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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11/07 17:01:16
Name   Baguspaul
Subject   전공과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공학 to 공학)
안녕하세요.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에,

AMA 에 첫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1. 컴공 졸업 후, S 전자

2. 3개월 반 만에 퇴사

3. 공기업 인턴

4. 해외 플랜트 전기직군



S 전자에 입사한 이유는 해외 주재원 생활에 대한 동경이었으나,

밖에서 봤던 회사와 내부의 모습과의 괴리 + 해외 생활이 거의 불가능 한 직군으로 인한 퇴사로,


공기업 인턴 도 해외 생활이 가능할 것 같아서 지원했으나, 실제는 완전 무관한 회사여서 인턴 중 흥미 상실 중,


전혀 모르는 해외 플랜트 회사를 지원했는데, 본의와 다르게 전기직군으로 포장이되어 합격 후,

짧게/길게 4개 째 해외현장 프로젝트 중 입니다. (4번 전부 자의로 지원)


4번째 프로젝트가 거의 끝나가는 와중에, 5번째를 지원할까 말까 고민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아무거나 질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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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구조
왜 해외에서 살고 싶으신데요?
Baguspaul
제가 제대 후 뉴질랜드에서 워킹 8달 했었는데,
그때 느꼈던 책임 없는 자유가 여기까지 왔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책임있는 자유 방임이죠..

그나마, 아버지께 장가 안가도 욕을 분기별로 밖에 안 먹으니 효자노릇 한다 생각합니다 :)
난커피가더좋아
컴공이 전기직군으로 포장되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크
저도 이 부분이 많이 궁금하네요
Baguspaul
면접 갔는데, 전기 직군으로 명찰을 달아줘서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왜 이렇게 됬는지 잘 모르겠다고..

다만, 해외에서 근무할 수 있다고 어필했는데 지원자 대비 상대적으로 빛을 본 것이 아니었나 싶어요.

전 진짜 가고 싶었고, 같이 면접 보신 분들은 마지못한 분위기였거든요
어느 나라에 계신가요?
음식은 입에 맞으시나요?
월급은 얼마나 차이나나요?
만족도는 어떠세요?
Baguspaul
급여는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현장 수당이라는것이 있는데, 투명하진 않아요.

직급별로 얼마다 이런것이 명확하게 공개가 안되거든요.

이쪽일이 일만 맞으면 만족도가 높을수 밖에 없는것이 제가 한 만 큼 눈에 보이거든요.. 현장에요.

그래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본사일을 해야 할 것 같긴한데, 현장일이 더 재미있으니 다음 프로젝트를 그나마 좋은환경에 지원할 까 말까 이 고민을 요:)
저두 전공 버리구.. 부동산 임대업 같은거 하고싶어요..
수저재질이 안좋아서 흑흑
Baguspaul
흙수저 환영입니다.

적어도 저 말고 가족은 입에 풀칠 가능한 직업이라서요..ㅠㅠ
Ganelon
해외 플랜트 기계직군..으로 시작해서 해외 현장 생활 하다가 지금은 국내에서 PM 부서에 있습니다.(입사 7년차밖에 되지 않습니다만)
1. 전 플랜트 EPC 한다는 국내 대기업들이 지금도 어렵지만 미래는 더더욱 어둡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시공 직군의 경우가 더 심하다고 보는데 미래 계획을 어찌 생각 중이신지요.
2. 아시겠지만 일적인 부분을 떠나서, 해외 현장 생활이라는 것이 야기하는 개인/가정적인 문제 및 사내 정치적인 문제가 있다보니 우선 국내에서 잠깐이라도 일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제가 봐온 바로 현장생활이 몇 년... 더 보기
해외 플랜트 기계직군..으로 시작해서 해외 현장 생활 하다가 지금은 국내에서 PM 부서에 있습니다.(입사 7년차밖에 되지 않습니다만)
1. 전 플랜트 EPC 한다는 국내 대기업들이 지금도 어렵지만 미래는 더더욱 어둡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시공 직군의 경우가 더 심하다고 보는데 미래 계획을 어찌 생각 중이신지요.
2. 아시겠지만 일적인 부분을 떠나서, 해외 현장 생활이라는 것이 야기하는 개인/가정적인 문제 및 사내 정치적인 문제가 있다보니 우선 국내에서 잠깐이라도 일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제가 봐온 바로 현장생활이 몇 년을 넘어가는 순간, 그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저도 해외 생활 자체는 좋아하지만..현장 격오지에 고립되어 휴일 없이 일하며 생활하는 것이 잠만 해외에서 잔다 뿐이지 무슨 의미 있나 싶더라구요.
Baguspaul
동종 업계 분이시군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라비아반도에서 일할 때와는 다르게, 여기 필리핀은 주말마다 필드를 나갈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이 계속 해외현장을 지원할 까 말까하는 고민이네요.

그리고.. 한 회사를 오래 다닌다는 전제로는 설계보다는 시공이 오히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 되는 것이, 정형화 된 설계 보단 현장의 경험이 더 빛을 발휘하는 경우가 아직은 더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설계를 하도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원인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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