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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06/22 01:45:31 |
Name | 박초롱 |
Subject | [성북] 해뜨는집 (舊 명월집) |
눈팅만 하다가 저도 추천글 하다 써봅니다. 맛집 중에서도 유독 방문 난이도가 높은 곳으로 꼽히는 해뜨는 집입니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성북구에서는 돼지불고기로 제법 유명한 식당입니다. 전에도 정량 판매해서 다 팔고 문을 미리 닫는 일이 왕왕 있었는데 주인 어르신께서 몸이 불편하셔서 가게도 잠깐 쉬시고 하시더니 복귀하신 이후로는 점점 단축 영업을 하다가 지금은 [수 목 금 토]만 영업을 하시고 지금은 아예 열한 테이블만 미리 주문을 받으며 전화예약 안 받고 오전 11시부터 [방문예약]만 받는 특이한 곳입니다. 보통 점심시간에 잠시 나와 방문예약을 하고 퇴근 후 식사를 하는 코스를 밟게 되므로 근처 사람이 아니면 먹어보기 힘든 그런 곳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예약이 취소가 되어도 빈 테이블에 손님은 안 받습니다. 메뉴는 [돼지불고기 딱 하나]이며 최초 주문량만큼만 먹을 수 있고 추가 주문은 원래는 안 받습니다. 가격은 좀 셉니다. 1인분에 2만원입니다. 포장도 가능은 합니다. 불판이 조금 특이한 모양인데 사이드에 김치를 올려서 미리 끓여주고 이후에 초벌구이된 고기가 나오면 같이 먹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불고리를 생각하고 가시면 당황할만한 비주얼의 고기가 나옵니다. 불고기라 하기에는 두께가 상당해서 큐브 스테이크에 가깝고 초벌구이 때 주인 어르신이 무슨 재간을 부리셨는지 강한 불에 구워도 고기가 잘 안 타고 씹어보면 고기 안의 육즙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미디엄 레어같은 식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곳은 보통 평이 엇갈립니다. 초벌구이가 된 돼지고기가 독특한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지만 불편한 예약방식과 다소 높은 가격은 분명 단점이 됩니다.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이후 후기를 들어봐도 호불호가 많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돼지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스타일의 방식도 있구나 하고 경험해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map.naver.com/?lng=127.008352&lat=37.5900455&dlevel=11&mapmode=0&pinId=11720073&pinType=site&enc=b64 Visit Seoul에 등록된 페이지입니다. http://goo.gl/N9fNrW 방송출연분도 추가로 링크해봅니다. 식신로드 방영분 테로 방영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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