입니다. 통역의 한계가 있어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라디오 음성 같은 거 들어보면 아인슈타인도 그렇게 영어를 유창하게 했던 것 같지는 않아요. 그 덕분에 내용 자체는 그렇게 깊지 않고 이해할 만 합니다.

예전에는 아인슈타인의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타고르가 더 이해가 되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아인슈타인의 옹졸한 비꼬기가 좀 웃깁니다.
EINSTEIN: Then I am more religious than you are! (그렇게 따지면, 제가 당신보다 더 종교적인 사람이네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아인슈타인은 사실 그야말로 노벨상 프랜차이즈의 대스타였습니다. 타고르와 둘의 만남 자체가 노벨상 수상자끼리의 만남이라는 상징성이 있는데요. 밥 딜런을 노벨상을 준 것도 "노벨상 수상자"라는 프랜차이즈의 확장을 위한 기획이 아닐까 싶더군요. 이제 노벨상 수상자가 수백명에 달하고 있으니 어떤 확장성을 꾀할 필요가 있는 것 같기도.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7115 4
    5022 일상/생각결혼이야기 3 [3] + 기쁨평안111 17/02/27 111 3
    5021 꿀팁/강좌스마트폰 사진의 GPS 정보 [9] + Liebe159 17/02/27 159 0
    5020 일상/생각10년 적금, 만기되어 돌아오다. [19] + 진준323 17/02/27 323 23
    5019 기타Banks of the Ohio [1] + O Happy Dagger74 17/02/27 74 0
    5018 경제백종원과 대패삼겹살, 동산회관 [17] + tannenbaum298 17/02/27 298 0
    5017 요리/음식茶알못의 茶리뷰 [17] + 사슴도치199 17/02/27 199 3
    5016 의료/건강약값이 건강에 미치는 사소한 영향 [7] + Beer Inside276 17/02/27 276 0
    5015 일상/생각여친과 헤어진 기념 산책, 서생왜성 [9] 파사드374 17/02/27 374 6
    5014 스포츠[야구] 국가대표팀 개인기록 관리에 대한 아쉬움. [3] 키스도사143 17/02/26 143 0
    5013 스포츠2017 MLB 코리안 메이저리거.jpg [6] + 김치찌개234 17/02/26 234 0
    5012 음악사랑의 송가 [5] HD Lee211 17/02/26 211 1
    5011 정치'무해한 음모'에 부쳐: 대체로 무해한 음모(a mostly harmless scheme) [9] 221B Baker St.492 17/02/26 492 9
    5010 역사나는 왜 역사를 좋아했는가 [2] 피아니시모293 17/02/25 293 3
    5008 꿀팁/강좌[사진]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른 원근감의 변화를 알아봅시다. - 원근 왜곡 [7] 사슴도치210 17/02/25 210 4
    5007 창작눈 길이 쓰다듬는 사이 [2] 二ッキョウ니쿄227 17/02/25 227 0
    5006 요리/음식1인분 삼겹살 밀푀유 나베 [26] HD Lee763 17/02/25 763 14
    5004 역사일본의 다도(茶道)가 재미있는 점 [5] 눈시421 17/02/25 421 4
    5003 도서/문학홍차박스에 남긴 선물 : '밤이 선생이다(황현산)' [5] 진준334 17/02/25 334 8
    5002 요리/음식당면고로케를 그리며 [3] 시커멍265 17/02/25 265 2
    5001 창작잡채와 당신 [16] 열대어513 17/02/25 513 6
    5000 일상/생각통증 [2] 이건마치260 17/02/25 260 2
    4999 사회텝스 논란 [16] 집정관2061 17/02/25 2061 0
    4998 게임'2048' 후기 [17] 별비568 17/02/24 568 12
    4997 사회呼朋呼友을 허하노라.. [29] tannenbaum564 17/02/24 564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포럼형 정렬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